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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성탄말씀_제_3_강.hwp
구원의 뿔, 돋는 해
2005년 성탄말씀 제 3 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말씀 / 누가복음 1:57-80 ▣ 요절 / 누가복음 1:69 구원의 뿔, 돋는 해 2005년 성탄말씀 제 3 강 구원의 뿔, 돋는 해 ■ 말씀 :누가복음 1:57-80 ■ 요절 :누가복음 1:68,69 “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으니.” 우리 머릿속에 그려있는 성탄의 그림은 마구간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입니다. 성탄의 비밀은 이 아기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아기 예수님의 겸손을 생각하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구주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사가랴는 그의 찬송시에서 예수님을 ‘구원의 뿔’, ‘돋는 해’로 말했습니다. 이는 약하고 슬퍼 보이는 아기 예수님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아보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아기가 연약해 보이는 만큼 우리는 그 안에 놀라운 하나님의 힘과 인류의 어두움 속에 찬란히 솟아오르는 태양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가랴가 예수님을 구원의 뿔이요 돋는 해로 찬양했을 때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 시간 이를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 아기 예수님을 힘차게 찬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Ⅰ. 세례 요한의 탄생 (57-66) 어느 날 한 유대 시골 동네 늙은 벙어리 노인이 얼굴에 기쁨이 가득해 자기 집 대문에 ‘고추’를 잔득 메달은 새끼줄을 걸었습니다. 이를 보고 있던 사람들은 ‘와, 정말 엘리사벳이 아기를 낳았군요’하면서 놀라워했습니다. 과연 방문 안에서 “응애, 응애”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엘리사벳이 기한이 차자 천사의 말대로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57). 그러자 이웃과 친족들이 “ 오,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가랴 제사장님 부부에게 크신 긍휼을 베풀었군요. ”하며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여기저기 축하 문자 메시지가 날라 왔습니다. 예루살렘 제사장 회장단에서는 ‘축, 득남’이라고 쓰여진 커다란 화환을 보내왔습니다. 친척들은 매일 분유, 젖병, 소독기, 유모차 등 각종 유아용품을 선물로 사들고 엘리사벳을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율법대로 아이가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행했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들이었던 만큼 이 할례식은 가문의 큰 축제였습니다. 그들은 할례식을 하며 아이의 이름도 지었습니다. 이때 모인 문중의 어른들은 아기의 이름을 훌륭한 아버지를 따라 ‘jr.사가랴’로 짓고자 했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벳 사모님이 갑자기 눈을 번득이며 “아닙니다. 요한이라고 해야합니다.” 하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친족들은 ‘아니 가문의 전통을 무시하고 어찌 족보에도 없는 그런 이상한 이름을 짓느냐’며 극구 반대했습니다. 기쁘고 축하해야할 날에 예상치 못하게 실랑이가 벌어지고 심지어 언성이 높아지기까지 했습니다. 아무리 해도 결론이 나지 않자 그들은 최종 결정권을 부친에게 넘겼습니다. 이에 사가랴는 서판을 달라하여 아이의 이름을 꾹꾹 찍어서 썼습니다. "그 이름은 요한이라" 그러자 그들은 다 기이히 여겼습니다. 도대체 사가랴, 엘리사벳이 왜 이러는가? 갑자기 망령이 들었는가? 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들은 조상대대로 이어온 제사장 가문의 전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가랴 부부는 가문의 전통, 주변 사람들의 생각 모든 것을 물리치고 먼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제 곧 오실 메시아를 생각하며 절대적인 자세를 가지고 아이의 이름을 천사가 일러준데로 ‘요한’이라고 지은 것입니다. ‘요한’이란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잘 감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라고 해서 어찌 이 아들이 자라 가문을 빛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쉬울 때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다가 소원이 이루어지면 하나님을 잊습니다. 사람들끼리도 아쉬울 때는 상대방에게 이번만 도와주시면 은혜를 잊지 않고 ... 해드리겠습니다하며 은혜를 구합니다. 이때 은혜를 구하는 자세가 얼마나 진지한지 꼭 그렇게 할 것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문제가 해결되면 자기가 받은 바 은혜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마치 그에게서 아무런 은혜도 받지 않은 것처럼 행합니다. 이는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쉬울 때는 ‘ 주여, 이번에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해주시면..... 하겠습니다. 취직하게 하시면 .. 하겠습니다. 제가 결혼하면 그 이후 동역자와 함께 온힘을 다해 하나님 역사에 동참하겠습니다.. ’ 하면서 별아별 기도를 다합니다. 그러나 막상 기도가 이루어지면 그 은혜 자체만을 마냥 enjoy 하고 싶어집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 다르다고 실제 이렇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 하나님이 더 이상 축복해주실 수 없습니다. 