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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회복자
2023년 주일메시지 룻기 제4강 말씀 / 룻기 4:1–22 요절 / 룻기 4: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생명의 회복자 이번 룻기 메시지는 작년 수요메시지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이전의 본문 분석을 따라 수정해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리모델링이 신축보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메시지를 가져올 수 없었기에 결국은 거의 새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시작하는 부분과 끝 부분에서 기존 메시지를 좀더 인용하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국 각처에서 모여와 서울에 살게 되면서 서울의 행정동의 이름에는 익숙하게 되었지만, 고유한 옛 이름을 유지하는 법정동 이름에는 생소합니다. 서태지가 노래했던 소격동이나, 요즘 핫한 익선동이 법정동의 예입니다. 소격동은 경복궁과 가회동 사이,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이 있는 자리입니다. 익선동은 옛 조선 한성부의 중부 8방에 속한 정선방의 ‘선’자와 정선방 관할이던 익동의 ‘익’자를 붙인 이름입니다. 옛 한양도성의 노른자위 땅인 종로구에 무려 48개의 유서 깊은 법정동이 옛 역사를 품고 있으니, 이것이 한양의 멋, 강북의 멋이 아닌가 합니다. 2018년 봄에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후계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훈훈하게 담아냈습니다. 사실 후계동은 서울 어디에도 없는 동이지만 서울 어디에나 있을 법한 동네입니다. 가난한 후계동에는 한 때 잘 나가다가 삶이 꺾여버린 평범한 동네 아저씨들과 술집 아주머니가 살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여주인공 이지안은 잔인한 빚쟁이에게 시달리다가, 사고로 그 빚쟁이를 죽이게 됩니다. 법원의 무죄선고를 받지만, 청각장애인 할머니를 봉양하며 기초수급자로 살아갑니다. 후계동 아저씨들과 술집 아주머니는 삶에 지친 여주인공 지안을 자신들이 겪은 삶의 고단함으로 위로해줍니다. 작년 초 신문에는 드라마가 끝난 지 4년인데도 ‘나의 아저씨’ 대본집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이는 삶에 지친 우리를 위로하는 명대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중에 드라마의 마지막 대사는 이것입니다.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상처 입은 후계동 아저씨가 소녀 가장을 편안함에 이르게 했던 것입니다. 오늘 룻기를 마치며 문득 이 말이 떠오릅니다.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룻기는 룻이 편안함에 이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성경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오미는 룻이 낳은 손주를 생명의 회복자, 노년의 봉양자로 얻었습니다. 보아스를 룻과 나오미에게 보내어 편안함에 이르게 한 것은 하나님의 법이었고, 그 법의 마음은 헤세드, 인애, 자비로운 사랑이었습니다. 이러한 룻기의 결말은 그 자체로 위안이 됩니다. 특히 험한 사사기를 읽고서 대하는 이야기라 더욱 그러합니다. 룻기는 룻을 통한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이 하나님 안에서 지안, 편안함에 이를 소망을 품게 합니다. 1장에서 3장까지에는 룻의 말이 많이 나오는데, 4장에는 룻의 말이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나오미의 말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문에 모인 사람들의 말, 베들레헴 아주머니들의 말이 나옵니다. 이러한 ‘후계동 아주머니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들 동네 여인들은 룻이 나은 아기를 ‘생명의 회복자’라고 합니다. 아기가 나오미에게 생명의 회복자였던 것처럼, 룻이 나오미에게, 보아스가 룻과 나오미에게 그러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사사시대 생명의 회복자였습니다. 룻기는 기근과 죽음과 고독과 가난에 직면했던 고단한 삶에 대한 회복자를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회복의 은혜가 모든 이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은 지난 3장에서 곧장 이어집니다. 보아스는 밤에 타작마당을 찾아온 룻에게 자신보다 더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있다며 돌려보냈습니다. 날이 밝자 공개적으로 기업 무를 자를 결정하고자 했습니다. 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가 앉아 있었는데, 마침 그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갔습니다. 보아스는 그를 불러 ‘이리로 와 앉으라’ 말하고는, 베들레헴 성읍 장로 열 명을 초청했습니다. 성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에 이스라엘 사회에서 공개적인 재판의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아람어 번역본인 타르굼은 1절의 성문을 ‘산헤드린 법정 문루’라고 번역했습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성전은 예배와 율법의 자리이며, 성문은 성전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는 삶의 현장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베들레헴의 부유한 지도자와 가난한 이방 여인의 결혼과 기업 무르는 문제이므로, 더욱 공동체적 공정성이 성문에서 나타나야 했습니다. 장로 열 명이 초청된 것도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아스는 성문 재판의 자리로 기업 무를 1순위 사람을 초청했는데, 그 이름을 ‘아무개’라 불렀습니다. 룻기 저자는 그의 이름을 말하지 않음으로써 미묘하게 그를 평가절하는 듯합니다. 3, 4절에서 보아스는 그 기업 무를 자에게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1순위이니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 소유지를 사라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무르려면 그렇게 하지만, 무르지 않으면 2순위인 내가 무를 것이라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좀 어려운 문제를 접합니다. 과연 엘리멜렉이 모압으로 갈 때 땅을 팔고 갔을까요, 안 팔고 갔을까요? 왜 나오미는 소유지를 사려 한다 말하지 않고 팔려 한다 말할까요?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성경 학자들은 성경 본문이 이 율법의 원리에 대해 충분하게 말하지 않고 있음을 현대 독자들이 인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자 합니다. 첫째, 엘리멜렉은 모압으로 갈 때 자신의 소유지를 팔고 갔습니다. 