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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성탄1강Q임마누엘(문제지).hwp
하나님이우리와 함께 계시다.
2015년 성탄 제 1 강 말씀 / 마태복음 1:1-25 요절 / 마태복음 1:2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1. 예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합니까(1, 창22:18, 삼하7:13)? 그리스도의 계보에 어떤 여인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까(2-6a)? 이 여인들을 쓰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다윗의 계보가 솔로몬에게 이어진 것에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나타납니까(6b)? 다윗 왕국의 결국이 어떠합니까(7-11)? 그의 나라가 망한 이유가 무엇입니까(대하 36:16,17)? 3.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사로잡혀갔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었습니까(12-17)? 자기 백성의 신실하지 못함에도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4. 예수님은 어떻게 마리아에게 잉태되셨습니까(18)? 요셉은 왜 마리아를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까(19)? 그가 이 일을 생각할 때 주의 사자가 어떻게 도와주었습니까(20)? 5. 예수님이 하실 일이 무엇입니까(21)? 왜 우리가 죄로부터 구원 받아야 합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어떻게 죄로부터 구원하십니까? 6. 이 모든 일은 어떤 말씀을 이루기 위함입니까(22,23a, 사7:14)?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23b)? 요셉은 예수님의 탄생을 어떻게 준비했습니까(24,25)? 2015년 성탄 제 2 강 (찬송가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말씀 / 마태복음 1:1-25 요절 / 마태복음 1:23 2015년 성탄을 맞이하며 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사합니다. 성탄이 되면 사람들은 서로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선물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감사와 기쁨을 가져옵니다. 선물은 참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면 선물의 원조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온 세상을 인간에게 주시며 정복하고 다스리라 하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을 만들어주시고 ‘내 뼈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라’는 동역자를 주셨습니다. 인간이 죄에 빠져 고통하며 살게 되었을 때는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영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성탄절에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구주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을 기념하며 감사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마태는 이것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여기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마태는 그 이름의 뜻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는 은혜의 사람입니다. 그는 그의 마태 복음 첫장의 족보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록하면서 이 은혜를 임마누엘로 기록했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이 시간 함께 생각해보며 성탄의 기쁨이 우리 가운데 충만키를 기도합니다. I.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본문의 기록자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해 기록할 때 제일 먼저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부터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을 시작으로 다윗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족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 족보을 기록했을까요? 첫째,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을 말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그들의 자손들 중에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겠다는 언약하셨고 실제 예수님은 이 언약대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서 그리스도, 곧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언약’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그를 복의 근원을 삼고 그에게 아들을 주시고 내가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을 구원하겠다고 언약하셨습니다(창 22:18). 그리고 다윗 왕 때에 그에게 그의 후손을 통해 이 땅에 영원한 메시야 왕국을 세우겠다고 언약하셨습니다(삼하 7:13). 그리고 그 언약을 지켜가시며 때가 되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당신의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사람은 자기가 한 약속을 자기 사정에 따라 이리저리 바꾸고 어떤 때는 아예 없던 것로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한번 하신 언약을 결코 변개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구원은 이렇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그런 만큼 우리의 구원도 영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자기 말씀에 신실한 하나님께 감사해야하겠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구원은 은혜에 기초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대인들은 족보을 기록할 때 자기들이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을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의 족보는 남성 중심입니다. 