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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강의순서	16년 여름수양회 초청 특강(2)
ㆍ성경본문	눅 15:11-32
ㆍ전한날짜	16년 07월10일

ㆍ조회: 1909

아버지의 크신 사랑
2016년 여름수양회 초청 특강 (2)
아버지의 크신 사랑
￭ 말씀 / 누가복음 15:11-32
￭ 요절 / 누가복음 15:20

1. 어떤 사람의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무엇을 요구했습니까(11,12a)? 왜 이런 요구를 했을까요? 이 요구를 들으신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그런데도 아버지는 왜 아들의 요구를 들어주셨을까요?(12b)?

2. 둘째 아들은 그 재산을 다 모아 가지고 왜 먼 나라로 갔을까요(13a)? 거기서 그는 어떤 생활을 했습니까(13b)? 결국 그는 어떤 곤경에 처하게 되었습니까(14-16)? 그의 모습은 어떤 점에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과 같습니까?

3. 그는 비로소 자신에 대해서 깊이 깨닫게 된 바가 무엇입니까(17-18)? 그는 마음에 무슨 결단을 했습니까(18,19)? 그리고 이 결단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겼습니까(20a)? 그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을까요?

4.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을 어떻게 영접 했습니까(20b)? 아버지는 아직도 상거가 먼 데 그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었을까요? 여기서 돌아온 탕자를 이토록 뜨겁게 영접하시는 아버지의 크신 사랑에 대해서 말해 보시오.

5. 둘째는 왜 자기가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말합니까(21)? 그러나 아버지는 그를 어떻게 대우했습니까(22,23)? 아버지가 이 아들로 인하여 그토록 기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24)? 죄인 하나가 하나님 품으로 돌아올 때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십니까(눅15:7)?

6. 맏아들은 돌아온 동생을 위해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푼 아버지께 어떤 불평을 했습니까(25-30)? 그러나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로 인해 기뻐하는 것이 왜 마땅하다고 합니까(31,32)? 그가 아버지에 대해서 모르는 점이 무엇입니까?

2016년 여름수양회 초청 특강(2)
아버지의 크신 사랑

말씀 : 누가복음 15:11-32
요절 : 누가복음 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그동안 함께 열심히 기도하고 준비해온 여름수양회가 이번주 금요일 시작합니다. 여름수양회, 이는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이름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각각 여름수양회의 감격이 있습니다. 이 수양회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만났고 이로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여름수양회 때 빼놓지 않고 들었던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뭐,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고? 정말?” 어떤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기가 어색했습니다. 지금 선교사로 나가있는 어떤 선교사님은 학생 때 여름수양회를 처음 참석하고 바로 오늘 본문 말씀을 듣고 화장실에 들어가 ‘하나님 아버지’하고 불러봤다고 합니다. 해봤더니 그거 썩 괜찮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니 이처럼 놀라운 일이 세상에 있을까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은 집나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죄에서 돌이켜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어떤 점에서 집나간 탕자와 같은 것일까요? 이 시간에는 우리가 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가는 역사 있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왔습니다. 세리협회의 김세리, 이세리, 박세리 뿐 아니라 나이트클럽 돈텔마마의 김마담과 미스 리, 사마리아, 오마리아도 있었고, 온몸에 용 문신을 한 서방파의 고태촌도 나아왔습니다. 이들이 왜 예수님께 나아온 것입니까? 이는 그들이 예수님을 통해 참 사랑을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늘 정죄 당하고 무시 받기 때문에 악으로 깡으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예수님의 거짓 없는 참 사랑을 맛보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죄의식과 미움과 경쟁심을 내려놓고 참 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죄악된 옛 삶을 청산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자 나아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오히려 ‘welcome!’ 하시며 손을 잡아주고 때론 허그도 하며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함께 앉아 식사를 하시며 그들의 말을 들어주시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곳에는 회개의 눈물과 용서의 기쁨과 평강이 가득하고 어둠의 그림자가 없는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를 보고 정죄하며 수군거렸습니다. “이 사람이 죄인들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네. 아니 어떻게 저렇게 더러운 죄인들하고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거지?” 