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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누가복음-09.hwp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2011년 부활절 특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말씀 / 마가복음 5:21-43/ 누가복음 7:11-17/요한복음 11:17-44 ▣ 요절 / 요한복음 11:25,26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 말씀 : 마가복음 5:21-43 ■ 요절 : 마가복음 5: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본문은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는 이야기 사이에 12년 동안 혈루증 앓던 여인을 고쳐 주시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샌드위치 구조입니다. 이는 이야기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그 뜻과 의미를 분명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하고, 분명한 믿음을 갖고 예수님께 나아갈 때, 구원의 은혜와 놀라운 부활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오늘 말씀을 통해 단순한 믿음을 축복하시는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거라사 무덤가에서 고통 하던 귀신들린 한 영혼을 살리시고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그때, 큰 무리를 헤치고 회당장 야이로가 황급히 달려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구하였습니다. "예수님!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손만 얹어주셔도 나을 겁니다. 제발 함께 가셔서 살려 주십시오" 회당장은 예배를 인도하고, 백성들을 교육하므며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야이로는 이 절박한 상황에서 예수님을 찾아와 군중들이 모인 길 복판에서 예수님 발아래 엎드렸습니다. 당시 예수님은 30살 청년이셨습니다. 시골 목수 출신에 지도층으로부터는 위험인물로 낙인찍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체면을 다 내려놓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길거리에서 예수님 발아래 납작 엎드렸습니다. 무엇이 야이로에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게 했을까요?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어가는 딸을 살리실 수 있다는 단순한 믿음이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모두 내려놓고 길바닥에 납작 엎드리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의 믿음의 간구를 외면치 않으시고 함께 가셨습니다. 여기 또 절박한 사연을 가진 한 여인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12년 간 혈루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혈루증은 만성하혈병으로 피가 모자라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가 어지럽고, 얼굴은 노레집니다. 당시는 이를 부정한 병으로 여겨 이런 병에 걸리는 사람이 만지는 모든 것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인이 몸보신이라도 하려고 고깃집에 들어가면 “애이~밥먹는데 재수없게~”하며 모두 나가버리고, 식당 주인도 여인을 쫓아냈습니다. 저번 주 예배에 갔더니 막 결혼한 부부가 손만 잡고 있어도 짜릿짜릿하다고 소감을 발표하던데, 이를 듣고 있던 여인은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장장군 목자님 딸같이 아주 예쁜 아이도 낳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의원을 찾아갔지만 병에 차도는 없고, 오히려 마음의 병만 얻어 여인의 병은 점점 중하여졌습니다. 이처럼 비참한 인생으로 인해 그녀는 다 포기하고 죽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름시름 죽어가던 여인에게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들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속에 둘러싸여 계셨습니다. 여인은 부정한 몸으로 예수님께 다가갔다가 사람들 눈에 띄어 수치를 당하고 쫓겨날까 걱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검은 수건을 머리에 푹 눌러쓴 채, 자의식과 불안을 이기고, 사람들을 헤치며 예수님께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습니다. 마침내, 몰래 뒤로 가서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대었습니다. 이 여인을 이렇게 행동하게 한 힘이 무엇입니까? 바로 믿음입니다. 어떤 믿음입니까? 28절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우리가 절망스러운 현실을 바라볼 때,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눈을 돌려 예수님을 바라볼 때 절망가운데 믿음이 생겨납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여인과 같이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 포기하지 않고, 옷자락이라도 만지겠다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녀의 믿음을 어떻게 축복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즉각적인 치유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의 옷을 만지자 12년 동안 여인을 괴롭히던 혈루병의 근원이 즉시 사라졌습니다. 어지러운 게 싹 없어졌습니다. 노랬던 얼굴이 샤방 샤방 해졌습니다. 여인은 병이 나음을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을 불러 그녀의 간증을 들으시고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직 여인의 단순한 믿음을 보시고, 12년간의 고통에서 자유케 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많은 사람이 상식을 벗어나려 하질 않기 때문에 상식의 수준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상식은 그것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이 없을 때, 사람들을 통제하는 거대한 권력이 됩니다. 현대 사회는 상식의 한계에 갇혀, 상식의 수준에서 고통 받고 포기하고 절망합니다. 그러나 상식을 초월한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항상 기적을 행하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믿지 못하기 때문에 기적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는 만큼 일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만큼만 주십니다. 저와 여러분의 상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믿음으로, 상식이 아닌 기적을 체험하는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을 치유하시고, 기쁨가운데 계실 때였습니다.