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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사도행전14_강건너와서우리를도우라문제지.hwp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2016년 사도행전 제 14 강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말씀 사도행전 15:36-16:40 요절 사도행전 16:9 1. 바울과 바나바가 왜 갈라서게 되었습니까(15:36-41)?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누구를 데리고 갔습니까(16:1-3)? 바울이 여러 성을 다니며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4, 5)? 2. 바울 일행은 왜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할 수 없었습니까(6-8)? 이때 성령께서는 어떤 방향을 주셨습니까(9)? 바울은 어떻게 순종했습니까(10)? 3. 빌립보에 이르러 바울은 어디서 누구에게 복음을 전했습니까(11-13)? 루디아는 어떤 점에서 바울의 좋은 동역자가 되었습니까(14,15)? 4. 바울은 빌립보에서 어떤 사람을 구원했습니까(16-18)? 이 때문에 바울과 실라는 어떤 고난을 당하게 되었습니까(19-24)? 이런 가운데서 바울과 실라는 어떻게 옥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까(25,26)? 5. 바울은 자결하고자 하는 간수와 그 가정을 어떻게 도와주었습니까(27-34)? 바울은 그 성에서 어떻게 당당하게 나가게 되었습니까(35-40)? 2016년 사도행전 14강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말씀/ 사도행전 15:36-16:40 요절/ 사도행전 16:9 하나님 역사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역사를 주도하시며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각 사람은 하나님께 믿음과 순종을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동역이 필요합니다. 동역이 없는 하나님 역사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바나바와 바울 사이의 동역에 대해서, 특별히 바나바의 훌륭한 점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어 성령의 뜻에 따라 순종한 바울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축복하셔는지 배우고자 합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을텐데, 오늘은 일보다는 먼저 동역과 섬김, 이것의 중요성을 먼저 배워보겠습니다. I. 바나바와 바울(15:36-41) 본문 15:36-41을 보면 바나바와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려가자 하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바울의 말이 어떠합니까? 38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1차 전도 여행 때 마가는 수행원 곧 helper로 동행했습니다. 그런데 선교 여행 초반에 “아 힘들어, 아몰랑”하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선교 현장은 영육간의 치열한 전쟁터와도 같습니다. 말씀을 전하고 쫓겨다니고, 그러다가 매도 맞고,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 연약한 마가 같은 사람을 또 데려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 바울의 확고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 바나바는 생각이 없어 마가를 데려가고자 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바나바도 말씀과 성령의 충만한 사람입니다. 그도 바울과 1차 전도여행의 고난을 다 겪고 모르는 것 없는 베테랑 선교사였습니다. 이런 그가 바울과 다투면서까지 마가를 데려가고자 하는데는 나름대로의 어떤 생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이 문제로 서로 심히 다투다가 피차 갈라섰습니다. 바나바는 ‘안된다면 할 수 없지’ 하면서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갔습니다. 바울은 가만 있겠습니까? “바나바 목자님, 그렇게 떠나면 나는 어떻게 합니까?”하는 아쉬운 소리 안했습니다. 그는 실라를 선교 동역자로 택했습니다. 실라는 예루살렘 교회의 선지자요 말씀과 능력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사람과 함께라면 선교를 잘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들이 이렇게 다투고 갈라선 것은 ‘어쨌튼 잘못이었다’, ‘실망했다’ 하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양쪽을 다 인정해주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실 바나바와 바울의 관계가 어떻습니까? 사도행전 4:36을 보면 바나바의 원래 이름은 요셉인데 사도들이 그에게 a son of encouragment -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바나바라는 별명을 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나바의 존재는 성도들 간의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그는 말씀과 성령에 충만하고 사람들을 잘 격려하며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밭을 팔아 헌금하여 하나님 역사에 드려 물질을 가난한 자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바울이 회심했을 때 잘 도와주었습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다가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그는 다메섹으로 가서 거기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열정적으로 전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바울이 예수님의 제자된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다들 두려워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바나바가 바울을 사도들에게 데려가서 그가 예수님을 만난 것과 또 예수님을 열심히 전도했다는 것을 증거했습니다. 