율법을 열심히 지키며 살아온 그들은 이것을 이해할 수 없었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이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는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시고 비유를 세 가지나 말씀하시며 그들이 이해가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잃은 양’과 ‘드라크마’의 비유를 통해 찾도록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본문 11절부터 탕자의 비유를 통해 애타게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말씀하여주셨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품꾼을 많이 둔 부자였고 또 품꾼들에게 최저임금 2만원을 적용하여 양식을 풍족하도록 주는 사랑과 인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두 아들은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큰아들 허준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성실 맨이였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 허랑이는 고집이 세고 자유분방 그 자체였습니다. 아버지의 자식 사랑은 각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심심해하면 동네를 뛰어다니며 물총싸움도 하고, 아들과 함께 하기 위해 비록 몸과 마음이 따로 놀지만 아들들과 함께 ‘아빤 강남스타일’ 댄싱도 하고, 농구도 하고, 놀다가 다쳐서 상처가 나면 생리식염수로 닦아주고 이지덤을 곱게 부쳐주는 자상한 아버지였습니다. 대학입학 때는 최신식 초경량 노트북을 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고귀한 인생을 살도록 매주 1번의 은혜로운 성경공부와 깊이 있는 소감을 쓰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일용할 양식 먹는 것을 힘들어 하면 하루에 천원씩 용돈을 걸며 갖가지 아이디어를 써가며 어찌하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왔습니다. 그러나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식입니다. 그렇게 에녹이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게 자라던 둘째가 괴물로 변했습니다. 둘째가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을 구속으로 여기고 반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친구들이 여친 만들어 주일날 예배 안드리고 롯데월드로 놀러가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야동을 보고 난 후 죄의식이 들었지만 그동안 몰랐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더해만 가고 그런만큼 아버지 집은 더 갑갑하여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도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만 18세 법적 성인이 되더니 마침내 아버지를 향해 질르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양 눈썹에 힘을 주며 아버지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브지 아브지 재산 있지 안은교 그 중에 내 몫 있다 아닙니까? 그거 아브지 죽으면 어짜피 내꺼 아닌겨 그냥 지금 내게 주이소 마” 그는 아버지가 살아있는데 재산 상속을 요구했습니다. 유대 율법에 의하면 유산의 분배는 부모의 임종이 가까웠을 때 이루어졌습니다. 둘째의 요구는 아버지 빨리 죽으라는 것과 같습니다. 참으로 불효막심한 폐륜아입니다. 그에게는 자기를 키워준 부모님께 대한 감사가 전혀 없고 자기 욕심만 가득했습니다.
이런 둘째를 대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사랑은 증오로 바뀌고 싸대기를 날리며 쫓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버지는 달랐습니다. 아버지는 그 살림을 각각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버지는 훈계나 책망이 더 이상 소용없음을 알고 그 요구를 들어주었습니다. 훗날 스스로 깨닫고 돌아오기를 바라며 그와의 관계성의 끈을 끊어버리지 않고자 한 것입니다. 아버지는 배은망덕한 아들을 여전히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결국 떠날 것을 알면서도 그가 원하는 대로 자기가 일생 땀흘려가며 모은 그 재산을 나누어 준 것입니다. 둘째는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기다렸다는 듯이 부동산은 처분하고 재물을 다 모아 비자카드에 담아 아버지가 찾아올 수 없도록 보잉 747기를 타고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 마침내 부푼 꿈을 안고 먼나라 먼스베가스 공항에 내렸습니다. 그는 이제 아버지 집의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될 것에 대한 기대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야호, 자유다 자유 이제는 간섭하는 아버지도 없고 율법적인 형도 없고 지긋지긋한 소감도 안써도 되고 나는 이제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는 본격적으로 자유의 삶을 전개하였습니다. 가볍게 조조영화로 하루를 시작해서 저녁에는 바에 가서 예쁜 여자와 술을 마시며 부르스를 추고 빠징고로 질러보기도 했습니다. 멋진 패라리를 타고 무한히 펼쳐진 길을 시속 180km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한 달 두 달이 지나면서 놀거리가 떨어져갔습니다. 오늘도 얼마 전에 한 것을 똑같이 반복하며 뭐 새로운 것 없나 하는 갈급함이 생기더니 이내 무기력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에 예뻐보이던 여자들도 다 돈만 밣히는 그렇고 그런 여자들이였습니다. 그는 권태에서 벗어나고자 호기심으로 마약에 손을 대다가 중독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아무런 기대나 기쁨이 없이 그저 습관과 본성의 요구에 끌려가는 삶을 살 뿐이며 마약이 없이는 이 권태로운 삶으로 인해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 이제 돈도 다 떨어졌습니다. 돈떨어지자 친구도 떨어지고 여자들도 떨어져나갔습니다. 엎친대 덮친 격으로 IMF가 터지더니 일자리는 없고 라면 한 그릇에 만원이나 되었습니다. 통장에는 어제 들어온 이자 20원을 포함해 만 이십원이 남아 있었습니다. 라면 사먹고 나니 통장에 20원이 남았습니다. 