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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신년말씀1강_이사야2_말씀이_시온에서(문제지).hwp
말씀이 시온에서
2016 신년 제 1 강 말씀 / 이사야 2:1-22 요절 / 이사야 2:3 말씀이 시온에서 1. 이사야가 받은 말씀은 무엇에 관한 것입니까(1)?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어떻게 됩니까(2)? 이 사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2. 많은 백성이 여호와의 산으로 가며 말하는 바가 무엇입니까(3a)?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3b)? 사람들이 왜 여호와의 말씀이 나오는 곳으로 오게 될까요(암8:11-13)? 3.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때 열방은 어떻게 됩니까(4)? 야곱 족속은 어떤 빛에 행하여야 합니까(5)? 주께서 야곱 족속을 버리신 이유가 무엇입니까(6-9)? 4. 여호와께서 그 날에 어떻게 그 영광을 나타내시며 높아진 것들을 낮추십니까(10-21)? 우리가 의지해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22)? 5. 본문이 새해에 우리에게 주는 소망이 무엇입니까? 2016년 신년 말씀 1강 말씀이 시온에서 말씀: 이사야 2:1-22 요절: 이사야 2:3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오늘날 사람들은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 저마다 survive 하느라고 바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비젼은 멀어지고 삶의 무의미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에게 비젼을 주시며 함께 하십니다. 특별히 새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장차 이루실 큰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십니다. 이것을 볼 때 하나님은 말세의 때에 우리를 구속 역사에 귀한 동역자로 삼아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이런 비젼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이런 비젼이 있으면 우리는 우리 현실의 문제를 너머 사명의 고난을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금년 새해를 맞는 우리에게 주시는 비젼을 무엇입니까? 이 시간 함께 생각해보며 은혜 받고 새해 힘차게 시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본문 1절을 보십시오.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라.” 이때는 웃시야와 요담, 아하스, 그리고 히스기야 왕이 유다를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때의 유다의 정치적 상황은 아주 위태로웠습니다. 북이스라엘이 이미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고 남유다마저도 북으로는 앗수르와 신흥 강대국 바벨론의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애굽이 호시탐탐 북침을 노리고 있어 나라의 운명이 언제 어떻게 될지 한치 앞에 내다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유다의 내적 형편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은 이사야서 1장을 통해 그들의 종교적, 도덕적 타락상에 대해 책망하시고 회개를 촉구하시며,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경고해주십니다. 사실 이때의 유다의 외적 모습을 보면 나름대로 하나님께 제사도 정기적으로 잘 드리는 것 같아 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보여준 그들의 영적 형편은 그게 아닙니다. 1장 21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 뿐이로다.’ 유다는 음행하는 창기처럼 하나님은 버리고 온갖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23절을 보면 그들이 도덕적으로 얼마나 부패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고관들이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며 고아들을 보호하지 않고 과부의 억울한 하소연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공평과 정의가 사라지고 불의와 살인자들이 가득했습니다. 민심은 흉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시온이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같이 그 모습이 참으로 초라하고 힘이 없었습니다(1:8). 유다는 ‘헬유다’가 되었습니다. 과거 시온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거룩한 산이었고 또 이 나라를 통해 메시야를 보내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하나님의 뜻과는 달리 하나님 앞에서의 죄악 때문에 멸망되고 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죄악되면 누구든지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아주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1:18은 이런 말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하시고 그 죄를 씻어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을 전제한 예언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그들에게 메시야를 보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2장에서는 거룩한 산 예루살렘이 크게 회복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세에 때가 되면 바로 이 거룩한 산에서 큰 구원을 이루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절을 읽겠습니다.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일반적으로 ‘말일(In the last days)’이라고 하면 메시야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 때까지를 말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여호와의 전의 산’은 직접적으로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을 가리킵니다. 그때가 되면 이 산이 모든 산꼭대기에 굳게 서고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게 될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이기 때문에 만민이 우러러 보는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실제 다윗 왕과 솔로몬 왕때 시온은 만국에 조공을 받으며 주의 말씀을 널리 알리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니 이 산이 죄로 말미암아 멸망하여 세상에서 가장 초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산은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세우실 것입니다. 