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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02강Q_사람의_말이_아니라_하나님의_말씀으로.hwp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2016년 데살로니가전서 2강 말씀 / 데살로니가 전서 2:1-16 요절 / 데살로니가 전서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난 여름수양회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잃은 한 영혼을 찾도록 찾으신 하나님의 소망에 감사드립니다. 풍성한 생명의 말씀과 다양한 프로그램, 그리고 맑고 시원한 환경 가운데서 영육 간에 은혜 받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다시 데살로니가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한 주 찌는 듯한 무더위로 인해 정말 ‘핫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해야 할 업무와 집안일과 공부는 여전하고, 나라 안팎은 각종 사건 사고로 어수선했던 한 주였습니다. 이 시간 데살로니가서 말씀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믿음 덧입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서론과 1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중에 개척된 곳입니다. 상업, 문화, 교통, 군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마게도냐의 심장 데살로니가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은 힘 있게 성장하였습니다. 오늘 2장에서 바울은 복음이 어떻게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전해졌으며, 그들이 어떤 자세로 복음을 받아들였는지 보여줍니다. 오늘 말씀 통해 복음을 전하는 자세와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생각하고자 합니다. 1절과 2절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형제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사도 바울에게 유대 팔레스타인과 소아시아 지역은 익숙한 곳이었습니다. 그 익숙한 지역을 두루 다니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소아시아 서쪽 끝인 드로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 밤에 환상 중에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간절한 요청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잠시 갈등했을 것입니다. 익숙한 홈그라운드를 떠나 남의 땅에 들어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간절한 손길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것이 그곳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믿음으로 바다를 건너 이국 땅 마게도냐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마게도냐 땅은 그리스 문화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소한 땅이었습니다. 그가 환상을 본 후 처음 들어간 곳은 빌립보였는데,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로마의 식민지인 그곳에서는 유대인 회당을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바울은 이때 자색 옷감 장사 루디아를 만나 힘을 얻기도 했지만, 이내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그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쳐주었는데, 이 일로 인해 여종의 주인들과 무리들에게 고발당해 옷을 찢기고, 많은 매를 맞고, 쇠고랑을 차고 깊은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그는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바울과 실라는 한밤중에 깊은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송하며 하나님을 힘입었습니다. 이때 큰 지진으로 옥터가 움직이고 모든 옥문이 열리고 죄수의 쇠고랑이 벗겨졌습니다. 이에 간수들이 무서워 떨며 바울 앞에 엎드려 간구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이때 바울이 유명한 말을 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이에 간수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이처럼 바울 일행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했지만 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빌립보에서 박해를 받고 쫓겨나서 데살로니가에 이르러 복음을 전했는데, 거기서도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불량배 떼를 모아 온 성을 소동하며 박해를 가했습니다. 그래서 바울 일행은 계속 다른 성으로 쫓겨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 일행은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마게도냐 지방을 두루 다니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복음전파에는 고난과 능욕이 따를 수 있고 많은 싸움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힘은 이것보다 월등합니다. 나의 힘을 의지할 때 패배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힘을 덧입을 때 능히 이깁니다. 우리는 지난 세계선교 보고대회 때 방문하신 100여명의 선교사님들을 섬기느라 봄 학기 동안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며 힘에 지나도록 수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수양회가 다가왔을 때 이것을 섬길 힘이 별로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힘입어 이 천국잔치를 섬기고자 했을 때,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수양회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장벽을 만나고, 때로는 우리의 힘이 진하여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힘입고자 해야 합니다. 그러면 외적 장벽과 나의 연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믿음이 성장하는 좋은 기회로 바뀝니다. 우리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힘입는 사람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3-6절은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어떤 동기와 자세로 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간사함이나 부정 곧 불순한 마음이나 속임수로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아첨의 말로도 하지 않았고, 탐심의 탈을 쓰지도 않았으며, 사람을 기쁘게 하여 환심을 사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영광, 곧 사람의 인정을 구하거나 야심을 품지도 않았습니다. 대신에 하나님으로부터 복음을 위탁 받은 자세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마음을 살펴보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는 마음으로 하였습니다. 먼저, 그에게는 복음의 청지기 정신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울을 당신의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한 그릇으로 택하셨습니다. 베드로와 대조적으로 바울은 주로 무할례자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방인의 사도로, 복음의 청지기로 온 세상을 다니며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의 복음전파의 동기는 사람들로부터 무슨 유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순수한 목자의 심정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잃어버린 한 영혼을 되찾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았습니다. 소아시아와 마게도냐와 온 땅과 바다를 두루 다닐 때,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었습니다. 