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야이로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이 소식은 야이로에게 모든 것이 끝났다는 절망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야이로의 마음에는 딸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엄습했습니다. “혹시 예수님이라면” 했던 한 줄기 믿음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36절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이 말씀은 두려움과 싸워 믿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야이로에게 믿음을 심으신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데리고 집으로 가셨습니다. 야이로의 집에는 훤화하는 소리와 울며 통곡하는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이는 죽음 앞에서 절망하고 슬퍼하고 두려워하는 세상의 상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두려움과 절망으로 가득한 상황에서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에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불신하는 자들은 다 내어 보내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다 나가시오!”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없는 자들은 다 내보내시고 세 제자들과 아이의 부모만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쿰" 하셨습니다. 이는 ‘소녀야 일어나라’ 는 뜻입니다. 그러자 소녀는 “아~ 잘잤다! 엄마~ 밥 주세요~~”하며, 마치 자다가 일어난 것처럼 일어났습니다. 야이로는 딸을 다시 얻었습니다. 또한, 죽었던 딸이 다시 살아난 사건을 통해 예수님을 깊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야이로는 얼마나 기뻤을까요? 이 기쁨은 부활의 기쁨입니다. 야이로는 이를 통해 딸도 살리고 부활의 주님도 만났습니다. 이 기쁨은 믿는 자의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가운데 슬퍼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수 있으십니다. 이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두려움 없이 어떤 경우에도 믿음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장차 예수님이 오실 때 부활할 것을 생각하고 믿음과 소망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죽은자도 살리시는 예수님을 믿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고 도전하며 주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는 2009년 가을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진학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장래방향을 위해서는 유능한 교수님께서 계시는 베스트의 대학에 입학해야 했는데, 아무 연고 없이 석사에서 박사를 타 대학으로 입학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습니다.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는 고려대학으로 진학하도록 마음에 강한 소원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를 위해 기도하였지만, 지도교수님께서는 다른 대학을 추천하셨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공부하며 그를 위해서 반드시 고려대학에 입학해야하는 당위성과 열망을 담아 고려대학에 추천해 주실 것을 편지로 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분명히 믿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원서접수 전날까지 교수님께 연락이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더욱 더 많은 걱정과 회의적인 생각으로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믿음은 작아지고 두려움은 커졌습니다. “이러다 여기도 저기도 못 가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걱정과 두려움을 잊고자 매일 저녁 한 두 시간씩 동네 주변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걱정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노래도 흥얼거리봤지만 오히려 별의 별 걱정들이 더 생겨났습니다. 두려움으로 지내는 시간들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 때,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붙들고자 센타로 가서 기도하였습니다.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감사하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받으시고, 입시 전 날 교수님의 마음을 움직여 고려대학에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원서를 접수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그러나 금새 또 다시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경기도 어렵고, 학비도 가장 비싸던데 대기실에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영화관에 온 줄 알았습니다. 저는 말로만 듣던 민족 고대 선후배들의 끈끈한 관계를 느꼈습니다. 저와 비슷한 처지의 수험생 몇 명만이 맨 앞에 멀뚱멀뚱 앉아있었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마치 뒤에서 동문회를 하는 것 같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그들은 이미 합격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보통 전공에서 1명을 뽑는 데 수험자들은 많고, 그 중에는 교수님 포스가 보이는 수험생도 있었습니다. 떨어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엄습하였습니다. 그러나 대기실에서 기도하며, 선하신 하나님을 믿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3명의 교수님과의 구술시험에서는 강의하는 듯, 여러 질문들을 차분하게 설명하였습니다.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계속하여 믿음을 주시도록, 결과에 관계없이 감사할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합격자 발표 날에는 홈페이지에 수험번호를 입력하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바로 엔터키를 치지 못했습니다. 숨 한번 크게 쉬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확인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제게 합격의 영광을 선물하셨습니다. 