한나도 아들을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브닌나에게 아기도 못 낳는 여자라고 많은 놀림을 받아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한나는 하나님이 아들을 주시면 아기가 어렸을 때 하나님의 종으로 드리겠다고 서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도대로 아들을 주시자 아기의 젖을 떼는 때 그 작은 아이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신실하고 그 은혜를 감당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그녀에게 아들을 줄줄이 주시고 축복하셨고 서원으로 드린 아들은 이스라엘의 대 사사 사무엘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로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신실한 사람, 믿음과 순종의 사람을 귀하게 사용해주십니다. 이전보다 더 크게 축복하시고 하나님 구속역사에 기둥 같은 사람들로 사용하십니다. 우리도 은혜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기억하며 은혜를 잘 감당하므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사가랴 부부는 축복의 때에 사람의 뜻이나 자신의 뜻에 앞서 먼저는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에 절대 순종과 믿음을 드림으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64절을 보십시오. 그가 순종해 아들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자 사가랴의 입이 뻥! 열리고 혀가 풀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지난 열 달 동안 벙어리 훈련을 받으며 천사를 원망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불신을 깨닫고 먼저 깊이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가정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이제 곧 하나님이 이루실 놀라운 구속역사를 깊이 묵상하였습니다. 그 결과 혀가 풀리자 성령 충만함을 덧입고 그 입에서 찬송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 ‘찬송하리로다, ’ 이는 “우리가 하나님이 이루신 이 구원역사를 생각해보면 어찌 찬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가 하나님의 무엇을 찬송합니까? Ⅱ. 사가랴의 찬양시 (67-80) 첫째, 구원의 뿔(68-75) 68b절을 다시 한번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돌아보셨다'는 것은 '찾아오셨다'-has come 입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 가운데 오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애굽에서 노예생활하며 고통하던 자기 백성들을 구하시기 위해 그들 가운데 임하셨다는 뜻과도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로서의 소망을 두셨음에도 불구하고 무수히도 죄를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징계하사 강대국들의 지배와 이방 땅으로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는 수모를 겪게하셨습니다. 현재도 로마의 지배 아래 고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비참한 것은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며 책망하는 선지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선지자도 없고 책망도 없으니 이제 그들은 마치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들같이 보였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고통스러웠습니다. 아무리 주여 주여 하고 외쳐도 하나님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참으로 소망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 보좌를 버리고 사람이 되어 그들 가운데 오신 것입니다. 마치 인천 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듯 구원이 그렇게 임한 것입니다. 그 아기가 지금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선구자 세례 요한이 태어난 것입니다. 와! 드디어 오랜 침묵을 깨고 주께서 그 백성을 돌아보시고 이제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기독교는 위에서 아래로 임하는 종교입니다. 그리스도가 위로부터 임하는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그 구원을 본성이 부패한 인간의 행위나 노력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인간으로서는 하늘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친히 이 땅에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찾아 내려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 밖에서 시간과 공간의 벽을 뚫고 들어와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므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십니다. 이 하나님의 구원을 실제적입니다. 이 하나님의 구원은 효과적입니다. 이 하나님이 돌아보시므로 실제 우리의 내면에 참생명과 감사가 넘치고 우리의 삶이 변화됩니다. 금년에도 예수님은 우리 각사람의 심령에 조그만 아기의 모습으로 임재하셔서 겸손하게 우리를 돌보십니다. 이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자기 백성들을 어떻게 구원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신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돌아보사 ‘속량’하셨습니다. 68b를 보면 -돌아보사 '속량하셨다'고 했습니다. 