그는 어느틈에 거지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그에게 일자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겨우 남의 집에 붙어 돼지를 돌보는 종이 되었습니다. 돼지는 유대인에게는 멸시의 대상으로 유대인들은 돼지고기도 먹지 않습니다. 돼지치기가 됐다는 것은 가장 비참한 상태가 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는 너무 배가 고파서 돼지 사료인 쥐엄 열매로 허기를 채우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는 신세가 이렇게 밑바닥에 곤두박질 쳐진 후에 비로소 정신이 들었습니다. 영어로 보면 he came to his senses라고 되어 있습니다. sense가 돌아왔습니다. 정신을 차리자 비로소 상황이 바로 보이고 판단이 섰습니다. 다같이 17절을 읽어보시겠습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퐁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그는 비참한 자신을 바라보고 그가 과연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이제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제 정신이 들었을 때 제대로 보이고 판단이 서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집을 생각했습니다. 아버지 집에는 품꾼조차도 양식이 풍족했고 다들 쉐보레 말리부를 타고 출퇴근을 했습니다. 이런 아버지 집에는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그 풍족한 곳을 떠나 이 먼 타향에서 주려 죽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가 주신 그 많던 재산을 다 날리고 이제 먼나라 노숙자가 되어 다리 밑에서 몸을 쪼그리고 굶어 죽게 된 비참한 자신을 깨달았습니다. 둘째 아들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마약에 손을 대서 그랬습니까? IMF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그가 아버지 집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실존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 에덴의 축복을 누리며 살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먹을 것이 풍족하고 참 자유와 기쁨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 없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얽어매고 구속하는 귀찮은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면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나의 삶과 사고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배제하고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며 문화와 문명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실제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창세기에 보면 아담이 사단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선악과를 따먹은 순간 그의 내면에는 두려움과 수치심으로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날 때 자유로울 것 같은데 실제로는 두려움과 수치심의 종이 되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이상한 삶을 살게 됩니다. 죄와 사단의 종이 되어 원하는 선은 행할 힘이 없고 어찌할 수 없이 원치 않는 추하고 더러운 죄의 소욕에 끌려 다니게 됩니다. 이 외에도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내면에는 교만과 정욕, 시기와 질투, 미움과 살인감정, 거짓, 허무와 절망이 가득하고 이런 그들이 이룬 사회는 온갖 죄악과 부정부패, 폭력이 가득한 지옥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도덕적으로는 동성결혼의 합법화에 이어 이제는 소아 성애나 짐승과의 결혼도 합법화 해달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동물의 왕국과 같은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실존이 어떤지 역사를 통해, 그리고 우리 시대의 삶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인간에게 남은 것이 무엇입니까? 21세기 첨단 과학의 시대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손에 스마트폰을 가졌습니까? 허무, 허탈, 무의미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의 탕자가 했던 탄식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그런데 이런 인간에게 아직 희망이 남아 있습니다. 인간에게 남은 단 한 가지 구원의 길은 돌이키는 것입니다. 18절과 19절을 보십시오. 둘째 아들은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 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클음을 감당하지 모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그에게는 이제 아무런 의나 자기 주장이 없었습니다. 자기 죄를 인정하고 다만 종으로라도 받아만 주시기를 간구하고자 하는 겸손이 생겼습니다. 그는 이렇게 생각으로만 그친 것이 아니라 이제 결단하고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다같이 20절 상반절을 읽어보시겠습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그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돼지우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다리 밑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집을 향해 갔습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과거의 죄악된 삶에서 떨쳐 일어나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달콤한 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참된 회개를 하지 못합니다. 