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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강의순서	추수감사절
ㆍ성경본문	시편 103:1-22
ㆍ전한날짜	2005/11/20

ㆍ조회: 3175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2005년 추수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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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 시편 103:1-22
▣ 요절 / 시편 103:2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하나님께서 2005년 지난 한 해 여러모로 우리와 동행하여 주셨습니다. 이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그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의 단을 쌓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물론 감사는 추수감사절 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바울이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한 것을 생각해볼 때 우리는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항상 감사하여야합니다. 그런데 이 감사가 정말 감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은택을 입었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아야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새삼 깨닫고 우리 심령에 은혜가 충만해집니다. 그리고 힘써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마침 오늘 본문의 시편 기자는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라하며 구체적으로 우리의 감사제목이 어떠해야하는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시간 우리가 말씀을 통해 이 은혜의 역사를 살펴보며 하나님께 감사의 단을 쌓으며 온 힘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1-5)
1,2절을 보십시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여기서 다윗은 송축하라는 말을 3번이나 반복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송축하라- 송축하라- 송축하라. ‘송축하라’는 말은 그 원래의 뜻 속에 ‘무릎을 꿇고 경배하다.’ ‘애정과 감사를 가지고 찬양하다’ 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까 ‘송축하라’는 말은 경외심을 가지고 경배하며 사랑과 감사의 찬양을 드리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든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감사합니다하고 말하고 그 은혜가 참 크다 싶으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거듭 감사를 표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지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도가 아니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송축하라 송축하라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 뿐 아니라 내 속의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합니다. 내 속에는 마음과 성품, 감성 등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안에는 있는 간, 허파, 위, 쓸개, 콩팥, 심장, 큰 창자, 작은 창자 등이 있는데 다윗은 이런 모든 것을 다 동원해 여호와를 송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다윗은 모든 은택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은택은 우리가 영육간에 받은 유익을 말합니다. 우리는 귀한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주신 은사들 하나 하나를 생각할 때 어느 것 하나 잊을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받은 바 은혜를 잊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사랑하고 섬겨주어도 여전히 자신은 받은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러면 안됩니다. 우리가 받은 바 은혜를 생각하지 않으며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멀어지고 침륜에 빠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은 바 은혜를 모두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은 우리를 그만큼 더 풍요롭게 축복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보다 더 깊은 사랑의 관계성 속에 들어가고 더욱 힘차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받은 바 은택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첫째, 죄사함의 은혜
다같이 3a절을 읽어보겠습니다. ‘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고 ’
다윗은 그 모든 은택 중에 제일 먼저 주께서 우리의 모든 죄악을 사해주신 것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왜 많고 많은 은택 중에 먼저 죄사함을 말했을까요? 그것은 자기 자신의 경험이 그랬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왕이었습니다. 왕이면 세상 사람이 가장 부러워하는 지위입니다. 왕이며 모든 것을 자기 원하는데로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명예와 권세, 그리고 존경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양 몇 마리를 치던 자기를 이스라엘, 곧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 왕으로 세웠으니 그가 받은 모든 은혜 중에 가장 먼저 이것을 말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울에게 쫒기며 광야 이곳저곳을 전전하고 심지어는 블레셋에게 나가 미친 척을 해가며 겨우 목숨을 부지해야했던 것을 기억하고 거기서 벗어나 이제 왕이 되게 하신 것을 가장 먼저 말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런 모든 것보다도 더 깊이 감사한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죄사함 받은 것입니다. 그는 한때 충신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에 빠졌습니다. 그때 우리야는 나라를 위해 열심히 전쟁에서 용감히 싸우고 있었는데 다윗은 궁궐에서 늑장을 피우며 남의 여인 목욕하는 것을 내려 보며 안목의 정욕을 즐겼습니다. 