속량은 노예상태에 있는 자를 값을 치르고 해방시켜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인생들은 죄의 노예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러므로 죄에 노예된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대신 죽어야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속량하시고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남의 죄를 대신 속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고는 죄인이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뉴욕 맨하탄에 사는 살 마므리오씨는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5천 8백 달러를 쓰고 있습니다. 그 돈은 교도소의 죄수 10명을 위한 보석석금으로 사용됩니다. 이 덕분에 크리스마스에 보석되는 죄수들은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며 다음 재판까지 집에 있게 됩니다. 만일 그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이 돈은 없어지는 돈입니다. 그는 38세 때부터 이 일을 시작해서 20년 가까이 했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을 잃을 때도 있지만 그들의 기뻐하는 얼굴이 내가 받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참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죄인을 위해 얼마의 돈을 지불해도 이렇게 죄수들이 기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죄의 노예된 상태에서 영원한 석방을 위해 자기 목숨을 우리의 죄값으로 지불하셨습니다. 사람이 의인을 위해 죽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한목숨 바쳐 귀한 사람을 지키는 것은 의미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경호원들은 유사시에 자기 목숨을 버려서라도 대통령을 지켜야합니다. 그러나 그들 옷 속에는 가급적 안죽으려고 방탄조끼를 입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고 우리를 온전히 속량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렇게 참생명을 누리며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일생 죄의 노예로 살다가 끝내는 지옥의 파멸을 당할 수 밖에 없던 우리를 돌아보시고 속량해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둘째로 구원의 뿔을 통해 우리를 구원해주싰습니다. 69절을 보시오.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 그런데 사가랴가 예수님을 왜 구원의 뿔이라고 했을까요? 뿔은 힘을 상징합니다.(신33:17) 뿔에는 힘이 있어 원수를 파멸시킬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뿔이 달린 짐승들을 보면 자기 뿔을 상당히 과시하며 뿔로 싸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소싸움을 보면 소들은 서로 자기 뿔로 상대방을 찌르면서 싸웁니다. 조그만 염소라도 싸우는 것을 보면 역시 서로 뿔을 들이밀고 싸웁니다. 그들은 서로 앞발질을 하며 싸우지도 않고 뒷발질로 내차면서 싸우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뿔만을 믿습니다. 그래서 뿔로 싸웁니다. 특별히 코뿔소는 무식하게 자기의 뿔 하나만을 믿고 맹 돌진합니다. 그러다가 나무를 꽝 박으면 나무가 부러져 나가고 큰 나무라도 심하게 요동합니다. 투우들의 날카로운 뿔은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합니다. 초원의 왕자 사자도 뿔은 무서워합니다. 사자가 아무리 용맹스러워도 코뿔소에게는 결코 달려들지 않습니다. 섣불리 달려들었다가 코뿔소의 뿔에 받히기라도 하면 자신이 끝장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자는 코뿔소 앞에서는 알아서 깁니다. 이처럼 뿔은 힘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뿔이 되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십니다. 그러면 이 구원은 누구로부터의 구원입니까? 71절을 보십시오.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이라" 구원의 뿔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강한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의 원수는 누구입니까? 성경은 여러 곳에서 우리의 원수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사단임을 말하고 있습니다.(엡6:12, 벧전5:8) 사단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여서 사람의 내면에 역사하는 어두움의 권세자입니다. 사단은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태권도가 5단이라고 해도 사단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사단의 힘은 아주 강력합니다. 요한계시록 13:1절을 보면 사단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는데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습니다. 뿔에 열 면류관이 있다는 것은 사단이 승리하고 또 승리하며 또 승리하는 무적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이만큼 사단의 뿔은 강하고 힘이 있습니다. 사단은 이 뿔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간의 약점을 향하여 사정없이 들이박고 찌릅니다. 마치 투우사가 투우의 뿔에 찔려 비틀거리다가 쓰러져 죽는 것처럼 사단의 뿔에 찔리면 천하장사라도 힘을 쓰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에는 죽게 됩니다. 사단이 가지고 있는 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욕의 뿔, 불신의 뿔, 두려움의 뿔, 염려의 뿔, 허무의 뿔, 시기와 미움의 뿔, 교만의 뿔이 있습니다. 