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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_여름수양회_주제강의_1_강_메시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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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나의 힘
2022 여름수양회 주제강의 1 강 말씀은 나의 힘 말씀 / 열왕기상 19:1-18 요절 / 열왕기상 19: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한국 사람이 영어 듣기를 할 때 어려운 이유가 무엇 때문인 줄 아십니까? 어순의 차이도 있겠지만 발음 구조의 차이가 더 크다고 합니다. 한국어는 모음 중심의 언어이고 영어는 자음 중심의 언어이기 때문에 이런 발음 구조 차이로 한국 사람이 영어를 듣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 듣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언어의 특징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어의 특징은 세미한 음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듣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는 우리가 큰 소리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작지만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우리 주님의 말씀을 어떻게 하면 들을 수 있는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아합은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보고하였습니다. 이를 볼 때 아합 왕은 ‘얼굴 마담’이고 실제 권력자는 그의 아내 이세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세벨은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로 열정적인 바알 숭배자였습니다(16:31). 아합은 이런 우상 숭배자와 결혼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북이스라엘은 온통 우상 숭배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아합은 우유부단한 왕이었지만 이세벨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가장 악한 왕이 되었습니다(16:29-33). 엘리야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대인 아합 왕 때 활동하던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대해 특별한 열심이 있는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이키기 위해 아합 왕에게 도전하였습니다. 그는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제단을 쌓고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신임을 내기하자고 하였습니다(왕상18:19). 이렇게 해서 갈멜 산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갈멜 산의 기도의 대결에서 승리한 엘리야는 백성의 마음을 돌이켜 바알 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제거하였습니다. 엘리야의 승리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은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세벨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엘리야를 죽이고자 전국에 체포령을 내렸습니다. 엘리야는 자기의 생각과 다르게 상황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이세벨을 두려워하여 또 다시 침묵하였습니다. 이에 엘리야는 자기만 북치고 장구치는 것 같았습니다. 엘리야는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240 킬로미터 떨어진 유다 땅 남단 브엘세바로 도망하였습니다. 거기서 그는 자기 사환을 남겨두고 광야에 홀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이제 혼자 있고 싶었습니다. 그는 광야의 로뎀 나무 그늘에 쭈그려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저는 로뎀 나무가 느티나무 같이 큰 나무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로뎀 나무는 사막에서 자라는 싸리 나무의 일종으로 아무리 커봤자 2 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그만, 나무 같지도 않은 나무 밑에 쪼그려 앉아 있는 엘리야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없어도 너무 없어 보입니다. 우리는 그에게서 승리자의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는 이세벨 왕비에게 쫓기는 자신의 신세가 너무나 처량하고 비참했을 것입니다. 그는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하나님께 죽기를 구하였습니다. “하나님, 이제 죽고 싶습니다.” 그는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죽어서 모든 고통을 다 잊고 쉬고 싶었습니다. 그가 왜 하나님께 자기 생명을 거두어 가달라고 기도한 것일까요? 4절을 보십시오.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여기서 “내 조상”은 엘리야보다 앞선 시대의 선지자를 말합니다. 여기서 그는 그가 사는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그의 조상 선지자들보다 더 열심을 내고자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바알 숭배가 판치는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 머뭇머뭇하는 백성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는 시대가 이러니 어쩔 수 없다, 시대에 맞게 선지자 사명을 감당하면 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하며 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않고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으면 그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쳐 답답하여 견딜 수 없었습니다(렘 20:9). 그는 여호와를 위해 무언가 해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사람들은 다 침묵하고 있었지만 엘리야는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단신으로 아합에게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대결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결국 그의 믿음의 도전은 성공했습니다. 이제 바알 선지자들이 사라지니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서 아합과 이세벨을 쫓아내고 종교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현타’, 즉 ‘현실 자각 타임’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이제서야 현실을 자각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아무리 열심을 내어도 세상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무능력한 선지자임을 자각했습니다. 