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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순서 2018 마가복음 7강
성경본문 마가복음 4:1-20
전한날짜 2018-04-29
ㆍ조회: 337  
말씀을 듣고 받아 결실하는 자
2018년 마가복음 제 7 강  
말씀을 듣고 받아 결실하는 자
말씀 / 마가복음 4:1-20
요절 / 마가복음 4: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배의 결실 을 하는 자니라.”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자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많이 가르쳤는데 주로 비유로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듣는 자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 결실할 수 있는지를 잘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 씨 뿌리는 자의 비유 (1-9)
예수님의 복음역사는 날로 성장하고 창대해져 갔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예수님께서 다시 갈릴리 호숫가에 가셔서 말씀을 가르치시는데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무리가 너무 많이 몰려들어서 예수님을 만지려고 서로 밀치고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지난번에 대기시켜 놓으셨던 배에 올라 앉으셔서 호숫가에 있는 큰 무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엄청난 수의 많은 사람들이 갈릴리 호수(디베랴 바다)를 향하여 예수님을 마주 보고 예수님은 호수를 등지시고 사람들과 마주 대하여 가르치시는 장면은 물위에 좌정하셔서 생명의 말씀을 들려주시는 메시아 예수님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이 모습에서 우리는 예수님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최고의 선생님이시며 창조적인 교육가이심을 배웁니다. 예수님은 어느 한 장소에서만 가르치시지 않으시고 회당뿐만 아니라, 집과 산과 바닷가 등에서, 분위기와 환경이 다양한 여러 장소에서 가르치셨습니다. 2절을 보면, 예수님은 가르치시되 많은 것들을 비유로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호숫가 물위에 앉으셔서 자연과 일상생활에서 비유를 끌어내셔서 구체적이고 현실감 넘치는 시청각적인 교육방법으로 가르치셨습니다. 비유란 헬라어로 ‘파라볼레’로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서 비교·대조하면서 설명함으로써 숨겨진 의미를 깨닫도록 하는 교육방법입니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비유들은 하나님 나라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잘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일먼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농사일에 관한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심오한 영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야기를 시작하시기 전에 “들으라!”(Listen)고 말씀하심으로 이적 기사 등 다른데 관심을 가지고 모인 무리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중요한 교훈에 귀 기울여 듣도록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농사법은 먼저 밭을 경작하고 나서 씨를 뿌립니다. 씨를 뿌린다기보다 밭고랑에다 씨를 심는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에서의 전통적인 농사법은 농부가 먼저 씨를 뿌리고 나서 밭을 경작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가 나가서 씨를 뿌렸는데 씨가 네 종류의 땅에 떨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씨는 좋은 땅에도 떨어졌지만 길가에도 떨어졌고 흙이 얇은 돌짝밭과 가시떨기에도 떨어졌습니다. 길가는 밭과 밭 사이의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작은 길을 말하는데 이 길가는 사람들이 하도 지나다녀 땅이 딱딱해져서 씨가 묻히지 못하고 길 위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공중에 날아다니며 먹이를 찾던 새가 길가에 있던 씨를 발견하고 쏜살같이 내려와 냉큼 먹어 버렸습니다.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진 씨는 흙이 깊지 않아 곧 싹이 나오지만 뿌리를 깊게 내릴 수 없기 때문에 해가 돋은 후에는 타서 말라 죽었습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돌도 없고 땅이 부드러운 땅이어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었지만 가시떨기도 함께 자라면서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아 버리기 때문에 성장의 기운이 막혀서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됩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뿌리를 깊이 내리고 햇빛을 받고 수분과 영양분을 마음껏 빨아 올려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탐스러운 열매를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 결실하였습니다.