시온 주변에는 더 높은 헬몬사, 갈멜산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들어 세상을 살펴보면 유럽에는 알프스 몽블랑(4654m)가 있고, 아시아에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8,848m)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산이 높다며 오르고 싶어합니다. 보다 높은 산에 오를 때 말할 수 없는 희열과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이런 산들뿐만 아니라 사람이 세운 산들도 있습니다. 각종 철학과 이념의 산이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말들은 인류에게 어떤 희망을 제시해주는 것 같습니다. 답답한 인생 문제에 답을 주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헤겔 등 철학의 높은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경제의 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요즘은 뭐가 어떻든 경제가 최고입니다. 그래서 나라마다 경제 대통령을 바라며 자기 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꿈꿉니다. 정상을 향하는 스포츠의 산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엄청난 명예와 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겨 스케이트의 정상 김연아를 우리는 퀸연아라고 부릅니다. 요즘 같은 연말이 되면 2015년도 연기 대상, 가요 대상자를 뽑습니다. 이때 뽑한 사람들은 놀라고 감격합니다. 왜냐하면 이 산은 워낙 높아 자기가 오를 수 있는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상에는 각가지 종교가 있어 자기 산이 가장 높다고 말하면서 자기 산에 오르도록 전파를 열심히 합니다. 부산역 광장에 나가보면 어디선가 나무 때리는 소리가 딱딱 하며 납니다. 천리교 신자들이 그렇게 자기들에게 구원이 있다며 천리교의 산에 오르자는 것입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자기들의 산이 가장 위대하다며 여기에 오르지 않으면 다 죽여 버리겠다고 하며 테러까지 합니다. 이런 종교의 산은 구원에 관한 문제가 걸린 것이니 만큼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산 저산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자기 분야의 산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더라도 모든 것은 세월과 함께 다 잊혀지고 풀의 꽃처럼 시들고 사라집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정상에 오른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도 단 한 때이지 때가 되면 다 그만입니다. 뭔가 있을 것 같던 그런 높은 산꼭대기는 우리 영혼에 만족과 기쁨, 구원을 주지 않습니다. 올라가보면 뭔가 있을 것 같았지만 실상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오른 후에 ‘이 산이 아닌가비여’하면서 낙심합니다. 고독하고 허무합니다. 다시 내려와야 합니다. 오래전에 우리 모임에서 미국의 트리나 폴러스라는 사람의 작품인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영상극이 많이 상영되었습니다. 그것은 줄무늬 애벌레가 남들과 같이 열심히 나무 꼭대기를 경쟁하듯 올라갔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아무 것도 없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꼭대기에 이른 어떤 애벌레가 말합니다. ‘어, 아무 것도 없네’. 그러니까 옆에 있던 애벌레가 ‘야, 조용히 해, 다른 애들이 들어’ 하고 말합니다. 자기 노력이 아까워 그 꼭대기에 아무 것도 없다고 말을 못하는 겁니다. 이때 줄무늬 애벌레도 이렇게 죽도록 애써서 올라왔는데 막상 올라와 보니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에 분노하기까지 합니다. 그 줄무의 애벌레가 실망하고 다른 곳을 보니 자기와 같은 수많은 애벌레들이 이 나무 저 나무를 열심히 기어올라가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올라가서 거기 뭔가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 모든 부분에 해당되는 진리입니다. 이런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형편이 어떻습니까? 힘이 나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정처 없이 비틀거리며 어딘가를 간다는 그 말은 맞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이미 기원전 750년 경에 아모스 선지자가 말했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암 8:11-13). 사람이 주리고 갈한 것은 양식이 없거나 물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이라고 선지자는 단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일에 사람들은 여호와의 산이 얼마나 비범하고 탁월한 산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 산의 진가를 알아봅니다. 3절을 읽겠습니다.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 많은 백성들이 자, 우리 같이 갑시다. 여호와의 산으로 갑시다. 거기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길을 가르쳐주십니다. 율법이 시온에서,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흘러나오지 않습니까? - 그들은 이제 과거에 자랑하던 높은 산들을 다 버렸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산, 곧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으로 몰려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존재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느니라’ 사람이 하나님을 모르고 먹고 마시면서 살 찌고 좋은 침대에서 잘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혼의 만족과 평안은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 지금 예루살렘이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유다가 어떻게 이렇게 만민에게 구원의 말씀을 선포하는 거룩한 도성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이것은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우리의 주홍같은 죄를 눈같이 희게 씻어줄 메시야의 십자가 대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대로 유다의 혈통을 따라 오셨고 예루살렘에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사야는 바로 이 예수님이 구원의 주, 생명의 주, 말씀의 주가 되시므로 말세에 만민이 몰려와 그 말씀을 듣고 생명을 얻을 것이라는 환상을 본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오르는 그 시온산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실제로 복음서에 보면 만방에서 많은 사람들, 앓는 자들, 귀신 들린 자들, 삭개오나 레위와 같은 세리들, 고기 잡던 어부들, 이방인들이 예수님께로 나왔습니다. 이들이 왜 예수님께로 나온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님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목마른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니라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이 말을 들은 사마리아 여인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오옵소서’(요 4:13,14). 