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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_여름수양회_초청특강(1)Q_목마른_자들아_물로_나오라.hwp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2016년 여름수양회 초청특강 ▣ 말씀/이사야서 55:1-13 ▣ 요절/이사야서 55:1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1. 하나님께서 누구를 어디로 초청하십니까(1)? 목마른 자들과 돈 없는 자들의 고통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주고자 하십니까? 2. 그들은 이제까지 어떤 수고를 했습니까(2)?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그러나 이제 어떻게 하면 그들이 참 만족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까? 3. 그들이 살아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3a)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어떤 언약을 맺고자 하십니까(3b-5)? 이를 위해 그들은 어떤 자세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까(6,7) 4. 우리가 왜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까(8,9)? 하나님의 입에서 나간 말씀은 어떻게 됩니까(10,11)? 5.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는 어떤 축복을 누립니까(12)? 또 어떤 새로운 역사가 일어납니까(13)?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말씀 / 이사야 55:1-13 요절 / 이사야 55: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1990년대 최불암 시리즈가 유행했다면, 2016년 올해에는 최근 불참의 아이콘, 프로불참러라고 불리는 개그맨 조세호 시리즈가 인기입니다. 모방송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김흥국씨가 조세호 씨에게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냐’고 다그쳤습니다. 이에 조세호 씨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며 세상 억울해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런데 이 캡쳐본을 가지고 한 누리꾼이 포스터를 만들어 SNS 등 여기저기 퍼트렸고, 금세 온라인상에 조세호 씨의 불참 발언을 놀이 삼아 조세호 불참 패러디들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억울함의 아이콘이었지만, 지금은 뜻하지 않게 온라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저도 간단히 ‘조세호 씨 이번엔 여름수양회 갈거죠, 몰라도 갈 수 있어요. 조세호 씨 왜 여름수양회 안 오셨어요’라고 패러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의 불참은 이처럼 유머화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하나님의 초청 역사에 있어서 불참은 결코 유머화 할 수 없는 우리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이요 선택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목말라 고통하는 우리 인생들을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하시며 풍성한 하나님의 말씀 잔치, 여름수양회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사실 인간의 역사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떠나고자 하는 떠남의 역사요, 불참의 역사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역사는 이런 인간을 줄기차게 초청하시는 초청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 애타는 음성을 영접하고 초청에 응하여 하나님께로, 여름수양회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다같이 1절 말씀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초청장입니다. 초청장에는 초청받는 대상, 자격, 장소, 목적이 적혀 있습니다. 초청 대상은 모든 사람이요, 자격은 목마른 자입니다. 초청 장소는 물이며, 목적은 와서 사 먹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킵니다.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리게 될 번영에 대한 예언적인 말씀입니다. 하지만 초청 대상은 반드시 이스라엘로 국한되지 않습니다. 만유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의 초청은 해 아래 수고하는 모든 만민들을 포함하며, 그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청입니다. 그런데 이 초청에는 자격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목마른 자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구에게나 목마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목마름은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돈에 대한 목마름으로 애타는 사람이 있습니다. 명예와 권세의 목마름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사랑에 목말라하고, 어떤 이는 건강에 대한 목마름으로 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많이 가졌다고 목마름이 없을까요? 많이 배우면 목마름이 없을까요? 아니면 잘 생기고 예쁜 사람은 목마름이 없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목마름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초청을 받을 자격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뿐 아닙니다. 우리는 육적 존재이기도 하지만, 또한 하나님과 교제하고 소통하는 영적 존재입니다. 인간에게는 근본적인 목마름이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말하였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아모스 8:11)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우리에게는 말씀으로 인한 목마름, 영적 목마름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상 가운데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영적 목마름이 존재합니다. 이를 볼 때, 목마름은 어떤 측면에서 보면 유익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목마름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편 42:1) 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 5:6)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습니다. 목마름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초청에 아무런 관심도 기울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말라하면서도 애써 담담한 척 합니다. 마치 자신들의 약함이 노출될까 봐 자신을 속입니다. 목마름은 결코 연약하다거나 무능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으로 애써 부인하거나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목마름을 인식하고 인정할 때, 거기서부터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그럼 목마른 자가 가야 할 곳, 하나님의 초청 장소가 어디입니까. 말씀에는 “물로 나아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물은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말합니다. 곧, 하나님께로 나아오라는 것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 곳은 없습니다. 