이로서 바울은 교회에서 인정받고 동역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안디옥에서 큰 성령의 역사가 있을 때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말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그는 바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바울의 열정과 성경 실력을 깊이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바울이 사는 다소 거리 이곳 저곳을 다니며 수소문해서 마침내 바울을 만나 그를 안디옥의 성경선생으로 초청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 이 두 사람은 안디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을 일 년 동안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많은 제자들이 세워졌는데 이때부터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철저하게 또 열심히 가르쳤으면 제자들이 이제는 아예 ‘그리스도인’이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했을까요? 바나바는 바울을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그를 적극적으로 세워주고 이렇게 하나님께 귀하게 쓰읻 받도록 했습니다. 그는 유대에 구제헌금을 전달할 때도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바나바는 어디를 가도 이렇게 바울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전도여행을 함께 했습니다. 하나님은 안디옥 교회에서 세계 선교를 위해 일군을 부르실 때도 ‘바나바와 바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면서 이들을 함께 묶으셨습니다. 그리고 실제 이들은 1차 전도 여행 중에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서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구브로를 거쳐 버가, 비시디아,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을 다니면서 전도했습니다. 전도할 때 유대인들이 핍박을 하면 함께 피해 다녔습니다. 그리고 안디옥에 돌아올 때도 이들은 지나온 도시를 되돌아 방문하면서 제자들을 굳게 세웠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들은 유대인들이 안디옥 교회에 들어와 구원받으려면 할례도 반드시 받아야한다고 주장할 때 함께 유대인들과 다투고 변론했습니다. 또 이 문제로 예루살렘 총회에 참석했을 때도 함께 변론하며 복음진리를 수호하고자 했습니다. 이 정도면 이들은 가히 하늘이 맺어준 동역자라고 말해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이들은 정말 마음이 하나 되어 열심히 전도하고 복음진리를 위해 싸웠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들은 함께 고통을 겪고 함께 웃고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이렇게 마가 문제로 다투가 갈라섰다면 아주 갈라섰겠습니까? 이것으로 그들의 관계는 끝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의 이후의 기록을 보면 모든 것은 바울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의 주치의 이고 동역자였던 누가가 바울과 동행하며 바울 중심으로 사도행전은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마가와 함께 떠난 바나바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수년 후에 서로 화해한 것 같습니다. 고린도 전서 9:6을 보면 바울이 바나바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언급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4:10을 보면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 ’는 말이 있습니다. 마가는 바울과 함께 감옥살이를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디모데 후서 4:11을 보면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 마가는 바울을 동역하면서 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빌레몬 1:24를 보면 바울은 마가를 가리켜 ‘나의 동역자 마가’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마가가 이렇게 바울과 동행하며 그와 고락을 함께 하는 귀한 동역자가 되었을까요? 바로 바나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가도 바나바와 바울이 자기 문제로 서로 다투는 것을 다 알았습니다. 이때 마가는 자기를 데려가지 말자는 바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것입니다. 바나바에 비해 바울이 매정하고 자기의 진심을 몰라준다고 여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를 이런 마가를 잘 도와주었습니다. 그는 마가에게 바울은 ‘너무 사업적’이라느니, ‘사랑이 부족하다’느니, ‘자기 주장이 강하다’느니 하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바울을 잘 이해시키고 바울의 훌륭한 점을 잘 가르치고 그를 존경하게 했습니다. 복음서는 보면 마가는 참 연약한 사람으로 나옵니다.