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년_여름수양회_폐회예배_.pdf
2021년_여름수양회_폐회예배_문제지.docx
기쁨과 평강을 얻으라
2021년 여름수양회 폐회예배 / 김*일*권 기쁨과 평강을 얻으라 말씀 / 빌립보서 4:1-23 요절 / 빌립보서 4:4, 9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오늘 말씀은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한 마지막 당부이자, 가장 확실히 전하고픈 편지입니다. 바울은 무엇보다 빌리보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에 참여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참 기쁨을 누리길 바랬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살면서, 외부와 내부로부터 문제가 발생하게 될 때 이에 대한 승리 비결은 무엇인가요? 오늘 말씀을 통해 이 비밀을 알아보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기쁨과 평강의 선물을 풍성히 누리길 기도합니다. PART1. 하나님의 기쁨을 얻는 방법 본문을 4장 1절을 보겠습니다.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본문 3장에서 보면 복음의 원수들이 빌립보 교회를 박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빌립보 교회는 외부로터 로마의 압제과 폭력, 그리고 핍박이 지속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 복음, 교회, 구원의 견해에 반감을 가진 지적, 사회적, 철학적 공격이 직간접적으로 있습니다. 가까이는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가족, 직장 등에서 신앙으로 인해 압력을 가하기도 합니다.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분투한다고 순간적으로 포기하고,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때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4장 1절 후반절에 이 절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주안에 서라”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것도 알지만, 주안에 서면 외부에 압박이 있어도 서있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라는 것은, 당당히 허리를 피라는 것입니다. 움츠리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교수인 조던 피터슨은 자신이 쓴 인생의 12가지 법칙중 제 1원칙은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입니다. 그리고 그 예시로 바다속에 가재들도 자신들의 영역 다툼을 위해 몸짓을 크게 하고 꼿꼿이 핀 유리한 자세를 취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바다의 가재마저도 외부와 싸울 때 꼿꼿이 허리를 펴고 서는데, 그리스도인은 당당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복음의 전사이고 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뒤에는 예수님이 서계십니다. 이 땅은 그분의 발등상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사랑과 구원의 주님이시며, 세상의 주권자이십니다.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 주님이 나를 지켜주시는데, 그리스도인은 더욱더 담대히 서야겠습니다. 빌립보는 바울이 사랑하고 자랑하는 교회이지만, 교회안에서 다른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바울은 들었습니다. 2절입니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빌립보에서 평범한 교인이 아니었습니다. 개척할때부터 지금까지 헌신했던 리더였습니다. 교회 내에 리더 두 사람이 같이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헌신적이고 믿음도 좋은 사람들이 왜 싸웠을까요? 정확히 그 이유는 써 있지 않지만 바울의 말씀을 비추어 보면 그들은 서로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생각이 다른 것입니다. 다른 생각을 가졌는데 내가 옳다고 고집하고, “내가 옳다”. “너 생각이 틀렸다”. 서로 그러면 사실 갈등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단 교회뿐 아니라 학교, 사회, 직장, 가족, 어떤 공동체든 어디든 이런 문제가 생겨납니다. 여기엔 다른 사람의 생각과 태도가 자신의 기준과 다르면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편견이 꼭 있습니다. 그냥 다른 것 뿐인데 저것만큼은 죽어도 틀렸다고 판단하고 마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같은 단일민족, 단일문화권 군대문화, 상업화된 자본주의는 이를 더욱 강화합니다. 학교에서는 질문하고 발표하는 것이 당연한데, 저 아이 유별나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은 각자의 개성이 최고라고 하는데 막상 유행하는 옷을 입지 않으면 개성이 없다고 합니다. 얼굴이 사람마다 다르게 생긴건 당연한데, 저건 틀린 얼굴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군대에서는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사람이 지시나 말을 했는데, 상사의 소리가 목소리가 작아도 네? 라는 의문을 제시하면 안됩니다. 무조건 잘못 들었습니다. 상사가 이상하게 발음해도 자신이 잘못 들은 것입니다. 근데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은 원래부터 다르게 태어났습니다. 이상한게 아닙니다. 사람이 다른게 기본값이고, 디폴트값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획일적이고, 동일하게, 동질하게 인간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이 얼굴과 지문이 다른 것 만큼, 성격, 성향이 모두 다른 것입니다. 그 다름이 삶속에서, 단체내에서, 틀리다고 판단하는 순간, 그 편견에 갖힌 순간에 어떻게 저럴수가 있냐? 마음은 서로 분리되고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바울의 해법은 무엇인가요? 