이 땅에 목마르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가정에도 목마름이 있고, 직장이나 학교에도 있으며, 이 사회 구석구석에 목마름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도 목마름이 있습니다. 때문에 목마르지 않는 장소를 찾는 일은 헛되고 무익한 수고일 뿐입니다. 2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사람들은 목마름이 없는 곳을 찾아 다닙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하여 별스런 방법을 다 해봅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 장소가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결론입니다.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은 남편이 자신의 목마름을 채워줄 줄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남은 것은 5번의 결혼과 한 번의 동거로 만신창이가 된 삶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이렇게 구했습니다.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요4:15) 헛된 추구의 끝에 이제는 지쳐 버린 한 여인의 탄식과도 같은 간구입니다. 이 시대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목마름을 채우려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다 소모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우주 진출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던 미국과 소련은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 개발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기구가 경쟁 대상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볼펜은 중력에 의해 조금씩 흘러내린 잉크가 앞 볼에 묻어 나오는 구조로, 무중력 상태에서는 잉크가 흘러내리지 않으므로 글씨를 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나사는 우주 공간에서 쓸 수 있는 펜을 개발하기 위해 “space pen project”를 진행하였고, 결국 미국은 120만 달러의 거금을 투입해 우주 펜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나사 연구원들은 미국 우주비행사에게 소련 우주비행사들은 어떤 볼펜을 사용하고 있는지, 그 볼펜의 작동원리를 알아 봐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자 미국 우주비행사는 다음과 같은 회신을 보내 왔다고 합니다. "그들은 그냥 연필을 쓰더군요." 몇 백원짜리 연필로도 충분할 것을 120만 달러나 들여 우주용 펜을 개발하였다는 이 우스갯 소리가 어찌보면 바로 지금 목마름 해결을 위해 헛된 것에 수고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의 목마름을 가장 잘 아시고 가장 정확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목마른 모든 사람들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그럼 초청받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지금 당장 하나님의 초대에 응해야 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 가까이 계실 때 찾고 불러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 가까이 계실 때는 언제입니까? 바로 지금입니다. 바로 지금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솔로몬 왕은 말했습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12:1) 청년의 때인 바로 지금이 여호와를 만날만한 가장 좋은 때입니다. 미국의 한 교도소에 수감된 사형수가 신문 한 장을 손에 쥐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신문의 머리기사는 '미국의 제22대 대통령 클리블랜드 취임'이었습니다. 간수가 사형수에게 슬피 우는 이유를 묻자 그는 고개를 떨구며 말했습니다. "클리블랜드와 나는 대학교 동창입니다. 어느 날 수업을 마치고 나오다가 둘은 교회의 종소리를 들었고 클리블랜드는 내게 속삭였습니다. '친구여, 교회에 가보세.' 나는 거절했습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교회로, 나는 술집으로 향했고 그것이 우리의 운명을 확연하게 갈라놓았습니다." 클리블랜드는 그날 그 집회에서 새 삶을 다짐했고, 다른 친구는 환락에 빠져들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두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무엇이 한 사람은 영광스러운 대통령이 되게 했고, 한 사람은 사형수가 되게 했을까요? 교회의 종소리를 '하나님의 초청'으로 즉시 받아들인 사람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친구를 통해서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청을 거부하고 '환락의 소리'를 따라간 사람은 사형수가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다음에, 다음에’라는 영적 안일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원에는 결코 다음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는 것이지, 내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우리의 영적 안일함을 이기고 하나님의 초대에 응해야 하겠습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초대에 YES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가 우리에게 임합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7) 지금 바로 이 순간, 여기에 모인 모든 분들의 심령 가운데 하나님의 초대인 여름수양회에 응하는 믿음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2절과 3절을 보십시오.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2)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3) 하나님의 초청의 음성을 듣고 초대에 응하여 나왔다고 하여 목마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는 자에게 좋은 것이 임하고,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2) 더 나아가 영혼이 살게 되고, 진정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3) 이스라엘이 받았던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 스스로 이 축복을 우상숭배와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기근, 목마름으로 고통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임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한 모임으로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늘 이에 감사하고 어찌하든지 이 축복을 마음껏 누리고 지키기에 힘써야 합니다. 얼마 전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흙수저라며 한탄합니다. 또한 부모로서 자식에게 물려줄 것이 없다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교회는 말씀의 금수저를 가진 자들이요, 교회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금수저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 된 자는 말씀의 금수저를 물고 이 수저를 자녀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자녀 된 자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말씀의 금수저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녀에게 다시 물려주어야 합니다. 