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자 홑이불을 벗어던지고 벗은 몸으로 도망가는 겁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를 이런 마가를 복음적인 사람으로, 하나님 역사의 종이요 동역자로, 믿음의 용사로 키웠습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마가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바울에게 동역자가 필요한 것을 알고 마가를 바울의 동역자로 보내주었습니다. 그래서 마가는 바울과 함께 옥에 갇히기도 하면서 바울을 열심히 도와주었습니다. 결국 바울은 마지막까지 바나바에게 많은 은혜의 빚을 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런 마가는 베드로의 좋은 동역자이기도 했습니다. 베드로는 마가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한지 베드로 전서 5:13을 보면 ‘내 아들 마가’라는 말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런 그는 베드로의 가르침도 잘 받아 우리가 읽고 있는 신약성경의 마가복음의 기록자가 되었습니다. 이 마가복음은 4복음서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가복음을 기초로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는 바나바와 바울의 다툼을 문제 삼기보다는 이해하고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갈라서기는 했지만 그후 마가를 키워 바울의 동역자로 보낸 바나바를 배워야하고, 하나님 역사를 위해 겸손히 바나바의 도움을 받은 바울을 배워야 합니다. 이들이 마가 문제로 한번 다투기는 했지만 바나바와 바울에게는 숭고한 열정과 섬김, 그리고 겸손이 있습니다. 특별히 바나바는 ‘위로의 아들’답게 문제 삼기보다 편하게 해주고 섬기며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사람, 그러면서도 복음 역사를 세우고 풍성케 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울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구속사에 능력 있게 쓰임받고 이름도 널리 알려지길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나바도 잘 배워야 합니다. 또한 바나바 같은 사람이 되고자 기도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누가 나에게 동역해주기를 바랍니까? 아니면 그 누군가를 마음으로 귀하게 여겨주고 동역해주고자 마음을 많이 씁니까? 세움 받고자 합니까 아니면 세워주고자 합니까? 우리는 그 누군가를 멀리 보고 키우고자 합니까, 아니면 준비된 사람을 원합니까? 새 학기를 시작하며 우리는 많은 일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바나바와 같은 섬기고자 할 때 주의 교회는 더 풍성한 은혜와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은 바나바와 같은 깊은 믿음과 내면성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II. 빌립보를 개척한 바울 (16:1-40) 이렇게해서 바나바와 헤어지게된 바울은 실라와 함께 2차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는 수리아와 길리기아를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했습니다. 16:1,2절을 보십시오. 바울이 더베를 거쳐 루스드라에 도착해 그곳에서 디모데라는 제자를 자기 전도 여행의 동역자 삼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성을 다니며 양들을 심방하여 예루살렘 총회에서 작성한 규례를 전했습니다.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갔습니다. 바울과 그 일행을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그들은 온 아시아 복음화를 꿈꾸며 선교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을 지나 무시아 앞에서 비두니아 땅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바울은 1차 선교 여행을 때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목자의 심정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와 마술과 음행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찌하든지 그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데 뭘 해도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출발하는 날 아침 체해서 어지러워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다시 날을 잡아가려면 심한 폭풍우가 불어 교통이 마비되었습니다. 날이 화창해 기뻐하며 길을 나섰는데 이번에는 발을 접질러 며칠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바울은 이번에는 북쪽으로 가지 않고 서쪽 드로아로 내려갔습니다. 바울의 마음은 착잡했습니다. 열심히 선교하겠다는데 하나님이 왜 이렇게 막으시는지 이해되지 않았고 마음 가득 sorry한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9절을 보십시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였습니다. 빼싹 마른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북한 말씨로 바울에게 손을 흔들며 간청했습니다. “바울 목자님, 마게도냐로 건너 와서 우리를 도와 주시오.” 바울은 이 환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마케도니아 사람들에 대한 상한 심정이 생겼습니다. 이때 비로서 그는 하나님의 뜻이 마케도냐에 있는 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때 바울이 어떻게 했습니까? 10a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일행과 함께 마케도냐로 떠나고자 힘썼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보면 마케도냐로 가는 것도 쉽지 않았는가 봅니다. 