이런 그에게 간사함이나 부정이나 속임수,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탈, 사람의 영광과 같은 불순한 동기가 틈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이러한 순수한 마음을 품은 한 사람을 통해 당신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진정으로 거듭나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복음전파를 사업적인 마음으로 하려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연약한 사람인지라 시간이 흐르면서 복음전파가 사업이 되어 돈과 정치와 아첨과 탐심이 끼어들 수 있습니다. 복음역사를 사람의 영광을 구하고 사람을 기쁘게 하며 결국은 나를 기쁘게 하려는 마음으로 하게 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교회는 생명력을 잃고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교회의 힘은 진실함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복음전파의 동기는 항상 순수해야 합니다.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추구하는 곳이 되려고 애쓸 때 미래가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공동체를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우리 UBF는 순수한 젊은 영혼들에게 말씀의 씨가 떨어져 자라난 역사입니다. 수많은 젊은 영혼들이 찾아와 하나님을 찾고, 내적 씨름을 하며, 열정을 불태워 헌신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세월이 꽤 흘렀습니다. 이제 가을이면 우리 안암골도 나이 40이 됩니다. 9월이면 안암골이 개척된 지 꼭 40주년이 되는 때가 온 것입니다. 사람이 나이 40이 되면 모든 면에서 성숙하게 됩니다. 이제 한 세대를 살아봤기에, 자신과 후손과 역사와 미래를 생각할 경험과 역량을 갖게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40세 성인이 된 안암골 UBF는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할까요? 우리가 성경을 살펴볼 때 40이라는 숫자가 성경에서 참 특별함을 보게 됩니다. 모세의 인생은 40년 궁중생활, 40년 광야생활, 40년 출애굽 세대를 이끈 생애로 나누어집니다. 그는 나이 40이 되었을 때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고난받는 자기 백성과 함께 하고자 믿음의 결단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40일 동안 가나안을 정탐한 후 반역하였고, 하루를 1년으로 쳐서 그 후 40년 동안 광야를 떠돌다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에게 40년 동안 만나를 먹이며 옷이 낡아지지 않게 하시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돌보셨습니다. 사울과 다윗과 솔로몬은 각각 40년 동안 왕으로 다스렸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41년을 다스렸지만 그의 아버지나 할아버지처럼 훌륭한 왕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며 시험 받으셨고,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40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습니다. 이처럼 성경의 중요한 사건 속에는, 어떤 문맥 속에서는 충분히 긴 기간을 의미하기도 하는, 40이란 숫자가 자주 등장합니다. 안암골 40년을 생각할 때도 그 40년이 어떠한 시간이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40년은 어떠해야 하는지 성경의 다양한 정황들을 기초로 묵상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40년 동안 우리 가운데 이루어 오신 일은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됨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시고 지켜오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기초로 볼 때, 우리에게 주님의 교회에 대한 두 가지 기도제목이 필요함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복음을 위탁 받은 청지기로서 겸손과 충성심으로 이 일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본질을 흐리지 않고자 모든 인간적인 때를 벗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이로써 우리의 제자들과 2세들이 이끌어 갈 앞으로 40년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귀하게 쓰시는 데살로니가 교회와 같은 곳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개척자인 양마가 선교사님이 일생 추구했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정신을 계승해가는 안암골이 되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교회의 본질을 이렇게 말합니다.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6-12절에서 바울은 두 가지 마음으로 데살로니가 양 무리를 섬겼음을 말합니다. 하나는 유모의 마음이요 하나는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사도이기에 권위를 주장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도리어 그들 가운데서 유순한 자가 되었습니다.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그들을 돌보아 왔습니다. 그가 얼마나 데살로니가 성도를 사모하고 사랑하는지,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자신들의 목숨까지 그들에게 주기를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젖먹이 자녀를 뜨겁게 사랑하듯 사랑했습니다. 본문에서 ‘유모’라고 번역했지만 사실은 어머니를 말합니다. 자기 젖으로 자기 자녀를 먹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섬겼다는 것입니다. 아기는 젖 먹을 때는 마냥 귀엽지만, 두 발로 걷고 자기 생각이 생기면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목소리 톤이 높아지게 되고 권위로 누르려 하게 되지만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바울에게도 데살로니가 성도들 섬기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 중에는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울에게 헬라 귀족의 식탁 매너를 요구하고, 옷매무새와 머리 스타일을 지적하며 “바울 목자님은 다 좋으신데 데살로니가스럽지는 않네요” 라고 말할 때 마음이 참 불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변함없이 어머니가 자녀를 젖으로 먹이듯,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그들을 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자 많은 수고를 하고 애를 썼습니다. 복음 전하느라 피곤한 중에도 밤낮으로 일하면서, 자비량 하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린 양에게 상처 주는 목자가 되지 않고자 거룩함과 올바름과 흠 없는 생활로 본이 되고자 애를 썼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어머니의 유순함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젖과 같은 좋은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들을 섬겼습니다.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처럼 그들의 삶을 꼼꼼히 살피면서 권고하고 훈계하고 때로는 잘 타일렀습니다. 슬픈 일을 당한 자를 위로하고, 연약한 자를 격려했습니다. 세상 죄와 이단 사상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지도하고 경고했습니다. 이로써 그들을 불러 주님의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도록 도왔습니다. 이처럼 어머니 같은 바울의 유순한 섬김과 아버지 같은 권면과 위로와 경계를 통해 데살로니가 형제 자매들은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들도 성장해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운데도 이러한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권면이 늘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잘 알면서도 바쁜 일상을 쫓아가느라, 때로는 자기 문제에 빠져 있느라 남을 돌아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찾아왔고 이런저런 휴가를 즐기다보면 양들을 방치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또 동역자로 성장한 양들에 대해서도 ‘잘 하겠지’ 하며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그냥 지내기 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격려가 항상 필요한 것처럼, 양들에게도 목자의 사랑과 권면과 위로와 경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사도 바울의 어머니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으로 양들을 돌아보고, 또 서로를 잘 돌아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요절인 13절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지금까지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를 말했는데, 이제는 그들이 어떻게 복음을 받아들였는지를 말합니다. 