그는 이세벨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공황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체포되어 허무하게 죽을 것이 두려워 사마리아를 떠나 유다 땅 최남단으로 도망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이렇게 도망가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초라해 보였습니다. 그는 수백 킬로를 도망해 왔기 때문에 몹시 피곤하고 지쳤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는 육체보다 마음과 영혼이 더 힘들었습니다. 그는 영육 간에 번아웃 상태가 되었고 “이제는 선지자 노릇 못해 먹겠다”라고 생각하고 로뎀 나무 밑에 고개를 푹 파묻고 있었습니다. 그의 열정, 사명감, 체력도 바닥이 났습니다. 그는 조상들처럼 믿음의 승리를 하고 싶었는데 열매 하나 없이 빈 손인 것이 허탈했습니다. 우리도 엘리야와 같이 바닥을 드러내고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내가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때, 오히려 노력하기 전보다 더 악화되었을 때 탈진 상태가 될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 다 훌훌 털어버리고 조용한 곳으로 피신하고 싶습니다. 그나마 쉼과 위안을 주는 것은 로뎀 나무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보면 낄낄대며 한바탕 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또 일해야 하고 과제를 해야 하고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이런 싸이클의 반복은 탈진을 더욱 가속화시킵니다. 하나님은 탈진한 엘리야를 위해 5단계의 회복 프로그램을 준비하셨습니다. 제 1단계: 일어나서 먹으라. 엘리야는 로뎀 나무 아래서 쭈그리고 앉아 있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를 위로하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주셔서 그를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그를 어루만지셨다는 것은 그를 이해하고 위로하고 힘을 주신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쓰담쓰담’하심으로 그를 위로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잠만 자고 있는 엘리야에게 “일어나서 먹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가 눈을 떠 보니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물고기 잡으러 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신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거기에도 숯불 위에 떡이 놓여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주신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자 다시 누워 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배고플 때가 되자 엘리야를 어루만지시면서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이에 엘리야는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 사십 주, 사십 야는 모세가 호렙 산에서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받으려고 금식한 기간을 연상하게 합니다. 엘리야는 모세가 율법을 받았던 시내 산 강림을 기대하고 호렙 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가 지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쉬고 잠자고 먹는 것입니다. 탈진한 사람에게 훈계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탈진하여 잠자고 있는 사람에게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라는 말씀을 읽어 주면 어떻겠습니까? 탈진 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떡과 물과 위로입니다. 우리가 탈진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서는 먹고 자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탈진이 될 때 카페에 가서 달콤한 티라미슈 케익을 먹는다고 합니다. 어떤 목자님은 복잡한 집을 탈출하여 차를 몰고 한가한 근교로 나가 자동차 안에서 낮잠을 잔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은 로뎀 나무 침대에 누워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것일 것입니다. 이처럼 침체에 빠졌을 때 먹고 마시고 쉬고 잠자는 것은 회복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인간은 영혼의 소유자이면서도 동시에 육적인 존재입니다. 영과 육은 같이 연결되어 있어서 육신의 회복은 곧 영적 회복의 기초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밤을 주신 것은 숙면을 취하고 회복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주신 것은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쉬지 않는 것은 영적 침체를 가속화시키는 어리석음입니다. 그러나 떡과 물, 위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어루만져 위로하시고 떡과 물을 주신 이유는 이거 먹고 힘내서 호렙으로 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호렙 산은 하나님의 산으로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 곳에 가서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쉬는 것으로 끝나면 안되고 하나님을 만나러 가야 합니다. 브엘세바에서 호렙 산까지는 10일 거리인데 40일을 간 것은 아주 천천히 간 것입니다. 엘리야는 쫓기거나 숨지 않고 관광도 하며 휴가를 즐겼을 것입니다. 가다가 지치면 좋은 경치가 내다 보이는 야외 카페에 들러 아이스라떼 한 잔 마시고 자연을 바라보면서 멍 때리다가 다시 길을 가고 힘들다 싶으면 로뎀 나무를 찾아 낮잠 한 번 자고 원기를 회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40일의 휴가를 주신 것입니다. 제 2단계: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엘리야가 호렙 산 근처 굴에 들어가 머물렀습니다. 엘리야는 아예 이 곳에 살림을 차리고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하나님은 이제 40일 휴가를 끝낼 때가 되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엘리야는 이제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육체적 원기를 회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다음 단계 회복 프로그램으로 이끄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그가 자기를 성찰해 볼 수 있도록 질문하셨습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하나님은 이 질문을 통해 그의 내면 깊숙한 문제를 다루고자 하셨습니다. 