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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순서 2018 마가복음 2강
성경본문 마가복음 1:14-28
전한날짜 2018-03-11
ㆍ조회: 413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말씀 / 마가복음 1:14-28
요절 / 마가복음 1: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신 후에 어떻게 복음역사를 시작하셨는가를 가르쳐 줍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소망 없어 보이는 위태로운 시대상황에서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제일 먼저 어떤 말씀을 선포하셨으며 또 가장 우선적으로 하신 일은 무엇이었는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소망과 비전이 무엇인지와 오늘의 어려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잘 배워서 실천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14,15)

14절, 15절을 보십시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14절을 보십시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예수님은 복음역사를 언제 시작하셨습니까? ‘요한이 잡힌 후’ 이 말씀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매우 어둡고 참담했음을 보여줍니다. 당시 갈릴리 분봉왕은 헤롯 안디바(안티파스)였습니다. 그는 헤롯대왕의 둘째 아들로서 아버지를 닮아 잔인하였습니다. 이복동생인 헤롯 빌립1세의 아내인 헤로디아를 빼앗아 버린 파렴치한 왕이었습니다. 갈릴리 백성들은 마음속으로는 분개해 하면서도 공포정치 때문에 입도 열지 못하고 숨죽이고 있었습니다. 이 때 세례요한이 헤롯왕을 향해 동생의 부인을 빼앗는 것은 옳지 못한 처사라고 당당하게 비판하였습니다. 백성들은 마른 땅에 소나기가 내린 것처럼 속 시원해 했습니다. 그러나 헤롯 안티파스는 즉각 세례요한을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었다가 참수형에 처해 버렸습니다. 헤롯이 세례요한을 죽인 것은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왕을 반대하고 사회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자는 가차 없이 처단하겠다는 것을 보여주어 두려워서라도 민란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종을 잃어버린 백성들의 심정은 참담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백성들은 삶의 의욕마저 잃어버리고 하나님이 과연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방치해 두시는가 하고 한탄하면서 신음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약속하신 메시아가 하루빨리 오시기를 간절히 소원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이 체포되어 교도소에 갇혔다는 소식을 들으셨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예수님은 신속하게 움직이셨습니다. 제일먼저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 헤롯 궁으로 달려가서 혈서를 쓰고 단식투쟁을 하시면서 석방을 촉구하셨나요? 아니면 폭군 헤롯을 제거하기 위해 참수작전을 계획하셨나요? 아니면 어려운 현실에서 도피하여 산으로 들어가서 은둔생활을 하셨나요?
다시 한 번 14절을 보십시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그 시대의 문제는 피상적으로 보면 로마 식민통치로 인한 자주독립의 문제요, 경제적 빈곤의 문제요, 폭군정치로 인한 인권유린의 문제 등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적인 눈으로 공중권세 잡은 자 곧 사단이 사람들을 유혹하여 죄에 빠지게 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함으로 사단의 종으로 삼고 있음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들이 사단에게 붙잡혀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며 고통 받고 있음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영적 분노를 가지시고 헤롯 안티파스를 포함한 인간들을 죄의 쇠사슬로 결박하고 있는 사단을 쳐부수고 인간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오늘 날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영적 위기상황에 처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북한정권을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북한정권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2500만 북한국민들에게 우상숭배를 강요합니다. 김정은은 자기 고모부와 이복형을 잔인하게 제거했다는 점에서 부인과 아들들까지도 제거했던 헤롯대왕에 못지않은 악한 왕입니다. 이런 정권이 핵무기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이 하루속히 북한 땅에 전파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한국사회의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빈부격차의 확대, 노사대립의 격화로 인한 기업의 국제경쟁력 하락, 출산율의 계속적인 하락과 고령화 사회 진입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투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사회 곳곳에서 추악한 성추행의 비리가 폭로되고 있습니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것을 생각하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무기력한 자신을 돌아보며 한탄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을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혈과 육이 아니라 악한 영, 사단과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대가 어려울수록 말씀으로 무장하고 줄기차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해야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복음역사를 시작하실 때 전하신 첫 메시지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15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때가 찼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영어로 “The time is fulfilled” 또는 “The time has come”입니다. 