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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_역대하_7강_여호사밧_왕의_실수와_한계(문제지)[1].hwp
여호사밧 왕의 실수와 한계
역대하 7강 여호사밧 왕의 위대함과 한계 말씀/역대하 17:1-20:37 요절/역대하 19:2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참으로 보기 드문 위대한 신앙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신앙뿐만 아니라 통치면에서도 유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중에 한명임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그의 위대한 신앙을 본받아 배워야합니다. 그런데 이 왕은 결정적인 약점 하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 약점은 그가 하나님께 좀 더 귀하게 쓰임받는데 한계가 되었고 더 나아가 그 한계는 그것 자체로 끝나지 않고 나라와 민족이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지게 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기까지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약점을 다른 위대한 것으로 덮어버리고 적당히 지나가려고도 합니다. 물론 우리가 약점 자체를 지나치게 문제 삼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어떤 약점은 훗날 아주 큰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우리는 바로 이런 약점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특별히 여호사밧 왕의 위대한 점을 생각하고 배우면서도 그가 지닌 한계에 초점을 맞추어보면서 우리 자신이 가진 약점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세상에 약점 없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I. 독실한 신앙인 여호사밧 왕과 나라의 번영 오늘 본문 17장을 보면 여호사밧 왕은 나라를 위하여 군사력을 강화시켜 성읍 곳곳에 군대를 주둔시키며 국방을 튼튼히 했습니다. 이러한 그는 열심히 일하는 왕일뿐 아니라 참 독실한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독실하다는 말은 영어로 표현하면 sincere 하다는 것인데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첫째,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그대로 지키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다윗과 같았습니다. 바알 우상에게 절하며 기도하지 않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했습니다. 또한 주의 계명의 말씀을 지켰으며 결코 우상을 섬기는 북이스라엘 같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시고 유다 백성들을 그를 존경해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가 부귀 영화를 크게 떨쳤습니다. 그는 이런 때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그는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했습니다. 둘째, 그는 온 백성들을 주의 말씀으로 가르쳤습니다. 그는 왕위에 오른지 3년이 되는 해에 나라의 지도자들을 레위인들과 제사장들과 함께 유다 성읍 곳곳에 두루 두루 보내 여호와의 율법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그른 이렇게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을 백성들을 위한 성경선생으로 굳게 세우고 온 백성들이 다 성경을 공부하면 하나님의 법도를 배우게 했습니다. 그의 신앙은 자기 혼자만의 신앙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을 맡은 왕으로서 그들을 가르쳐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구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어떻게 축복해주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지켜 대외적으로 위대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사방의 모든 나라가 두려워 유다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정도가 아닙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사밧에게 나와 예물을 드리고 조공을 바쳤습니다. 아라비아 사람들은 숫양 7700마리, 수염소 7700마리를 예물로 바졌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여호사밧이 점점 강대하여 - more and more powerful - 유다에 견고한 요새를 세우고 국고성을 건축했습니다. 곳곳에 토목공사도 활발하게 일어나 많은 성읍들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용맹스런 군사도 많았습니다. 14절부터 18절까지 군사의 수를 세어보면 116만명이 됩니다. 아사 왕 때 58만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꼭 두배가 증가한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왕은 이 외에 유다 견고한 성읍에도 많은 군인들을 주둔시켰습니다. 유다는 정치, 경제, 국방, 종교면에서 최고의 번영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을 전심으로 믿고 그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사람을, 그리고 그런 나라를 축복해주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때는 천국 문을 활짝 열어젖히시고 축복을 쏟아부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땅을 두루 살피시면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를 축복하신다고 했는데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확신이어야 합니다. II. 실수한 여호수밧 왕 17장의 여호사밧 왕은 참 훌륭합니다. 그러나 18장의 여호사밧 왕은 너무 인간적이고 영적 분별력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인본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우상 숭배자와 혼인관계를 맺었습니다. 18장 1절을 보십시오. 여호사밧은 부귀와 영광이 크게 떨쳤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크게 축복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그는 아합 가문과 혼임함으로 인척관계를 맺었습니다. 당시의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바알의 딸이라고 일컫는 이세벨을 아내로 두고 있었습니다. 이세벨은 극렬한 바알 숭배자로서 북이스라엘의 신을 바알로 세운 자요 모든 사람들이 바알에게 절하도록 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을 바알의 나라로 만들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우상의 나라로 만든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러니 그 남편 된 아합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런데 방금 우리가 살펴본 바와 같이 그렇게도 독실한 여호사밧이 아들 여호람을 아합 왕의 딸 아달랴를 결혼시킨 것이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절대 계명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 지역의 여인들을 아내로, 며느리라 맞아들리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우상 숭배가 여인을 통해 가정에 들어와 결국 온 나라가 우상 숭배에 빠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호사밧 왕은 누구보다도 성경을 잘 알고 있으면서 왜 이런 위험하고 죄악 된 일을 한 것일까요? 