이때 엘리야는 마음에 응어리졌던 것을 다 토로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그의 대답을 보면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만군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다고 말합니다. 이를 볼 때 그는 자기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 이루고자 하는 자기 의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그의 대답 가운데 “나는 특별하다”라는 의식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열심이 있어야겠지만 그 열심이 자기로부터 온 것인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가 잘 분별해야 합니다. 물론 이 두 부분이 섞여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자기로부터 비롯된 열심이 두드러질 때 영적 침체에 빠질 위험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좇는 사람이 되어야지 성령을 앞서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못하고 자기 열심이 유별날 때 엘리야처럼 영적 ‘번아웃’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엘리야는 또한 오직 자기만 남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기 백성이 다 자기를 배신하였고 자신만 남았다는 말입니다. 그의 말 속에서 그는 “저는 주님을 버리지 않았습니다”라는 자기 의가 또한 숨어 있습니다. 동시에 그는 홀로 남았다는 외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위한 열심의 결과가 아무 것도 남지 않고 혼자 된 외로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노력한 만큼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불평했습니다. 우리도 비전을 가지고 뭔가 열심히 하고자 하나 눈에 보이는 결과가 주어지지 않을 때 영적 우울증을 겪습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을 보는 시각이 좁아지고 부정적이 됩니다. 그의 말을 팩트 체크해보면 사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가 믿음으로 도전했을 때 불을 내려 그의 영광과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백성들은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라고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또한 그들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이로 인해 우상 숭배가 위축된 것은 사실입니다. 엘리야는 혼자 남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오바댜와 같은 평신도가 있었고 100명의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탈진했을 때 로뎀 나무 아래서 하나님께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라고 기도하였지만 지금은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라고 말함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힘들면 모순되는 말을 합니다. 엘리야는 충분히 쉬고 하나님이 주시는 음식으로 원기를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볼 때 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세월이 약이겠거니 하고 잊으면 될 것 같은데 해결되지 않고 덮혀버린 문제는 두더지 튀어 나오듯 자꾸 튀어나와 나를 괴롭힙니다. 우리는 문제 속에 갇혀 있을 때 자기 연민에 기초해서 말합니다. 한 말 또 하고 계속해서 반복해서 말합니다. 10절과 14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배반과 그가 홀로 남았다는 것과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반복합니다. 그는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는 주님의 질문에 자기의 현실존을 발견하였습니다. 제 3단계: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나님은 이런 그를 어떻게 도와주셨습니까? 11절을 보십시오.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나님은 여전히 현실만 바라보고 있는 엘리야에게 이제는 현실에 주저 앉아 있지 말고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산은 모세가 율법을 받은 산이고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산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만나주셨듯 엘리야를 만나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엘리야가 자기 문제와 연민에 빠져 있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는 자기 세계에서 나와서 하나님이 계신 산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능동적으로 자기 세계에서 나와 하나님 앞에 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굴 속에서 틀어박혀 있지 말고 자기 세계에서 나와서 하나님 앞에 서도록 도우셨습니다. You raise me up이라는 노래에 다음과 같은 가사가 나옵니다. “주 날 일으켜 산 위에 세우시네” 이 가사는 11절,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라는 말씀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두컴컴한 굴 속에 숨어있지 말고 산 위에 굳게 서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처럼 지치고 피곤하고 근심 걱정으로 맘이 짓눌린 우리에게 산 위에 굳게 서라고 하시면서 날 일으켜 세우십니다. 자기 세계에서 나와서 하나님 앞에 서라! 이것이 지치고 피곤한 영혼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세 번째 단계 회복 조치입니다. 제 4단계: 세미한 음성을 들으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고 하시면서 그 앞을 지나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나가셨다는 것은 그의 임재를 말합니다. 그러자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었습니다. 엘리야는 그 바람이 지나간 자리를 살펴보았지만 여호와께서는 거기 계시지 않았습니다. 바람 후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지진 후에 불이 내렸지만 그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엘리야는 그 음성을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을 만남으로 경외심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는 강한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과 같은 강력한 초자연적 현상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닙니다. 