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_신년말씀_1강_풀이준비.hwp
여호와의 성전을 재건하라
2017 신년말씀 1강 말씀/ 에스라 1-2장 요절/1:3 여호와의 성전을 재건하라 I. 성전 재건 역사를 시작하신 하나님 (1장) 1. 때가 언제입니까(1a)?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2,3)? 성전 재건의 역사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2. 고레스는 그의 통치아래 있는 백성들에게 이스라엘을 어떻게 도우라고 명했습니까(4)? 성전 재건을 위해 어떤 자들이 다 일어났습니까(5)? 당시 예루살렘 성전의 상태가 어떠했습니까(왕하25:9)? 사면 사람들이 어떻게 도왔습니까(6)? 이상을 볼 때 성전 재건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까? 3. 고레스 자신은 이 역사를 어떻게 도왔습니까(7-11)? II. 성전 재건 역사에 참여한 사람들 (2장) 1. 성전 재건에 참여하기 위해 바벨론에서 유다로 돌아온 백성들의 지도자들이 누구입니까(1,2)? 2. 이들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얼마나 되었으며, 이들 중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습니까(3-64)? 1) 자기 계보를 아는 사람들(3-20) 2) 조상의 고향을 아는 사람들(21-35) 3) 제사장 및 레위 사람들(35-42) 4) 느디님 사람과 솔로몬 신하의 자손들(43-58) 5) 계보가 불분명한 사람들(59-63)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저자가 왜 이들을 상세히 기록했을까요? 3. 그들이 가지고 나온 노비와 재산은 어느 정도였습니까(65-67)? 어떤 족장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먼저 무엇을 했으며, 어떤 마음으로 했습니까(68-69)? 돌아온 사람들은 어디에 거하였습니까(70)? 2017년 신년 말씀 1강 올라가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말씀/에스라 1,2장 요절/에스라 1: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에스라서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역대서를 기록한 에스라가 쓴 것으로 사실 상 역대서의 연속입니다. 역대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온갖 허물과 죄 가운데서도 성전과 제사장 중심으로 기록을 이어가고 그 나라가 죄로 망할 때는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에스라서에서 하나님은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기 백성들을 다시 조국 예루살렘으로 보내시면서 “가서 성전을 재건하라”고 하십니다. 에스겔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골짜기의 마른 뼈와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른 뼈들아’하고 불러 그 뼈들에게 다시 살과 근육을 붙여 강한 여호와의 군대로 회복시켜주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으로 끌려가 마른 뼈같이 소망 없이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스라엘아 일어나라’ 하시며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세우게 하신 것입니다. 에스라서의 이 기록은 오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 시대가 세속적으로 심히 타락되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다는 많은 사람들이 세상 세력에 붙들려 마치 멀리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적 무기력에 빠져 믿음을 상실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좌절과 고통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옛날 바벨론에 끌려가 있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우리를 하나님의 군대로 부르시고 ‘올라가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이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017년 새해를 시작하는 이때에 우리가 본문을 통해 이 하나님을 배우고 분명한 영적 방향을 가지고 한 해를 출발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말씀을 이루신 하나님 (1:1-3) 1절을 보십시오. ‘바사와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며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여기서 ‘바사 왕 고레스 원년’은 고레스(Cyrus)가 바벨론을 정복하여 당시 세계를 통일하고 바사, 곧 페르시아 왕조를 시작한 바로 그 첫해라는 말입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예레미야서 25:11과 29:10을 보면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고 본토에 귀환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고레스가 이 예언 명령을 아는 듯 온 나라에 포고하고 조서를 내렸습니다. 2,3절을 보십시오. "바사 왕 고레스가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은 당신께서 하신 말씀대로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성전 중심인 것을 생각해볼 때 예루살렘의 성전에 무너진 586년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을 다시 세운 516년까지의 70년이 정확하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200 년 전에도 이사야 44:26에서 예루살렘 재건을 말씀하셨고 44:28에서는 구체적으로 ‘고레스’라는 이름까지 적시해 그를 통해 성전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영원히 멸망할 것 같지 않았던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키시고 페르시아 왕국을 세워 정말 ‘고레스’ 라는 이름의 왕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움직여 그 입을 통해 예언하신 그대로 이루셨습니다. 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이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권자이십니다. 우리가 세속사를 볼 때 세상 왕이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며 다스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필요하실 때는 하나님 뜻대로 세상의 왕들을 사용하셔서 나라를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기도 하며 역사를 이끌어가십니다. 성경의 많은 예언은 하나님은 과연 역사를 주관하시고 말씀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벨론이 망하고 페르시아 제국이 등장한 것은 그 당시의 정치 경제적 역학 관계 속에서 이해하고자 하지만 다니엘서를 보면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주관하신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다니엘서 10장과 11장의 예언은 아주 구체적입니다. 