입학해보니 학부나 석사 때, 고대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지도교수님께서는 유명한 주당이요, 골초셨는데, 금주, 금연하시고, 학회 참석 하러 가는 차 안에서는 서로 신앙생활을 간증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대의 강포한 술 문화에서 저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또한 학교장님의 마음도 완벽하게 예비하셔서 눈치 보기보다 오히려 격려를 받으며,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저보다 먼저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사과정 진학을 놓고 눈에 보이는 상황들로 인해 두려워 걱정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믿으며 도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도전할 때, 가장 베스트로 인도하셨습니다. 제가 인생의 어려움가운데 두려워하기보다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단순히 믿음으로 이를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여인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또한 단순히 믿고 끝까지 중심을 지킨 야이로를 기뻐하시고 죽은 딸을 살려 주셨습니다. 절망 속에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단순한 믿음입니다. 단순한 믿음은 두려움을 이기고 불신을 이기고 절망스러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갈수록 혼란스러워지는 이 세상가운데 저와 여러분이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단순히 믿음으로 절망과 죄와 사망권세에서 나와 부활의 새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청년아 일어나라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만나 부활을 체험하고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경험한 과부와 청년아들에 대한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이 어떻게 이들을 만나주시고 어떻게 인생을 변화시켜주시는지 그리고 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제자들과 많은 무리들과 함께 나인이라는 성으로 가셨습니다. 나인은 ‘즐거움’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뜻과는 반대로 예수님이 성문가까이에 이를 때에 한 무리의 사람이 관을 매고 나아왔습니다. 관속에 있는 자는 과부의 하나밖에 없는 청년 아들이었습니다. 장례행렬을 따라오는 과부는 엉엉 소리내어 울고 있었습니다. 마을사람들도 이 청년의 죽음을 슬퍼하며 함께 걸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과부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장례였습니다. 첫 번째는 남편이었습니다. 그녀는 검은머리 백발이 될 때까지 알콩 달콩 재미나게 살아보자던 남편을 먼저 떠나보냈을 때 땅이 꺼지는 슬픔을 맛보았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지방으로 2주간 교육을 가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동역자는 저를 떠나보내는 문 앞에서‘당신 없이 어떻게 사냐’고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습니다. 2주면 돌아오는 남편을 떠나보내도 이렇게 슬픈데 하물며 이 세상에서 다시 볼 수 없는 남편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하지만 여인은 다시 정신을 차렸습니다. 마냥 슬퍼하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아들 때문이었습니다. 여인에게 있어서 아들은 삶의 의미와 희망이요 목적이었습니다. 여인의 기대대로 아들은 아주 훌륭하게 자랐습니다. 입시에 성공하여 고려대와 서울교대 모두 합격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아들은 이 두 대학 켐퍼스를 모두 보고 와서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이 살아있는 아들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다시 여인의 곁으로 올 수 없었던 것입니다. 여인은 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겪었습니다. 남편에 이은 아들의 죽음은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했고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어떤 것도 이 여인에게 위로가 될 수 없었습니다. 이 슬픔의 여인을 예수님은 어떻게 도우셨습니까? 첫째로 과부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불쌍히 여기사’는 헬라어로 ‘스플랑크니조마이’로 창자까지 뒤틀려지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슬픔마음, 찢어질 것 같은 고통에 동참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울지마라’ 말씀하십니다. 그 누가 장례식장에 가서 슬퍼하고 있는 유족에게 ‘울지마라’ 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울지마라’라는 예수님의 말속에는 슬픔에 동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친히 그 슬픔을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예수님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과부를 과부의 믿음으로 판단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믿음으로 말미암은 치유의 역사 회복의 역사들이 많이 나옵니다. 나인성으로 오시기 전에도 백부장의 믿음만을 보시고 그의 종을 고쳐 주셨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는 과부의 믿음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과부의 믿음이 아니라 다만 과부를 불쌍히 여기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믿음을 근거로 역사하시지만 믿음 전에 우리들을 긍휼의 마음 사랑의 마음으로 돌보아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과거 흉악한 살인을 저지른 지존파의 두목 김현양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경찰에 잡히면서도“죽일 놈들을 다 못 죽이고 잡혀 억울하다”말할 정도로 악질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고 ‘저런 짐승같은 놈들, 저런 놈들은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해들은 그는 변화되어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자에서 다른 죄수들을 돌보는 자가 되었고 예수님의 사랑에 눈물을 흘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형집행의 날 마지막유언에서 그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하늘나라에서 모두를 만나고 싶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흉악범도 소망의 눈으로 보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일방적인 긍휼과 사랑의 결과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려주심으로 여인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14절을 다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시작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예수님은 여인을 위로하시고 관으로 다가가셨습니다. 