그들은 바울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바울이라는 사람의 말로써 전해졌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긴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 형제 자매들은 이것을 잘 알았고, 바울의 입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때 그 말씀이 그들 속에서 역사하여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바울은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바울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었을까요? 이는 바울이 성경과 예수님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7장에 기록된 데살로니가 개척 때의 모습을 살펴보면, 바울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그 뜻을 풀어 쉽고 자세하게 해석해주었습니다. 그리스도가 반드시 고난을 당하시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해석하고 증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고 있는 예수님이 바로 그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선포하며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심었습니다. 바울의 말은 성경에 대한 것이었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 형제 자매들은 이러한 바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고, 이로써 큰 말씀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듣는 이의 마음과 삶에 놀랍게 역사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줍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과 성경의 메신저들이 들려주는 말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때, 성경은 듣는 이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역사하여 이 모든 선한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을 분석하고 연구하더라도 단지 사람의 말로만 생각한다면 성경이 주는 이러한 선한 유익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요즘 세상엔 좋은 강의가 널려 있습니다. 전 세계 명문대학의 강의도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TED를 통해 전 세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한글 자막과 함께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듣고 교양을 쌓아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며, 그 말씀으로 구원과 생명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과 성경적 메시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다는 것은 그 말씀으로 나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강의의 홍수시대일 뿐 아니라 설교의 홍수시대이기도 합니다. 인터넷만 열면 좋은 설교가 쏟아지며, 우리의 귀는 즐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만 즐겁게 하고 마음만 시원하게 하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세가 아닙니다. 내가 읽고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우리는 당연히 그 말씀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을 깨닫고 영접해야 하며, 나의 죄를 깨닫고 회개해야 하며, 더 나아가 그 말씀을 따라 나의 삶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음이 생기지 않고, 죄를 회개하지 않고, 삶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강의나 강연 듣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을 뚫어주고 시원하게 하려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로 하나님과 우리 자신을 깨닫게 하고, 이로써 믿음을 갖고 회개하게 하며,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례 요한은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말씀의 홍수 속에서 살아온 그들에게 회개와 회개에 합당한 열매 맺기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따라 나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바른 자세입니다. 지난 여름수양회 때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역사가 많았습니다. 메신저가 회개하고 말씀을 영접하고 성령을 의지하여 전했을 때, 그 메시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 말씀을 따라 삶을 변화시켜 나감으로써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로 결실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을 힘입었고, 순수한 목자의 사랑과 어머니의 유순함과 아버지의 권면으로 했습니다. 이에 데살로니가 양 무리는 바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으며, 이로써 하나님을 알고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삶의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당신의 말씀을 끊임없이 들려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변화된 새 삶을 힘써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 데살로니가 전서 2강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씀 / 데살로니가 전서 2:1-16 요절 / 데살로니가 전서 2:13 1. 바울은 데살로니가 형제들이 무엇을 알기 원합니까(1)? 당시 바울의 상태가 어떠했으며, 그가 어떻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까(2; 행 16:22-25)?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바와 목적이 어떻게 드러나게 되었습니까(행 16:9)? 2.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거짓 고소로부터 어떻게 변호하고 있습니까(3-6a)? 그가 복음을 전한 동기가 무엇입니까(4; 행 9:15; 갈 2:7)? 복음의 일군들이 복음전파의 동기에 대해 배울 바가 무엇입니까? 3. 바울은 무슨 권위를 가졌으며, 어떻게 그것을 사용했습니까(6b-7a)? “유모”라는 말이 내포하고 있는 바가 무엇일까요(7b-8)? 바울은 그들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합니까? 복음의 메시지뿐 아니라 삶을 함께 나누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4. 바울은 그들 가운데서 어떻게 하나님께 합당한 삶을 살았습니까(9-10)? 이것이 그의 복음 전파에 어떤 영향을 끼쳤습니까? “아버지가 자녀에게 하듯”이라는 말이 바울과 그들과의 관계성에 대해 무엇을 말해줍니까(11)? 왜 그렇게 했습니까 (12)? 5. 13절을 읽어보십시오. 바울이 끊임없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가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을 뜻합니까? 사람의 말로 보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는 것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영접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딤후 3:15-17)? 6. 그들은 어떤 점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았으며, 이것이 어떻게 그들에게 격려가 되었습니까(14)? 바울은 복음의 원수들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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