당시 북방에서는 앗시아아 제국이 남쪽으로 세력을 키워 내려오고 있었기 때문에 여호사밧 왕은 아합 왕과 함께 동맹관계를 맺고 이를 견제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것은 외적들을 막기 위해 남과 북이 하나 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호사밧 왕이 다스리던 남유다나 아합 왕이 다스리던 북이스라엘이나 모두 경제적으로 아주 부강한 가운데 있었는데 이 두나라가 합한다면 국가 내외적으로 얼마나 큰 유익이 창출되겠습니까? 한마디로 ‘통일 대박’을 꿈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평소 남북이 갈등하고 전쟁도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이것이 같은 민족끼리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는 남북은 어떤 이유에서든 하나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는 남북 화합의 물꼬를 트고자 북쪽 우상을 문제 삼지 않고 이런 정략결혼을 주도했습니다. 남북 화합의 본을 자기가 먼저 보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남쪽의 왕자와 북쪽의 공주가 결혼하는 것은 남과 북 사이에 영구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며 화합과 번영의 길로 들어서는 것 같이 보입니다. 요즘 같으면 이런 것은 ‘남과 북,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하나가 되다’, ‘여호사밧 왕, 참 신앙인의 모습을 보이다’ 하는 아주 거창하고 감동적인 기사제목이 붙여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 보기에는 아주 지혜롭고 박수 받을만한 일이겠지만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죄악입니다. 나라의 평안과 번영에 위한다고 하면서 결국에는 남유다에 우상숭배의 길을 열어놓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의 근본은 우상숭배라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고 이에 대해 깊은 문제의식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결과 이 결혼으로 인해 남유다는 전면적으로 우상 숭배의 뿌리가 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이 독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애국, 민족의 문제에 부딪쳐서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일보다는 먼저 사람의 일을 앞세우는 인본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자기가 아합의 집과 연혼한 것이 얼마나 심각한 죄문제였는가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자기가 독실하게 신앙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라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이년 후 여호사밧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습니다. ‘사돈 안녕하시오’하고 내려간 것입니다. 이때 아합이 여호사밧과 그의 종들을 위해 양과 소를 많이 잡아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사돈에게 크게 대접받고 아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때 아합이 갈르앗 라못에 몰려있는 아람군대를 치러 내려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아합은 남유다 사돈 왕의 힘을 빌어 아람을 치고자 한 것입니다. 이때 여호사밧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3b절을 보십시오. ‘...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이것은 순전히 우리는 다 같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아니냐, 우리는 사돈 관계 아니냐 그러니 내가 무엇을 주저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니 내가 기꺼이 당신을 도와드리겠다는 말입니다. 그는 북이스라엘과 동역하려고만 했지 북이스라엘의 죄를 전혀 문제삼고 있지 않았습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의 영적 상태가 어떠했습니까? 여호사밧과 아합이 전쟁에 나가기에 앞서 예언자를 불러 하나님의 뜻이 어떤지 알고자 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모두 거짓된 예언, 아첨의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왕이 전쟁에 나가면 하나님이 그 성읍을 정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들 사이에는 참 예언을 하며 아합 왕의 죄를 경고하는 미가야 같은 선지자들은 미움을 받고 감옥에 갇혀 고생떡과 고생물을 마셔야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이런 것을 보면 아합왕이나 북이스라엘 선지자들이나 정말 거짓되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는데 그는 이런 것을 덮어두고 아합과 함께 전쟁에 나갔습니다. 이때 아합은 왕의 옷을 벗고 변장하였고 여호사밧만 왕복을 입고 전쟁이 나갔습니다. 그러나 변장한 아합 왕은 적의 타겟의 되지 않았지만 지나가는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자 아합을 이렇게 죽이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은 전장을 나와 겨우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여호사밧 왕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어떠합니까? 19:2절을 보십시오.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로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여호사밧이 무슨 명분을 내세워 아합 왕조와 혼인 관계를 맺었든, 무슨 명분으로 아합과 동맹을 맺고 함께 전쟁에 나갔든 하나님의 평가는 이런 것입니다. 악한 자를 돕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 – 하나님의 원수와 함께 하며 자기 목숨을 걸고 그를 도와주려고 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여호사밧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평소에는 훌륭한 신앙인같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는 경우에 따라서는 먼저 사람 중심적인 결정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의리’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사람들은 ‘의리’하고 외치면 자기 생각이 어떻든 꼼짝 못하고 따라가게 됩니다. 나는 수양회를 가야하고, 예배를 가야하는데 친구들이 ‘의리’를 외치면 하나님의 일을 버리고 친구 비위 맞추느라고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합니다. 