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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봄학기복음서_2강.hwp
예수님을 믿는 삶의 기쁨
2012년 봄학기 복음서 제 2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말씀 / 요한복음 2:1-11 ▣ 요절 / 요한복음 2:11 예수님을 믿는 삶의 기쁨 영국 격언에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를 행복하려면 이발소에 가라, 일주일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라. 한달을 행복하려면 말을 사라, 일년을 행복하려면 새집을 지어라, 평생을 행복하려면 정직한 인간이 되라. 이에 관한 중국의 격언은 좀 다릅니다. 하루를 행복하려면 낚시를 하라, 일주일을 행복하려면 여행을 가라. 일년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고, 평생을 행복하려면 남을 행복하게 하라. 이런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연구하고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통찰이 있어 보입니다. 정말 사람이 평생을 기쁨 속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저는 평생을 행복하려면 예수님을 믿어라 하고 말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실이니까 그렇습니다. 제가 20대 초반에 교회를 다니기 전에 한가지 참 신기해하고 부러워하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일날 아침 교회 앞을 지나갈 때 교회 문 앞에서 주보를 나누어주는 청년들의 얼굴이 아주 밝아 보인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그들의 얼굴을 보면서 어떻게 저 아이들의 얼굴이 저렇게 환하게 보일 수 있을까 그것이 늘 궁금했습니다. 이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한 대학 후배와 예수님에 대해 말할 때 그는 자기도 주일날 아침 교회 입구에서 주보를 나누어주는 아이들의 얼굴이 너무 환해서 그것이 항상 부러웠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들은 행복해보였습니다. 뒤에 내가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믿고보니 그 비결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그 환한 얼굴의 비결은 바로 예수님 그 자체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보시기에 제 얼굴은 환해 보입니까? 내면 어느 구석에 일만의 근심, 걱정 같은 것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까? 모레 아들이 군대에 간다니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있지만 슬프지는 않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생각하면 이것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삶의 기쁨, 참 행복의 비결이 어디 있는가에 대해 말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 각 사람의 변화를 가져오고 삶의 기쁨을 선물하시는 분이심을 풍유적으로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의 조그만 동네 가나의 한 혼인집에 초청되어 가서 그곳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면서 결혼을 축복해주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첫 번째 기적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요한복음 전체를 살펴볼 때 사도요한이 요한복음을 상당히 깊은 사색과 의도 속에서 아주 성령의 큰 감동 속에서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요한복음의 시작인 1 장에서 예수님은 태초에 계셨던 말씀 하나님이요 창조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하고 선포하고 만물 중에 그가 없이 지어진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태양도, 밤하늘에 별도, 들의 핀 꽃 한송이, 바다와 파도, 바람, 각종 동물들이 다 예수님이 만드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고 말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면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이어서 사도 요한은 세례 요한의 감격적인 외침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그는 이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죄,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는 어린 희생 양이라는 것입니다. 뭐라구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와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다는 말입니까? 이는 참 깜짝 놀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왔을 때 예수님은 “와 보라-Come and see." 하고 그들을 당신께로 초청하셨습니다. 이때 예수님의 초대를 받은 안드레가 예수님을 체험해보더니 자기 형제 시몬을 찾아가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그리고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는 이야기로 요한복음 1장이 끝납니다. 이상을 살펴볼 때 요한복음 1장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소개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이후 펼쳐질 요한복음 모든 내용의 서론이요 전제해 해당하는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하나님의 아들. 만물의 창조자, 그런데도 사람이 되신 하나님,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가실 하나님의 어린 양, 그리고 예언된 메시야. 바로 이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시고 첫 번째 행하신 일로서 이 가나 혼인잔치 집의 이야기는 이 예수님으로 인한 우리의 은혜가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혼인 잔치집에 초대받으셨을 때에 그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가셨습니다. 사람이 혼인집에 왜 갑니까? 거기 가면 맛있는 것이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일까요? 실제 혼인집에 먹으러 가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인집에 가는 이유는 신랑신부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갑니다. 그래도 지금도 우리는 혼인집에 갈 때 축하 부조금을 가져가고 또 신랑신부를 축하해줍니다. 세상에 살다보면 축하해줄 일이 많습니다. 아기 낳은 것을 축하해주고 시험에 합격한 것을 축하해주고, 직장에서의 승진을 축하해주고 요즘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받은 것을 또 축하해줍니다. 그러나 이런 축하도 있지만 결혼하는 것만큼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것도 없습니다. 예수님도 혼인 잔치에 초대받으셨을 때 제자들과 함께 신랑 신부를 축하해주러 그 초대에 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축복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으로부터의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속세를 떠나 은둔 생활을 하늘 것이 아닙니다. 웃지도 않고 TV로 보지 않고, 또 금식기도를 하며 배고파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고 지내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가 더러는 금식기도를 하며 주께 간구할 때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삶의 실제 축복에 참여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축복해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의 행복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결혼 잔치집과 같은 최고의 기쁨을 누리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예수님을 우리의 삶에 초대하면 됩니다. 예수님, 여기 오셔서 저와 저의 가족을 축복해주십니다.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주가 되어주시고 목자가 되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할 때 주님은 이런 기도를 기뻐하시고 초청에 응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에 마치 결혼 잔치집과 같은 기쁨을 부어주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혼인 잔치집을 축복해주셨습니까? 예수님은 이 혼인잔치집을 축복해주시러 가셨는데 예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혼인집의 기쁨이 사라질 일이 발생했습니다. 2a절을 보십시오.