9절에 보면 예수님은 이 말씀을 마치시고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말씀하셨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란 예수님의 영적 가르침들을 주의하여 잘 듣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마음에 감동을 입어 어찌하든지 말씀에 순종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영적 귀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심오한 진리를 체험하고 큰 기쁨을 느끼고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II. 비유의 목적 (10-13)
10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혼자 계실 때에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와서 비유의 뜻을 물었습니다. 11-13절을 읽겠습니다.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두 가지를 알고 싶어 하였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 왜 비유를 사용하셨는가? 둘째,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의미는 무엇인가? 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미 이 세상에 도래하였으며 예수님의 복음전파를 통하여 확장되고 있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서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시며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분을 믿는 자만이 구원받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복음진리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인 것입니다. 이 놀라운 비밀은 예수님께서 비유를 통하여 공개적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실 때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서 영적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쉽고 분명하게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무관심한 자들과 냉소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이해할 수 없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따르는 자들에게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외인’이란 예수님과 그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적대시하는 자들로 주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포함한 유대 교권주의자들입니다. 이들은 율법 주의적 독선에 빠져 있었으며 자기들의 종교적 기득권과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예수님과 그의 가르침을 거부하였습니다. 또 하나님 나라와 복음에는 무관심하고 이적기사에만 관심을 가지고 예수님을 따라 다니는 무리들입니다. 또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한 가족친지도 외인에 포함됩니다. 이들에게는 예수님의 비유의 가르침이 수수께끼처럼 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12절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과거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우상숭배로 범죄한 유대인들이 회개치 않고 악행을 계속하다가 바벨론의 포로가 될 것을 예언한 이사야서 6:9에서 인용한 말씀입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선언을 통해 유다백성을 돌아서게 하려는 뜻이 있는 반면에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한 이유는 메시아가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여도 그것을 거부하고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고 도리어 이 예언의 말씀이 성취되고 있음을 말씀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을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유대인들은 AD70년에 로마군의 침공을 받아 100만 명 이상이 죽고 나라는 멸망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마음이 완악하여 영의 눈이 가리어져서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였으나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복음이 세계 각처로 전파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이사야서의 예언의 말씀은 계속 유효하여 장래에도 성취될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최후 심판 날에 성취될 것입니다.
13절에서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알지 못하면 다른 모든 비유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이 비유가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해서는 씨를 뿌려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에서 씨 뿌리는 자는 예수님입니다. 또 말씀을 전파하는 목회자, 선교사, 전도자들을 가리킵니다. 씨를 뿌린다는 것은 말씀을 전파하는 것을 말합니다. 씨는 천국 말씀이요, 하나님의 말씀이며 예수님이 전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분이시며 예수님 자신이 바로 생명의 말씀이시요 사람들의 마음에 떨어지는 씨앗인 것입니다. 씨앗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씨앗이 땅에 떨어져 발아하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씨를 뿌리는 자, 곧 복음을 전파하신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이 택하시고 세우신 전도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로 복음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주역들입니다. 수많은 무리가 몰려 왔지만 예수님께서 보실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드릴 마음의 자세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역사를 섬기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일은 씨를 뿌리는 일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씨가 떨어지는 땅의 상태가 중요합니다. 복음을 듣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복음의 씨가 자랄 수도 있고 자라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는 전도인은 이 점을 이해해야 기죽지 않고 복음전파역사를 스피릿 있게 섬길 수 있습니다. 씨는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땅에 떨어지는가에 따라서 씨가 생명력을 발휘하여 열매를 맺을 수도 있고 열매를 맺지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종류의 땅을 언급하셨는데 이 중 세 종류의 땅은 문제가 있는 땅이고 한 종류의 땅, 즉 옥토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땅인 것입니다. 네 종류의 땅은 말씀을 듣는 자의 마음 밭을 의미합니다.
III. 비유의 뜻을 설명하신 예수님 (14-20)
첫째, 길 가와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자입니다.(15)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아 버립니다(15). 길 가와 같은 마음은 교만과 아집에 사로잡혀 단단하고 강퍅해진 마음을 가리킵니다. 딱딱하고 완고해진 마음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들을지라도 아무런 감흥이 없고 무덤덤하여 말씀을 영접하지 못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엉뚱한 것에 관심을 가집니다. 메신저의 넥타이 색깔에 관심을 가집니다. 말씀을 듣는 중에도 쓸데없는 공상을 합니다. 메시지 끝나고 먹을 점심메뉴를 궁금해 합니다. 메시지를 듣고는 있지만 말씀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예배 끝나고 친구와 놀러 갈 생각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말씀을 비판적인 마음으로 듣기 때문에 말씀을 들어도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고 반발합니다.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을 마음속으로 냉소하고 정죄합니다. 말씀을 듣더라도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소유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이에 어떤 무서운 일이 벌어집니까? 날아다니는 새, 곧 사탄이 ‘즉시’ 와서 뿌려진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대로 행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바리새인과 서기관, 헤롯당 등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적하였습니다. 이들은 완고한 마음을 가진 자들로서 사탄의 종노릇을 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사탄이 말씀을 즉시 빼앗아 갔습니다.