우리 모임 가운데 임한 말씀의 축복을 귀히 여기고 감사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을 귀히 여기고 감사한다는 것은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듣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듣고 또 들을 때, 감사가 넘칠 줄 믿습니다. 이번 하나님의 잔치, 여름수양회에는 모두 아홉 편의 메시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 아홉 편의 메시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고 듣고 또 듣는 것입니다. 줄기차게 들을 때 우리의 영적 귀가 열리고 우리 마음 문이 열려 말씀이 우리 내면에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하지만 사단의 방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세상의 더럽고 시끄러운 소음으로 끊임없이 공격합니다. 심지어 수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는 그 순간에도 사단은 쉬지 않고 방해를 시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우리의 영적 귀를 닫도록 합니다. 세상 생각들을 집어 넣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는 우리의 영적 귀를 열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을 때, 우리는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에 TV 채널과 라디오 주파수를 맞춥니다. 이렇듯 우리는 하나님께 채널을 맞추고 주파수를 고정해야 합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의 채널은 이사야서입니다. 그리고 주파수는 55.1입니다. 이사야서 55장 1절 말씀입니다. 혹시 이 시간 잘못된 채널, 잘못된 주파수에 고정하고 계신 분은 없으십니까. 몸은 이곳에 앉아 예배 드리면서 사단이 심는 전혀 엉뚱한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은 안 계십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채널을 고정하고 하나님께 주파수를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음성,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번 수양회 가운데 하나님께 우리의 채널과 주파수를 고정하고, 메신저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한 말씀, 한 말씀 집중해서 귀 기울여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마음껏 하나님의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1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초청에 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은 우리에게 임할 것은 값 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돈 없는 우리가 어디서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무엇으로 목마름을 해결 할 포도주와 젖을 살 수 있겠습니까. 다만 하나님의 은혜일 뿐입니다. 구체적으로 이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님을 말합니다. 우리의 죄사함과 구원을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 가운데 낮아져 오신 예수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완성하신 예수님. 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이사야서 53장 5,6절은 말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우리가 치르어야 할 값을 예수님께서 대신 다 치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악을 예수님께 담당시키셨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채찍을 맞으셨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독생자 예수님께서 친히 면류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창에 찔리시고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보통 공짜라고 하면 정말 무가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값없이 가장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과분한 대접을 받는 것입니까. 이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측량할 수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이 사랑을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확증하셨습니다.(롬 5:8) 우리가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을 따르고, 배우는 가운데 예수님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누리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 7:37~38)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진리가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우리가 그토록 목말라 찾아도 얻지 못했던 것, 그렇게 구해도 갖지 못했던 것. 그렇게 바래도 누리지 못했던 모든 영광과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려드립니다. 최근 덕후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일본어로 광적 매니아를 뜻하는 ‘오타쿠’에서 따온 말로 ‘오타쿠’라는 발음을 차용해 ‘오덕후’라고 부르다가 근래에는 ‘덕후’라고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덕후’는 어떤 것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무언가를 좋아하면 ‘무슨 무슨 덕후’라고 부릅니다. 심지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프로그램이 나올 정도로 요즘 들어 덕후가 뜨고 있습니다. 그 방송 프로그램 이름이 ‘능력자들’ 입니다. 즉, 덕후들을 능력자로 인정하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들이 가진 소위 ‘능력’이라는 것을 검증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덕후들은 자신의 ‘덕후행위’에 대해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당당하게 자신의 능력을 소개합니다. 한 번은 ‘빵덕후’가 나왔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빵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맛있는 빵을 먹기 위해 전국에 유명하고 맛있다는 빵집은 다 찾아 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빵을 더 많이 먹기 위해 하루에 1~2시간씩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빵덕후’가 가진 능력을 검증하는 방법은 일반 빵집에서 기본제품으로 파는 단팥빵 30개를 가져다 놓고, 그 모양만 보고 어느 지역 어느 가게의 빵인지 알아맞히는 것입니다. 이 덕후는 알아맞혔을까요? 다 알아맞혔습니다. 프로그램에 함께 나왔던 연예인들과 앉아있던 방청객들은 이 모습을 보고 열광하였습니다. 가만히 보면 참 웃긴 장면입니다. 빵을 많이 아는 것이 뭐 대단한 것인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 출연한 덕후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당당하게 소개하고 나타내 보입니다. 더 맛있는 빵을 찾고 맛보기 위해 자신의 삶 전부를 건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까, 혹시 예수님께 관심을 가지고 예수님을 알고 싶지는 않습니까. 굳이 표현하자면 ‘예수덕후’가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여름수양회에 나오십시오. 여름수양회에 나아와 말씀을 들으십시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고, 예수덕후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 덕후기질을 가진 많은 예수덕후 목자님들이 계십니다. 