둘째, 나오미가 소유지를 팔려 한다는 말은 소유지를 다시 구입할 권리를 양도한다는 뜻입니다. 나오미는 지금 기업 무를 사람이 땅을 구입할 자신의 권리를 사서, 예전에 팔았던 땅을 다시 되찾아 오길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아스의 질문에 대해 그 기업 무를 사람은 자신이 나오미의 소유지를 무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보아스는 또 한 가지를 요구합니다. ‘밭을 사는 날에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잇게 하라’는 것입니다. 5절에서는 ‘룻에게서 밭을 사라’고 하지만, 10절에서는 ‘룻을 사서 아내로 맞이하라’고 합니다. ‘룻을 산다’는 것은 결혼이 여자를 사는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땅을 산다’는 표현과 평행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룻기에는 기업 무르는 일과 결혼이 얽혀 있습니다. 율법에서 이 둘은 별개인데, 룻기에서는 이 둘이 함께 요구되고 있다는 점이 어려운 대목입니다. 어쨌거나 그 사람은 기업과 결혼 둘 다 포기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라.” 그는 결혼을 통해 말론의 기업을 말론의 이름으로 세운다면, 자신에게 손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계산이 맞습니다. 이는 자신의 기업에 손해입니다. 이방 여인과의 결혼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결국 그는 의사결정을 확증하는 표현으로 신을 벗고는, 보아스에게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안’이라는 오명을 안더라도 경제적 손해는 보지 않고자 했습니다. 그는 1장에 나오는 오르바와 비슷합니다. 1장에서 오르바는 자기 민족에게로 돌아갔고, 아무개 씨는 자기 재산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르바와 아무개 씨는 어느 정도 할 도리는 했지만, 큰 손해와 의무가 닥치자 돌아섰습니다. 보아스와 룻처럼 손해를 보며 의무 이상의 것을 하지 않고자 했습니다. 그래도 오르바는 성경에 이름은 남겼지만, 아무개 씨는 결국 아무 이름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손해에 대한 생각이 삶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룻기는 손해를 감수하였기에 축복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축복이란 많은 경우 손해를 감수하는 신실한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또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사람에게 인기 있는 큰 문 넓은 길은 멸망으로 인도하지만, 인기 없는 좁은 문 협착한 길이 생명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마 7:13, 14). 우리의 삶이 십자가라는 손해를 넘어 부활의 영광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반면, 보아스는 성문에 모인 장로들과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룻 4:9, 10). 이에 백성과 장로들이 보아스와 룻을 축복했습니다.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룻 4:11, 12). 룻을 라헬과 레아, 다말과 비교한 것은 큰 축복의 말입니다. 특히 다말과 비교한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 룻에게 임했음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보아스의 집이 베레스의 집처럼 되길 축복했습니다. 베레스는 다말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잘 아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느헤미야 11:6에는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 자손은 모두 사백육십팔 명이니 다 용사였느니라”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대적에 둘러 싸인 바벨론 귀환공동체에게는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의 자손 468명 용사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베레스의 아들 보아스는 부자였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의 자손 468명은 용사였습니다. 베레스의 후손은 부자와 용사로서 가난한 룻과 귀환공동체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일종의 생명의 회복자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드디어 보아스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의 축복 가운데 룻을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룻을 임신하게 하시고 아들을 주셨습니다. 룻기가 시작될 때 남자들의 죽음이 초래했던 일을 하나님께서 양식과 잉태로써 해소시켜 주셨습니다. 불임여성이었던 룻은 사라, 라헬, 한나 같은 유명한 여인들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룻은 너무 기뻤겠지만, 4장 본문에는 룻의 반응이나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동네 여인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여인들은 룻이 아니라 나오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또한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나오미 너의 생명의 회복자이며, 너의 노년의 봉양자, 곧 너를 사랑하는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라고 축하해 주었습니다. 룻의 아기로 인해 기근과 죽음과 가난에 시달리던 나오미의 가정은 회복되었습니다. 새로운 축복이 임하여 추수의 즐거움이 그들 인생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생명의 회복자’라는 오늘 제목이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회복하다,’ ‘돌이키다,’ ‘회개하다’는 말은 모두 같은 동사를 쓰는데, 기존에 하던 것과 반대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사기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부터 ‘돌이켜’ 우상을 향했습니다(삿 2:19a; 8:33a). 룻기에서 나오미는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려’ 했고(룻 1:6), 두 며느리를 모압으로 ‘돌려보내기’도(룻 1:7) 했습니다. 이를 볼 때 사사시대 사람들은 일정한 방향이나 신실함 없이, 불신과 욕심과 상황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행동은 일정하고 신실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생명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회복자’란 말은 변함없는 헤세드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우리도 종종 하나님을 돌이켜 떠났다가 삶이 꺾이고, 지친 몸과 영혼으로 고단한 삶을 이어 가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 생명의 회복자가 되십니다. 