그러다 그만 음욕을 품고 그녀를 궁궐에 불러드려 동침한 것입니다. 그리고 밧세바가 임신하자 자기 죄악이 드러날까봐 이를 감추고자 궁리에 궁리를 하다가 그것이 안되니까 우리야를 전쟁 가장 위험한 곳으로 내보내 죽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밧세바를 아예 자기 궁에 불러들여 아내 삼았습니다. 그가 왕의 권세를 이용해 이렇게 마음대로 행했지만 정작 그의 마음은 어떠했습니까? 그는 이내 죄의식과 정죄에 빠져 뼈가 녹는 듯한 신음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뼈마디 마디가 녹는 것같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는 죄로 인한 고통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함으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가뭄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시32:3,4) 이처럼 죄는 사람들을 아주 고통스럽게 합니다. 왕이라도 스스로이 죄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나가 애통하며 죄를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그의 이 큰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다윗은 죄사함을 받은 후 그 행복을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시32:1) 우리는 본문의 동사가 모두 현재형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과거에도 우리를 용서하셨지만 지금도 용서하시는 분이시오 앞으로도 여전히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며 용서해주실 분입니다. 주 예수님은 어제깨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주 예수 앞에 나오면 다 용서해주시는 용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과거 죄로 인해 고통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죄책감은 사람의 영혼을 두려움 속에서 빠삭빠삭 마르게 합니다. 천둥만 쳐도 곧 벼락을 맞아 죽을 것같습니다. 이는 누가 옆에서 위로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앞으로 새 사람되겠다고 결단을 한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죄는 이렇게 우리 영혼에 고통을 주고 인생을 망치게 합니다. 죽어서는 무서운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겪게합니다. 큰 죄이든 작은 죄이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너무 고통스러워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고 절규하셔야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당신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값을 갚으셨습니다. 이로서 우리가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렸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십자가의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죄사함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다시 기억치 않으십니다. 그 누구도 용서된 그 죄를 다시 거론하는 것을 금하시고 다시는 문제 삼지 않으십니다. 네델란드의 코리텐 붐 여사는 유태인을 보호해 주었다는 이유로 나치 수용소에 끌러가 많은 고문은 당하였습니다. 거기서 그녀는 언니가 고문으로 죽었고 아버지가 목숨을 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을 수있었지만 그후 그녀는 독일 이라는 말만 들어도 증오심이 끊어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자기 안에서 솟꾸치는 모든 인간적 감정과 갈등을 이기고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독일을 용서하였습니다. 심지어 한 간증집회에서 자기를 고문했던 간수를 만나게 되었을 때도 그에게 손을 내밀며 악수하였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죄사함의 연못속에 다 던져 넣으시고 다시는 우리의 죄를 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우리의 죄를 꺼내지 못하도록 그 연못가에 ‘낚시 금지’라는 팻말을 써붙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와같이 우리의 온갖 허물을 예수님의 피로 영원히 가리우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십니다. 우리 죄가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이제는 조금도 흔적없게 눈같이 희게 하십니다. 이런 죄사함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더 뜨거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금년 7월 여름수양회를 통해 죄사함이라는 큰 생명의 축제를 이루어주셨습니다. 여름수양회는 이 죄사함의 은혜가 절정에 달아는 때입니다. 이 수양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숨겨진 죄악, 미움, 원망, 운명으로 인한 그 마음의 고통을 주께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죄사함의 사랑을 영접하므로 우리 영혼에 죄사함으로 인한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죄사함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느새 다시 죄를 반복하였습니다. 주께 많은 허물과 죄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생각, 그 본성이 악해 번번히 정욕에 넘어져 목자로서 정말 면목 없이 살때가 많았습니다. 함부로 말하므로 형제 자매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이를 모른 채하기도 했습니다. 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 자기중심적으로 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를 모든 죄에서 사해주셨습니다. 우리를 죄없다 하시며 다시 일으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주시고 또다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을 계속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를 생각해 볼 때 우리 역시 우리의 죄를 사하신 것을 그 어떤 은혜보다도 먼저 감사하고 찬양해야함께 깨닫게 됩니다. 참으로 부끄럽고 고통스러웠던 우리의 모든 죄를 그 독생자의 피를 사하시고 하루하루를 새롭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둘째, 모든 병을 고치신 은혜(3b). “ 네 모든 병을 고치시고 ” 다윗은 모든 질병을 고치시는 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질병들이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많이 발달되었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갖가지 병을 앓고 있습니다. 