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 ” 바로 혼인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당시 혼인잔치는 일주일씩 길게 했는데 이때 사람들은 신랑신부를 황태자, 황공주같이 모셔놓고 축복해줍니다. 그런데 이 혼인 잔치집의 기쁨을 지속시켜켜주는 것이 바로 포도주였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바로 이 포도주를 마시면서 잔치집의 흥을 내고 또 그러면서 신랑신부를 축복해주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포도주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시 104:15) 사사기를 보면 포도나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나의 새 술을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사사기 9:13) 그래서 혼인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지면 안됩니다. 그런데 그만 이 중요한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잔치집에 흥이 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또 이것은 혼인집에 사람을 초대해놓고 모욕을 주는 일이라고까지 합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혼인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지면 사람들이 신랑신부를 고소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제 신랑 신부는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쁨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은 어느 순간 이제까지 즐기던 흥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무엇을 해도 도무지 기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청춘은 아름다워 하면서 청년의 즐거움과 활력을 마음껏 즐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어느틈에 결혼해 아이 낳고 기르면서 청춘이 다 지나가고 이 세상살이 sivival 하기에 급급한 때가 옵니다. 그때는 인생이 더 이상 즐겁지 않고 피곤하게만 느껴집니다. 이때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하며 ‘청춘을 돌려다오’하면서 노래해도 한번간 청춘의 때도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 노인이 되어 젊은이들을 보면서 ‘아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저런 때가 있었는데’ 하고 과거를 되뇌여 보며 세월을 한탄할 날이 오게 됩니다. 그때 인생은 서럽고 허무하고 슬프게 짝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청년은 기쁨입니까? 지금 새내기들은 대학을 들어온 기쁨과 감격이 있을 것입니다.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대학생활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캠퍼스 분위기는 12학번 새내기들의 fresh 함과 또 2학년들은 새내기를 앞에서 으쓱대고 여기저기 환영회 party 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고대에 가수 션이 와서 화정체육관에서 공연한다며 새내기들을 부릅니다. 그러나 긴 축제가 끝나면 마음이 허전해집니다. ‘대학이 이런 곳인가?’ 어떤 사람은 이때의 허무를 달래고자 술을 진탕 마셔대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새내기는 대학교 다닌지 일주일만에 대학에 별거 없다는 것을 알아버리기도 합니다. 미팅을 해도 그렇고, 공부를 해도 그럴테고 … 벌써부터 이제 마음을 어디에 두고 대학을 다녀야하나 하며 방황하기 시작합니다.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 ’는 이 말은 우리 인생의 기쁨이 떨어졌다는 말로 연결됩니다. 우리 인생을 허무와 무의미, 슬픔에서 건져줄 포도주는 없는 것일까요? 언제부터 이렇게 된 것일까요?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면서부터 그렇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에덴에 동산을 만드시고 거기 아담과 하와가 복되게 살도록 결혼시켜주고 또 온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삶을 살도록 축복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죄 가운데 거하게 되었을 때 인간은 그만 저주에 던져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아담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얻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7-19) 그리고 인간은 에덴에서 쫓겨나고 더 이상 영생의 열매를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에게 에덴의 기쁨이 참 기쁨인데 그 기쁨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허무와 무의미에 굴복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잠시 웃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일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깐 뿐입니다. 우리는 사실 기쁘지 않습니다. 웬지 다 허무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영광을 누리던 솔로몬 대왕이 쓴 전도서 첫줄이 그것이 아닙니까?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원래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일까요? 첫째, 예수님께 나와야 합니다. 여기서의 첫째는 둘째, 셋째가 있어서 첫째가 아니라 절대적 의미에서 한 말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포도주는 하루 아침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포도 열매를 물 속에 넣고 몇 번 휘져어 본다고 그 물이 포도주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예수님은 능력을 믿고 이런 간구를 한 것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잉태할 때 천사가 알려준 대로 예수님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아, 그래요, 어머니, 그러면 제가 포도주를 만들어주어야겠군요.” 하고 말씀하셨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하나님 편에서 파악하시고 때를 따라 일하십니다. 예수님 보시기에 지금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만한 환경이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리아의 부탁을 들으시고도 내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때란 언제입니까? 믿음과 순종이 준비되어 있는 때를 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무슨 말씀은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다시 말해 예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여 행하라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이 있어야함을 간파했습니다. 마리아는 믿음과 순종이 가져오는 능력을 이미 깊이 체험했습니다. 마리아가 약혼 했을 때 천가 가브리엘이 나타나 이제 그녀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그리스도를 낳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때 마리아는 이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남자와 동침하지도 않았는데 아기를 낳을 수 있는가, 성령으로 잉태하게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때 마리아는 인간적인 상식과 이해를 떠나서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다면 자신이 모든 것을 믿고 순종해야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주의 여종이요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이런 마리아는 정말 성령으로 잉태되어 그리스도를 낳았습니다. 이런 마리아였기에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말씀대로 순종하도록 단단히 일러둔 것입니다. 이러 하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6절을 보십시오.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 개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에 하인들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두세통 드는 항아리란 작은 드럼통 만한데 거기에 물을 채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단순히 순종하여 물을 떠 아구까지 채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들에게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9a절을 보십시오. 