둘째, 돌밭과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자입니다.(16,17) 팔레스타인에는 얇은 흙으로 덮여있는 자갈밭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마음 밭을 가진 사람들은 “순간적인 충동이나 감정”에 따라 행동합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  들입니다. 길 가와 같은 마음은 처음부터 말씀을 거부하지만 돌밭 같은 마음은 말씀을 듣는 순간에는 말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기쁨에 사로잡힙니다. 그런데 돌밭의 문제는 돌로 된 자갈밭이기 때문에 흙은 얇고 돌이 많아 뿌리를 내리려는 씨가 돌에 걸려서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는 것은 복음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사람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잠깐 견디다가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집니다. 돌밭 같은 마음은 겉마음은 부드러운 흙과 같아서 말씀을 들을 때 관심을 표현하고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만 속마음에는 아직도 교만과 아집이 살아 있어서 결국은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환난과 박해가 일어나면 오래 견디지 못하고 믿음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6절에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여기서 해는 ‘환난이나 박해’를 가리키는데 ‘태양’은 식물의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것이지만 뿌리가 얕은 식물에게는 오히려 타서 말라버리게 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환난이나 핍박은 신앙성장에 유익합니다. 요한복음 6장에 오병이어 이적 후에 떡을 더 얻어먹고자 예수님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던 무리들은 예수님이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도록 방향을 주시자 많은 사람들이 말씀이 어렵다면서 떠나 가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호산나!”를 외치면서 환영하였던 수많은 무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며칠 후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이런 자들은 돌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들의 문제는 복음에 대한 확신이 없어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했다는데 에 있습니다. 요한복음 8:31절에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사도바울은 골로새서 2:6-7에서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각자가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예수님 안에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자입니다. 18,19절을 보십시오.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말씀을 듣기는 하는데 가시떨기의 뿌리와 덩굴에 뒤덮여서 말씀의 씨가 자라지 못하고 질식해 버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세 종류의 가시가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첫 째 가시는 세상 염려(the worries of this life)의 가시입니다. 사람들은 갖가지 염려를 하면서 힘들게 세상을 살아갑니다. 돈이 많으면 많아서 걱정, 돈이 없으면 없어서 걱정합니다. 학생들은 공부 때문에 걱정이 많고 취업 때문에 걱정이 많고 취업하면 승진 때문에 걱정이 많고 결혼할 나이가 되면 결혼문제 때문에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결혼하면 자녀양육과 교육과 전세 값 인상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자녀들이 결혼을 해도 걱정할 일이 계속 생깁니다. 손주 걱정도 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특히 건강문제 때문에 걱정들 많이 합니다.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 받아도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세상 염려의 가시에 찔리면 얼굴에 주근깨가 생기고 얼굴이 초췌해지고 쉽게 늙어 버립니다. 말씀의 씨앗이 질식하여 자라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됩니다. 세상 염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믿지 못하는 불신에서 나온 것입니다. 우리가 불신을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먼저 하나님의 역사를 열심히 섬길 때 세상 염려의 가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가시는 재물의 유혹입니다(the deceitfulness of wealth). 재물의 속임수, 기만성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가 된다면 재물이 자기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기기만에 빠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황금만능주의(mammonism, materialism)에 빠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바알신을 숭배하며 풍요를 기원했던 것처럼 요즈음 기독교도 중 많은 사람들이 기복신앙에 빠져 있습니다. 마태복음 6:24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돈에 마음을 뺏긴 상태에서는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하여 섬길 수 없는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부하려 하는 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하였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 사람이 돈의 속임수에 빠지면 말씀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말씀의 씨가 자라지 못하여 신앙생활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돈 문제로 걱정하며 고통 받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일수록 주님과의 교제에 힘쓰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일용양식을 주시고 우리의 앞길을 선하게 인도하시며 자녀들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세 번째 가시는 기타 욕심입니다. 