이 분들은 예수님을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예수님에 관한 한 전문가요 능력자 분들입니다. 예수님에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알고 배우고 닮고 싶어 하는 분들입니다. 예수님을 전하지 않고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분들이요, 자신의 삶 전부를 예수님을 위해 드린 분들입니다. (제 얘기가 맞죠. 맞으면 아멘으로 응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분들 또한 과거 수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변화된 분들입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는 새로운 변화를 의미합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사단의 말을 듣고 범죄하였을 때, 가시나무와 찔레가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말씀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할 때, 잣나무와 화석류로 가득하게 됩니다. 진정한 변화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름수양회 하나님의 말씀에 변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자에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임하는 축복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수양회 가운데 말씀을 통한 은혜와 축복의 역사, 변화의 역사가 충만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 여름수양회가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홉 분의 말씀 강사님들을 위해, 라이프와 소감 발표하시는 분들을 위해, 찬양/특송/오케스트라/연극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섬기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초청 역사에 힘써야 합니다. 모든 것이 준비된 천국 잔치에 사람들이 빠지면 되겠습니까. 1절에 보면 ‘오라’라는 말이 무려 네 번이나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요 부르심 입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이라도 더 초청코자 하십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코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마음이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초청의 음성이 들리십니까. ‘오라, 오라, 오라, 오라’ 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과 부르심이 느껴지십니까. 우리가 적어도 네 번은 초청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초청에 응할지 응하지 않을 지는 알 수 없지만, 다만 목마른 인생들을 초청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초청 역사를 이룰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난 주 주일 저녁 섬기고 있는 양을 여름수양회에 초청하기 위해 함께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우선 맛있고 배부르게 먹는 게 우선이어서 마루샤브 뷔페에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그런 후 수양회 이야기를 하며 초청하려고 하는데, 양이 먼저 ‘이번 여름수양회에 한 번 가볼까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뜻하지 않게 선뜻 먼저 말을 하기에 놀랐지만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사실 그 양과는 한 달에 한 번 만나 정기적으로 식사하는게 전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수양회 초청도 무리겠지 하는 생각 가운데 도전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역시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진정 우리 생각보다 높으셨습니다.(9) 하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릅니다. 사단이 어떤 방해공작을 할 지 모릅니다. 제가 양의 확답을 얻기까지 세 번은 더 초청해야 하겠습니다. 제가 목자의 심정과 믿음으로 초청 역사를 이룰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 한 주 마가 선교사님 메시지에도 나왔듯이 주일 메신저라는 거룩한 부담감 가운데 말씀 투쟁을 하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저를 향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양회가 되면 말씀, 프로그램, 양들 초청 역사를 위해 기도하고 힘씁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자신을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놓칩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우리 또한 목마름 해결이 필요한 양입니다. 그 동안 우리 목자님들은 하나님 역사, 특별히 세계선교보고 대회와 선교사님들을 섬기느라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여름수양회 역사를 위해 섬기고 계십니다. 또한 각자 처한 곳에서 힘써 투쟁하시고 계십니다. 진정 우리 목자님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쉼이 필요합니다. 영적 충전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떤 분들은 수양회 역사에 실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없기에 방관자적 입장에서 수양회를 지켜보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바로 제가 그런 자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를, 우리 목자님들을 하나님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수양회를 준비하고 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우리를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초청의 음성을 마음 깊이 영접해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이번 수양회가 우리 목자님들의 목마름을 채워주는 수양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초청장은 끝이 없습니다. 과거에 이미 발송되었고, 현재 지금도 발송되고 있으며, 미래 앞으로도 계속 발송될 것입니다. 발송된 초청장이 과거 수많은 선지자들에 의해 전달되었다면, 지금도 많은 주의 종들과 선교사들에 의해 전세계에 전달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초청장에 응한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나와 또한 전달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초청장을 무시하고 찢어버리고 심지어는 전달하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잡아 죽이기까지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하나님의 초청장에 응하느냐, 응하지 않느냐는 중요한 결정이요 선택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초청장에 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그 어디에도, 그 누구도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할 방법은 없습니다. 이번 여름수양회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목마름을 해결하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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