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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성탄2강Q_(1).hwp
내 백성의 목자가 되리라.
2015년 성탄 제 2 강 말씀 / 마태복음 2:1-12 요절 / 마태복음 2:6 내 백성의 목자가 되리라 1. 예수님은 언제, 어디서 태어나셨습니까(1a)? 박사들이 동방으로부터 왜 예루살렘까지 왔습니까(1b,2, 민24:17)? 동방박사들에게서 무엇을 배웁니까? 2.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왜 소동했을까요(3)? 선지자의 글에 의하면 왕은 그리스도는 어디서 나십니까(4-6a,미5:2)? 그리스도는 어떤 왕이 되십니까(6b)? 3. 헤롯은 왜 박사들을 불러 아기에 대해 자세히 물었습니까(7,8)? 박사들이 어떻게 아기있는 곳에 이르게 되었습니까(9)? 그들이 왜 크게 기뻐했을까요(10)? 4. 그들이 아기께 경배한 이유가 무엇입니까(11a)? 그들은 예수님께 무슨 예물을 드렸습니까(11b)? 그들이 왜 이런 예물을 드렸을까요? 5. 그들은 꿈에 어떤 지시를 받았습니까(12)? 아기 예수님을 보호하신 하나님에 대해 생각해 보시오. 2015년 성탄 제 2 강 (122장, 참 반가운 신도여) 말씀 / 마태복음 2:1-12 요절 / 마태복음 2:6 목자로 오신 왕 사람들은 왕이란 말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왜냐하면 왕에 대한 기억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하고 왕들을 외웠지만 실제 조선 왕조 속에는 세종 대왕 외에는 우리가 듣고 기뻐할만한 왕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마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서 다윗 왕 이후에 많은 왕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실패한 왕이 되어 결국 나라가 망해버렸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 그들의 종이 되었습니다.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는 그 누구도 왕으로 기록되지 못했습니다. 혈통은 있어도 더 이상 누구도 왕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탄생은 무너진 왕가에서의 왕의 탄생입니다. 그런데 마태는 마태복음 2장에서는 이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예수님에게는 태어날 왕궁도 없었고, 신하도 없었으며, 왕관도 없었습니다. 이런 그에게는 왕다운 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어떤 점에서 마태는 아기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한 것일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I. 유대인의 왕 아기 예수님 첫째, 아기 예수님은 경배 받으실 왕이십니다. 1절을 보십시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셨습니다. 이때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말했습니다. 2절을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여기서 말하는 유대인의 왕이란 예언된 왕, 곧 메시야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때가 되면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메시야를 보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약속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다윗 왕에게는 장차 자기 백성들을 구원해 영원한 나라를 세우고 통치할 왕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오실 메시야를 가리켜 ‘유대인의 왕’이라고 했습니다. 동방박사들도 메시아를 이렇게 알고 ‘유대인의 왕이 어디 계시냐’하고 물은 것입니다. 그들은 동방에서 이 왕의 탄생을 알리는 별을 보고 마침내 이 땅에 메시야가 탄생하였구나 하면서 기빠하며 먼 길을 찾아 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루살렘에 온 목적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기 위한 것입니다. 경배는 영어로는 worship인데 이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이 아기 예수님을 신적인 존재로, 곧 하나님으로 믿고 온 것입니다. 마태도 이것에 대해 이미 1:23절에서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이사야서 말씀을 기초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시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먼저 어떤 생각을 합니까?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구원자로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목자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이것 이전에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에 대해 우리가 먼저 생각할 것은 바로 경배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를 위해 오신 분, 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분, 성탄절을 만들어 공휴일은 하나 더 만들어주신 분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 이전에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요한복음 1장을 보면 이 아기 예수님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성삼위 하나님이시며, 천지 창조에 참여하신 창조주십니다. 그리고 그는 생명의 주가 되십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이 이 예수님으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의 경배의 대상입니다. 동방박사들이 이렇게 유대인의 왕에게 경배하러 왔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3절을 보십시오. 헤롯왕과 온 백성들은 소동했습니다. 메시야가 생각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오실 메시야를 영접할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이런 그들의 삶에는 경배가 없었습니다. 경배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질서에서 나옵니다. 경배는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고 사람을 바로 세워줍니다. 주일에 드리는 예배도 경배의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이 시간은 우리가 우리를 구원해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시간이며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게 하며 그 말씀을 듣고 헌신하는 시간입니다. 성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기 예수님께 경배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구유에 누인 조그만 아기지만 우리의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올바른 경배는 우리의 마음에 기쁨을 줍니다. 