우리가 의리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먼저 이루고자 방향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내 안에 있는 인본적인 요소를 인정하고 이를 늘 경계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도를 해야 합니다. III. 다시 너무 훌륭한 여호사밧 왕, 그러나 반복되는 실수 본문은 이에 대한 여호사밧 왕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이렇게 선지자 예후의 책망을 들은 여호사밧은 정신을 차렸습니다. 자기가 악한 자들,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 편에 섰었다는 자기 발견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제 마음을 새롭게 해 온 나라에 종교개혁적 정화 운동을 펼칩니다. 첫째, 그는 친히 교육하는 왕이었습니다. 내치에 힘써 나라를 공의와 하나님 말씀 위에 세우고자 했습니다. 먼저 그는 온 나라를 다니며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살더니 다시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그는 책상에 앉아서 보고만 받는 손가락으로 지시하는 그런 왕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저 남쪽 브엘세바에서부터 북쪽 에브라임 사진까지 두루두루 다니며 사람들의 삶을 살폈습니다. 이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직접 온 나라 땅을 밟으면서 백성들의 삶을 살피고 그들이 우상을 버리고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그들을 역사로 교훈하며 말씀으로 가르치며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살게 했습니다. 둘째, 그는 공의로 나라를 통치하는 왕이었습니다. 그는 각 지방마다 재판관들을 세웠습니다. 이것은 그가 각 곳을 다니면서 갖게 된 문제의식에서 나온 조치입니다. 그는 재판관들이 공정하지 않게 재판하므로 나라에 억울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재판관들에게 각별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19:7을 보십시오. ‘그런즉 너희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삼가 행하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불의함도 없으시고 치우침도 없으시고 뇌물을 받는 일도 없으시니라 하니라.’ 이 말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없게 하라는 것입니다. 9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진실과 성심을 다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라’ 이런 말을 하면서 여호사밧 왕은 예루살렘 등 각 성읍에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을 세워 그들이 백성들에게 주의 율법, 계명, 율례나 규례를 따라 재판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불의한 재판을 얼마나 미워하시는지 경고하기까지 했습니다(8-10). 이럴 때 나라에 억울한 사람이 없어 백성들이 불평 없이 자기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법입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여호사밧 왕은 대제사장이나 왕의 대신, 레위인들이 맡아해야할 직책도 분명하게 정해 그들이 분명한 책임을 가지고 있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선하게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축복하신다는 말도 심어주었습니다. 이렇게 그는 민심을 파악하고 재판관, 레위인, 제사장, 관리들을 세워 나라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 위에 세워지게 하셨습니다. 셋째, 여호사밧은 오직 주만 바라보는 본이 되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그가 자립 신앙의 소유자였다는 것입니다. 자립신앙이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 dependent on Just God- 신앙을 말합니다. 여호사밧은 국가가 풍전 등화와 같은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강대국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존하며 믿음의 싸움을 했습니다. 20:1을 보십시오. 모압 자손들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의 아람 사람들과 함께 아주 큰 무리를 이루고 여호사밧을 치러 왔습니다. 이는 큰 국가적 위기였습니다. 여호사밧은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때 그는 어떻게 했습니까? 20장 3절을 보십시오.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낮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그는 두려웠지만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온 유다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유다 사람들이 다 모여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백성들이 왕의 한마디에 이렇게 일제히 반응할 수 있었을까요? 이것은 여호사밧 왕이 신앙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백성들로부터 깊이 존경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호사밧의 신앙적 호소는 그 백성들을 움직이게 하는 감동력이 있었습니다. 여호사밧은 본이 되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전 뜰에 나와 유다와 예루살렘 회중이 보는 가운데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예전에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하나님께 모암과 암몬을 살려두라 해서 살려두었더니 이제 그들이 우리를 치러 왔습니다. 그들이 은혜를 원수로 갚으로 왔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까요. 우리는 그들을 대적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이렇게 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도와주셨습니까? 하나님은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여 그들에게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이 전쟁에서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20:14-17). 이때 여호사밧과 온 유다, 예루살렘 주민들이 함께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레위 사람들이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사밧은 확신 가운데 일어서서 백성들에게 확신을 심으며 찬송하는 자들에게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 행지하며 찬송하게 했습니다. 아니 칼과 창으로 무장해 침입해온 적들을 향해 찬송하며 나가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여호사밧 왕의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하는 절대신앙, 그리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그의 확신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순수하고 확고한 신앙을 우리가 배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때 하나님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온 암몬 자손과 모암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시고 그들이 패하게 하셨습니다. 