엘리야는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는 모세가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연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듯이 초자연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것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모세에게 임재하셨던 그런 모습으로 자신을 나타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엘리야를 찾아오셨습니다.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성품의 본질은 능력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압도적인 능력을 발휘하실 수 있는 분이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품 중 사랑과 자비는 심판을 압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공의만을 내세우시고 두렵고 엄위하신 모습으로 접근하셨다면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교제하시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은 과시적이고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때 조용한 말구유에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야 사역을 시작하실 때 요란한 대관식을 치르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었습니다(사 53:2). 그는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고 멸시를 당하였고 사람들은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는 우리의 허물 때문에 찔림을 받았고 우리의 죄악 때문에 상하시고 우리의 상처의 회복을 위해 채찍을 맞으셨습니다(사 53:3-5).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조용히 우리에게 임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요란한 소리에 압도되어 그의 음성을 듣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소음을 듣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은 강한 바람과 같습니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은 지진과 같습니다. 우리의 삶에 질병과 이로 인한 크고 작은 사건들은 불덩어리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런 폭풍우처럼 몰아닥친 소식들, 우리의 마음을 흔들게 하는 지진과 같은 사건들, 전쟁의 폭탄처럼 곳곳에서 터지는 불행한 사고들로 인해 조용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외적 소음 뿐 아니라 내적인 소음도 있습니다. 불신과 의심, 회의와 좌절, 갈등과 상실 등 내적인 소음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은 고요할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분명 지나가셨는데 우리는 요란한 소음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세미한 음성을 들으려면 이런 소음에 주목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속삭이는 음성을 듣고자 해야 합니다. ‘선택적 청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음악을 들을 때 어떤 악기가 연주되는지 구별하실 수 있습니까? 저는 베이스기타를 치면서 음악을 들을 때 베이스기타가 어떻게 연주되는지 선택해서 듣고자 합니다. 평소에 들리지 않고 지나쳤던 베이스기타의 풍부한 소리가 저의 귀를 즐겁게 합니다. 1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 가운데 지나가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강한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 때문에 세미한 음성으로 지나가시는 하나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의 음성을 듣도록 ‘선택적 청각’을 훈련하기를 원하십니다. 제가 어렸을 때 재미있는 광고 문구가 생각납니다. “이 소리가 아닙니다. 이 소리도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이 광고 문구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소리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청 영역의 소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침묵 속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집중해서 듣고자 하면 그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작은 소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은 우리의 마음을 잠잠하게 하고 그 앞에서 우리를 일으켜 굳게 서게 하며 독수리의 날개 치는 듯한 활력을 주어 날아오르게 합니다. 하나님은 현재 이 순간 기록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강력한 찬 바람은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지만 따뜻한 햇볕은 우리의 두꺼운 외투를 벗게 합니다. 그의 세미한 음성은 따뜻한 햇볕과 같이 움츠러든 마음을 펴게 하고 영적 침체의 동굴에서 우리를 따뜻한 빛의 세계로 나아가 서게 합니다. 그의 세미한 음성은 우리를 회복시키는 힘입니다. 제 5단계: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세미한 음성을 듣자 그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해 엘리야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다메섹의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엘리야에게 좀 섭섭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이제 엘리야의 사명은 끝났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사람을 세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을 세우는 일은 시간과 수고를 필요로 합니다. “너를 대신하라”는 말은 엘리야의 사명이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새로운 세대를 위해 차세대 리더를 세우는 일을 감당하라는 말입니다. 엘리야가 세워야 하는 사람은 아람 왕이 될 하사엘과 이스라엘의 왕이 될 예후와 자기를 이어 선지자가 될 엘리사입니다. 이 세 사람은 각자 자기 역할을 하여 우상 숭배로 온 나라를 병들게 했던 아합 왕조를 심판할 것입니다. 이는 엘리야가 그토록 원하고 바라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를 엘리야 한 사람을 통해 이루시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각 처소에서 자기 사명을 감당하면서 합력하여 이루어집니다. 18절 말씀은 엘리야가 “오직 나만 남았다”는 말에 대한 하나님의 반론입니다. 18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하나님은 혼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남겨두신 칠천 명이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들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자기 혼자만 남았다고 했는데 이는 착각이었습니다.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왕궁 맡은 자 오바댜도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18:3). 