관에 손을 대시자 장례행렬이 멈추어 섰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예수님의 말씀이 임하자 청년은 관에서 벌떡 일어나 앉아 말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살아난 청년을 과부여인에게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죽은 자를 다시 살려 주심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 사건으로 슬퍼하던 장례행렬이 축복의 행렬로 바뀌었습니다.죽음에서 생명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죽어버린 과부와 청년의 인생을 완벽하게 바꾸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슬픔에 동참하시고 애통해 하시지만 결코 슬퍼하고만 있지 않으십니다. 슬픔을 환희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어 버리십니다. 이 예수님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우리 인생의 구원자 되시며 부활의 주님이 되십니다. 요즘은 청년을 쉽게 관속에 넣어버리는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청년 실업의 문제는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입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무엇가를 끊임없이 해야 마음이 안정 되고 못하면 죽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교의식, 열등감, 미움, 정욕 등의 죄는 청년들을 주저앉게 합니다. 이런 저런 것들로 시달리다 결국에는 나만의 관속에 들어가 죽은 청년과 같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과부의 죽은 아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났습니다. 요5:25절은 말합니다.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내가 현재 어느 자리에 있는 잘 봐야 하겠습니다. 여러 문제들로 관속에 누워 있다면 말씀을 듣고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왜 관속으로 들어갔는지 이유를 따져 물으시지 않으십니다. 다만 '청년아 일어나라' 말씀하실 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긍휼과 사랑의 음성을 들을 때 현제 나에게 있는 절망의 자리, 죽음의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말씀을 주시고 우리가 일어나 청년의 삶을 살며 부활의 주님을 찬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의 장모님은 얼마 전 59세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분의 인생을 보면 참으로 기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많은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7개월간의 인생은 예수님으로 인해 참으로 빛나고 값진 인생이 되었던 것을 깨닫습니다. 장모님은 작년 8월에 의사로부터 담낭암 말기, 6개월의 기간을 통보받았습니다. 서산에서 재대로 된 치료가 불가능함을 깨닫고 8월에 저희집으로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저와 동역자는 이 사실을 잘 감당하지 못했고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기도도 잘 되지 않았고 마음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때 서산에서 저희 집으로 장모님을 옮겨오심으로 위대한 인생의 반전을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장모님은 인생의 힘든 시기가 많았는데 그 때마다 통일교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쓸대없는 소리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이런 통일교의 세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서울로 영적인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어 주셨던 것입니다. 병원 항암치료로 장모님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드시고 밤에도 잠을 못자고 계속 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힘들고 절망의 때에 장모님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 바로 맞은편에는 교회가 있습니다. 장모님은 이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교회 갔다오시더니 목사님이 동생같이 친근하다고 자랑도 하셨습니다. 교회분들은 장모님을 영접해 주셨고 기도해주셨습니다. 또한 서초 사모님들은 돌아가면서 집에 들려주셔서 말씀으로 기도로 섬겨주셨고 서초에서도 합심기도를 하였습니다. 장모님 친구분은 날마다 새벽3시에 새벽기도하면서 전화를 걸어 장모님과 같이 기도해 주셨습니다. 이 때 장모님은 ‘이렇게 기도를 많이 받고 있는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같다’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후로 놀랍게 역사하셨습니다. 병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을 때 주님은 옆 환자로 크리스챤을 보내주셔서 매일 병실 합심기도회를 열게 해 주셨습니다. 병실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는 얼굴이 해같이 밝았지고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한번은 기침하다 숨이 막혀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 때 주님이 병실을 지나가던 크리스챤 암환자를 보내주셔서 극적으로 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환자와 함께 치료실에서 찬송도 부르시고 말씀도 나누게 하심으로 예수님을 붙들게 도와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장모님의 육신은 연약해지고 고통은 심해졌습니다. 하지만 영은 점점 회복되어갔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고통의 시간동안 예수님께서 장모님과 함께 해주시고 힘을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사실 저와 동역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믿음도 부족했고 기도도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희들을 예수님은 다만 긍휼히 여겨주시고 친히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가셨던 것입니다. 저는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이 긍휼과 사랑의 예수님을 깨닫고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장모님이 몸이 많이 약해져서 말을 거의 할 수 없었지만 같이 기도할 때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입만 움직이면서 기도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제는 장모님이 고통의 순간에 ‘울지마라’하시는 음성에 위로받으시고 ‘청년아 일어나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죽음의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 곁으로 가셨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저희 가정에 이 구원의 역사 부활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과 관계없이 언제나 긍휼과 사랑으로 다가오십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아 일어나라' 말씀하심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이 예수님은 생명의 주, 부활의 주, 사랑의 주가 되십니다. 