사단이 이런 것으로 사람들을 사정없이 들이 받아 버리면 사람들은 이내 정욕과 교만, 불신에 빠집니다. 새천년을 맞이하면서 사단의 머리에서 새로 솟아난 아주 날카롭고 무서운 뿔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사이버 포르노와 게임의 뿔입니다. 컴퓨터로 인한 포르노의 해악은 날이 갈수록 심각하게 청소년들의 마음을 피폐케 하고 가정을 파괴합니다. 특별히 컴퓨터 음란 동영상에 하드코어로 분류되는 포르노는 노골적인 폭력성 포르노인데 한 책자의 조사에 의하면 이런 포르노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와 심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습니다. 한창 건전하게 자라야할 청소년이, 그리고 한참 인격을 단련해가며 성장해야할 젊은이들이 이런 음란과 정욕, 폭력의 뿔에 찔리면 걷잡을 수 없는 정욕에 빠져 그 고귀한 젊음을 정욕으로 탕진하고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정욕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다리를 건너 인생을 망친 사람이 한 두사람이 아닙니다. 게임의 뿔은 가공할 힘을 가지고 청소년들을 마구 찔러 쓰러뜨리고 있습니다. 이 뿔에 한번 찔렸다하면 그 사람은 이성을 잃고 죽어라하며 게임을 하는데 정말 죽을 때까지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게임하는 동안 자기의 심장 박동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몰두합니다. 사단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 재미있고 exciting 한 게임을 자꾸 만들어내게 해 이 사단의 뿔은 더욱 커지고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퇴근만하면 처자식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pc방에 들어가 밤새워 게임을 하다가 거기서 출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아내가 당신 그러면 이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정말 이혼하고 그야말로 주변정리하고 게임에 몰두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pc방에서 어느 날 심장이 멎어 죽었습니다. 죽도록 즐기는 것 Amuse ourselves to death -이것은 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 닐 포스트만의 책제목인데 바로 이것이 사단이 요즘 세대들에게 심는 인생철학입니다. 여기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볼까요? 미국 사람들의 3대 정신적 고향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보스턴입니다. 왜냐하면 보스턴은 독립전쟁의 발발지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고향은 시카고입니다. 이는 선진과 풍요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인의 고향이 옮겨간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 입니까/ 바로 라스베가스입니다. 라스베가스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죽도록 즐기는 것입니다. 그것은 호텔의 도시이고 술과 음란, 쾌락, 각종 게임과 도박으로 이루어지는 밤문화의 도시입니다. 밤을 위해 낮이 존재하는 도시입니다. 그런곳이 미국인의 마음의 고향이 되고 있다 합니다. 사단은 퇴폐문화로 미국인의 영혼을 병들여 가며 그들을 깊이 정복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정보화시대에 사는 우리는 아이들로부터 어른까지 모든 컴퓨터 앞에 앉아 살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유익도 있지만 이제 사탄은 컴퓨터로 인간을 일대일로 만나 유혹하고 그 뿔로 찌르고 그 앞에서 쓰러지게 합니다. 컴퓨터가 많이 사용되면 되는 만큼 그 만큼 사람들은 사단에게 노출되어 있으며 사단의 뿔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젊은이들이 힘이 없습니다. 비전이 없습니다. 눈빛이 흐립니다. 그것은 컴퓨터 전자파 때문이 아니라 거기서 나오는 사단의 뿔 달린 펀치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없이 이 세상은 사단의 세상입니다. 사단이 신나게 7개의 머리와 열 개의 뿔로 ‘야호’ 하며 신나게 사람들을 마구 찌르고 무수한 사람들을 지옥문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뭐 그렇게까지 이 세상이 사단의 세상이냐 하고 말할이지 모르지만 이것은 영적 현실을 모르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선과 악이라는 극단적 방법으로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죄를 알 수 없고 죄와 싸울 수도 없습니다. 사단은 에덴동산에서 인간을 죄에 빠뜨린 후 그야말로 인간과 세상을 접수했습니다. 모든 인간을 자기의 죄 아래 모아놓고 지금도 열심히 훈계하고 교화시켜가며 죄를 짓게 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야한다. 40대가 되기 전에 몇 억을 벌어라, 50대가 되면 10억이 있어야한다. 그래야 인생을 사느니라, 젊을 때 즐겨라 그것은 젊음의 특권이다. sex는 즐기는거야. 괜찮다 괜찮아. 주변을 살펴봐 다 그래. 그게 무슨 죄냐, 동성연애가 죄라고? 야 요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있니? 그리고 남을 눌러야 네가 출세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말아라, 그까지것 대충하고 살아라.’ 사단은 세상을 이런 식으로 속이며 뒤에서 열심히 자기 뿔로 들이 받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고 마침내 범죄하고 미치게 만듭니다. 요즘 거리에 정신이 나간 사람들이 너무 자주 보입니다. 길에서 눈을 부라리며 마구 소리지르며 다닙니다. 얼마전 신문에 의하면 한강에는 평균 하루 한명이 떨어져 투신자살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도에 비해 30% 가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에 사회저명인사들이 이곳에서 잇달아 투신자살하니까 한강이 괜찮은 자살 장소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년전 쯤 아침의 일이었습니다. 