심장병, 위장병, 디스크, 간염, 비염, 관절염에서 부터 시작하여 무좀, 소화불량, 변비에 이르기 까지 사람들은 적어도 한가지 이상은 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병은 좋은 병원에 가서 훌륭한 의사를 만나면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면증, 자폐증, 대인 공포증, 편집증, 의처증 같은 정신의 병은 쉽게 치료되지 않습니다. 최근 어느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정신질환 환자가 지난 10년 동안 3배나 늘어 이제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정신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하였습니다. 이것은 오늘의 시대가 물질문명의 발달로 살기 좋은 환경을 이루었지만,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이 치열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갖가지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무의미와 허무, 죄의식과 두려움, 고독과 절망이라는 영혼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 수준의 자살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병을 누가 고쳐줍니까? 이외에도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심병, 조금만 사랑을 안 해주면 삐치는 막내병, 최고로 인정받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왕자병, 공주병, 분위기 파악 못하고 떠드는 푼수병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처럼 모두 육체와 영혼이 병들어서 신음하고 있는 환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우리에게 치료의 광선을 발하사 우리의 병을 치료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각색 병든 자들을 불쌍히 여기사 일일히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마 9:12) 예수님 사역의 절반은 이 치유의 사역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 지셨습니다. 예수님은 38년된 중풍병자를 일으켜 세우시고 거라사 광인에게서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이기심으로 심령이 오그라진 세리마태의 내면을 오랫동안 치료해 주시고 그를 마침내 성마태가 되게까지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로 영육간의 병을 치료함 받게 되었을 때 우리 얼굴에서는 광채가 나게 되었습니다. 입에서는 한숨대신에 웃음소리, 찬송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조금만 힘들면, ‘안돼, 나는 안돼 ’ 하며 쉽게 포기하던 자들이 이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에게는 능치못할 일이 없느니라”를 외치며 불가능에 도전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가을만 되면 우울증에 시달리던 자들이 열심히 캠퍼스를 누비고 피싱을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예수님의 섬세한 사랑으로 치료함을 받고 건강하고 힘찬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셋째, 파멸에서 구원하시는 은혜(4).
4절을 보십시오.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여기서 파멸이란 ‘덫’이나 ‘함정’을 말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인생길 여기저기에 파놓은 함정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사울왕은 자신을 시기하여 어찌하든지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이로인해 그는 한시도 마음 놓고 지낼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죄의 함정에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파멸의 수렁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그리고 인자와 긍휼로서 영광의 관을 씌우셨습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영적 생명을 노리고 있는 함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정욕이 함정이 됩니다. 오늘날 인터넷을 통해 범람하는 각종 음란 영상매체들은 무서운 정욕의 함정이 됩니다. 함정에는 미끼가 있습니다. 눈가림이 있습니다. 정욕은 뭔가 우리를 금세 행복한 세계로 이끌 것같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거기에는 다른데서 찾아 볼 수 없는 달콤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욕에 일단 사로잡히면 생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무모해집니다. 그러다가 결국 정욕의 함정에 빠져들어 그 인생이 파멸되고 맙니다. 씻을 수 없는 오명에 빠져 일생 부끄러운 삶을 살아야합니다. 인간 역사 속에 정욕의 함정에 빠져 그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의 수는 셀수 없습니다. 또한 물질에 대한 욕심도 파멸로 인도하는 함정입니다. 사람이 돈 맛을 모르면 돈 없이도 잘 삽니다. 그러나 일단 돈맛을 알게 되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돈을 벌고자 합니다. 사기치고 부정축재하고 협박합니다. 어떤 정치인은 돈에 대한 미련 때문에 얼마간의 -정말 많지도 않은 뇌물을 받았다가 그것이 문제가 되어 일생 쌓아 올린 명예를 일시에 잃어버리고 외로운 철장에 갇히기까지 합니다. 이단도 우리 삶을 파멸시키는 무서운 함정입니다. 한번 이 함정에 빠져들었다 하면 집안에 돈을 다 날려버리고 남편 잃고 자녀들까지 다 잃게 됩니다. 또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게임의 함정이 있습니다. 언젠가 TV에서 추적 24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젊은이가 게임에 빠져 도무지 헤어나오지 못하며 머리도 길게 안깎고 청소도 안한 돼지우리 같은 방에 틀어박혀 두문불출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살았습니다. 그는 인생을 거부한 것같습니다. 그러다가 게임하던 상대방의 한마디 말에 상처를 입고 누워 신음하다가 자살했습니다. 게임을 장난으로 하고 머리 식히려고 하는 것같지만 또 하고 또 하다가 이런 함정에 빠져든 것입니다. 이외의 도박의 함정이 있습니다. 교만과 열등감도 무서운 함정이됩니다. 적당히 쉬어가면서 신앙생활하고 싶은 유혹도 함정이 됩니다. 이것이 왜 함정입니까? 결국 하나님과 사이를 멀게 해 믿음을 버리게 하니까 그렇습니다. 또 이런 저런 불평을 하다가 그만 그 생각이 굳어져 확신이 되고 깊은 인본적 신앙에 빠집니다. 이런 사람은 신앙생활의 기쁨이 없고 끝내 성령의 역사를 대적하고 망해버리고 맙니다. 이것 역시 참으로 무서운 함정입니다.