저희가 예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부활의 인생, 청년의 인생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요절 말씀 11장 25~2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없어 한계에 갇혀서 사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부활과 생명의 믿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요한복음 11장 말씀을 통해서는 현재 나의 부활이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십니다. 말씀을 통해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깊이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본문에는 오라비 나사로를 잃은 마르다와 마리아가 나옵니다. 그들은 나사로를 많이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의지하던 나사로가 중병이 들자, 예수님께 미리 사람을 보내어 병들었음을 알렸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바로 오시지 않았고 결국 나사로는 죽게 되었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보자마자 첫 마디가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마리아 역시도 마찬 가지였습니다. 이를 볼 때 그들이 얼마나 예수님의 사랑을 의심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평소 자신들을 사랑하신다고 철썩 같이 믿었던 예수님께서 왜 빨리 오시지 않았는가? 식사 시간에는 때 맞춰 오시더니 정작 오셔야 할 때는 급히 오시지 않은 것에 대해서 원망하였습니다. 그들은 오라비의 죽음으로 인해 실의와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나사로는 그들이 기둥 같이 믿고 의지하던 오라비였습니다. 나사로는 두 동생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서 마르다를 공부 시키고, 마리아에게는 결혼 지참금으로 쓰도록 향유 옥합을 선물하였습니다. 두 누이에게 나사로는 부모님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런 나사로의 죽음은 그들을 매우 슬프게 했습니다. 죽음은 영원한 이별을 의미합니다. 더군다나 사랑하던 사람의 죽음은 더욱 큰 슬픔입니다. 왜 이렇게 죽음은 슬픈 것인가?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학회’라는 것을 만들어 죽음에 대해서 탐구합니다. 이 학회는 죽음은 인생 전반에 걸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결국 삶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죽음의 문제는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중대한 삶의 문제입니다. 인간이라면 언젠가는 이 죽음의 때가 찾아오게 됩니다. 다만 앞서거니 뒤서거니 순서만 있을 뿐입니다. 이 죽음의 문제를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권력과 부를 소유한다고 할지라도 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이 죽음의 권세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를 볼 때 죽음은 죽은 자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자를 지배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죽음의 권세에 시달리던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고 하시며 부활의 희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하며 부활을 장래에 일어날 일로 생각했습니다. 마르다는 미래의 부활은 믿었지만, 현재의 부활은 믿지 못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현재는 여전히 슬퍼하고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다같이 25절과 26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시작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 말씀은 모두 현재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현재의 부활이요 생명의 주가 되십니다. 믿음이란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항상 현재입니다. 과거에 능력 있는 인생을 살았고 미래에도 그렇게 살 것이지만 현재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는 마르다와 같은 자입니다. 우리는 현재의 예수님을 믿고 능력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산다고 하셨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믿음의 능력을 말해 줍니다. 믿음이란 이렇게 신비스러운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생명의 구주로 영접하고 믿을 때 놀라운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는 사망의 세계에서 생명의 세계로 옮겨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이렇게 말하니까 좀 위안이 되느냐?”고 하시지 않고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구체적인 부활신앙을 원하십니다. 이에 마르다는 신앙 고백을 했습니다.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나이다” 우리도 마르다와 같은 신앙 고백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무덤으로 가서 무덤을 막은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셨습니다. 방금 신앙 고백을 한 마르다가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라고 말하자 예수님은 이제 그의 불신을 책망하셨습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마르다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면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 돌을 믿음으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우리도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려면 마음 속에 있는 불신의 돌, 의심의 돌을 믿음으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돌을 옮겨 놓으라” 이것은 죽음의 세력에 갇혀 있는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역사하시기 위해서는 돌을 옮겨 놓아야 합니다. 