또 ‘이런 나를 하나님이 받아주실까’, ‘사람들이 정죄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인해 머뭇거리다가 회개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생각에만 머물러 후회만 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구원을 얻을 수 없고, 또한 참된 영생의 세계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죄는 회개하려는 우리를 말리면서 “가지마, 가지마, 가면 너는 부끄러운 심판만 받을 거야” 하면서 우리를 막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호하게 과거의 죄악 된 삶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큰 사랑을 믿고 하나님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합니다. 그 때 영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나가면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영접하십니까? 다같이 20절 하반절을 읽어보시겠습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버지는 둘째가 집을 나간 이후 지금껏 한순간도 발 뻗고 쉰 적이 없었습니다. 아침에 눈뜨면 동구 밖 둘째가 사라져 가던 길을 따라 걷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놈아 살아서 돌아만 와다오.” 이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아버지는 그날도 문 밖에 서서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 때 저 멀리서 낯이 익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버지는 멀리서 그의 걸음걸이만 보고도 둘째인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있는 둘째를 보고 아버지는 가슴이 복받쳐 올랐습니다. 아버지는 그를 측은히 여기고 그에게로 달려갔습니다. 돌아오는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은 오직 측은지심 하나입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을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꼴 좋다. 네 놈이 별 수 있겠니’, ‘저놈이 마침내 그 많은 재산 다 말아먹고 왔구나’ 하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실패하고 거지꼴로 돌아온 그 아들을 다만 불쌍히 여겼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인생을 허랑방탕하고 죄짓고 살지만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다만 불쌍히 여기십니다. “허랑아 너로구나 이놈아.” 아버지는 허랑이의 목을 안고 연신 입을 맞추었습니다. “고맙다 아들아 고생 많았지? 살아 돌아와서 참으로 고맙다.” 둘째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아브지 엉엉” 이는 참된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자기 죄를 고백하며 자기는 이제 더 이상 아들의 자격이 없다며 그냥 품꾼같이 여겨달라며 다만 아버지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런 그를 뜨겁게 영접하여주었습니다. ‘이 녀석, 이제야 정신을 차린 모양이구나’하는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봐라,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아버지는 재산을 다 탕진하고 상거지가 되어 돌아온 탕자를 뜨겁게 영접하고 황태자의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며 그에게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종들과는 달리 신을 신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다 함께 기뻐하며 잔치하자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죽었던 아들이 다시 살아 돌아올 때처럼 기쁜 일이 있겠습니까? 잃어버린 아들을 다시 찾을 때 얼마나 반갑습니까? 아들이 군대에서 제대하고 돌아오는 것도 이만저만 기쁜 것이 아닌데 하물며 이렇게 다시 돌아왔으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이에 아버지는 아들이 올날을 대비해 늘 관리해온 그 살진 송아지를 잡고 다 함께 먹고 마시며 잔치하자고 했습니다. 그들은 함께 노래하고 춤추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가 죄악된 삶에서 돌이켜 돌아오기만 하면 뜨겁게 영접하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맞아들이기 위해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죄 문제는 여기서 다 해결하셨습니다. 이렇게까지 하시며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시는데 정말 죄인 한사람이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지난날의 죄가 아무리 심각했어도 돌아오기만 하면 이제 그것은 더 이상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더럽고 추하게 되었어도, 어떤 누더기를 걸치고 있든지 개의치 않으시고 다만 우리를 아들로 영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이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류의 역사는 바로 이렇게 기다리는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기다리심의 역사입니다. 이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우리 곁에 계시며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의 문을 똑똑 두드리고 계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돌이킴으로 나를 뜨겁게 영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 안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 가정에서 하나님이 없는 인생의 어둠을 뼈저리게 보고 느끼며 성장했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을 멸시하고 시집살이를 시킨 시어머니를 미워하셨고 우유부단하고 외도를 하는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술을 마시고 살림을 부수며 고성을 지르며 싸우셨습니다. 