문제해결책은 간단하였습니다. 해법은 똑같습니다.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어라“. 여기서 ”주안에서“가 중요합니다. 빌립교 교회의 주인은 누구입니가? 예수님의 주인이십니다. 문제해결은 간단합니다. 유오디아도 순두게도 주님의 생각을 따르면, 같아지는 것입니다. 그럼 싸울 일이 없습니다. 바울은 너네가 주인이 아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다. 자기생각을 고집하지 말고,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사실 공동체 내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진정 싸워야할 적은 무엇인가요? 바로 자신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 자존심, 질시, 비교, 미움, 분노, 화 등 남아있는 죄의 습성입니다. 이처럼 외부의 압박과 내분의 분열가운데 바울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그는 여러 동력자들이 서로 주안에서 하나되길 바랬습니다. 한 팀이 되길 바란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2가지 권면을 들었습니다. ”주 안에서 서라“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이 권면을 따를 때 무엇을 얻을 수 있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이때 기쁨이 생깁니다. 빌립보 교회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된 모든 교회에서 뭔가 축 쳐저있다. 우울하고 기운없는 상태는 정상이 아닙니다. 사실 누구보다 마음이 처질 상황에 처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바울입니다. 그는 자신의 앞을 한치도 볼수 없는 감옥에서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쁨이 충만했고, 그래서 기뻐하라고 권면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가 기쁘지 않았으면 그런말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기쁨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바울 자신이 “주안에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외적 조건이 문제가 아닙니다. 주안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우리의 영적인 상태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 주님과 그 분의 십자가를 조용히 묵상하게 되면, 그은혜의 관계가운데 점차 기쁨이 회복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린 살면서 언제가 가장 행복했었나요? 언제 가장 기쁘셨나요? 누군에게 가장 기뻤던 기억을 말해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어린시절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때는 지금처럼 복잡하지 않고,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저도 즐거웠던 때를 생각하면 놀이터에서 놀고, 장난치고, 술래잡기, 자전거타고 오락실에서 게임한 기억이 대부분입니다. 그 어린 시절이 왜 소중하고 기뻐할 수 있었을까요? 친구들과 단순히 놀아서 즐거워서 그런건가요? 먹고 살 걱정이 없어서 그런것인가요? 그 이유는 다 놀고 난 후에 집에 아버지, 어머니가 있어서 즐거웠던 것입니다. 놀이터에서 놀아도, 공부를 하든 않하든, 돌아올집, 부모가 계신 곳이 있을 때 기쁨이 있습니다. 고아된 아이들은 좋은 환경, 좋은 장난감을 주어도, 그 기쁨이 오래가지 못함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삶의 기쁨은 소유가 아닌 관계에 비롯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는 바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이며, 내가 주안에 있느냐 여부입니다. 예수님도 주안에 있는 기쁨을 우리에게 주고자 말씀하셨습니다. 요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그래도 혹시 모를 의견충돌이나 다툼이 벌어지면 가져야할 자세를 말합니다. 5절을 보겠습니다.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니라.” 외부에서 압박이 들어와 복음의 원수들이 들어오면, 미움이 생기기 쉽습니다다. 저사람 못됐네. 또한 내부의 분열이 있어, 둘이 싸워 신경이 날카로워지면. 저 사람 왜 저래. 지도자들끼리 왜 저래. 날카롭게 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동역자의 마음에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바울은 관용하는 태도를 가지고 권합니다. 너그럽게 대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날카롭고 예민하고 딱딱하면 기뻐할 수 있을까요? 예민한 사람치고 기쁨이 많은 사람 못봤습니다. 관대한 사람이 기쁨이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단번에 구원받았지만, 단번에 성화되는 것은 아닙다. 잘못을 서로 용서함으로써 성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관용의 태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울은 5절에서 말합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느니라” 주님의 생각하면 그 분 앞에서 우리의 싸움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이 땅의 시시비비가 인간들끼리 싸운다고 결론이 날까요? 지금 정확히 판단 내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시시비비 가리는 게 쉽지 않을 때, 누가 언제 잘했는지는 예수님이 오시면 다 드러납니다. 억울한 일이 있어도 주님이 드러내실 것입니다. 지금 당장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처럼 조급해하지 말아야 기쁨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희 모두가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생각하고, 주안에서 기쁨과 관용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PART II. 