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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_준비_특강_요나서(문제지).hwp
요나를 부르신 하나님
가을학기 준비 특강 요나서 (1)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 말씀 요나서 1:1-2:10 요절 요나서 1: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우리가 잘 아는 동화 피노키오가 있습니다. 이 동화 속에 제펫토 할아버지와 피노키오가 큰 물고기 속에 들어가 며칠 지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경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요나서입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피노키오와 요나 둘 다 말을 잘 안듣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피노키오는 동화 속의 나무 인형이지만 요나는 실제 인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이 어떻게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서 사흘 씩이나 있느냐며 이것을 일종의 설화 정도로 여기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요나는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BC 801~760)때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그는 아밋대라는 사람의 아들이었고(1:1) 열왕기하 14:25절 말씀을 보면 그는 서 갈릴리 가드헤벨(나사렛 북쪽 마을)이란 동네출신입니다. 현재 이라크의 모술 지역에 가면 요나의 무덤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요나가 니느웨 성을 바라보았던 '요나의 언덕’도 있습니다. 우리가 요나서를 읽다보면 그 이야기가 재미도 있지만 요나라는 인물은 참 별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기 입으로 자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항명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뭔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그럴 바에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말을 잘합니다. 우리는 요나를 선지자라고 부르지만 이 사람이 정말 선지자인지 의아스럽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볼 것은 과연 요나는 우리와는 별스런 사람일까요? 요나서를 공부하다 보면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어느덧 우리도 요나같이 자기 주장이 강하고 편협한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요나의 이야기는 사실 우리 각 사람의 이야기, 곧 ‘나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요나서를 공부할 때 요나 한사람을 도와주시며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요나를 만민 구원 역사에 쓰시고자 하는 구원의 하나님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을학기를 시작하면서 이 하나님을 배우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성장하며 마음이 넓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성장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하였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니느웨는 대제국 앗시리아의 수도로서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당시 니느웨에 60만이 살고 있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 성 둘레는 약 100km 로서 당시로서는 큰 성읍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니느웨 성의 악독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의 악독이 어떠하였습니까? 나훔서 3:1,10,19절을 보면 니느웨는 강포함으로 유명했습니다. 포로를 끌고 갈 때는 코에 철사줄을 꿰어 끌고 갈 정도로 잔인해고, 포로로 끌려간 남자는 노예 삼아 무자비하게 부려먹었고 여자들은 창녀로 삼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주었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들에게 당하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인면수심으로 사람이기를 거부한 사람들과도 같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이들의 악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니느웨 사람들을 왜 당장에 심판하지 않고 이렇게 “너는 가서 외치라 하며 심판을 경고하라고 하실까요?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시는 의로운 분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동시에 회개할 기회를 주고 그들을 용서하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악독한 죄인이라 그가 회개하기를 바라시고 회개하면 용서해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인애가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면 이에 대한 요나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3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 항구로 내려갔습니다. 니느웨는 팔레스타인에서 북동쪽으로 약 700km 떨어진 티그리스 강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시스는 지중해를 지난 북서쪽으로 약 3,200km 떨어진 지금의 스페인 연안에 있는 도시입니다. 요나가 왜 이렇게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것과는 정반대로 가고자 합니까? 이것은 그가 니느웨에 가서 말씀을 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니느웨를 원수로 여겼습니다. 그 나라는 이스라엘을 침략해 와 빼앗고 죽이고 끌고가고 식민통치하며 조공을 받아가며 무시로 괴롭혔습니다. 