거길 보면 주 예수께서 천사장 미카엘을 강하게 하셔서 메데와 바사를 도와 바벨론을 멸망시킨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어 예언은 다리오에 이은 고레스, 캄비네스, 아하수에로 등의 세 왕이 언급되고 이어 헬라 제국이 등장한다고 말합니다. 이때 어떤 전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리고 헬라 제국에 이어 로마제국의 등장까지 다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예언은 아주 정확하게 다 실현되었습니다. 우리는 성탄 말씀을 배우면서도 이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 명령을 따라 성모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는데 그때 선지가 미가가 예언한대로 거기서 그리스도를 낳게 되었다는 것을 습니다. 결국 가이스 아구스도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탄핵 정국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나라가 큰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매주 촛불집회가 열리고 대통령은 직무정지 상태입니다. 특검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고 헌법 재판소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모든 사람들이 이런 것에 예민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이런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때 우리의 운명이 이런 세상 주관자들에 의해 좌우되는 것 같아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 나라와 왕들의 주관자이시니다. 우리는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하늘의 천군 천사들을 동원해 세상 어둠의 세력과 싸우시며 하나님의 뜻을, 구속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을 생각할 때 어떤 상황 가운데서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와 다니엘과 같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때문에, 혹은 우리나라의 정치지도자들이 어떠어떠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될 것 같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사용하여 주권적으로 섭리하시며 구속사를 이루어가십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을 믿어야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자기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강력한 천군 천사를 동원해 모든 섭리하시고 이루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결코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약속대로 이스라엘을 70년 후 조국 예루살렘으로 복귀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3:15에서 약속대로, 모세오경, 사무엘서 등 성경 곳곳에서 약속하신대로 마침내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은 때가 되면 말씀하신대로 반드시 재림하셔서 우리를 구원해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 살게 하고 악인들은 심판하실 것입니다. 마 5:1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하나님의 말씀)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셋째로 이 하나님은 긍휼이 풍성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무시 받았습니다. 노예 취급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국 이스라엘을 그리워하다가 거기서 죽었습니다. 이것은 다 그들의 죄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가 되자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돌아와 성전을 짓게 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베푸신 긍휼은 참으로 크고도 큽니다. 어떻게 이렇게 조그만 나라에 그렇게 뛰어난 선교사를 3,000명이나 보내주셔서 우리를 무지와 어둠 속에서 건져주셨는지, 미신에 깊이 빠져있던 우리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주셨는지 생각할수록 감사합니다. 일제 36 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고통하시고 때가 되자 해방시켜주셨습니다. 남북 전쟁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지만 하나님은 이 나라 이 민족에게 하나님 말씀을 주셨습니다. 2015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4,900천 만 인구 중에 기독교인에 967만에 달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인구 5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여기에 카톨릭 신자들까지 포함하면 모두 1,400만에 달합니다. 이 통계 수치에 대해 이런저런 비판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 기독교가 어느 때보다도 많은 비난을 받고 무시 받지만 이런 가운데 이런 수치가 나온다는 것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 나라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곳곳에 교회를 세우시고 말씀을 주시는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는 제가 강원도 화천에 있는 15사단 훈련소에 가서 장병 세례식을 섬기고 왔습니다. 어제 총 286명의 장병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거의 매달 있는 행사입니다. 지금 군에 있는 교회 수가 1,004개입니다. 그리고 매년 군에서 16만~20만명이 세례를 받는다고 합니다. 한 군 목사님은 우리나라 기독교인구 수가 늘어나는 것은 이렇게 해마다 군에서 세례 받고 나가는 장병들 때문이라고 단언해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남북이 분단되어 무력대치되어 있는 가운데 많은 젊은이들이 군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고, 이때 이들의 마음이 가난해져서 이렇게 겸손히 주께 나와 믿고 고백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나라 이민족이 무엇이길레 이렇게 불쌍히 여겨 말씀을 주시고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는지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거룩한 뜻을 두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주권적으로 남북이 평화 통일 되게 하시고 만민을 위한 통일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II.