큰형은 자신을 중학교 교육도 못받게 했다며 아버지를 원망하며 주먹질하고 싸우기도 했습니다. 집안은 조용하게 지나가는 때가 드물었습니다. 학교나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 집에 가까워지면 불안해지며 마음이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혹시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런 가운데 저의 내면이 한 없이 연약하고 불안해졌습니다. 저는 이때 정욕을 즐기며 이런 스트레스를 풀고자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부를 잘해서 이것으로 인정받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고대 무역학과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대학 입학 후 저는 조금은 집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다니던 교회도 나가지 않고 술 마시고 노래하고 미팅도 하고 데모 구경도 나가고. 그러나 내면의 어둠을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가정에 대한 운명과 허무와 불안을 어찌할 수 없어 날마다 술을 마시고 3류 영화관에서 자극적인 영화를 보며 어둠 속에 웅크리고 앉아 있어야했습니다. 저는 본문 속에 나오는 탕자와도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애타게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어릴 때부터 사람을 보내셔서 돌아오도록 계속 도우셨습니다. 어머니를 통해 들은 바로는 어머니 결혼 생활 초기 불신 집안에 계속 전도하러 오시는 전도사님이 계셨다고 합니다. 그 분은 할아버지가 따귀를 때리며 오지 말라 내쳐도 또 심방을 오셨다고 합니다. 그 분의 권유로 저의 이름은 ‘요셉’으로, 누나의 이름은 ‘마리아’로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외가집에서는 저를 요셉이라 불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은혜가 임하여 어머니는 교회에 나가시게 되었고, 이어 파워풀한 어머니에게 끌려 가족 모두 교회에 나가게 됐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제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못하고 있을 때 대학에서는 UBF 목자님을 준비시켜 놓고 계셨습니다. 처음 신입생 때 5월 어느 날 인촌 동상 앞에서 책을 읽고 있던 저에게 목자님이 다가 오셔서 성경을 공부해 보지 않겠느냐 했을 때 저는 흔쾌히 응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해 답답하여 성경을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잘되었습니다. 목자님은 소원 있는 양을 만났다고 좋아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내 목자님은 저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다는 고백을 하셔야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믿어지지가 않고 생각이 너무 복잡해 제 스스로도 어떻게 할 수 없어 목자님을 괴롭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저는 오할레스비의 ‘기도’라는 책을 읽던 중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나의 구주이심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안에서 참 쉼을 체험하며 그동안의 방황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다는 감격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제 저는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말씀을 사랑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목자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지혜롭고 현숙한 아내와 사랑스러운 자녀들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왔지만 제 마음은 수 없이 하나님을 떠났다가 돌이키기를 반복했습니다. 정욕에 넘어져 나는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되었다는 정죄의식으로 죽을 뻔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는 어떻게 되셨는지 이에 대해 문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남자 간호사로 살고 있는 현실을 마음으로 극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더 이상 아버지의 집을 나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꼭 붙어있고자 합니다. 저는 직장이 멀어 새벽에 출근해야 하기에 새벽 4시경 홀로 새벽기도를 합니다. 새벽기도는 힘겨운 싸움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더할 나위 없는 저의 삶의 무기요 힘의 원천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위엣 것을 찾을 때 어둠이 물러가고 지긋지긋한 죄의 세력과 사단의 정죄와 사슬이 풀어지며 소망과 힘이 생기고 찬양이 흘러나옵니다. 하나님은 저의 회개와 기도를 기뻐받으시고 저의 내면을 축복하신 것입니다.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 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골고다의 보혈로 날 씻어주소서” 저를 오래 참고 기다리시며 목자님들을 보내어 부르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에게 많은 허물이 있었지만 언제나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기다리시고 언제라도 아들의 위치로 회복시키시고 축복해주신 이 하나님의 은혜를 늘 심령에 새기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사랑으로 양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목자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편 이처럼 돌아온 탕자를 기뻐하지 않는 자가 있었습니다. 