여인은 세상 어떤 것으로도 만족을 얻을 수 없었던 자기 자신을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 24)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요 6:68,69). 그리고 예수님도 자신에 대해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나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니라’ (요 14:6).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므로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사도들은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이 메시야가 되심을 담대히 전했습니다. 이때 온 세계 각 나라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역사가 충만하게 일어났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삼천 명, 오천 명이 사도들에게 나와서 세례를 받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을 받았지만 이때 흩어진 성도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예수님께로 나왔을까요? 은금이 많이 있어서 입니까?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곧 구원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세워진 안디옥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디옥교회는 이방인이 중심이 되어 이방 세계에 최초로 세워진 작은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사도 바울과 바나바와 같은 빼어난 말씀의 종들이 있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해져서 믿는 제자들이 많아지고 세계선교의 ‘파워 스테이션’으로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에베소교회도 말씀의 종인 사도 바울이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두 해 동안 날마다 말씀을 강론할 때 제자들이 굳게 서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곳에 있는 우상숭배자들이 굴복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사는 사람은 다 주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이 구원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오심으로 이미 만민 구원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온 세상이 말씀의 산, 시온에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의 신학자 오스카 쿨만이라는 사람이 ‘그리스도와 시간’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아주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already – but not yet. ‘구원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직 완성은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구원은 ‘이미’와 ‘아직’ 사이의 긴장의 역동성 속에서 진행되어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갈보리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 구원을 위한 결정적인 승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구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곳 저곳에서 자기 산이 높다고 자랑하고 교만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산은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낮아졌고 재림하실 때 세상 만민들은 과거에 자기들이 자랑하던 산을 버리고 여호와의 산, 시온, 예루살렘, 곧 예수 그리스도께로 몰려들어 그로부터 생명의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다원주의 시대입니다. 많은 종교들의 주장과 신념이 sns를 타고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제 누가 맞고 틀리고가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면서도 세상은 어느 때보다도 불안합니다. 정치, 경제가 그렇습니다. 말은 종교 다원화시대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자기 운명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근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다들 비틀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가 복음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때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이 세상을 잘 관찰하고 말씀을 준비해야할 때입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깨어서 시대의 징조를 분별해야 합니다. 지금은 사단의 역사도 엄청나지만 구원의 역사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인본주의 세력이 엄청나게 세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 합법화가 범 세계적인 확산 추세에 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인본주의가 엄청난 세력을 얻고 사회 각 분야에 파고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독교가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진리의 기준이 사라진 종교 통합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도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슬람의 세력이 비약적인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며 최근에는 IS의 폭력과 테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의 교리를 알게 되고 이제 온 세계가 이슬람교에 대해 본격적인 경계를 하고자 합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회교도들이 자기 종교의 폭력성에 희의를 가지고 집단적으로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는 외신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기독교와 접하는 회교도들은 기독교야말로 완전한 종교라며 고백하고 개종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회교도들이 이렇게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과거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회교도들에 대한 경각심이 발동하면서 유럽의 기독교가 재생될 조짐도 보입니다. 