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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_성탄_제_2_강_구원의_뿔_예수님(문제지).hwp
구원의 뿔 예수님
2016년 성탄 제 2 강 말씀 / 누가복음 1:57-80 요절 / 누가복음 1:69 구원의 뿔 예수님 1. 엘리사벳이 아이를 낳았을 때 이웃과 친족이 즐거워한 이유가 무엇입니까(57,58)?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왜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라 짓고자 했을까요(59-63, 눅1:13) 2. 이때 사가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64a)? 사가랴는 입이 열리자마자 무슨 말을 했습니까(64b)? 이 모든 일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65,66)? 3. 사가랴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67-69)?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다윗의 집에 일으키신 구원의 뿔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무엇으로부터 구원하십니까(70,71)? 4. 이는 하나님이 무엇을 기억하신 것입니까(72,73)? 구원의 뿔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얻은 은혜가 무엇입니까(74,75)? 5. 요한은 어떤 자로 일컬음을 받게 됩니까(76a)? 그의 사명이 무엇입니까(76b)? 그는 주의 백성들에게 무엇을 알게 합니까(77)? 6. 예수님이 오심은 무엇과 같습니까(78)? 돋는 해 예수님이 임하실 때 우리의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79)? 요한은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어디에 있었습니까(80)? 구원의 뿔 예수님. (부제: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긍휼, 예수님.) 말씀: 누가복음 1:57~80(요절 67~68) Merry Christmas! 예수님이 오신 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성탄절이지만 거리에서 들려오는 캐롤송에, 반짝이는 네온사인에 기쁨이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은 자녀 문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긴 사가랴 엘리사벳 부부, 홀대받던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 신앙심이 깊은 처녀 마리아, 박봉과 늦은 밤에도 일을 해야 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감당했던 들판의 목자들에게 임했습니다. 성탄의 기쁨은 이렇듯 어렵고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소망과 믿음을 붙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임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스무번 정도 성탄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신 날이 정말 기쁘게 느껴졌던 해는 2년전 회사가 망할 것이 확실해져서 먹고 사는 것이 막막해질 때였습니다. 그때 소외 받고 버려진 사람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은혜가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그 때 제게 오신 예수님을 묵상할 때 다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가운데 현실이 녹녹치 않고 마음속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성탄의 예수님의 은혜가 잔잔히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자녀 없는 인생문제를 통해 하나님의 긍휼을 체험한 한 가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체험한 그 가정의 리더는 자신의 체험을 기초로 하나님께서 우리 모든 인생들을 위해 베푸신 긍휼에 대하여 찬송시로 노래합니다. 긍휼이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베푸신 사랑입니다. 사가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긍휼이 바로 예수님이심을 말합니다. 찬송시를 통해 구원의 뿔이 되시어 죄와 죽음 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긍휼되시는 예수님, 구원의 뿔이 되시는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제 1장. 세례 요한의 출생(57-66절) 57절을 보십시오.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응애, 응애” 사내아이의 우렁차고도 힘찬 음성이 울타리 밖을 지나 온 동네에 흘렀습니다 엘리사벳의 해산은 여느 여인의 임신과정과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나이가 많아 경수가 끊어져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로, 오직 은혜로 자녀를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이웃과 친족들은 미역과 쌀, 애기 옷을 선물로 주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애기를 안고 있는 엘리사벳 사모님의 인증샷이 축하메시지와 함께 스가랴 가족 단톡창과 사모님 기도모임 단톡창에 올라왔습니다. “사가랴, 엘리사벳 목자님 가정에 떡 두꺼비 같은 사내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본래 이 두 분들은 모두 나이가 많아 아이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인공수정, 시험관아기까지 다 해보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들 부부를 크게 긍휼히 여기시어 자녀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사가랴 목자님 가정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에 단톡창에 기도모임 사모님들의 축하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엘리사벳 사모님께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사가랴 목자님 가정에 임한 하나님의 크신 긍휼의 소식을 들으니 믿는 사람으로서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정도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태어난 지 팔일이 되어 친족들이 아이를 할례 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했습니다. 당시에는 가문이 좋거나 유력할 때는 할아버지 또는 아버지의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아버지인 사가랴가 벙어리 훈련을 받고 있으니 ‘주니어 사가랴’라고 이름 짓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엘리사벳 사모님이 딱 잘라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요한이라 할 것입니다”. 친족들은 그 집안에서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한 명도 없다면서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아버지인 사가랴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사가랴는 서판을 달라하여 서판 위에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썼습니다. 아버지인 사가랴의 결정에 따라 아이의 이름은 ‘주니어 사가랴’가 아닌 ‘요한’으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사가랴’라는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이 기억하신다’. 이고 ‘요한’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입니다. 둘 다 이름 자체의 의미는 좋습니다. 그런데 사가랴, 엘리사벳 부부는 왜 아이의 이름을 ‘주니어 사가랴’로 하지 않고 요한으로 한 것일까요.? 첫째, 천사가 일러준 대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누가복음 초반부에서 천사는 사가랴에게 나타나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라 지으라 했습니다. 천사는 이 아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비전을 말해 줍니다. 