갈라디아서 4:4-5절은 말합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아담 이래 약속하신 메시아를 이 땅에 보내셨는데 이제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생명구원역사를 시작하실 타이밍(right time)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The kingdom of God is near)고 선포하셨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하나님의 나라는 지리적인 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이며 메시아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메시아, 그리스도요 왕으로 영접하는 자는 그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넓게 말하면 전 우주에 대한 창조주 하나님의 통치를 말합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씀의 의미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전하실 때 예수님을 왕으로 믿고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과 인생을 주권적으로 다스려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의 마음을 다스리실 때 모든 어둠과 슬픈 운명이 물러가고 밝고 빛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 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전파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인으로 교회를 성실히 다녔지만 예수님을 나의 주요 왕으로 영접하지 못함으로 제 마음은 어두움 가운데에 잠시도 편한 날이 없이 시끄러웠고 힘들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한 교만한 자였으며 정욕과 미움과 이기주의에 사로잡힌 자였습니다. 그러나 30대 중반에 하나님의 은혜로 안요셉 선교사님과 양마가 목자님과의 성경공부를 통해 제가 시커먼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으며 저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예수님은 제 삶의 왕이 되셔서 사랑과 평화로 다스려 주셨습니다. 제 마음에서 어두움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밝은 빛의 왕국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 인생 스토리를 새로 써 주시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예수님은 첫째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둘째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회개란 무엇입니까? 자기 생활을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방향전환을 의미합니다. ‘회개하라’는 말씀은 타락하고 부패한 세상 중심적인 죄악된 생활에서 완전히 하나님 중심적인 거룩한 생활로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헬라어로 유앙겔리온 즉 좋은 소식(Good News)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이 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복음의 주인공입니다. 복음을 믿으라는 말은 예수님을 믿으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교훈을 믿고 예수님의 권능을 믿고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믿으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내 죄를 속량해 주신 것을 믿으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머리로 안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내 구주요 왕으로 영접하고 그에게 내 생명 전체를 맡기는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님 자신에 관한 말씀이기 때문에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회개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의심하던 과거의 태도를 버리고 예수님을 믿고 그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개와 믿음은 죄악된 옛 생활을 떠나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살려는 방향전환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기 위해서는 열심히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영적 거울이 되어 우리가 참혹한 죄인임을 비쳐주고 깨닫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신의 거룩하신 형상을 따라 거룩한 존재로 창조하셨음을 가르쳐 줍니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내면성과 철학, 삶의 방식을 가르쳐 줍니다. 성경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열심히 공부할 때 죄악된 삶에서 돌이켜 회개하게 되고 복음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선포하실 때 이는 예수님께서 다스리실 하나님의 나라에 우리를 당신의 백성으로 초대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귀한 초대의 말씀을 귀 기울여 잘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우리 모두 자신의 교만과 불신앙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왕이요 구세주로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II.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16-20)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메시아로 오셔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16, 17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메시아로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시면서 우선적으로 하신 일은 제자들을 부르시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한사람을 부르심으로 구원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심으로 메시아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16절에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을 운동 삼아 산책하신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을 부르시기 위해 갈릴리 해변으로 오신 것입니다. 우연히 지나가시다가 즉흥적으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해변을 여러 차례 오셔서 만나 관계성을 맺었던 사람들을 마음에 두고 기도해 오시다가 이번에 그들을 부르시려고 해변에 오신 것입니다.