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감동케 하시며 일하십니다. 1절을 다시 보십시오. 고레스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조서를 내려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했을 때 고레스의 마음은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바벨론 사람들에게 떠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땅히 은과 금, 그 밖에 물건, 짐승으로 도와주고 예루살렘 성전을 위하여 기쁨으로 예물을 드리라고 명령했습니다. 이것은 돌아가는 그들을 이렇게 기쁨으로 축복해주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너희들을 위해 일했는데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 애굽의 많은 재물을 가지고 나온 것과도 같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고레스의 명령이 떨어지나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감동되어 올라가서 성전을 짓고자 한 자들이 다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마음에 감동이 없으면 유다 백성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고자 하겠습니까? 이제 바벨론에서 살아온지 70년이 되어서 어려운 가운데 겨우 자리 잡고 살고 있습니다. 더욱이 조국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은 성전만 무너진 것이 아니라 왕궁도, 집들도 다 불타고 없습니다. 그곳은 이제 여우가 뛰어다니는 황폐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런 곳으로 돌아간다니 먹고 살기 힘들 것이 분명했습니다. 더욱이 그들이 돌아가는 그 길은 900km나 됩니다. 그들은 도무지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가서 성전을 세워 온 세상의 주가 되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소원을 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 형편이 어떠하든 성전 재건이라는 분명한 소망을 가지고 다 일어났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만 감동된 것이 아닙니다. 6절을 보십시오. ‘ 그 사면의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는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바벨론 사람의 마음에도 하나님이 역사하시어 그들도 기쁨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도와주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면 이렇게 이방 사람들의 마음도 움직이셔서 자기 백성을 돕게 하십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 역사는 하나님께 감동된 사람들의 역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 6:10절에 보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에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기를 구하는 기도요, 성전이 회복되기를 구하는 기도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이 회복되기를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단 9장에 보면, 그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의 글을 읽고 하나님께 범죄 한 자기 백성들의 죄악을 자기의 죄로 여기고 하나님께 나아가 애통히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그는 바벨론에서 총리 지위에 있었지만 자기 백성들의 회복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그의 기도는 고레스 왕이 바사의 왕이 된 이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런 다니엘이야말로 주의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감동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예레미야서와 예레미야 애가서를 보면 예레미야는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 가운데 자기 백성들의 죄악을 들고 나가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이런 그의 마음은 참으로 뜨겁기만 합니다. 다니엘이나 예레미야 외에도 스룹바벨, 에스라, 느헤미야, 학개, 스가랴 등 이들 역시 하나님께 감동된 사람들로 그 시대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도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들을 많이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가 기도를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역사는 권세자들, 돈이 많은 사람들, 좋은 학벌이나 뛰어난 외모를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누구의 뛰어난 능력이나 인격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 역사는 하나님께 감동된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사도행전 2장 17, 1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리니 너희의 자녀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라’ 마가 다락방에 모여 간절한 마음으로 합심하여 기도한 제자들에게 불과 같은 성령이 임했고, 이랬을 때 그들 마음에 전에 있던 인간적인 생각, 두려움이 다 사라지고 그들은 밖에 나가 담대하게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성령 충만해 말씀을 전했을 때 사람들이 마음에 찔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하면서 일시에 3,000 명이 회개하고 세례 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시대에도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우리가 다니엘 같이, 예레미야와 같이, 또한 사도들과 같이 뜨겁게 기도하므로 성령에 감동된 사람들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성령에 감동되면 어떤 난관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의 능력이 함께 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나라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에 감동된 자들로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하고 섬기면서 어느 곳에서든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III.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자긍심을 온전히 회복시켜주십니다. 