놀랍게도 하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단순히 순종했을 때 어느틈에 물은 포도주를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좋은 포도주가 되어 있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들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예수님을 믿고 그 말씀에 단순히 순종했을 뿐인데 거기서 물이 포도주로변하는 기적이 일어났고 혼인 잔치집은 기쁨을 이어져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의 말씀을 단순히 믿고 행하는 것이 변화와 기쁨의 비결인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변화는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것과 같은 본질적인 변화입니다. 물은 H2O이고 포도주는 C2H5OH입니다. 이런 분자식을 생각해볼 때 물은 어떤 이유로든 포도주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거기 예수님의 능력이 임할 때 이런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이 말하는 바는 예수님을 믿으십니다. 예수님을 당신의 삶 속에 초대하십시오. 그러면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 당신은 변하여 기쁨의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변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발을 하느니 결혼을 하느니, 새집을 나느니 정직하게 사느니 하는 이런 것들은 우리를 그야말로 잠깐 행복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에 본질적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정말 행복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내면이 변해야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있어야 합니다.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Rothwell)과 인생상담사 코언(Cohen)이 만들어 2002년 발표한 행복공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들은 18년 동안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80가지 상황 속에서 자신들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5가지 상황을 고르게 하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는 이 실험의 결과로서 결국 사람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건강과 돈, 인간관계 라고 하였습니다. 요즘은 웰빙 시대라 사람들이 건강관리 잘합니다. 국민 소득이 2만불을 넘어 이제는 돈도 어느 때보다도 많습니다. 사람들은 인간관계도 제법 잘 유지합니다. 서로 페이스북에서 소통하고 메일을 주고 받으며 얼마나 사람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지 모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기준에 보면 제법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나라일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라면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일본, 대만과 함께 선두를 다투는 아주 행복한 나라이어야 할 것같습니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중앙아시아의 아주 가난한 나라 부탄입니다. 아시아에서 행복지수가 제일 낮은 나라는 싱가포르, 일본, 한국이라고 합니다. 이 세 나라는 경제발전을 이룬 나라들로서 국민 소득도 높습니다. 거리도 깨끗하고, 거리에 새건물이 많고 대형 쇼핑몰에 가면 사람들은 아무 부족함 없이 많은 것을 즐기며 사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행복도를 조사해보면 최하위로서 바닥을 긴다고 할 정도로 낮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 본문은 인간의 참된 행복은 예수님을 믿는데 있음을 강조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인간은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의 죄인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 마음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이 없습니다. 축복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과의 관계성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인간은 여전히 그 영혼의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께 나갈 때 모든 것이 바뀝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죄로 인해 관계성이 끊어진 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죄값을 치루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피흘려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 내면에 죄사함이 임하고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성이 회복됩니다. 이제 만복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그 하나님께서 내안에 들어오심으로 우리가 복된 존재,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처럼 재미 없고 맛없던 내 인생이 재미있게 변합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충만한 생명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고후 5:17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아까 주일날 교회 앞에서 주보늘 나루어주는 청년들의 얼굴이 그렇게 환했던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속사람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그들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론 인한 참 생명의 기쁨이, 존재의 기쁨이 그 얼굴에 그렇게 나타난 것입니다. 요즘은 이런 찬송을 잘 안부릅니다. 그런데 이를 잘 표현해주는 찬양이 있습니다. “주 예수 사랑 기쁨 내 마음 속에 내 마음 속에 내 마음 속에, 주 예수 사랑 기쁨 내 마음 속에 내 마음 속에 있네, 나는 기뻐요 정말 기뻐요 주 예수 사랑 기쁨 내 맘에, 나는 기뻐요 정말 기뻐요 주 예수 사랑 기쁨 내 맘에, 이제는 정죄 없네 예수 안에서... 이제는 해방됐네 예수 안에서... ” 그러므로 주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죄로 인해 상실되었던 자아를 이제 회복하는 것이요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하고 삶의 기쁨을 찾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이 세상을 살면서 어떤 일로 인해 슬퍼할 때가 있고 마음이 고통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 없습니다. “내가 확실히 아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w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끝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작곡가 하이든은 그가 작곡하는 교회 음악들이 모두 기쁨에 차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런 곡을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가슴을 뛰게 하시는데 내 음악이 기쁨에 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내 편을 움직이시는데 내 펜이 기쁨으로 달려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주셨는데 나에게서 슬픈 음악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11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이때의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이 첫 번째 표적은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메시야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축복하시고 영광을 받으시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른 어떤 것보다 먼저 예수님께 나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주께서 친히 역사하시고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초청해주시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이번 봄학기 새내기들이 성경을 배우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과 교제하므로,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 참 기쁨이 넘치는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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