유대인들 가운데는 ‘메시아닉 쥬’라고 해서 거기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참된 메시야라는 고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어 유대인들이 기독교로 돌아선다면 그 영향력 또한 막대합니다. 하나님이 앞으로 어떻게 역사하실까요? 오늘 예언의 말씀은 이 말세의 때에 만민이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직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지는 않으셨지만 이런 가운데 이런 구원의 역사가 활발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이 구원역사는 더 크게 일어날 것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그날에 많은 사람들이 성경과 노트북 들고 몰려갈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디들 갑니까?’ 하고 물으면 ‘성경 공부하러 갑니다’ 하고 말하며 우리 같이 말씀을 배우러 갑시다 하고 초청할 것입니다. 지금 기독교가 원수들로부터 이렇게 저렇게 비난을 받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복음의 진리는 더욱 빛날 것입니다. 초창기 우리 모임에도 많은 캠퍼스 지성인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당시 우리 모임에는 은혜로운 말씀이 풍성히 있었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몰려온 것입니다. 특히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은 줄기차게 성경을 연구해서 말씀의 샘을 파고 젊은이들에게 공급했습니다. 그 말씀은 마른 땅을 적시는 단비와 같았고, 젊은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불덩어리와 같았습니다. 배사라 선교사님도 가난하고 슬픔 많은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하며 살아있는 말씀으로 치료하고 위로하였습니다. 당시 대학생들은 이렇게 목자님들을 통해서 공급되는 말씀의 맛을 보고 말구유와 같은 센터에 몰려 든 것입니다. 이후에도 말씀의 역사가 점점 성장하여 광주만 해도 그룹성경공부가 100개가 넘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씀공부가 차고 넘쳐서 본국 전 캠퍼스로, 본국을 넘어 독일 미국으로, 오대양 육대주로 퍼져서 오늘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좋은 건물이나 무슨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양들이 몰려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생명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양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미와 아직 사이의 이 시대 속에서도 사람들은 말씀이 있는 곳에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하고 은혜와 진리가 구비되어 있을 때 하나님이 양들을 보내주십니다.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실제로 캠퍼스에 나가보면 소원 있는 한 양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가운데 성경 선생으로서, 목자로서의 부르심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므로 우리 안에 말씀의 은혜가 충만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여주신 이 비젼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며칠 전 facebook 에서 이런 그림을 보았습니다. 이것 보십시오. 책도 안읽고 공부도 않는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고 답답하게 살 것입니다. 그러나 그나마 열심히 읽고 배우는 사람은 세상이 어떤지 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저 아름다고 맑은 하늘을, 생명과 구원의 세상을 바라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세상 책은 이런 것을 말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공부할 때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이 세상을 너머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소망할 수 있습니다. 담벼락 너머 세상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리고 영생의 나라,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영생을 소원하는 것은 사람들의 본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생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예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말일에 만방에서 사람들이 여호와의 전의 산에 오를 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됩니까? 4절을 보십시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오늘 본문의 4절 말씀은 뉴욕에 2는 UN 본부 건물에 새겨져있습니다. 2차 대전이 끝난 후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이런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해서는 안된다며 평화를 기원하여 UN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전쟁이 없었습니까? 그후에도 세계 각 곳에서 민족 간, 종교 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UN의 비젼은 좋았는데 그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줄을 몰랐습니다.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비로서 서로 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때 비로서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겨울 방학 동안에는 말씀를 열심히 공부하면서 은혜를 받아야겠습니다. 양들을 돕기에 앞서 내가 말씀의 은혜를 먼저 충만히 누려야 하겠습니다. 이번 겨울 방학 동안에 우리가 말씀 공부를 하고 기도하면서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들, 회의적인 생각들 다 떨쳐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다시 묵상하면서 이에 감사하고 확신하면서 우리 안에 말씀으로 인한 은혜가 우리 안에 충만하여 우리 영혼에 감사와 찬양이 솟아 올라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비로서 새로운 역사를 위해 준비될 것입니다. 그때 ‘많은 학생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안암 센터에 이르자, 하나님이 거기서 그의 길을 우리에게 속 시원하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니니 이는 율법이 안암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제기동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우리가 성경 선생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비젼을 가지고 이 세대를 위해 준비하고 기도하며 섬길 수 있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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