위로와 힘을 줍니다. 그렇습니까?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 되신 아기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왕으로 오셨지만 겸손하시다는 것입니다. 4절을 보세요. 헤롯은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들의 서기관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어디서 태어나는가를 물었습니다. 이것을 알아 아기 예수님을 죽이고자 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원수요 사탄의 앞잡이였습니다. 그런데도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이것도 모르고 선지서를 펴서 알려주었습니다. 5, 6절을 보십시오.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기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라라 하였음이니이다.’ 이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은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다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은 다윗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곳은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예수님은 왕으로 오셨지만 화려한 왕궁에서 태어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시만 세상을 호령하는 제국의 황실에서 태어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조용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이런 곳에 오셨을까요? 예수님은 겸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낮은 곳에 임하셨습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는 태어날 때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는가,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는가 하는 말이 많습니다. 타고날 때부터 신분이 정해졌고 그렇게 태어난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은 우리 시대의 신분의 장벽이 얼마나 높은가를 말해줍니다. 정말 오죽했으면 이런 말이 나올까요? 며칠 전 뉴스에 한 서울대 학생이 유서를 쓰고 자살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 유서에는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수저 색깔이었다’라는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니 서울대생이 그것도 이제 겨우 19살인데 어째 이런 말을 남기고 자살했을까? 이 학생은 정말 신분의 장벽을 생각하면서 아주 힘들게 지내왔는가 봅니다. 참으로 이 세태가 안타깝습니다. 언젠가 멕시코에 갔을 때 백인의 마을과 멕시코 현지인들의 마을을 구별하는 아주 긴 벽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분을 구분하는 벽입니다. 우리는 너희와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는 벽입니다. 물론 현지인들과 섞여살자니 너무 힘들어서 이런 벽을 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든 그것은 나와 너를 구별하는 차별의 x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유대인의 왕이시지만 베들레헴, 곧 유대에서 가장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수저론으로 말하자면 예수님은 흙수저를 물고 태어나신 것입니다. 이 예수님은 후에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셔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사셨습니다. 당시 목수는 온 동네 심부름꾼 같이 살아가는 신분이었습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는 말을 들으면서 멸시받으며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왕이시만 그 성품이 겸손하신 분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마음이 상하고 병든 사람들과 함께 하시고자 이렇게 오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기 자신이 돈 없고 빽 없는 것을 슬퍼할 때가 있습니다. 이 젊은 날 꿈을 위해 살아가기보다 먼저 생존에 급급해 살아가야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슬플 때가 있습니다. 뭔가를 해도 해도 잘 안되고 일은 꼬이기만 하는 것 같아 내 청춘이 서러울 때가 있습니다. 직장이나 집에서나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실패가 반복되니 괴롭습니다. 그러나 이때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되 말구유에서 태어나셨고 나사렛에서 목수의 아들로 사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위로 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왕이 스스로 이렇게 낮아지시고 우리의 고통과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면 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예수님께 나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기도할 때 예수님의 위로가 임합니다. 성령의 감동이 오고 자기 슬픔을 극복하게 되고 마음에 힘이 생깁니다. 믿음이 생깁니다. 이렇게 낮은 곳에 오셔서 함께 하시는 예수님, 이 의미를 새겨보는 것이 바로 성탄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다스리러 오신 왕이시지만 목자로 오셨습니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일반적으로 왕 이라고 하면 이미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그 말에서 부담을 느낍니다. 역사 속의 왕이란 늘 그 백성들에게 이런 저런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입니다. 왕은 옷도 화려하고 그 왕관은 각종 보석이 박혀있고 찬란합니다. 모스크바 크레믈린 궁에 무기박물관이 있는데 그 안에는 황제, 황후의 왕관, 옷, 마차 등 모든 것이 금으로 번쩍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보통 사람은 가까이 접근할 수도 없는 크고 화려한 궁전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왕에 대해 뭐라고 말을 잘못하면 잡혀가 고문 당하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백성은 이 왕의 얼굴 한번 보기 힘듭니다. 왕의 얼굴은 ‘용안’이라하여 함부로 쳐다봐서도 안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왕이 길을 갈 때 ‘상감마마 납시오’하면 이 소리를 듣는 순간 무조건 얼굴을 땅에 대해 엎드려야 합니다. 이때 누구든지 고개를 들어 왕의 얼굴을 보려고 하면 포졸들의 육모방망이 머리를 빡하고 칩니다. 이만큼이나 왕과 백성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백성이 하는 것이라고는 이 왕을 위해 세금을 내야합니다. 