그런데 마태는 몇 명의 여자를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3절을 보면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를 낳고’ 하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유다는 베레스를 낳고’ 하는 식으로 넘어가야하는데 아니 다말이 누구길레 기록한 것입니까? 유명하신 분이십니까?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였는데 창녀로 위장해 시아버지와 동침해 아들을 낳았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다말 나름대로의 어떤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다말의 이 행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그렇지만 마태는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를 낳고’ 하면서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어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죄악된 땅 가나안에 있는 성 여리고의 기생 출신인 라합을 기록했습니다. 모압 여자인 룻은 혈통적으로 문제입니다. 모압 족속도 아브라함 조카 롯이 술에 취해 자기 딸하고 동침해 나온 아들의 후손입니다. 이런 모압 족속의 시작은 저주스럽습니다. 그런데 이런 족속의 여인을 유대 족보에 끼워 넣다니, 그것도 메시야 족보에 넣다니 이는 파격 중에 파격입니다. 아니 마태는 이런 여인들 이름 빼고도 얼마든지 기록할 수 있는데 왜 이러는 것일까요? 첫째, 혈통과 신분이 어떠하든 다말이나 라합, 룻은 모든 믿음의 여인이라는 것입니다. 다말은 아브라함과 이삭을 축복하신 하나님을 보고 그 가문의 축복을 이어가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고 그 동생을 남편으로 이었지만 그도 죽어 시아버지 유다는 더 이상 자기 아들을 다말의 남편으로 주주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만은 그 혈동을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말은 창녀로 위장하여 시아버지와 동침하여 대를 이어갔습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유다는 이 모든 것이 자기가 며느리 다말에게 자기 아들을 아껴 다말에게 남편으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자기가 잘못했고 다말은 의롭다고 말했습니다. 라합은 비록 기생으로 살 수밖에 없었지만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키시고 홍해를 가르시며 그들을 광야에서 먹고 입히신 여호와 하나님을 성천하지의 하나님, 다시 말해 천하 유일의 하나님으로 믿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전쟁을 할 때 자기 목숨을 걸고 믿음으로 하나님 편에 서서 이스라엘의 정탐군을 지켜주었습니다. 이때 살몬이라는 사람이 라합의 믿음에 반해 이 여인과 결혼하며 메시야 족보에 끼인 것입니다. 룻은 모압 여인으로서 일찍이 과부가 되었지만 시어미니 룻을 끝까지 봉양했습니다. 시어머니 나오미의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영접하고 자기 장래 걱정보다 먼저 나오미를 따라 하나님의 백성에 합류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고 그 유업을 귀중하게 여기는 여인들을 혈통과 신분을 초월해 이렇게 하나님 구속사에 쓰십니다. 이런 것을 바로 은혜의 역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 이런 믿음의 여인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예쁘장한 걸 그룹을 좋아합니다. 조금 예쁘다 싶으면 이기적인 몸매니 여신이니 하면서 이 여인을 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본문의 기록자 마태는 다릅니다. 그는 다말과 라합, 룻과 같은 여인들을 보라고 합니다. 이런 여인이 진짜가 아니냐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신분과 혈통을 초월해 이런 여인들을 스카웃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시는 구속의 대열에 복의 근원으로 축복해주십니다. 우리 가운데도 이들과 같이 주와 함께 하기를 기뻐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최고의 축복으로 여기는 이런 믿음의 여인들이 많이 나오길 기도합니다. 둘째로 마태가 이렇게 이 여인들을 기록한 것은 하나님은 혈통과 민족을 초월한 만민의 하나님이시오 그리스도 역시 만민의 구주임을 말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 족보에 나오는 남자들은 어떠합니까? 한마디로 문제가 많습니다. 마태는 이중에서도 특히 다윗의 범죄를 말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앵? 자기 아내가 아니고 우리야의 아내라고? 이것은 아무리 생각을 달리하려고 해도 저자 마태가 상당히 의도적으로 기록한 것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 없습니다. 다윗은 자기 부하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에게 정욕을 품고 그를 궁으로 불러들여 죄를 범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밧새바가 임신한 것이 드러나자 자기 범죄를 감추려고 잔꾀를 부리고 그것도 안되자 그 충성스러운 우리야를 격전지로 내보내 거기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왕의 권력으로 이런 죄를 범한 것입니다. 보통의 생각은 다윗은 이 죄 말고는 다 훌륭했는데 구지 이것을 기록해 왕을 흠집을 낼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태는 ‘아니야, 이런 그를 죄 가운데서 구원해주시고 여전히 세워주시고 구속사에 사용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해야 하는 거야’하고 기록한 것입니다. 