이런 모든 것을 생각해볼 때 우리 주변에는 사단이 파놓은 이런 함정이 도처에 깔려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사단은 이런 함정들을 교묘하게 위장해 우리 주변에 만들어 놓아 우리는 어느 틈에 이런 함정에 빠져 신음합니다. 참으로 우리는 연약하여 사단의 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여인은 정욕의 함정에 빠져 돌에 맞아 죽어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이런 정욕의 죄를 범할 때 ‘한번 쯤이야 어떠려고’. ‘누가 보겠어, 괜찮아’, ‘나만 이러는 것도 아닌데 뭐’ 하는 사단의 속삭임에 넘어가 그냥 정욕에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발각돼 수치심과 두려움 속에서 돌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무도 그녀를 동정하거나 구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므로 그녀의 생명을 파멸에서 건지셨습니다. 참으로 예수님은 우리가 죄와 사망의 함정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죽게 되었을 때 우리에게 구원의 밧줄을 던져주셨습니다. 특히 본문에서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할 때의 그 ‘구속하다’는 것은 ‘대신 값을 치르다’, ‘무르다’ 하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런 기가 막힌 웅덩이에서 건져주실 때 그냥 구해주신 것이 아니라 독생자 예수님의 피 값으로 구속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하신 후에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워주시기까지 하십니다. 이는 마치 집나간 탕자가 회개하고 돌아왔을 때 그 아버지가 아무 것도 따지지 않고 비단옷을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신발을 신겨서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켜주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은 우리도 파멸에서 구원하시고 인자와 긍휼로서 영광의 관을 씌워주십니다. 과거 우리는 정욕과 불순종, 교만의 함정에 빠져 망할 수 밖에 없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사 귀한 캠퍼스의 양무리들을 말씀으로 섬기며 생명으로 인도하는 ‘목자’라는 영광의 관을 씌워주셨습니다. 또한 천사도 흠모하는 선교사로서의 영광의 관을 씌워주시고 우리를 만민 구원역사에 사용하셨습니다. 세계 233개국 개척을 위해 이 시간에도 간절히 기도하는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주셔서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참으로 우리가 거룩하시고 순결하신 하나님과 그 양무리들을 섬기는 영광의 직분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 직분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아무도 뺏어갈 수 없습니다. 세상의 직분은 때가 되면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인자와 긍휼로서 씌워 주시는 관은 영원토록 값지고 영광스러운 관입니다.

넷째, 영혼의 소원을 충만케 하십니다. 5절을 보십시오. “좋은 것으로 내 소원을 만족케 하사 내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주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므로 만족케 하십니다. 건강을 주시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시고 좋은 직장을 주셨습니다. 때가 되자 결혼을 통해 best 의 동역자를 주셨습니다. 결혼하신 분들 가만히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동역자는 얼마나 귀한 하나님의 선물입니까? 세상 어디에 자기 동역자만한 있을까요? 동역자에게 어떤 약점이 있더라도 참 귀하게 여기고 사랑해야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보석같이 빛나는 자녀를 주시고 우리 삶의 소망과 위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사명도 주셨습니다. 귀여운 양들을 보내주시고 교회 동역자들 간에 교제, Christian koinonia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저는 아침마다 안나 사모님을 중심으로 우리 사모님들과 fulltime 자매 목자들이 함께 모여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 역사를 의논하며 합심기도하는 것을 볼 때마다 세상에 저런 은혜로운 모임이 어디 있을까하고 감탄합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모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 사모님들이 아기들도 데리고 나와 함께 귀여워하는 것을 보면 또 감사합니다. 이런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좋은 것, good thing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마다 생명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필요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좋은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우리 영혼을 만족케합니다. 사람이 말씀이 없을 때 어떻게 됩니까? 아모스 8:11절은 말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세상 사람들은 뭔가를 열심히 하지만 마치 양식이 없어 주린 자들같이 물이 없어 갈한 자들 같이 헐떡거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곤고한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이 말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고귀한 생명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시편 119편은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이 무엇인가를 말해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청년의 행실을 깨끗케 합니다(9). 말씀은 우리의 영혼에 참 기쁨을 주며(24), 좁은 마음을 넓혀 주시고(32), 탐욕에서 건지시며(36), 삶의 지혜를 주십니다(99).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 하시고(154), 우리를 평안케 하시며(165), 진리의 길로 인도하십니다(151). 하나님은 지난 한해도 이런 저런 갖가지 통로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매주일 창세기 말씀와 골로새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며 필요한 모든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소원은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심령에 기쁨이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심령은 길와 참생명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런 축복으로 인해 우리가 어떻게 변화 되었습니까?