그러면 왕은 그것으로 좋은 집을 짓고 잘 먹고 자기 군대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왕이 군대를 소집하면 백성들은 가족들 뒤로 두고 목숨을 걸고 전장에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왕이 아닙니다. 다스리는 자이시지만 백성들의 목자입니다. 목자란 무엇입니까? 양들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목자는 양들의 연약함과 허물을 감당하면서 양들이 잘 자라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목자같이 오셨습니다. 백성들을 양같이 여기고 섬기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허물과 연약함을 잘 알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이것을 채워줍니다. 그러면 실제적으로 예수님이 목자로서 자기 백성들을 위해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이 실제 어떻게 섬기셨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정리해보면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가장 잘 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에게 나온 사람들을 위해 귀신을 쫓아내어 구원하시기도 하고 병도 고쳐주시고 오병이어로 배부르게 먹이시기도 하셨지만 그의 주된 일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산상수훈을 가르쳐주시고 주기도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왕으로 오셨지만 말씀이 필요한 자기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주셨습니다. 둘째,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양들을 위해 버리셨습니다. 왕들은 자기 생명을 철저히 보호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왕이 있는 곳에는 몇 겹의 궁중 호위병이있습니다. 세상에 맛있는 것, 몸에 좋은 것을 먼저 먹습니다. 오래 살고자 온갖 보약을 먹습니다. 불노초를 구해오라고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그 백성들이 수고한 것입니다. 이러다가 전쟁이 나면 제일 먼저 도망가기도 합니다. 왕이 살아있어야 나라가 무너지지 않는다면서 그렇게 합니다. 그러면서 백성들을 희생시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힘에 겹도록 자기 백성들을 섬기느라고 그 몸이 마른 줄기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양들의 죄를 담당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십자가 고통은 사람이 겪는 고통 중에 가장 큰 고통입니다. 그런데 자기 백성의 죄 값을 대신 치루어주기 위해 이런 고통을 담당하는 왕이 있습니까? 그러기는 커녕 어떤 왕은 자기가 한 잘못을 자기 백성들에게 덮어 씌우기도 합니다. 그런 것은 다 너희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선한 목자로서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립니다. 그리고 실제 양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세상에 이런 왕이 있습니까? 우리는 최근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를 보고 다들 끔찍해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총격으로 태러를 하든 자살 폭탄으로 테러를 하든 그들이 한결같이 외치는 말이 있습니다. ‘알라는 위대하다.’ 그러니 이 위대한 알라는 믿지 않는 너희들은 죽어도 된다. 그것이 알라의 교리입니다. 결국 위대한 알라는 섬기는 알라가 아니라 죽이는 알라입니다. 폭력의 알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비해 우리 아기 예수님을 생각해보십시오. 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누구보다도 위대하고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창조주요 우리의 경배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이 예수님은 겸손히 아기의 모습으로 오시고 우리를 다스리시되 섬겨주시는 목자가 되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우리의 교만과 불순종을 겸손으로 감당하시고 더 나아가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살리시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위대하심은 왕이지만 목자라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감사합니다. II. 경배하는 동방박사들 그러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의 말을 들은 헤롯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7절을 보십시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그러나 이것은 거짓말입니다. 그는 아기 예수님을 발견하고 죽이려고 했을 뿐입니다. 실제 동방박사들이 헤롯에게 아기 예수님이 어디 있는지 말해주지 않고 떠나가자 그는 그 지경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어린 아이들을 다 살해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아기를 잃은 어미들의 통곡이 하늘에 사무치게 했습니다. 해롯은 간교한 자요 잔인한 자였습니다. 그는 아기 예수님을 죽이고자 한 사단의 종이었습니다. 그러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들은 헤롯이 물어보니까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알려주기는 했지만 그들은 태어난 아기 예수님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메시야가 오시는 것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메시야를, 자기들의 참된 왕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뭐라고? 메시야가 오셨다고? 그래, 날 더러 어쩌라고.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들은 메시야가 오던말던 자기들은 화려한 성전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자기들에게 주어진 특권을 누리고 살면 될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지금 백성들이 얼마나 고통 중에 살고 있는지, 그들에게 메시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할 때 예수님의 원수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요 그리스도심을 인정하지 않고 내내 예수님을 비난만하다가 결국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했습니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들은 먼 곳에서 베들레헴으로 아기를 찾아갔습니다. 이때 그들 앞에 다시 그 별이 나타나 그들을 인도하여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들은 이 별을 보고 크게 기뻐하고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영어로 보면 overjoy입니다. 