마태는 구속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자 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자기를 어떤 죄의 수렁에서 구원해주셨는지 그 은혜를 가장 먼저 생각하며 이를 앞세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죄는 부끄러운 것이지만 그 죄에서 구원받은 것은 참으로 감사한 것입니다. 죄가 깊은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마태가 족보 중에서 다윗의 죄만 말하고 다른 왕의 죄를 덮어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마태는 다윗왕을 대표로 기록한 것입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웅장한 성전을 지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후에 수많은 아내를 두고 즐기다가 자기가 세운 성전에서 우상숭배를 한 아주 악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 르호보암은 교만하게 통치하다가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더러는 선한 왕도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왕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노골적으로 우상 숭배의 죄를 범했고 이는 점점 더 심각해져 갔습니다. 그러다니 결국에는 이 죄 때문에 나라는 BC 587년에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바벨론과 같은 강대국을 통해 자기 백성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잔인한 이방인들에게 처절한 살육을 당하고 모든 것을 빼앗기고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다. 이러한 유다의 역사를 살펴볼 때 하나님은 이들을 몇 번이고 더 심판하셔야 했고 또 전멸시켜 마땅하였습니다. 이들은 선민으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족보는 심판과 망국이라는 절망스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성취해 나가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바사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유다 땅에 돌아와 예루살렘에서 성전을 건축하게 해주셨습니다(에스라 1:1-3, 학1:1). 하나님은 그들에게 주신 언약을 잊지 않고 우상숭배와 각종 죄로 황폐했던 그 땅을 회복시키며 예배하게 하시고 다윗의 혈통을 계속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요셉의 아내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 예수가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성탄의 메시지는 이렇게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람의 죄에 대해 말하면서 완성됩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 죄 없는 세상이 묘사된 4개의 장이 있습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입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사람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나타내시고 축복해주셨습니다. 결혼까지 시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온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죄 없는 은혜 충만한 세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계시록 21장과 22장이 또한 그렇습니다. 여기는 더 아름답고 더 충만한 은혜의 세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위해 이런 놀라운 하나님 나라를 예비해두시고 이곳에서 영생을 누리가 하십니다. 그런데 창세기 1, 2장과 계시록 21, 22장 사이의 나타난 인간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한마디로 엉망진창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죄악된지 여기에 나타난 인간은 참으로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는 거리가 너무 멉니다. 바로 이렇게 엉망진창인 것, 그것이 바로 오늘 족보 속에 그대로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렇게 엉망진창인 사람들에게 언약하시고 은혜와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이 세상에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우리 개인의 삶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도 죄악 되었지만,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난 후에도 우리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제가 신앙생활 10년, 20년을 했는데 왜 이렇게 변하지 않나요?’ 하고 탄식합니다. 그거 아주 솔직한 말입니다. 안변하지요. 사람이 거듭났다고 죄악된 본성이 떠나가는 것은 아니니까 그런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예수님 믿고도 얼마나 죄악된 삶을 살았는가를 슬퍼하며 펜을 잡고 몇 페이지씩 기록하기도 하며 ‘아, 나는 죄인이야 정말 구제 불능이야’하고 말합니다. 그래요? 알면 됐습니다. 아직도 그것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자기가 구제 불능이라는 사실을 알면 그러면 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참 엉망진창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대 성공입니다. 그러마 이것도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시니까 아는 겁니다. 우리는 원래 그런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도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랴’하고 탄식하지 않았습니까? 사도 바울도 이런다니 위안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제 자기 본성을 바꾸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신 그런 본성 중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됩니다. 