29,30절을 보십시오. 큰아들은 허랑방탕하게 살다 돌아온 동생을 위한 풍악소리를 듣고 열이 받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원망하고 동생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정죄하고 있습니다. 그는 속으로 과감하게 아버지 집을 떠난 둘째 허랑이가 부러웠습니다. 자기도 그렇게 즐겨봤으면 좋겠는데 그럴 배짱이 없어 못 떠나고 억지로 시키는 일을 하며 집안에 붙어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집을 떠난 동생이 결국 망해버리는 것이 그의 위로였습니다. 그런데, 그 동생이 그 재산을 다 말아먹고 건강하게 돌아온 것입니다. 아니, 아버지가 이런 놈을 내치지 않고 다시 맞아들이시다니! 나를 위해서는 염소새끼 한 마리도 주지 않으시더니 아버지 돈을 가지고 나가 창녀들과 즐길 대로 다 즐기며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재산 다 털어먹고 이제 염치없이 돌아온 놈을 위해서는 송아지를 잡아? 이렇게 풍악을 울리며 잔치를 한단 말이야? 그럼 난 뭐야, 나도 그렇게 즐기며 살고 싶은 것 억지로 참고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데 난 뭐냐고~? 큰 아들은 집안의 탕자였습니다. 큰 아들의 문제가 무엇일까요? 큰 아들에게 하는 아버지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31-32절을 보십시오. "얘야,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그의 문제는 자신에게 주어진 엄청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의무에만 짓눌려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 것이 다 자기 것이므로 먹고 싶으면 염소 새끼 한 마리가 아니라 20마리라도 잡아먹을 수 있는데, 자기도 송아지 고기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데 아버지에게 혼날까봐 눈치보면서 겨우 뒤뜰에서 라면이나 끓여 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투덜거리고 아들이면서 종같이 산 것입니다. 우리도 만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대속하시고 그의 아들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다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용서와 사랑과 평강과 기쁨과 자유가 있습니다. 부활과 영생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그 밖의 모든 필요한 것을 더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려야합니다. 로마서 5장 1절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마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 디모데전서 6장 12절은 말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를 적극적으로 누려야 합니다. 자녀된 권세로 하나님께 무엇이라도 구하는 기도를 하며 그 은혜와 능력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 안에 있는 이런 축복들을 충분히 누릴 때 탕자들의 세상을 부러워하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그들 내면의 탄식소리를 듣고 긍휼히 여기며 그들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섬길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수동적으로 의무만 다하려고 하면 기쁨이 없고 인상을 쓰고 다니게 됩니다. 별것도 아닌 것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향해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별것도 아닌 것으로 자기 의를 주장하고 남을 정죄하게 됩니다. 이때가 바로 우리가 큰아들, 곧 바리새인이 되는 때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이것은 신앙의 위기입니다. 우리가 이런 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습니까?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배워나갈 때,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갈 때 비로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많은 문제는 하나님을 모르는데 있습니다. 이 하나님을 모르니까 피해의식과 불신, 죄의식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아버지 사랑의 품에 안기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아버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수양회에서 가장 크게 기뻐할 일이 무엇입니까? 양들이 많이 가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몇 명이 가든 한 영혼이 진실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온다면 그것이 우리 모두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에게,, 겨우 한명~?’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한 영혼의 회개를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바이고 이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도 스스로 자신을 살펴 내가 둘째 아들인지, 아니면 첫째 아들인지, 아니면 첫째 아들이기도 하고 둘째아들이기도 한지 생각해보며 우리 마음속에 있는 완악한 것들, 죄악된 생각들을 다 버리고 회개하는 역사 이룰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회개가 충만한 수양회가 되도록 기도해야하겠습니다. 이로서 그리스도의 용서의 사랑이 각 사람의 심령에 차고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이로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함께 기쁨으로 풍악을 울리며 춤추는 역사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