또한 선민인 자기 백성들이 이런 이교도들에게 고통을 당해야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존심 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아니 하나님은 왜 이런 악한 놈들을 심판하지 않으시는가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기를 불러 그들에게 가서 회개의 복음, 구원의 복음을 전하라니 요나는 이것을 영접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그가 거기에 가서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다가 그들이 조금이라도 회개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용서해줄 것이 너무 뻔했습니다.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이 이렇게 구원받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겠는데 니느웨에 선교사로는 못가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과도 같습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 한 짓을 공부하다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지금도 독도 문제나 위안부 문제 등을 생각하면 일본에 대한 우리의 마음이 날이 갈수록 더 격해질 뿐입니다. 이런 나라에 선교사로 가고 싶겠습니까? 빨리 하나님이 일본을 심판하셔서 일본이 바다 속에 가라앉기를 바랄 정도입니다. 요나도 앗시리아 니느웨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이런 것입니다. 그래서 요나는 니느웨로 가는 대신 그 반대편 아주 먼 다시스로 가버려려고 한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자기를 못붙잡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욥바 항구로 내려갔는데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가 있었습니다. 이때 그는 일이 풀려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배삯을 내고 배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배 밑층으로 내려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을 청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잠 푹 자고 나면 배도 이스라엘에서 멀리 떨어져 그때는 하나님도 어쩔 수 없어 자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얼른 눈 막고 귀 막고자 이렇게 잠을 청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 모든 것이 요나의 생각대로 되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요나를 돌이키기 위한 아주 큰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그들은 이제 죽을 지경에 몰렸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해 달라고 외쳤습니다. “오 포세이돈이여! 용왕님! 붉은 악마여~ ” 그리고 그들은 배를 가볍게 하려고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장은 더 던질 물건이 없나 살피려고 배 밑 층 내려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한 사람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선장은 이런 요나를 보니 답답해 말했습니다. “당신은 어째서 이런 때에 잠을 자고 있소! 일어나 당신의 신에게 도움을 구하시오! 그가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해줄지 누가 알겠소 (6) ” 그들은 이 신, 저 신 하여튼 막 불러보면 로또에 당첨되듯이 그 중에 어떤 신이 응답하여 자신들을 구해주기를 바란 것입니다. 그런데 선원들은 한참을 부르짖다 보니 지중해에는 항해 철에 폭풍이 거의 없는데 이와 같이 사나운 폭풍이 갑자기 몰아치는 데에는 분명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배에 탄 그어느 사람의 죄 때문일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가리고자 모두 제비를 뽑기로 했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제비를 뽑으니 요나가 뽑혔습니다. 요나는 이때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요나를 다그쳤습니다. “무슨 이유로 우리가 이 재앙을 당하게 되었는지 말해 보시오. 당신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며 어디서 왔으며 어느 나라 사람이오!”(8) 요나는 자기가 제비에 뽑히는 순간 자기가 발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풍랑 속에도 계시고 배밑 바닥에도 계시고 제비 뽑을 때도 계셨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도망갈 수 있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피해 어디를 갈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날개 짓을 해 땅끝까지 간다고 해도 하나님은 언제나 거기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피해 도망가서 숨을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거기서 찾아내시고 거기서 새롭게 인도하십니다. 저는 과거 UBF가 싫어 열심히 도망 다녔습니다. ‘너는 가서 캠퍼스에 복음을 전해라.’ 그러나 나는 빡쎈 UBF 보다 교회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목자님과 일대일도 안하고 일부러 센터 쪽을 바라보지도 않고 다닐 때는 센터 근처를 피해 멀리 돌아다녔습니다. “UBF가 아니어도 하나님 말씀은 세상에 얼마든지 있어” 하면서 기독교 방송 설교를 열심히 듣고 가까운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치 요나가 다시스로 가는 배밑 깊숙이 들어갔듯 저는 당시 이념 서적을 읽고 학과 공부에 깊이 몰두하며 어찌하든지 UBF를 잊고자 했습니다. 나도 할 말이 있었습니다. “나는 장남이야, 빨리 돈 벌어서 동생들 공부도 시켜야지. … ”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방송을 틀면 요나의 설교가 나왔습니다. 아니 세상에 요나 설교 밖에 없나 할 지경이었습니다. 성경을 펴서 읽어도 회개의 말씀만 들어오고 마음이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UBF에 붙들린 거 같다는 생각을 하니 하나님이 야속했고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마음이 괴로워 다 잊고자 잠을 많이 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있습니다. 