하나님의 평강을 얻는 방법 6절부터는 사도바울은 빌리보 교인들이 기쁨과 더불어 평강을 얻는 비결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그는 말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어떻게 사람이 염려가 없을수 있겠습니까? 이 말을 하는 바울 자신도 염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염려가 들 때 포인트가 있습니다. 무엇입일까요? 바로 염려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염려될 때 무엇을 하라는 건가요?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염려는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신호입니다. 예수님께서 마6:27 저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염려하는 하는 것은 현재에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다음주에 시험인데 염려하면 시험성적이 올라가나요? 승진을 못하면 어떡하지? 염려하면 승진을 하게 될까요? 혹시 건강이 나빠지면 어떡하지 염려하면 지금 건강이 좋아지나요? 염려 자체는 현재에 집중할 것에 집중 못하게 하고,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염려가 들 때 저 평강의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겠습니다.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기도로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구해야한다고 합니다. 기도로 구하기만 하면 되지 왜 감사함으로 드리라고 하는것입니까? 히브리서 11장은 말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할찌니라.” 기도할 때 응답에 대한 확신이 약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해봤자 소용없다며,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과거 그분께서 이루어주신 기도 응답을 생각하면 감사가 생기고, 내가 기도하는 것에 확신이 생깁니다. 또한 항상 주님께서 최고의 것으로 응답 주시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함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그럼 기도할 때 무슨 일이 벌어집니까? 사도바울은 7절에서 말합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 사람들은 외부핍박이나 내부의 갈등이 있을 때 염려가 생기기 쉽습니다.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것이 아니냐? 교회가 망하는 것이 아니냐? 하면서 평강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면 평강의 왕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십니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미사일을 대항한 이스라엘 아이언 돔이 요격율 90%라고 합니다. 기도로 인한 성령의 돔은 얼마겠습니까? 1000%입니다. 그 강력한 은혜로 인해 외적으로보면 평강할 수 없는 상황인데, 평강을 누리게 해줍니다. 이 평강을 제대로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본문 8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 이것들을 생각하라” 이 글의 핵심 동사는 생각하라입니다. 난 오늘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제 끝. 이것이 아닙니다. 기도한 후에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사람이 머릿속에 무엇을 차지하고 있는지가 영적으로 건강한지를 좌지우지합니다. 하루종일 비트코인에 빠지는 사람은 돈의 노예가 되고. 하루종일 성적인 쾌락을 생각하는 사람은 성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미움을 가지고 생각하면 나중에 무슨 사고를 저지릅니다. 반대로 고상한 것을 자꾸 생각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네 고상하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그런 생각을 하라는 것입니다. 선하고, 아름답고, 기쁨 되는, 좋은 생각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내 마음속에 평강을 지켜준다는 것입니다. “새가 머리 위를 지나가는 것은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내 머리 위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다.” 마틴 루터의 말입니다. 나쁜 생각이란 머리 위를 지나가는 새와 같아서 스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새가 머리 위에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막을 수는 있는 것처럼 나쁜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 잡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는 비결은 내 머릿 속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생각을 달리하고 선하고, 아름답고, 본이 되는 생각으로 채울 때 삶이 달라집니다. 영적으로 건강해지고 그리스도의 평강이 임합니다. 그 무엇도 뺏을 수 없는 내적 평화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염려 대신 기도하고, 선한 생각으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PART III. 하나님의 평강을 유지하는 비결 10절을 보겠습니다. 우선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준 헌금로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왜 기뻐했을까요? 과거에는 감옥의 비용은 죄수들이 자비로 비용을 처리하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비로소 군인이나 다른 죄수들에게 한턱쏘고, 잠시 편하게 살 수 있어서, 기뻐했던 것일까요? 그건 아니었습니다. 