갈릴리 호수는 길이가 약 20Km, 폭이 약10Km, 수면이 지중해보다 240m나 낮은 큰 호수입니다.  게네사렛 호수라고도 하고 디베랴 바다라고도 불립니다. 갈릴리 바다는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예수님의 사역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주님의 아름다운 생애가 서려 있는 곳이기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북쪽의 헬몬산에서 흘러 내려온 차가운 물이 갈릴리 호수를 지나 요단강을 거쳐 사해로 흐르기 때문에 늘 물이 맑고 푸르며 맛있는 고기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합니다. 갈릴리 지역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어업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에 오셔서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을 찾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찾아가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Come, follow me)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이는 제자로 부르시는 은혜로운 초청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로 와서 가까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배우고 가르침을 배우라는 놀라운 축복의 말씀입니다. 세상의 헛된 일에 마음을 쓰지 말고 생명을 구원하는 하나님나라의 복음 역사를 위해서 일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공허한 부르심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봉사하고 일하게 하려는 부르심이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삶의 의미와 방향을 주었습니다. 이 부르심은 어부였던 그들의 삶에서 획기적인 전환점(turning point)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의 말씀에는 명령과 약속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르시는 사람에게 순종하여 따라오도록 명령하십니다. 또 한편으로 예수님은 부르심에 순종하여 따라오는 자에게 반드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I will make you fishers of men.”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면 예수님께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을 반드시 사람들의 어부로 만드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계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 낚는 어부가 무엇이 길래 예수님께서 그토록 강력한 의지를 보이시는 것일까요? “사람 낚는 어부”는 무슨 뜻일까요?
죄와 사망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죽어가는 사람들을 건져내어 복음진리로 인도하고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3년간의 메시아 사명, 곧 십자가 대속의 사명을 완수하시고는 부활하셔서 원래 계시던 하늘나라로 돌아가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놔두고 떠나야 하는 양떼를 측은히 여기시고 이들을 돌보는 목자를 키워야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 말씀에는 가짜 목자, 삭군 목자가 아닌, 양들을 불쌍히 여기는 선한 목자를 키우시겠다는 예수님의 비전과 결단이 보입니다.
예수님은 시몬과 안드레가 고기 낚는 어부로서 부족하고 연약하고 소망이 없어 보이지만 장차 사람들의 어부로서 위대한 사명인이 될 비전을 보셨습니다. 이들을 제자로 부르셔서 가까이 두고 데리고 다니시면서 가르치시고 훈련하셔서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작은 예수(Little Jesus)로 빚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두신 소망과 비전은 참으로 위대하기만 합니다.
예수님은 오늘날 우리를 부르실 때도 현재의 부족한 모습보다 장차 사람들의 어부로서 위대한 사명인이 될 비전을 가지고 부르시고 소망 가운데 양육하십니다. 오늘날 시대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은 목자요, 성경선생이요, 선교사입니다. 이들이 바로 사람들의 어부들입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크나큰 축복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부르심에 대한 시몬과 안드레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18절을 보십시오. “곧 그물을 버려두고 따르니라.” 예수님의 부르심에 대한 시몬과 안드레의 반응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즉각적이고 신속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반응을 보일 수 있었을까요? 어부들에게는 그물과 배가 필수적인 생존수단인데도 과감하게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 보면 세례요한이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말한 것을 듣고 함께 있던 두 제자가 예수님을 좇아갔는데 두 제자 중 한사람이 안드레였고 안드레는 자기 형제 시몬을 예수님에게 소개한 장면이 나옵니다. 또 누가복음 5장에 보면 예수님이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시몬 베드로의 배를 타고 설교하시면서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는 기적을 일으키신 후에 시몬,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신 장면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시몬과 안드레가 즉각적으로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을 체험하고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직업이 어부였지만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세례요한이 옥에 갇힌 어두운 시대상황 속에서 갈릴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삶의 희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증거한 것을 듣고 메시아이심을 확신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찾아 오셔서 “나를 따라 오너라”하시며 부르셨을 때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여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버리고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19, 20절을 보면 예수님은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고 그들도 부르셨습니다. 이들은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었는데 예수님의 부르심이 있자 아버지 세베대를 삯군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이들은 메시아 예수님의 거부할 수 없는 주권적 부르심에 순종하여 예수님을 따르기로 믿음의 결단을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사람들의 어부로 만들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 역사의 위대한 사도들이요 인류의 스승들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 모임에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은데 모두 열심히 공부하여 바라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대학생 형제자매님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를 잘 하여 졸업 후에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또 아름다운 가정도 이루어야 합니다. 나아가 예쁜 자녀들도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믿음의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성실한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자기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따르는 자들을 사람들의 어부요 목자로 만들어 주시고 위대한 인생을 살도록 축복해 주십니다.