기타 욕심은 쾌락에 대한 욕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방탕함, 술 취함, 간음 등의 세속적인 정욕에 사로잡힌 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지 못합니다. 재산, 권세, 명예, 쾌락에 대한 욕심들은 말씀의 씨를 질식시키는 가시떨기들입니다. 요한일서는 말합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2:16). 특히 젊은 학생들은 정욕의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찔리게 되면 내면이 황폐하게 되어 말씀의 은혜가 사라지게 되고 영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네 번째 마음 밭은 좋은 마음 밭입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마가복음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세례요한을 보내사 메시아의 길을 예비토록 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은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고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때 회개한 사람들이 좋은 마음 밭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농부가 땅을 경작할 때는 쟁기로 땅을 완전히 갈아 엎어버립니다. 그래야 씨가 흙에 파묻혀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땅’이란 회개를 통해서 마음이 부드러워 지고 겸손하게 되고 영적 소원이 생겨서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잘 받아들이는 마음을 말합니다.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순종하여 말씀을 마음 깊이 영접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세상적인 유혹이나 욕심에 이끌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마음 밭을 가진 자들은 말씀하시는 분을 믿기 때문에 말씀을 듣고 말씀의 뜻을 알고자 곰곰이 생각하고 깊이 묵상합니다. 그렇게 할 때 말씀을 깨닫고 이해하게 되고 큰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의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고 말씀대로 순종하여 삶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과 친절함과 선의와 충성과 온유와 절제와 같은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자연히 전도의 열매도 맺게 됩니다. 시편 1편에 따르면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입니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이러한 옥토와 같은 마음 밭에 복음의 씨가 떨어지면 30배, 60배, 100배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다양한 은사와 개인의 믿음과 능력에 따라 열매의 양이 차이가 나지만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축복해 주십니다. 이런 좋은 마음 밭을 가진 자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풍성한 열매를 맺을 뿐만 아니라 그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복의 근원이 됩니다. 예수님처럼 씨 뿌리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신 목적은 크게 두 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말씀을 듣는 우리 각자의 마음 밭이 현재 어떤 밭인지를 돌이켜 보기를 예수님께서는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현재 어떤 마음 밭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가 옛날에는 좋은 밭이었는데, 10년 전까지는 내가 뜨거웠는데” 이제 그런 말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좋은 밭도 금방 가시떨기가 생기고 금방 자갈밭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 마음 밭이 어떤 마음 밭인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근심과 걱정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도저히 자랄 수 없는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이 되었는지 아니면 내가 자갈밭과 같은 마음이 되어서 흙이 얇아 뿌리가 도저히 내려갈 수 없는 얄팍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조그만 힘든 일이 생기고 하나님이 조금이라도 나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면 뿌리가 말라 죽는 신앙은 아닌지 우리 각자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 보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두 번째로 이 비유를 말씀하신 이유는 마음 밭은 변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이 영원히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회개의 영을 주시고 역사하시면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길가와 같은 마음도 옥토와 같은 마음으로 바뀔 수가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서 10:12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묵혀져 있던 땅, 가시가 자라기 시작한 땅, 자갈이 생기기 시작한 땅을 기경하고, 갈아엎으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향한 첫 사랑을 잃어버리고 마음이 완악해 진 것을 진실 되게 회개하십시다. 말씀이 우리의 마음 밭에 깊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을 깊이 회개하십시다. 딱딱해진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쟁기로 깊게 갈아엎어 버리시고 가시떨기와 자갈들을 다 치워 버리시고 우리의 마음을 옥토와 같은 마음으로 바꿔 주셔서 말씀을 듣고 받기에 합당한 마음 밭으로 바꿔 주시도록, 그래서 말씀되신 예수님을 깊이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하나님 나라 일군의 인생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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