또한 선지자 100명이 오바댜의 도움을 받아 숨어 있었습니다(18:4). 분명 그 선지자들의 제자들이 곳곳에 흩어져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을 것입니다. 선지자 한 사람이 70명의 제자들을 키웠다면 합하면 7천명이 되는 셈입니다. 이 숫자는 엘리야가 생각한 것의 7천 배나 되는 숫자입니다. 엘리야는 7천명이 자기와 같은 방식으로 담대하게 아합에게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 방법은 조용한 제자 양성 역사였습니다. 이제 엘리야는 조용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힘을 내어 제자 양성을 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하사엘을 아람 왕으로, 예후를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도록 하시고 엘리사를 그의 후계자로 세우도록 방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간절히 바랐던 아합 왕가에 대한 심판을 그가 세운 자들을 통해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원대한 뜻과 계획이 있음을 믿고 제자를 세우는 일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작년과 올해 담임을 하면서 법적인 문제에 휘말려 영과 육이 다 지쳤습니다.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는 작년과 올해 이 말을 뼈저리게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작년 두 아이의 갈등이 학폭으로 연결되는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흔한 갈등인데 놀림을 당한 피해자 학부모는 제게 전화로 담임이 무능력하다고 질타했습니다. 가해자 학부모로부터도 담임의 무능력이 자기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고 비난했습니다. 저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주여, 참게 해 주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올해도 3월 개학 후 한 달만에 사고가 터졌습니다. 한 선생님이 우리 반 학생을 머리를 만지면서 혼을 낸 사건으로 학부모는 그 선생님을 아동 폭력으로 고소했습니다. 학부모는 지역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국가인권 위원회, 경찰, 청와대 신문고 등에 이 사건을 진정하였고 교장, 교감, 생활부장과 저는 매일 대책 회의를 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피해자 부모는 가해자 교사와의 격리를 요청하였고 거의 한 학기 동안 수업을 하지 못하고 수업은 파행되었습니다. 그러자 학부모들이 연대해서 수업받게 해달라고 교육청에 진정을 넣었고 학교는 이 민원을 해결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담임인 저는 양측 학부모로부터 전화 응대를 하느라 진을 다 뺐습니다. 저는 감정적으로 분노를 쏟아내는 학부모 때문에 손이 떨리고 호흡이 가빠지고 어지러움증에 시달렸습니다. 심지어 결근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명예퇴직을 신청할 때가 되었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에서도 저를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말씀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주석도 찾아보고 참고 도서도 읽어보고 말씀을 정리하는 것이 컴퓨터 찬양 음악 편집과 함께 제가 즐기는 취미 생활이었습니다. 저는 성경 속에서 쉼을 찾았습니다. 저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자 했을 때 선택적 청각의 능력이 생겼습니다. 선택적 청각의 습관은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말씀은 엄청난 폭풍과 같은 소음을 듣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마음의 지진 가운데에도 안정을 주었습니다. 학부모의 질책의 불이 떨어질 때 좀 힘들었지만 말씀을 가까이 했을 때 불이 번지지 않고 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붙들었을 때 폭풍과 큰 파도 가운데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누리게 도와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축복 가운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현재 섬기고 있는 양세한 형제님과 신준성 형제님이 세미한 음성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회복 5 단계 프로그램을 배웠습니다. 인간은 영과 육의 존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영육 간에 지치고 피곤하고 일어서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육적으로 회복하게 하시고 영적으로도 회복하게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쓰러진 나를 일으켜 그의 성산에 굳게 세우십니다. 그 회복의 근원은 인생의 폭풍 가운데에서도 말씀하시는 세미한 주님의 음성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세미한 주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영육 간에 완전한 회복을 체험하기를 기도합니다. ------------------------------------------------------------- 2022 여름수양회 주제강의 1강 말씀 / 열왕기상 19:1-18 요절 / 열왕기상 19:12 말씀은 나의 힘 1. 엘리야가 왜 광야로 도망갔습니까(1-3)? 그는 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죽기를 원했습니까(4)? 갈멜 산에서 큰 승리를 한 엘리야가 왜 이런 상태가 되었을까요? V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2. 로뎀나무 아래에 누워 자는 엘리야를 누가 어떻게 도와주었습니까(5-7)? 힘을 얻은 엘리야는 어디까지 갈 수 있었습니까(8) '떡’과 ‘물’을 먹고 마신 엘리야가 그 힘으로 호렙에 이르렀다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줍니까? V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3. 엘리야가 굴에 있을 때 어떤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으며, 이에 대한 엘리야의 대답이 무엇입니까(9,10,13b,14)? 하나님이 지나가실 때 왜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 가운데에는 계시지 않았을까요(11,12a)? V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4. 불 후에 무엇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엘리야의 반응이 무엇입니까(12b,13a)?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어떤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까(15-17)? 또한 이스라엘 가운데 어떤 자들을 얼마만큼 남겨두십니까(18)? 12b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a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V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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