나의 온갖 허물과 좌 가운데도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늘 신실하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나를 이렇게 끝까지 은혜 가운데 감당해주시는 하나님, 내 영혼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됩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여전히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자기가 발견되면 이런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됩니다. 이렇게 감사에 감사를 거듭하면서 살아갈 때 그런 사람에게 인격의 변화가 옵니다. ‘저 사람은 감사를 아는 사람이야’, ‘은혜를 아는 사람이야’,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거 된 것입니다. 성탄은 죄로 엉망이 된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이번 성탄에 우리를 섬기기 위해 조그만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과 그리고 그가 최후에는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것을 생각하면서 감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 예수님만이 이 죄악된 세상의 참된 희망이고 우리의 유일한 위로가 되십니다. II. 함께 계시는 하나님 그러면 예수님의 나심은 어떠합니까? 본문에 나오는 천사의 메시지는 예수님이 이 땅에 어떻게 오시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아주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말해줍니다. 먼저 18절을 보십시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 나타났습니다. 약혼하면 호적상으로는 이미 부부입니다. 다만 일년 동안 서로 순결을 지키며 기도하면서 혼인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요셉이 보니 마리아가 임신한 것이 나타났습니다. 이때 요셉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보통 사람 같으면 분노에 치를 떨며 마리아를 다그치며 나쁜 여자, 나쁜 여자 하면서 뱃속의 아기가 누구의 아기인지 말하라고 거칠게 추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마리아 부모님께 따지고 동네 회당 장로들에게 자기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마리아를 고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의롭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바르게 서 있다는 뜻입니다. 그는 마리아에게 뭐라고 따지기보다 그냥 조용히 파혼하고 관계를 끊고자 했습니다. 그는 사람과 다투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나쁜 놈 약혼녀 임신시켜놓고 파혼한다며 욕먹고 오해받는다고 해도 잠잠하기로 했습니다. 마리아도 뭔가 말 못할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마리아를 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음의 아픔과 슬픔을 다 혼자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중에도 요셉과 같은 이런 의인들이 많이 나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화난다고 말끝마다 언성을 높이고, 상대를 비난하고 욕하기 보다 자기 속이 썩더라도, 좀 억울하더라도 참고 지나갈 수 있는 사람, 이러면서 오히려 상대을 품고 기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의롭게 여기시고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그런데 요셉이 이 일을 생각할 때 주의 사자가 꿈에 나타나 말했습니다. 20, 21절을 보십시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몇가지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은 그가 아담으로부터 유전되어 내려오는 죄의 본성을 이어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온전한 사람이면서도 신성을 지닌 분이 되기 위한 하나님의 각별한 섭리입니다. 이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유일한 중보자가 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딤전2:5). 둘째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바로 자기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천사는 요셉에게 마리아에게서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예수’ 곧 ‘구원자’라고 지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아기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실 당시 유대인들은 장차 메시야가 오면 자기들을 강대국에서 구원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유다는 역사적으로 애굽, 가나안 족속, 앗시리아 제국, 바벨론 제국, 페르시아, 헬라 제국 등 이런 큰 나라들에게 점령당하고 빼앗기고 끌려가기를 반복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로마 제국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런 만큼 유대인들이 기대하는 메시야는 자기들을 이런 강대국에서 구원해 메시야 왕국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천사가 전해준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강대국이 아니라 죄에서 구원해주기 위해 오셨다고 아주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사역의 핵심입니다. 오늘날도 사람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입니다. 그만큼 먹고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정말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 이런 노래를 만들어 부르면서 일했습니다. 얼마나 가난에 한이 맺혔으면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하고 노래했을까요. 