이 기쁨은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리 기뻐도 너무 over하는 것이 아니냐할 정도로 기뻐한 것입니다. 이것은 메시야를 간절히 기다리던 사람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기쁨이었습니다. 우리가 성탄을 이렇게 동방박사들과 같이 기뻐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이 어둡고 고통스러운 세상 속에서 어디서 위로를 얻고 무엇으로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이 세상에도 우리가 기뻐할 일이 있습니다. 결혼하여 동역자를 얻는 기쁨도 참 큰 기쁨입니다. 결혼을 앞둔 사람의 얼굴에는 ‘나 몹시 기쁨’ 하듯 언제나 얼굴에 광채가 납니다. 자녀들 얻고 이들을 품에 안고 키우는 아빠 엄마들의 기쁨도 큰 기쁨입니다. 사랑이 아빠의 기쁨이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기쁘게 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모든 기쁨의 근원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다 우리 주 예수님으로부터 흘러 넘쳐나오는 기쁨입니다. 그런데 이 기쁨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주고 영생하도록 다스려주신 참된 왕 예수님을 직접 만나는 것만큼 기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교회는 전통적으로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Merry Christmas ! Merry Christmas! 하고 서로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종교 개혁자 루터는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에 숲속을 산책하다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어둠 속에 잠겨 있는 전나무 숲이 눈으로 덮여 달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루터는 우리가 전나무처럼 예수의 빛을 받을 때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빛을 낼 수 있다며 감격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진리를 가족에게 가르치기 위해 전나무 하나를 베어 방에 들여놓고 그 가지에 촛불을 달고 성탄을 맞이했습니다. 이것이 성탄 트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즐거워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 곳곳에 이런 성탄 트리가 서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성탄의 의미를 잘 생각하지 않고 성탄 추리를 만듭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의미를 알던 모르던 성탄 트리는 이 세상에 아기 예수님이 구원자요 만왕의 왕으로 오신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크게 기뻐해야겠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Merry Christmas! 요금 미국에서는 Merry Christmas라는 말 대신 Happy Holiday!하고 인사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동성애가 합법화된 마당에 특정 종교의 가치를 따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기 예수에 대해 관심 없다는 것입니다. 이날은 휴일이니 이렇게 인사하고 잘 지내자는 것입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요즘은 12월 20일을 산타 데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산타옷을 입고 선물을 준다고 합니다. 성탄의 주인공이 예수님 대신에 선물을 주는 산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 뉴욕 거리에는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지금 이런 식으로 성탄을 맞이하면서 아기 예수님을 잊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도 미국의 성탄 관습을 따라 성탄절에 카드도 보내고 트리도 세우고 아이들은 산타글로스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탄의 주인공인 예수님이 자기들 곁에 오셨다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일본 동경대에 가서 학생들에게 성탄절을 아냐고 물었더니 다 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었더니 그들은 한결같이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 없는 성탄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 예수님만이 우리의 아픈 마음에 위로를 주시고 소망이 됩니다. 이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탄을 생각하면서 기쁨으로 서로 인사하는 것입니다. 나만의 예수님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번 성탄을 맞이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더 감사하고 기쁨 넘치는 성탄을 맞이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박사들은 집에 들아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했습니다. 이것은 아기 예수님을 만민의 왕이요 구주로 영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당시 이것들은 가장 귀중한 사람에게 드리는 가장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이 선물에는 상징이 있습니다. 황금을 드닌 것은 아기 예수님은 영원 불변하는 왕이라는 뜻입니다. 유향은 제사장이 쓰는 고급 향료입니다. 그들은 이 예수님이 제사장과 같은 만민의 중보자 임을 믿은 것입니다. 몰약은 대체적으로 시신에 바르는 기름의 일종인데 이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죽기까지 경배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참으로 우리 아기 예수님께 마땅한 감사의 선물입니다. 결국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오신 아기 예수님께 우리가 보일 반응은 경배와 기쁨과 감사라는 것입니다. 성탄절이 세속화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 성탄은 자기들끼리 만나 서로 즐기고 더 나아가 죄짓는 날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성탄이 자기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달라야 합니다. 성탄을 맞이하면서 이 땅에 조그만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의 의미를 다시 묵상하며 그것을 심령에 새기며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고자 오셨음에 감사하고, 그가 우리의 왕이시오 목자가 되신 것에 감사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2015년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성탄의 기쁨이 우리 교회와 온 세상에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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