제가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데 동네에 갑자기 경찰이 나타나 뭔가를 못하게 하며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해서 저는 무슨 사고가 낫나보구나 했습니다. 잠시 후 창밖에서 한 여인이 곡하는 소리가 들려 무슨 소리지 하고 창밖을 내려다 봤는데 50대 사람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어 있었습니다. 무슨 사연으로 그가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말씀과 같이 인간이 사단의 뿔에 찔려 결국 저렇게 되었구나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온갖 회의와 불신, 절망과 미움, 허무와 두려움을 심고 사단은 결국 우리를 참을 수 없게 하고 미치게 하여 마침내 죽음으로 내몰고 유황불이 활활 타오르는 지옥으로 내던져 버립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단은 이제 종교다원주의, 포스트모더니즘이라 철학과 사상으로 기독교까지도 자기의 함정으로 깊이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현대철학과 사상에 깊이 병들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절대성을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기독교 인본주의도 참으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며칠전 신문을 보니까 스코틀랜드의 성직자 33%만 지옥의 존재를 믿는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는 존 낙스의 개혁이 정신이 서린 곳이요 성경을 말씀대로 믿는 전통적인 장로교의 본산입니다. 이런데 이곳의 성직자들이 현대신학과 사상에 물들어 지옥을 상대화시킬 정도로 깊이 오염된 것입니다. 이 사상에 물든 사람들은 회개, 순종, 사명,십자가, 헌신, 희생이라는 단어와 ‘절대’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복음중심의 신자들을 조롱하고 핍박하고 사람 취급도 안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이 땅에서의 축복중심으로 이끌고 갑니다. 이런 식이면 이제 우리는 얼마 후에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는 말씀을 잃어버릴지 모릅니다. 교회가 십자가에서 나오는 힘을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부활의 승리에 대한 노래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참으로 영적으로 이만저만 위기가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사단은 만면에 미소 띄우며 뒤로는 사정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믿는 자나 안 믿는 자나 대상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그 날카로운 뿔로 마구 받아버립니다. 옛날에 황금박쥐라는 만화영화가 있었는데 사단은 마치 황금박쥐같은 해골의 모습을 하고 세상을 껄껄대고 비웃으며 한손으로 칼을 휘둘러 사람의 생명을 마구 유린해가고 있습니다. 머리가 일곱 개고 뿔이 열 개이면 전후, 좌우, 상하 쪽으로 열심히 머리를 돌려가며 교묘하게 세상을 속이고 농락하며 때로는 찌르고 쓰러뜨리며 세상을 통째로 삼켜 지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일곱과 열은 완전의 의미를 지닌 숫자입니다. 그러니 누가 이 사단의 완전하고 교묘한 술책과 그 뿔에서 인간을 구원할 수 있습니까? 이 원수의 손에서 누가 우리를 구원하겠습니까? 오직 구원의 뿔 되신 예수님만이 이 원수 사단을 물리치고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으십니다. 예수님은 권세가 있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그 본체가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이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그에 의하여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님은 이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자연 세계를 다스리는 권세, 어떤 불치의 병마도 물리치실 수 있습니다. 한번은 떼귀신에게 사로잡힌 거라사의 한 청년에게서 말씀으로 그 strong 사탄을 내쫓아 구원하셨습니다. 또한 이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속량하셨을 뿐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파하시고 사단의 골통을 박살내버리셨습니다. 사단의 일곱 개의 머리와 열 개의 뿔을 박살내 버리셨습니다. 지금도 사단은 이 예수님의 이름 권세 앞에 벌벌 떨며 어쩔 줄을 모릅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의 이름 권세를 의지하는 자에게는 사단을 이길 힘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본성이 죄악 되어서 이 사단을 이기기는 커녕 죄의 노예로, 원수의 노예로 살 수 밖에 없는 무력하기 짝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 권세를 의지할 때 주께서 우리를 사단의 뿔에서 보호하여주시고 우리도 이 이름권세로 사단을 이길 수 있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을 의지해 나가는 자는 이 능력의 권세를 덧입을 수 있습니다. 십자가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고 그 이름을 의지할 때 참으로 미약하기 짝이 없는 우리라도 그 무시무시한 사단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내면의 정욕의 세력, 허무과 무기력, 중풍의 세력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는 이론이 아니라 실제 믿는 우리 각 사람에게 미치는 구원의 능력입니다. 