저는 고려대 정외과에 다닐 때 열심히 외무고시를 준비하여 외교부에 들어갔습니다. 아름다운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첫 근무지로 아름다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저는 아름다운 갈릴리 바다에서 그물을 던지며 고기를 잡는 어부와 같이 낭만이 넘쳐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제 마음에 허무와 권태를 느끼며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이렇게 살려고 그토록 열심히 공부했나?” 라는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지 않는 삶은 무의미와 허무와 권태를 느끼며 피곤과 짜증의 연속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삶의 일상성 때문에 괴로워하며 삶의 권태를 벗어나기 위해 술을 마시고 마약을 피우고 도박을 하며 죄를 짓습니다. 이처럼 고기 낚는 어부의 삶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반면 사람들의 어부는 어떠합니까? 사람들의 어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사명인을 말합니다. 그 사명은 죄와 사망의 바다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복음 진리로 구원하는 것입니다.  죽어가는 고귀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야말로 세상의 그 어떤 일보다도 가장 의미있고 가치있고 보람된 일입니다. 이러한 삶에는 분명한 삶의 의미와 목적과 방향이 있습니다. 인생의 열매가 있고 사람을 살리는 영적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사람들의 좋은 어부가 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이번 새 학기에 학교친구들과 직장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기를 바랍니다. 새내기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기도합니다. 이 암울한 시대에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를 사람들의 어부로 만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III. 예수님의 권위 있는 말씀 (21-28)

21절과 22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예수님이 안식일에 가버나움에 있는 한 회당에 들어가 말씀을 가르치셨을 때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서기관들과는 달리 말씀에 권위가 있고 그 지혜가 놀라웠기 때문입니다. 율법학자들인 서기관들은 복잡한 율법과 조상의 유전에 근거하여 전통과 종교관습에 관해서만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가르침은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갈증과 답답함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은 진리를 아실뿐만 아니라 진리 자체이셨기 때문에 그분의 가르침에는 힘이 있었고 한마디 한마디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은 영혼에 자유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서기관들은 입으로는 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았으나 그들의 행동은 본받을 바 못되었으며 백성에게 율법의 과중한 짐을 지어놓고 자신은 손가락하나 움직이기 싫어했습니다. 예수님은 삶의 모습 그대로를 가르치셨고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설교는 권위가 있었고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권위 있는 교훈의 사람이 되라고 명하십니다. 우리의 말에 권위가 있습니까? 우리의 가르침에 권세가 있습니까? 우리의 삶의 모습이 신앙의 진리와 일치합니까? 서기관들과 같이 관습화된 율법과 좋은 행실로 진리를 찾는 자들에게 오히려 실망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돌이켜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이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계셨을 때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보고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귀신은 사람들이 진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게 방해를 합니다. 또한 귀신은 예수님이 자신의 영역인 세상에 침범하여 오신 것을 보고 두려움 가운데 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귀신들린 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귀신은 “당신은 죄와 상관없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왜 죄인들을 지배하는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훼방하려 합니까?”라고 따졌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에 매여 있는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두실 수 없어서 그 분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일수록 더욱 예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세상에서 마귀의 통치를 종식시키는 것입니다. 마귀의 종이 되어 어두움에서 고통하며 신음하는 영혼들의 결박을 풀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꾸짖으시고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말씀하셨을 때 귀신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그 사람을 떠나갔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권위 있는 새 교훈이라고 감탄을 하였습니다. 진정한 진리는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 증명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도 나타날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이게 어찌된 일인가? 우와,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그가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시니까, 그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면서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은 삽시간에 갈릴리 주위의 온 지역에 두루 퍼졌습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 오셔서 부르고 계십니다.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나를 향한 예수님의 비전과 소망이 이렇게 원대하시고 간절하실진대 우리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어찌 외면하고 살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대입을 준비하든지, 취업을 준비하든지, 직장을 다니든지에 상관없이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 순종하여 따라감으로써 사람들의 어부가 되어 별처럼 빛나는 삶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때에/ 약속하신 메시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셔서/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살아 계셔서/ 저희 각 사람을 사람들의 어부로 부르고 계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감으로써/ 의미 있고 힘찬 인생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번 새 학기에/ 하나님의 복음을 열심히 전파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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