그러나 바울은 어찌하든지 길을 찾아 마케도냐로 가고자 했습니다. 바울은 처음에는 나름대로의 선교 열정을 가지고 아시아로 가고자 많은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마케도니아에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자기의 처음 계획을 내려놓았습니다. 자기의 선교 열정도, 목자의 심정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이 아시아가 아니요 마케도냐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을 때는 이렇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즉시 순종해나갔습니다. 이렇게 바울 한 사람이 순종해 배를 타고 마케도냐로 간 것은 아주 작은 일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가 배를 타고 마케도냐로 건너가는 그 모습에는 훗날 이루어질 엄청난 하나님 구속 역사의 씨가 담겨있습니다. 그가 이렇게 순종해 나갔을 때 이것으로 유럽 대륙이 개척되기 시작했고, 후에 서쪽으로는 스페인, 저 북쪽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지역까지 복음이 편만하게 퍼지고 유럽 대륙 전체가 커다란 기독교 왕국이 되었습니다. 15세기 신대륙이 발견되고 16세기 종교개혁이 일어난후 기독교는 바다를 건너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갔고 이때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 아프라카로 많은 선교사들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만민에게 복음이 증거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거대한 구속역사의 시발점에 바로 마케도냐로 향하는 바울의 믿음과 순종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주권적으로 구원역사를 이루어가시되 이를 위해 한사람의 믿음과 순종을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쓰임받고자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꿈과 계획이 있습니다. 이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으로 강력하게 역사하시며 우리의 계획과는 달리 우리를 인도하실 때 있습니다. 특별히 선교 계획을 세울 때 하나님이 자기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더러는 하나님의 이런 인도하심이 우리들이 세운 계획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때 겸손히 자기 계획을 버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뿐 아니라 자녀 교육이나 장래 진로를 정할 때, 양들을 도울 때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계획은 가지고 늘 기도하기에 힘쓰고 어느 때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분별해나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해주시고 구속사에 귀하게 사용해주십니다. 그러면 마케도냐 개척은 어떻게 이루어졌습니다. 바울은 드로아에서 환상을 본 후 배를 타고 마케도냐로 건너가 마침내 마케도냐의 첫 성인 빌립보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해 왔으면 이제 누군가가 바울과 그 일행을 기다리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바울 목자님 잘 오셨어요 welcome 하고 피켓이라도 들고 환영해 주어야 할 것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없었습니다. 환상 속의 손짓하던 사람도 없었습니다. 바람만 차갑게 불고 강물만 무심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지 모든 것이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배도 고팠습니다. 이때 바울은 ‘내가 혹시 환상을 잘못 본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때 어떻게 했습니까? 12, 13절을 보십시오. 그들은 어디선가 수일을 유하다가- 그동안 아무 것도 못한 것같습니다 - 안식일이 되어 어디라도 가서 기도 좀 해야겠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성문 밖 강가로 내려갔습니다. 가보니 여인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기도할 생각도 잊고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들 중에 마침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여자가 주께 마음을 열고 복음을 영접하고 따랐습니다. 그리고 루디아는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집 식구들이 다 세례를 받게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루디아는 바울 일행이 어디 마땅히 갈 곳도 없다는 것을 알고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하면서 이들을 밀어부쳐 자기 집에 머물게 했습니다. 와~ 하나님이 준비된 루디아 한 사람을 예비하시고 이들에게 복음의 동역자로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로써 빌립보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바로 이 가정교회 하나가 엄청난 구원 역사의 시작이 된 것입니다. 참으로 순식간에 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복음역사라는 것이 이렇습니다. 