저는 과거 죽음과 허무의 뿔에 찔려 늘상 허무의 괴로움으로 고통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저의 내면에 이 허무의 세력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어떤 분은 열등감의 뿔에 찔려 늘 자신의 외모나 집안, 학력 등으로 인해 고통하지만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이 모든 고통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자유롭고 활기찬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 주변에는 운명과 무기력, 원망, 교만의 뿔에 찔렸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받고 새인생을 사는지 우리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구원의 뿔 되셔서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74,75절을 보십시오 "우리로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단의 권세로부터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 이는 우리 인생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기를 부담스러워하면 우리는 이내 사단을 섬기며 다시 죄악된 옛생활로 돌아가고 말것입니다. 이것은 옛날의 고통으로 돌아가는 것이요 은혜의 배반이기까지 합니다. 예수님은 그 보혈로 우리를 깨끗하게 씻어주셨는데 우리가 다시 죄의 구정물을 뒤집어 쓰고 죄의 노예된 삶을 반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실제 우리의 구원은 우리가 죄사함 후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는 삶으로까지 갈 때 구원을 온전히 우리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 이것이 근본적으로 사단에 대한 승리가 됩니다. 우리가 인생을 죄로 헛되이 보내지 않고 젊었을 때 불러주셔서 종신토록 감사와 기쁨 속에서 영광의 하나님을 섬기게 된 것을 감사 찬양 합니다. 둘째, 돋는 해(76-79) 사가랴는 76, 77절에서 그의 아들 세례 요한이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며 주의 백성에게 그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를 볼 때 인간의 구원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죄함으로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해도 죄값을 치를 수 없는 우리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온전한 긍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78a). 그러면 이 죄사함과 긍휼로 인하여 우리에게 임한 은혜가 구체적으로 어떠합니까? 78b, 79절을 보십시오.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죄와 사망으로 인한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인생들에게 예수님은 돋는 해로서 위로부터 임하십니다. 언젠가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본 적있는데 이 돋는 해는 어둠을 뚫고 세찬 빛을 발하며 떠오르는데 떠오를수록 더욱 찬란하고 온 세상을 광명천지로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태양을 바라보며 ‘우와’하는 탄성을 발합니다. 돋는 해는 희망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년 초에 동해로 모여 돋는 해를 구경합니다. 그리고 그 태양을 바라보고 한해의 소원을 빕니다. 그러나 돋는 해 자체는 결코 희망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돋는 해같이 위로부터 임하시는 예수님이 우리 심령에 어두움을 밀치고 참 희망의 주가 되십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희망은 중요합니다. 인간의 희망의 존재입니다. 내일이 없으면 오늘 살수 없습니다. 언젠가 근무차 군 교도소에 들어가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 죄수들의 죄수복 등에는 한결같이 ‘희망’이란 말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70년대에 유행하던 팝송에 ‘ The house of rising sun ’이란 노래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해뜨는 집이란 바로 형무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죄인들에게는 희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돋는 해로 임하신 희망이 되십니다. 돋는 해되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떠오를 때 우리의 삶은 역동적이고 열정적이 되게 합니다. 그리고 소망과 비전이 넘칩니다. 형제는 박력이 넘치고, 자매는 해님같이 환해지고 예뻐집니다. 말4:2절에 보면 돋는 해는 치료하는 광선을 발한다고 하였습니다. 정욕으로 인해 병든 마음, 허무주의로 병든 마음, 운명주의로 병든 마음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줍니다. 그때 우리는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기쁨으로 뛰놀게 됩니다. 참으로 돋는 해되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 인생의 해가 돋았습니다. 우리가 어둠의 세계에서 광명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2000년 전 조그만 아기로 오신 예수님은 이렇게 우리의 삶을 바꾸고 우리에게 참생명과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가 이제 하나님을 종신토록 섬길 수 있는 의미 넘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구유에 오신 아기 예수님으로 인해 감사 찬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성탄의 계절을 맞이하여 잠시라로 분요한 마음을 내려놓고 구유의 누이신 아기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 주께서 사가랴에게 주신 그 성탄의 감동을 우리 각 사람의 심령에 부어주시어 주를 힘차게 찬양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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