이때 유다는 이들을 진멸하며 그들에게서부터 많은 탈취물을 가져왔습니다. 20:27절을 보십시오. 여호사밧 왕을 선두로 그들을 승리의 개선을 하며 예루살렘에 돌아왔고 이때 그들은 악기로 하나님께 찬양하며 여호와의 전에 나갔습니다. 이를 볼 때 하나님은 레위인들을 통해 여호사밧 왕을 도와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호사밧도 레위인의 중요성을 알고 이들을 세우고 또 나라의 위기 때에는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레위인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중보자 역할을 한 것입니다. 실제 하나님은 이런 목적으로 이스라엘 가운데 레위인을 세우셨습니다. 이들을 통해 여호사밧과 그 백성들은 태평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는 우리에게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죄사함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또한 우리가 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이것을 기뻐하시고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을 찬양할 때 우리의 삶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의 영원한 중보자가 되신 예수님을 세우시고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시고 은혜와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에게 평강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범사에 이 예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감으로 그 이름을 통해 우리가 충만한 은혜와 능력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여호사밧 왕의 때나 지금이나 당신께 나오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은혜와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당신을 찾는 자를 축복해주십니다. 여호사밧 왕이 아합과 연혼하는 악을 범하고 그와 함께 전쟁을 나가는 등 참 인간적인 실수, 잘못을 범했지만 그가 다시 하나님께 나와 부르짖으며 기도했을 때 능력으로 역사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모든 자들에게 신실하게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포로생활에 돌아온 유대 민족이 과거 하나님 앞에서 어떤 죄와 허물을 범했든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서면 변함없이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들이 믿음으로 일어나면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나라를 다시 세워주실 것이라는 것이 역대서 저자의 의도이고 이것이 또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누가 아무리 이렇게 하나님의 큰 은혜와 능력을 덧입고 승리했더라도 그가 다시 하나님의 마음을 떠나면 동일하게 책망하시며 그를 떠나십니다. 여호사밧 왕은 나중에 북이스라엘 왕 아사시야와 교제했습니다. 아하시야가 어떤 왕입니까? 35b절을 보면 그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지독한 우상숭배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사밧 왕은 아합 왕에 이어 다시 북이스라엘과 민족적 연합을 꾀한 것입니다. 36절을 보십시오. 이 두 왕을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셔 에시온 게벨에서 배들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에셀을 통해 여호사밧 왕에게 경고와 책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실제 그 배들은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사밧의 한계가 두 번에 걸쳐 아주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문제로 한번 책망을 받았으면 두 번째는 그러지 않아야했는데 그는 북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끊지못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그는 누구보다도 훌륭한 왕이 될 수 있었지만 민족주의라는 이 마지막 능선을 넘지 못하고 한계에 갇혀 버린 왕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자기 한계를 잘 알고 이에 대해 분명한 영적인 대처를 하지 않으면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다가도 여호사밧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적으로 뛰어난 은사를 가졌고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재능을 받았지만 유난히 정욕에 약해 이것을 끝내 극복 못하고 실족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욕, 뿌리 깊은 이기심, 혹은 때마다 발동하는 시기심, 혹은 뇌물을 좋아하고, 어떤 폭발적인 기질, 잘못된 인본적인 사상 등에 걸려 한계에 갇히고 맙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평생의 명예로 생각한 군복을 벗어야하는 사람도 있고, 그 많은 재능과 실력에도 불구하고 성희롱, 성추행 때문에 대학 강단에서 쫓겨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안된 일인지만 교회 강단에서 쫓겨나는 사람도 있고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와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사람이 자기의 약점을 알면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약점을 스스로 경계하지 못하고 유혹의 때에 이를 잘 극복하지 못하면 그것이 한계가 되고 더 나아가 죄를 범하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 역사를 그르치며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낫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 공부를 깊이 하면서 이런 자기 약점과 한계를 스스로 깨닫고 마음 깊이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 절대적인 자세로 극복해나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기에게 있는 조상의 망령된 행실들을 치유받고자 예수 그리스도께 나와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덧입고자 할 때 응답하시고 도와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은 치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여호사밧 왕의 위대한 신앙을 배우면서도 그가 가진 영적 한계가 가져온 결과들을 생각하면서 삼가 말씀 앞에서 자신을 다스리면서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성장해나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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