5b절를 보십시오. 다윗은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의 소원을 만족케 하사 우리의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독수리는 모든 새 중에 왕입니다. 독수리가 한번 날개를 폈다하며 길이가 2m 이상이 됩니다. 독수리는 그 어깨와 날개가 얼마나 강한지 폭풍우가 왔을 때 다른 잡새들은 보금자리를 찾아 숨어버리지만 독수리는 거센 바람 속에서 날카로운 쇳소리를 내며 폭풍을 뚫고 구만리장천을 솟아올라 태풍을 아래로 잔잔한 창공, 태양 빛 아래서 유영을 합니다. 또한 독수리는 태양을 응시하며 일직선으로 돌진해 날아가는 유일한 새입니다. 이때 독수리는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몸의 에너지를 얻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독수리의 시력은 얼마나 날카로운지 탈무드에 의하면 바벨론의 독수리는 팔레스타인에 있는 시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부리는 날카롭게 끝이 구부러져 있고 발톱은 크레인처럼 크고 정교해서 어떤 동물도 그에게 걸리면 남아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독수리는 해마다 털을 갈면서 윤기 있는 새로운 털로 자신을 단장하며 더욱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으로 비상합니다. 이런 독수리가 넓은 날개를 활짝 펴고 창공을 나는 것은 그 포부를 가슴에 안고 먼 미래를 향해 위대한 비상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사야 40:31절은 말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충만케 될 때 우리의 청춘이 독수리의 새롭게 됨같이 더욱 아름답고 용맹해집니다. 사도바울같이 나이를 모르는 만년 청년이요, 정열적으로 일하는 불사조와 같은 인생을 살게 됩니다. 사람이 나이을 먹으면 지나간 청춘을 아쉬워합니다. 그래서 ‘청춘을 돌려다오 ’하는 노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여호와를 바라보는 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아니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청년의 스피릿을 가지고 더 힘차게 도전하여 나갑니다. 지난 한해 아브라함팀 목자님들이 독수리 훈련을 받으면서 많이 성장했습니다. 날개를 펴면 아직 1m 50cm 정도 밖에 안돼 가끔 폭풍우에 휩쓸려 땅으로 곤두박질할 때가 좀 있지만 그래도 많이 용맹스러워졌습니다. 이에 감사합니다. 곧 팔레스타인의 독수리같이 구만리 창천을 솟구치는 힘찬 용사가 될 것을 믿습니다.

Ⅱ.인자하신 하나님 (6-22)
우리들에게 놀라운 은택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로, 하나님은 압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해 의와 공의를 행하시는 분이십니다(6,7).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으로서 교만한 자를 심판하시고 억압당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율법을 주심으로 의롭고 공의로운 길을 보여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능력의 역사를 행하심으로 그의 행위를 알리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신 분이십니다(8). 하나님은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고 그의 백성들이 마음에 죄를 품지 않도록 가끔 책망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따라 그때마다 처치하시고 분노하시고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으시면 우리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 내내 훈련받고 회개문 쓰며 주눅이 들어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을 잘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부족해도 하늘이 땅에서 높은 것같이 크신 인자를 베푸시고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멀리 옳기십니다. 하나님은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깥이 우리를 불쌍여 여겨주십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시험보고 몇 개가 틀렸다고 낙심해 돌아올 때 그런 것도 한없이 불쌍하게 보입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이렇게 부족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것일까요?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체질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이 진토 곧 먼지와도 같다는 것을 잘 아십니다. 이는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잘 아신다는것입니다. 조그만 일에도 병들어 눕고 조그만 유혹도 제대로 못견디고 죄에 넘어지는 아주 연약한 것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눈 높이를 낮추시고 우리를 그 연약한대로 이해하시고 받아주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히 미칩니다(17). 15,16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 곳이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인생이 한창때는 푸른 풀과 같고 꽃같이 화려합니다. 그러나 사막의 열풍이 한번 지나가면 그곳의 풀과 꽃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듯 청춘의 자랑과 인생의 부귀영화도 질병과 사고와 재난의 바람이 불면 다 날아가고 없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곧 주의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게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삶은 인간의 덧없음과 허무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삶의 비결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택과 그 인자하심을 찬양한 다윗이 이제 주께서 전능하신 통치자이심에 찬양합니다. 다같이 1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하나님을 온 우주의 주권자시고 통치자이십니다. 이에 다윗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고 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천사들도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합니다. 이 하나님은 이렇게 그 광활한 창조 세계 안에서 그의 모든 피조물에서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계시록 5:13절은 말합니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리지어라”