죽음의 세력과 한계적인 상황에 갇혀 고통하는 우리에게도 예수님은 ‘돌을 옮겨 놓으라’ 말씀 하십니다. 돌들을 옮겨 놓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바로 나를 내려놓고, 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역사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하시며 말씀 하십니다. 믿음으로 돌을 옮길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믿으면,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우리들 마음 속에 있는 돌들을 옮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무리들이 돌을 옮기자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하늘을 보시고 기도를 하십니다.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예수님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 무리들이 믿음을 갖기를 원하셨습니다. 무리들이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셨음을 믿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은 무덤을 향하여 큰 소리로 나사로를 부르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그러자 죽은 나사로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권세가 있습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는 살아나게 됩니다. 창조주 되시는 예수님은 생명을 주실 수도 있고 취할 수도 있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의 주가 되시기 때문에 우리 또한 예수님의 부활과 생명에 참예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부활이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영원히 죽지 아니합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생명을 내안에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위해서 예수님과 나를 가로 막고 있는 돌들을 옮겨 놓아야 합니다. 불신의 돌, 의심의 돌, 탐욕의 돌, 정욕의 돌, 자기 영광의 돌을 멀리 치워버려야 합니다. 그랬을 때 주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과 생명을 덧입을 수가 있습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께서는 죽음과 한계에 갇혀 살던 저에게도 부활과 생명의 복음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10년전 아버지께서 간암으로 투병을 시작하실 때 저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 허우적 거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요한복음 말씀을 통해 이 부활이요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죽음의 그늘 아래 고통하던 저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부활이요, 생명의 주인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새로운 소망을 덧입을 수 있었고 죽음의 한계가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 평강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믿음이 없으신 아버지께 어찌하든지 복음을 전하게 도와 주셨습니다. 기도와 말씀이 역사했을 때 여리고성과 같던 아버지께서 무너지고 복음을 듣도록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팔에 링겔 주사를 꽂으신 상태로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눈물을 흘리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후로 상태가 좋아지셔서 퇴원도 하시고 새벽기도도 빠지지 않고 나가 당신과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주님 안에서 가장 행복한 3개월을 사시다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저는 부활의 주,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깊이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생의 가장 근본 문제인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은 예수님 밖에 없음을 깊이 깨닫고 이후에는 예수님의 생명 안에 거하는 삶을 살고자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활이요, 생명의 주가 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하게 하시는 부활의 주요 생명의 주이신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정말 어려울 것 같았던 서울시 교육청 파견 교사에 극적으로 저를 합격케 하시고, 지난 2년간 교대 캠퍼스에서 풀타임으로 섬기게 하시고 휴직으로 올해 1년 더 풀타임으로 섬기게 해 주셨습니다. 지난 2월에는 교대 11학번 오리엔테이션 지도교사를 하면서 아직도 고딩티가 팍팍나는 새내기들을 50여명이나 관계성을 맺게 하셨습니다. 이를 기초로 3월에 모임을 했는데, 18명이 참석하여서 서초센터 역사 이래로 가장 많은 신입생양이 한꺼번에 센터를 찾는 기록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캠퍼스의 상황만을 바라보고 어렵다!, 할 수 없다!는 한계적인 생각에 갇혀 있던 것을 극복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도전했을 때 놀랍게 역사하시는 주님을 깊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주님은 대학원 학위 논문을 쓰는 과정을 통해서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하도록 하십니다. 지난 2년간 이정도 공부 했으면 논문을 쓰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논문 제목을 정하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한계상황에 이르자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도하기를 게을리 했던 것을 회개케 하시고, ‘믿으면’,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이 말씀을 굳게 붙들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랬을 때 한 대학원 선배를 통해서 논문 제목을 극적으로 잡게 도와 주셨습니다. 아직 논문을 쓰는 일이 남아 있지만, 이것 또한 제 능력으로는 할 수 없고 다만 예수님께서 도와 주셔야 함을 깨닫습니다. 끝까지 주님의 말씀 믿고 의지하며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우리가 부활이요 생명의 되시는 예수님을 믿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만을 요구하십니다. “이것은 네가 믿느냐?”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와 예수님 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 마음에 있는 돌들을 내려놓고 부활의 믿음을 덧입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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