11절에에 바울은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도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그는 이미 스스로 만족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만 빌립보 성도들이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고 이 제물이 하나님께 드려질 제물로 생각하였기 기뻤던 것입니다. 그는 이미 빌립보교회가 준 헌금을 보내주기 전에도 만족하였습니다. 불편이 없었습니다. 사도바울의 담대한 고백은 12절을 나옵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나는 비천에 처할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느니라.“ 그는 비천, 궁핍, 어떤 상황에서도 처할 수 있는 모든 비결을 지녔습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궁핍할 때는 원망, 불만, 핑계, 두려움, 염려, 비굴로 망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반대로 배부르고 풍부하게 되면 교만해지고 게을러지고, 타락하기 쉽습니다. 비천해도 문제고 너무 풍부해져도 문제입니다. 둘 다 모두 영적 건강에 적신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비천해도, 풍부해도 적절하게 처신하는 법을 터득한 것입니다. 그럼 사도바울이 어떤 형편에도 처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13절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구절은 아주 유명합니다. 일반적으로 환경을 이기고자 할 때, 상황의 반전하고 극복하고 할 때 이 쓰입니다.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아자!! 하지만 이는 바울의 본 의도는 아닙니다. 그가 말한 것은 나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족하면서 지낼 수 있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떠한 곳에서 만족의 비결이 있다고 하나요? 일반적으로 돈, 아파트, 승진, 명성, 인정, 명예, 지식, 지혜, 인기 등이 채워지면 만족할 수 있으니 이를 추구하고 권합니다. 어떤 이는 큰 것은 바라지 않고, 발목이 정도만 찰 정도로, 적당한 직장과 적당한 배우자, 적당한 집, 적당한 노후와 같이 소확행의 삶이 만족의 비결이라고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만족들은 일시적입니다. 상황과 여건에 따라서 그리고 감정에 따라서,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조금만 바뀌면, 평강이 없어집니다. 나도 모르게 주변과 자꾸 비교하게 되고 보이는 것에 매이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의 만족 비결은 바로 하나님께서부터 오는 것이요, 그 능력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한 만족이었습니다. 내 앞에 있는 것이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리스도 주님, 일의 결국을 알 때,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자족할 수 있습니다. 이 비결을 터득하면 인생의 정말 큰 것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인생에도 능력으로 역사하여 평강과 기쁨을 알게하시고, 그 길을 가도록 하셧습니다. 저는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고 4녀1남중 막내였습니다. 4녀1남이라고 말을 들으면 상당히 행복하고, 사랑을 많이 받았겠다. 문득 생각이 들겠지만, 실제론 기대만큼은 아닙니다. 아버지는 건축일로 사업가이였는데, 제가 초등학교때 사업은 망하고 경찰에 쫓겨다니셨고 중2는 결국 사장이셨던 아버지는 감옥에 들어가셨습니다. 가난으로 인해 집안은 기본적으로 어두웠고, 먹고 사는 문제가 늘 따라다녔습니다. 집은 늘 이사다녔고 정신은 의지할 곳이 없었습니다. 제 성격은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점점 내성적이고 소심하게 자랐습니다. 다른 애들처럼 갖고 싶은 장난감을 요구하기도 어려워하고, 다른 이들과의 싸움도 돈을 물어줄까봐 피하는 둥, 자신감 없는 사람이 되었었습니다. 저는 우리 집안의 모든 문제는 돈이고, 돈이 있으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고 의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고2때부터 엉덩이라고 열심히 했지만 목표는 이루지 못하고, 철도대에 가겠습니다. 당시 철도대에 가면 공무원 5급에 간다고 하였고, 우리 집에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내 삶에 평강이 찾아오려나 내심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대학에 가면 남자3, 여자3 시트콤처럼 이성교제나 다이나믹한 동아리 활동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철도대 건물과 수업을 듣는 순간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는 고등학교 암기수준의 반복이었고, 낭만은 없고, 여학생들은 누나들이 더 많았고, 저는 그냥 열심히 탁구치고 놀았습니다. 또한 그 당시 여드름심해서 소심한 성격도 나아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많이 영적이나 외모적으로 많이 환골탈퇴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 당시 저의 대학생 화두는, 인생은 무엇인가? 인생의 진리는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찾을수 없었고, 깊은 허무감과 무기력이 제게 왔습니다. 철학책은 A를 물어보면 B,C,D,Z까지 가면서 처음 질문을 까먹게 할 정도였습니다. 대학교오면 찾을줄 알았은데 선배들은 질문을 피하고, 하는거라곤 수업 끝나고 술먹고, 파닭치킨 먹고 이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때그때 하루를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술 자리 대화는 흥미가 없었지만, 저는 그냥 그 자리에 있는 내 자신이 싫어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진리에 대한 부재, 가난함, 여드름 문제 거기다 정신적으로 공허함과 허무로 깊이 병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내 안에 부조화를 일으켰는지, 거친 욕설이 내 머릿속에 맴도는 현상도 일어났었습니다. 