그리고 이제 세계 10대 무역 강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뭔가 해결되어야할 것갈은데 그게 아닙니다. 경제 문제는 끝이 없고 이런 가운데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더 나빠졌습니다. 사회 곳곳에 각종 부조리, 부정부패, 범죄가 넘쳐나고 온 국민이 분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근 10 여 년간 세계 1위의 자살 공화국입니다. 신문에 안나서 그렇지 병원 응급실에는 자살로 죽고자 한 사람들이 매일 몇 사람씩 실려옵니다. 왜 이렇게 되는 것일까요? 이 세상의 많은 문제의 근원은 따지고 보면 다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자기 욕심대로 자기 정욕과 탐욕을 채우고자 저마다 만인에 대한 만민의 투쟁을 벌리니 이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근본 문제는 이런 죄 문제입니다. 죄는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우리에게 이런 고통을 가져오지만 다가올 세상에서는 이 죄 때문에 무서운 지옥 형벌의 심판을 받습니다. 아무도 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은 영원한 파멸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심판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의 죄 값을 십자가의 피와 죽음으로 대속하시고 우리가 구원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이고 희망입니다. 이 예수님은 장차 재림하셔서 이 죄악 된 세상을 심판하시고 영원한 왕으로 우리를 통치해주실 것입니다. 성탄을 맞으면서 우리가 이 예수님을 생각하며 감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성탄은 우리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조그만 아기 예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는 때입니다. 이제 마태는 예수님이 오신 것을 이렇게 정리해 말하고자 합니다. 다 함께 22, 2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연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는 예수님의 탄생을 이사야서 7:14 말씀대로 하나님이 처녀 마리아를 통해 구원자를 보내주심으로 예언하신 바 그 말씀의 성취로 보았습니다. 둘째로 그는 이 모든 은혜를 ‘임마누엘’로 정리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하나님이 이 말씀을 주실 때는 유다 자기 백성들의 죄로 인해 아주 마음이 괴로우실 때였습니다. 이 이사야 7장 14절 바로 앞 13절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다윗의 집이여 원하건대 들을지어디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그 백성의 불신과 죄가 하나님을 정말 괴롭혀드렸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그들은 출애굽 후 광야에서 금송아지 숭배를 하고 불신과 불순종으로 얼마나 하나님을 노하게 하였으며, 다윗의 후손들은 각가지 죄로 하나님을 얼마나 괴롭게 했습니까? 하나님은 진작에 그들 버리고 떠나셔야 마땅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이 죄 가운데 있을 때도 함께 하셨고 망해서 끌려갔을 때도 함께 하셨습니다. 그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것은 수많은 범죄의 역사며, 인간적으로 볼 때는 고통과 슬픔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하나님은 때마다 자기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그 범죄를 마음 아파하시며 인내하시고 가르치시고, 안되면 징계도 하시고, 돌아오게 하시고 위로하시고 다시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백성들 중에 함께 거하시며 먹고 마시고 대화하시고 그 고통을 함께 겪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들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이렇게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성령으로 우리의 보혜사가 되셔서 함께 하시고 우리의 온갖 연약함 허물을 감당해주십니다. 말씀을 주시고 필요한 것을 때를 따라 공급하십니다. 외로운 때 우리 마음의 위로가 되어주십니다. 슬플 때 위로가 되시고 찬양이 되어주십니다. 우리가 2015년 성탄절을 맞으면서 다른 것으로 마음이 부왕부왕하고 들뜰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임마누엘 예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를 몹씁 죄와 고독, 연약함, 허물에서 구원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하면서 주님을 찬양해야 하겠습니다. 성탄의 최고 선물은 아기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이 주시는 이 선물을 마음으로 받고 감사해야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눈을 들어 이 문제 많은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성탄의 복음이 온 세상에 충만히 증거되길 바라며 기도하고 또 실제 전파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낮은 곳에 있는 그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야구 선수 이대호는 자기 할머니가 부산 산동네에서 자기를 키워주었다며 이것을 기억해 감사하면서 금년에도 연탄 2만장을 산동네 독거노인들에게 선물하고 그중에 5천장을 자기 어깨에 직접 짊어지고 날랐다고 합니다. 다른 선수는 도박하다가 검찰수사를 받는 것에 비하면 이것은 작은 임마누엘의 모범입니다. 우리도 우리 주변 도움이 필요한 양을, 이웃을 찾아가 섬길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런 것이야말로 우리와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과 마음이 합하는 것이요 또 이럴 때 우리 심령에 성탄의 참 기쁨이 충만히 임합니다. 어저께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임마누엘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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