어느 날부터는 다시 허리가 아프면서 걸을 수 없을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마음에 불안했습니다. 어느 날 후배들과 학교에 있는데 갑자기 크게 천둥 번개 치는 소리가 났습니다. 나는 깜짝 놀라 움찔했습니다. 그걸 본 후배가 “그것 봐요 형은 UBF로 다시 가야해” 이렇게 말하는 후배가 미웠습니다. 아니 이놈이 내편은 안들고? 하지만 저는 딱 걸렸습니다. 결국 저는 번개 천둥 소리 한방에 놀라 가슴을 진정시켜가며 바로 그길로 UBF에 돌아와 성경 공부를 다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사람은 어디를 가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배 밑바닥으로 내려가 잠을 청하며 다 잊고자 애써도 소용없습니다. 사건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그때 거기에 순종해야지 아무리 피해간다고 해도 하나님은 자기가 정한 사람을 찾아내십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해서 저를 이기시고 결국 하나님 은혜를 알게 하시며 캠퍼스 목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찾아내시며 좋은 것을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우리의 온갖 허물에도 불구하시고 우리에게 두신 뜻을 이루시는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이 묻는 말에 요나는 자신이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도망가는 중이라고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선원들은 심히 두려워하였으나 요나를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선원들은 요나에게 해결책을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요나는 자신이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순종하여 니느웨로 가겠다고 말하고 뱃머리를 다시 욥바 항으로 돌리면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자신을 심 봉사의 딸 심청이 처럼 바다에 집어넣으면 그러면 풍랑이 잔잔해질 것이라 했습니다. 한마디로 “죽었으면 죽었지” 니느웨로 가서 말씀은 못 전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장렬한 애국 열사 같습니다. 우리는 이런 요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편에서 볼 때 내면이 좁디좁은 민족주의자요 미움과 증오심의 종일뿐입니다. 평소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마음도 아주 넓은 것 같지만 어느 대상만 생각하면 갑자가 마음이 좁아져 어찌할 줄 모르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요나는 평소에는 충성된 하나님의 종으로 어디서든 말씀을 열심히 전했습니다. 그러나 ‘니느웨’ 하면 마음이 꽉 막히고 화가 났습니다. 우리에게는 아까 말한 일본 사람에 대한 경우가 그렇습니다. 일본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좁습니까? 우리는 요나처럼 우리의 원수나 라이벌들이 잘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나를 무시했거나 내 마음에 상처를 준 사람이 있다면 그를 위해 축복을 빌어줄 마음이 없습니다. 마음이 아주 인색해지고 ‘그놈 정말 나쁜 놈’이라며 하나님이 어떤 모양으로든 내대신 그를 손 좀 봐주시기를 바라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마음도 넓히고 동역자와 양들을 헌신적으로 섬겼습니다. 그런데도 왜 이렇게 원수 앞에서는 마음이 안열리는 것일까요? 뭔가 자기도 비범한 사랑을 해보고 싶지만 그것이 생각같이 안됩니다. 오히려 생각할수록 더욱 미울 뿐입니다. 그래서 내가 이러면 안되지 안되지 하고 골방에 들어가 소리쳐보며 가슴을 찢어서 넓게 해보려고 해도 정말 잘 안됩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 안되면 이 모임에 너와 내가 함께 있는 것이 문제야 하면서 “그러면 내가 나가지” 하는 말까지 합니다. 차라리 내가 요나같이 빠져죽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절망스러운 일입니까? 우리의 마음은 정말 깊이 병들어 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씀이 사실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제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직 예수님께 나가 그 십자가 피의 은혜를 덧입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깊은 세계로 자주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사도바울과 같이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우리가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이 말씀을 따라 우리 자신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달아갈 때 우리 마음은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가 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알게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선원들은 아무리 애써도 바다가 더 거칠어지자 결국 요나를 그의 말대로 바다로 던졌습니다. “풍덩” 요나가 물에 던져진 그 순간 폭풍이 잠잠해지고 바다가 아주 고요해졌습니다. 이에 그 사람들은 크게 두려워하며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며 서원했습니다. 이제 요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17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하나님은 요나를 위해 잠수함 큰 물고기호를 대기시켜 놓으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한번 부르신 자를 끝까지 도와주시는 사랑과 인내, 소망의 주님이십니다. 요나는 이제 바다 속에 던져지면서 내면에 있던 모든 인간적인 생각이 다 깨지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더 이상 니느웨가 어쩌고 하며 고집하며 버틸 것이 없었습니다. 요나는 뱃속에서 비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은혜를 구했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여기서 ‘스올’은 곧 죽은 사람이 가는 지옥같은 곳을 뜻합니다. 그가 얼마나 지옥 같은 경험을 했습니까? 