막막하지만 기도하고자 하고, 그러면서 뭔가 툭툭 건드리면 거기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그 무엇이 나타나고 구원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복음 역사는 믿음으로 시작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겉으로만 보면 며칠이고 아무 것도 안 일어날 것같이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 강가로 가서 믿음으로 말 걸어보면 거기서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캠퍼스 제자양성을 섬기겠다’, ‘하나님이 이것을 위해 나를 부르셨다’ 하고 믿고 나가지만 캠퍼스 나간다고 양들이 ‘목자님,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고 달려 나오지 않습니다. 이러기는커녕 자기들에게 가까이 오는 것을 멀리부터 알아보고 미리미리 슬슬 도망갑니다. 이때 정말 모든 게 막막합니다. 언제나 소원 있는 한명의 양을 만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말 걸어볼 때 하나님이 예비한 양을 만나는 겁니다. 저도 대학 다닐 때 학교 동산에서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웬 사람이 다가와서 나에게 말을 걸더니 성경공부 해보자는 겁니다. 이때 저는 ‘아, 그러지 않아도 성경 공부 좀 하고 싶었는데...’ 하면서 그 제안에 응해서 일대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목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막막한 가운데 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성경 공부 좀 안해보겠습니까’ 하고 말을 걸고 이러다보면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인도네시아의 피터리 선교사님은 대학 다닐 때 사시에 떨어지고 인생이 고달파 어느 날 학교 벤취에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한 사모님이 피싱을 해야겠는데 … 하면서 막막한 가운데 캠퍼스에 올라갔다가 벤취에 한 학생이 멍 때리고 있는 것을 보고 가서 ‘성경공부하자’고 했더니 따라 온 겁니다. 그가 지금 UBF Asian Director입니다. 그 사모님 막막한 가운데 나가 말 걸고 대박이 난 겁니다. 지금 인도네시아 역사가 아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회교권 전초 기지라고 말하면서 회교권 선교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있습니다. 하나님 역사는 이런 것입니다. 하나 더 보겠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아까는 ‘기도할 곳이 있을까’하고 기도하는 곳도 아직 없었는데 이제는 기도할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하여간 기도하러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러 가는 사람에게 각별히 역사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바울 일생을 따라 다니면서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이여’하면서 소리 소리 질렀습니다. 귀신들린 여종이라 바울을 귀신같이 알아본 것입니다. 이 여자는 제대로 귀신들린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민망합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여러날 이러니까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꾸짖어 귀신을 내쫗았습니다. 그러자 이 여종의 주인들이 이 여종에게서 귀신이 나가 신통력이 떨어져 더 이상 점을 못쳐서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지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선동해 바울과 실라를 고발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잡아 옷을 벗기고 찢고 매로 많이 쳤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상처투성이 아픈 몸으로 이제 깊숙한 옥에 갇혔습니다. 그리고 발에 차꼬도 든든히 채워졌습니다. 처음에는 기도하러 가다가 루디아를 만나 복음도 전하고 거처도 얻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기도하러 가다가 귀신들린 여자를 만나 귀신을 쫓다가 매만 맞고 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이때 바울과 실라는 무엇을 했습니까? 25절을 보십시오.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는 온몸이 쓰리고 아팠지만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그들을 주를 위해 받는 이 고난이 기뻤습니다. 주와 함께 하니 감옥도 감사했던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전도의 용사요 고난의 때 함께 위로 하고 찬양하는 위대한 종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홀연히 큰 지진을 일으키셔서 옥문을 다 열어 주시고 매인 쇠사슬도 풀어 주셨습니다. 이에 간수는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 알고 자결하려 했습니다. 이때 바울이 이런 제지했습니다. 간수는 두려워 떨며 엎드렸습니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와~ 바로 환상 때 봤던 바로 그 마케도냐 사람이었습니다. 이때 바울이 말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로 인해 간수와 그 온 집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매를 맞고 옥에 갇히는 어려운 시련을 겪었지만 찬송할 때 주께서 능력으로 함께 하시며 간수와 그의 온 가족을 구원해주셨습니다. 구원역사는 이렇게 일어납니다. 이튿날 바울은 아무 죄가 없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바울은 이때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분명히 밝히고 당당히 그 성에서 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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