시편 19편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킨다’고 했고(시 19:7), 다윗은 목자이신 여호와께서 ‘내 영혼을 소생시키신다’고 고백했습니다(시 23:3). 이처럼 회복의 역사는 주님의 말씀과 사랑에서 옵니다. 베들레헴 여인들은 나오미에게 생명의 회복자, 노년의 봉양자가 생겼음을 말한 후, 내친 김에 아이의 이름까지 지어주었습니다. 그 이름을 ‘오벳’이라 했는데, ‘봉사자, 공급자, 보호자’란 뜻입니다. 나오미를 봉양할 자라서 오벳이란 이름을 지어준 것 같습니다. 또한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고 말했는데, 이는 ‘나오미에게 손자가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아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문맥에 따라 손자를 뜻하기 때문입니다(창 31:55). 결국 아기 오벳은 이새의 아버지요 다윗의 할아버지가 됩니다. 이러한 수퍼 베이비 오벳에 대한 좀더 긴 배경을 18절부터 21절까지의 베레스의 계보가 말합니다. 다말과 유다 사이에서 태어난 베레스를 이어 헤스론, 람, 암미나답, 나손, 살몬과 보아스가 태어났습니다. 보아스와 룻 사이에서 오벳이 태어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 결국 룻은 다윗 왕이라는 구약의 중심 인물의 증조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룻기 족보를 인용한 마태복음 족보에는 베레스의 어머니 다말, 보아스의 어머니 라합, 오벳의 어머니 룻이 나옵니다. 다말과 라합과 룻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세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허물이나 인간조건을 보지 않으십니다. 믿음으로 나아오는 자를 받아 주시고, 은혜 베푸시며 축복하시고 귀하게 쓰시는 분입니다. 룻기는 생명의 회복자는 사람을 넘어 궁극적으로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룻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인애를 베풀었습니다. 이로써 약한 자가 힘을 얻고, 죽은 자와 같았던 여인들의 생명이 회복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람의 인애의 배경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헤세드 사랑이 유다와 다말, 살몬과 라합, 보아스와 룻과 나오미, 다윗의 삶 속에 생명을 회복시켰습니다. 생명이 회복된 그 사람들이 연약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그들의 생명을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사도 마태는 이러한 생명 회복의 이야기를 예수님의 족보에 실었습니다. 다말과 라합과 룻의 하나님, 생명을 회복시키신 하나님,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세리로 비참하게 살다 죽을 자신의 생명을 회복시킨 예수님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도 삶을 살아가다가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내 힘으로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의 심연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서로를 돕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의 능력으로 생명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수양회를 통해 예수님의 복음으로 죄를 이기고 생명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룻기는 험한 시대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살아간 가련한 여인들의 이야기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지안, 편안함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생명의 회복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편안함에 이를 소망을 품습니다. 룻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안에서 이 편안함, 그 생명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2023년 룻기 제 4 강 말씀 / 룻 4:1-22 요절 / 룻 4:15 생명의 회복자 1. 보아스는 더 가까운 기업 무를 자에게 어떤 사실을 알게 했습니까(1-4)? 그 사람은 왜 기업 무르는 것을 포기했습니까(5,6)? 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2 보아스가 그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으매 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4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 5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6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2. 보아스는 어떻게 기업 무를 자가 되었습니까(7-9)? 그가 룻을 아내로 맞이한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10)? 백성과 장로들은 보아스와 룻을 어떻게 축복했습니까(11,12)? 7 옛적 이스라엘 중에는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람이 그의 신을 벗어 그의 이웃에게 주더니 이것이 이스라엘 중에 증명하는 전례가 된지라 8 이에 그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 하고 그의 신을 벗는지라 9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11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12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여호와께서 룻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셨습니까(13)? 여인들은 나오미에게 왜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했습니까(14,15)? 소망 없던 여인에게 생명의 회복자를 주신 하나님에 대해 생각해 보시오.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4. 아이를 받아 양육하게 된 나오미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16)? 이웃 여인들은 아이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지어 주었습니까(17)? 다윗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습니까(18-21)?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18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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