요나가 바다에 던져졌을 때 그는 큰 바다, 큰 물결에 휩싸였고 해초에 머리가 감겨버려 앞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그 상태로 몸부림치다 바다 밑바닥까지 내려갔는데 거기서는 빗장에 걸린 듯 무엇엔가에 걸려 오랫동안 꼼짝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무시무시한 공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번에는 큰 물고기가 그를 삼키게 해서 바다 가운데서 그를 보호해 살려주셨습니다. 그러나 물고기 뱃속도 지옥 같은 곳 이었습니다. 사람이 있을 만한 공간이 있기는 했지만 매순간 숨 막혀 죽을 것 같습니다. 끔찍하고 이상한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런 곳에서 사흘이나 있었습니다. 이런 고통 가운데 요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주의 목전에 쫓겨나 바다에 던져졌을 때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며 살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9절에서는 거짓된 사람들은 이 은혜를 배반하나 자기는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제 주께 제사 드리며 서원을 주께 갚겠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이때 그는 하나님이 다시 사명인의 인생을 살게 해주신다면 평생 니느웨의 선교사로 살겠다고 서원기도를 드렸는지도 모릅니다. 이때 하나님은 요나가 충분히 회개하고 겸손해졌다고 판단하셨습니다. 그래서 물고기를 명하사 요나를 육지에 토하게 하셨습니다. 물고기는 사흘 전에 뭔가 하나 큰 것을 먹을 것 같았는데 그것이 뱃속에서 계속 꿈틀거리고 소화도 안되는 것 같아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토를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서 몸부림을 치다 하나님의 뜻대로 해변가로 가서 욱~하고 요나를 토해내었습니다. 요나는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하나님은 참으로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죄악 가운데서 깊은 고통 속에 빠져 부르짖을 때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교만과 고집을 꺽어주시고 이제는 겸손한 목자요 하나님의 종으로 빚어 하나님 구속사에 사용하시며 축복해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좁은 마음과 씨름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종이 되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자기가 좋아하고 자기에게 속한 사람만 돌보고자 한다면 우리는 요나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나에게 사랑을 베풀고 나를 인정해 주고 나를 존중해 주고 나를 잘 대해 준 사람만 사랑한다면 우리의 사랑은 세리의 사랑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는 자만 사랑한다면 아무런 상이 없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 원수를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고, 자기 생각과 편견을 극복해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시고 민민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넓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이십니다. 그의 인자하심은 풍성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시스로 도망가는 요나를 통해, 그리고 물고기 속에 갇혀 기도하는 요나를 통해 우리의 또 다른 자화상을 발견하고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죄로 쓸모없이 되어버린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요나를 돕듯 도와주시며 평생에 이 하나님을 배워가며 하나님이 쓰실만한 사람들도 성장하게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는 가서 외치라’하실 때 누구에게든, 어디든 가서 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가을학기 준비 특강 요나를 부르신 하나님 말씀 / 요나서 1장 - 4장 요절 / 요나서 1:2 1. 여호와의 말씀이 누구에게 임했습니까(1)? 하나님은 요나에게 어떤 사명을 주셨습니까(2)? 니느웨 백성들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는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입니까? 2. 그러나 요나는 어디로 도망갔으며 왜 그렇게 했을까요(3)? 이때 하나님은 어떤 재앙을 내리셨으며, 요나는 왜 배밑층에 내려가 잠을 잤을까요(4,5)? 재앙이 자기로 인함이 밝혀졌을 때 요나는 재앙의 원인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이 재앙이 해결된다고 말했습니까(6-12)? 3. 그들은 왜 요나를 바다에 던질 수 밖에 없었으며,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13-16)? 하나님께서 요나의 생명을 어떤 방법으로 보호하셨습니까(17)? 4. 그는 고난 중에 무엇을 했습니까(2:1)? 그의 회개와 결단이 어떠합니까(2-4)? 하나님의 구원과 이에 대한 그의 감사가 어떠합니까(5-9)? 이때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까(10)? 5. 두 번째 요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입니까(1,2)? 요나는 어떻게 순종했습니까(3,4)? 그는 어떤 마음으로 이 메시지를 전했을까요? 6. 요나가 말씀을 전하자 니느웨 백성들은 어떻게 했습니까(5)? 이 소문을 들은 왕은 어떻게 했습니까(6-9)? 하나님은 이런 그들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셨습니까(10)? 여기서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7. 이 일로 인해 요나의 마음이 어떠했습니까(4:1-3)? 성읍 동편에서 성읍이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 앉아있는 요나를 위하여 하나님은 무엇을 준비하셨으며 이때 요나의 마음은 어떠했습니까(4-6)? 그러나 박 넝쿨이 시들었을 때 요나의 마음이 어떻게 달라졌습니까(7,8)? 8. 요나는 박 넝쿨을 어느 정도 아꼈습니까(9)? 하나님은 요나에게 이 박넝쿨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무엇을 깨우쳐 주셨습니까(10,11)? 이방백성과 피조물까지도 아끼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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