7절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고레스는 창고지기 미르드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다 꺼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다 념겨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금 접시 서른 개, 은 접시 천 개, 칼 스물아홉 개, 금 대접 서른 개, 은 대접 사백열 개, 그 밖의 그릇들, 이 모든 것을 합한 금, 은 그릇 오천사백 개를 다 가져갔습니다. 고레스는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배려가 넘치는 관대한 왕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는 역사입니다(잠언 21:1). 옛날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이 성전을 무너뜨리고 그 안에 있던 보물들을 다 가져다 자기 신의 신전에 넣어두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적으로 큰 수취심에 빠졌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그들에게 다 돌려주심으로 이제 그들 마음에 수치심을 없애주셨습니다. 그들은 이제야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의 신앙적 자긍심을 회복시켜주시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것은 이제 하나님이 그들에게 돌아와 함께 하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상징입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 가운데 임재하여 계시는 처소요, 만민이 나와 기도하는 집입니다(사 56:7). 죄인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요, 죄를 사함 받는 곳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성전이 이방인들에 의해 파괴되고 불타 아주 없어졌을 때 이제는 하나님도 없고 그의 백성도 없어진 듯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사 왕 고레스를 세우시고 다시 성전을 세우고자 하시니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그러나 이 성전 건축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신앙 회복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출애굽했을 때 시내산에서 언약했던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소망과 비젼을 회복하는 아주 뜻 깊은 일입니다. 이것이 원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신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전이 무너졌을 때도 그들을 향한 이 비젼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뜻은 어떤 경우에도 결코 포기될 수도, 잊혀질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참으로 놀라운 소망입니다. 그러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어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이것이 하나님이 원래 우리에게 두신 뜻입니다. 우리에게 참 성전 되신 예수님을 허락하시고 우리를 예수님의 선전부장 삼으시고 만민 구속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2장에는 실제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 건축 역사에 실제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1,2절에는 스룹바벨, 예수아 등의 지도자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어 자기 계보를 아는 사람들이 먼저 나옵니다(3-20). 이어 조상의 고향을 아는 사람들(21-35)이 나오고, 성전을 섬길 제사장 및 레위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느디님 사람과 솔로몬 신하의 자손들(43-58)이 나옵니다. 이들은 과거 포로를 끌려와 성전에서 막일을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러 돌아갈 때 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끝으로 계보가 불분명한 사람들(59-63)입니다. 이들의 총 숫자는 42,360명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영접하고 성전 건축에 자신을 헌신하고자 한 사람들입니다. 모든 것을 뒤로하고 이렇게 먼 길을 나선 사람들은 얼마나 귀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까? 이들은 다시 성전 막일군이 된다 해도, 계보가 불분명해 인정받기 어려워도 오직 성전 재건에 동참하고자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이들을 각별히 귀하게 여겨 이들의 이름을 이렇게 하나하나 다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혈통,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 후대가 반드시 기억할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아도 구원받게 될 자는 적은 것처럼, 구원받아도 하나님 구속역사에 쓰임받고자 하는 역사적 인물들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2:65-67절에는 이들과 함께 나온 노비와 짐승들의 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68,69절에는 예루살렘에 돌아온 족장들이 성전 건축을 위해 드린 예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족장들이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 터에 이르러 하나님의 전을 그 곳에 다시 건축하려고 예물을 기쁘게 드리되, 힘 자라는 대로 공사하는 금고에 들이니 금이 육만 일천 다릭이요 은이 오천 마네요 제사장의 옷이 일백 벌이었더라." 이들이 드린 예물은 다윗 시대에 족장들이 나와 성전 건축을 위해 드린 예물에 비하면 부족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 힘자라는 대로 기쁘게 드렸습니다. 에스라는 적지만 이들의 헌신을 귀하게 여겨 기록한 것입니다. 돌아온 그들은 각자 자기 고향에 돌아가 짐을 풀었습니다(70). 2017년 새해가 시작하는 때에 포로된 자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새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배우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이름이 어느 때보다도 멸시받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가장 함부로 쓰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시대에 낙심하지 않으시고 먼저 우리를 불러 ‘일어나 성전을 건축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을 영접하고 이 세대 속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 세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성령의 감동이 있는 사람들이 되어 우리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