참으로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심으로 우리를 모든 죄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 또한 인자와 긍휼에 바다보다 더 풍성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모든 것을 동원해 찬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손을 들어 찬양하고 박수치며 찬양하고 목소리와 악기를 동원해 찬양해야합니다. 춤 잘 추는 사람은 춤추며 찬양해야합니다. 요즘에는 난타라는 것이 유행합니다. 음악적 감각이 없으면 아무 것이라도 마구 치면서 열정적으로 감사와 기쁨을 표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한해 우리들의 온갖 허물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인자와 자비로 동행해 주시고 우리를 영육간에 풍성히 축복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양마가 목자님과 양앤나 사모님을 굳게 세워 주시고 때마다 생명력이 넘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부터는 박재근 목자님 가정을 세우시고 본격적인 부산대 개척역사를 이루며 우리의 지경을 넓게 하셨습니다. 좀 힘들기는 하지만 새벽 4시 10분에 새벽기도에 도전하게 하시며 끝없이 자기와 싸우게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기도를 배우고 어느때 보다도 많은 370여 명이 여름수양회에 참석하고 말씀을 받았습니다. 이 수양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죄에서 놓임을 받고 그 영혼이 사냥군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같이 큰 자유의 기쁨의 누렸습니다. 또 이들 중 상당수가 방학 중에 말씀 공부하며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자 소원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제자양성 역사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철도대와 NMC에 샛별같은 제자들을 세워주셨습니다. 또한 안암비젼 오케스트라를 CIS 국제 수양회에 사용해주시고 또 북한 댄싱을 통해 각국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께 큰 위로와 비젼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기둥 같은 이바하, 노아장, 그레이스 장 선교사님 등 많은 종들을 세계선교의 일군으로 파송해주시고 계속 세계선교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 금년에는 많은 학생들과의 일대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합심기도의 능력을 배우고 합심기도의 대한 큰 믿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곽베드로 선교사님이 기도대로 날짜도 정확하게 노동허가서를 받게 하신 것이 놀랍습니다. 기도대로 영국의 차안드레 선교사님이 하나님 역사를 섬기기 좋은 곳에 직장을 얻게 하셨습니다. 또한 많은 가정 교회를 세워주셨습니다. 엘리사팀 목자님들이 모두 믿음직한 아비로 성장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가운데 많은 2세들이 새로 태어나게 하시고 이들을 한 가족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2세들이 열심히 성경공부도 하며 마음껏 뛰노는 것을 보면 힘이 생깁니다. 비젼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부족하지만 창세기 말씀을 섬기면서 말씀의 종으로서의 기초를 놓게 되었고 또 양마가 목자님과 동역하며 제자 양성을 섬기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제자 수양회와 유럽과 CIS 국제 수양회 참석하고 선교 mind를 새롭게 하고 돌아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한때 기침을 심하게 해서 고생 좀했지만 그래도 아파 앓아 누운적 없이 항상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하나님 역사를 섬기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머리카락도 많이 나서 청춘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동역자 인원사모님이 수술 후 건강을 잘 회복한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외에도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어주신 은택은 말로 헤아릴 수없이 많습니다. 우리가 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 주신 은택을 모두 기억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기 기도합니다. 은택을 찾기 시작하면 넘쳐날 것입니다. 그러면 지난 한해도 하나님께서 부족한 우리와 나와 얼마나 신실하게 또 풍성하게 동행하셨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내게 베푸신 인자가 얼마나 차고 넘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으면 우리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갑자기 힘이 솟구칩니다. 이 하나님을 생각하고 우리가 여호와를 송축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