그러던 때, 기숙사 아침에 눈 비비고 수업들으러 가는데, 길거리에서 한 남성분이 다가와, 말씀공부를 하면 어떻겠냐고 하였습니다. 얼굴을 보니 하얗고, 안경쓰고, 밝고,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박준은 목자님이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나도 저렇게 환하게 웃으면 지낼 수 있을까” 싶어 1:1말씀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밥을 사줘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목자님과 1:1말씀공부로 예수님과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갔습니다. 말씀시간은 편안하고 따뜻했습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내 생각을 진솔하게 말한 것이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기억이 남는 사건은 1:1하면서 목자님한테 내 삶이 공허하고 허무하다고 했는데 박준은 목자님이 제 면전에서 그거 “죄”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깜짝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내면이 점점 부드러워지고, 대학교2학년 여름수양회 거라사인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영접하였습니다. 혼자 어두운 무덤 가운데 미친 듯이 외쳐돌아다니는 거라사인의 모습과 나의 모습은 다를게 없었습니다. 주님은 저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서 나오라”이 말씀으로 구원하셨고,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는 말씀을 통해 삶의 방향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사명인의 길을 가야겠다고 결심하였고, 장막생활과 풀타임목자, 1:1양을 섬기며 기쁨의 신앙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점차 내면은 회복되었고 30살때에는 사랑이 풍성한 동력자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고, 안정적인 직장생활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에 직장생활이 오래되면서 제 마음에 점점 다른 맘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평이한 삶을 살다가는,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가난하게 살아갈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신앙적 기쁨도 조금씩 줄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과거와 달리 내면도 많이 치유됐으니까, 이제 일과 성공을 통해 충분히 인생을 멋지게 살수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가난과 인정 의 염려때 주님 안에서 기도하기보다, 세상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입니다. 자기 교만은 결국 세상 일과 성공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맹렬히 일을 했고 고속개통 전후 3년동안 정말 워커홀릭처럼 일했습니다. 밤11시 퇴근하고 다음날 새벽5 첫차 타고 나가고, 주말에 하루는 꼭박 무조건 회사에 나가며 일을 하였습니다. 말씀과 신앙은 멀어졌지만, 공기업의 꽃이라는 본사 인사과에도 2년 반동안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거기서 내가 성공이라고 한 것의 결국을 보게 되었습니다. 임원분들이 퇴직할 때 그 권력이 말없이 사라지는 모습, 관리자들의 외면, 다른 이에 대한 중상모략하는 등 내가 회사에서 바랬던 성공이 결국 저런 모습이고, 결국 저 길로 나는 나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귀한 시간들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다행히 주님은 그것이 근본적인 만족이 될 수 없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에 나는 무슨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이것이 나의 정체성이며, 그리스도인의 근본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그리스도 주님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먼저 구하는 복음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기쁨과 평강을 얻기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하는가?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주안에 서고.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며 관용으로 대할 때 기쁨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고. 생각하고. 자족할 때 평강을 지키고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알수 있습니다. 이는 바울이 자기의 삶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우리 목자님들도 외부, 내부의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회사, 직업, 가정 내 괴롭고 어려운 데도 있습니다. 동역자의 갈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내 마음속에 기쁨이 사라지고 평강이 사라집니다. 얼굴에 전부 다 나타납니다. 우울하고, 기운이 없어보이고, 어두워보입니다. 물론 그런 순간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우리가 바라봐라 보아야 하는 것은 오늘 이 말씀처럼 주안에서 기쁨과 평강을 회복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주안에서 바울의 권면들을 터득하고 실천해나가면 기쁨의 사람, 평강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기운도 얻고, 기쁨과 평강을 얻는 역사가 이뤄질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