사가랴는 이 아이를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의 구속역사 가운데 쓰임 받는 주의 종으로 키울 것을 영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아이가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 훌륭함의 기준을 세상의 잣대인 성공, 출세,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판단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사가랴는 세상의 기준, 가문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에서 아이를 양육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동역하고 섬기는 사람으로 키우고자 방향을 잡았습니다. 둘째, 요한이란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의 긍휼을 늘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요한이라는 이름 자체는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자비로우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사가랴, 엘리사벳 부부는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라 부를 때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베푸신 은혜와 긍휼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 안에서 마른 고목에도 새 순이 돋고 꽃이 필수 있다는 것을 체험한 그들 부부는 요한의 이름을 부르며 희망이 떠난 것 같던 동족을 위해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센터에 목자님 가정들도 본문의 사가랴, 엘리사벳 가정과 같이 말씀과 은혜에 기초하여 자녀들의 이름을 짓고자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이름을 하은(하나님의 은혜), 예은(예수님의 은혜), 예찬(예수님을 찬양), 사랑(하나님의 사랑)이라 짓습니다. 그리고 성경 속 믿음의 사람인 노아, 모세, 요셉, 사무엘, 다니엘, 요한, 바울의 이름을 그대로 씁니다. 이다니엘, 김모세, 서리브가, 박조수아, 문사무엘/ 얼마나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이름에 하나님의 ‘하’자와 예수님의 ‘예’자, 은혜 ‘은’ 거룩함을 나타내는 ‘성’, 을 많이 사용하여 이름을 짓습니다. “김하영, 임성경, 이예진, 권예은, 황예찬, 김성진, ...” 캠퍼스 학생목자님들도 예수님을 만난 이후 그 이름을 새롭게 짓습니다. 믿음 요회 김기드온 목자님, 새소망 요회 대일카터목자님. 사모님들도 동참하시어 성경에 인물을 사랑하여 자신의 이름을 바꾸어 부릅니다. “이사라, 명사라, 황사라, 영사라, 홍콩에 있는 정사라 사모님.” 우리 모임가운데 목자님들, 사모님들, 학생양들, 자녀들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말씀에 기초한 삶을 살고자 하는 소원가운데 이름을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을 우리의 학생 양들을, 그리고 우리들을 하나님의 복음역사를 동역하고 일궈가는 귀한 일꾼으로 성장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64절을 보십시오.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사가랴가 혀가 풀리자마자 처음 한 것은 하나님을 찬송한 것이었습니다. 징계를 받은 후에 쓴 뿌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때 나한테 왔던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는 조근 조근 설명해 줬는데 나한테만 왜 벙어리 훈련을 줬는가’라며 마리아와 비교하며 불평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가랴는 벙어리 훈련이 끝났을 때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벙어리 훈련 기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훈련의 때, 징계의 때에 원망하거나 불평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렇다면 그가 찬송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제 2장. 구원의 뿔 예수님(67~80)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였습니다. 68절, 6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사가랴의 찬송시는 총 열두절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아들 요한에 대한 이야기에는 두절을 할애했고 나머지 열절은 모두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가랴는 자녀문제를 통해 하나님의 긍휼을 체험한 후 아들이라는 축복자체보다 그 축복을 주신 하나님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흘러나왔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렇다면 사가랴가 찬송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그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돌본다는 것은 히브리 원문과 영어 성경으로는 ‘방문하다’ ‘찾아오다’의 의미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간다는 것은 할 만한 일입니다. 그런데 나를 미워하는 사람, 나를 무시하는 사람을 찾아온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열악하고 궁핍한 환경에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BC 722년 북이스엘이 멸망했고 뒤이어 BC 586년 남유다가 멸망했습니다. 그 이후 70년 후에 남유다가 회복은 되었지만 이후 400년 동안 페르시야, 헬라, 시리아, 로마의 압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강대국 사이에서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고 결국 로마의 속국이 되어 피지배국가의 설움과 경제적 수탈을 당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여기고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모양새도 볼품없고 그 내면은 부담스럽기만한 그들을 찾아가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압제하에서 고통하는 자기 백성들을 찾아오셨던 것처럼 이들을 찾아오셨습니다. 둘째, 속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속량이라 함은 노예상태에 있는 사람을 값을 치르고 해방시켜 주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에 노예가 되기 쉽습니까? 사람들은 돈의 노예가 되기 쉽습니다. 아울러 사람은 성공과 쾌락의 노예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로마서 3장 9절에 기록된 것처럼 인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죄 아래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인생들은 죄의 노예입니다. 그런데 죄값을 치르려면 돈 같은 것으로 할 수 없고 오직 피로써 그 값을 치러야 합니다. 왜냐하면 죄의 대가는 사망으로 피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가 치러야 할 죄의 값을 대신 치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높이 달리게 하심으로 이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는 자들에게 죄사함 받는 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셋째, 우리를 위해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습니다. 뿔은 동양에서는 그리 좋은 이미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는 말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의 뿔은 힘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모든 원수들과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에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의 구원의 뿔’이라고 노래했습니다. 다시 말해 뿔은 대적을 받아서 물리치는 강력한 힘과 능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구원의 뿔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사가랴는 왜 예수님을 구원의 뿔이라고 노래했을까요? 이는 구원을 할 때 힘과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당시 바로는 ‘내 백성을 내보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콧방귀도 뀌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누구 관대 내가 그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라며 하나님을 우습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열 번에 걸친 재앙을 바로에게 내린 후에야 비로소 그가 항복을 했습니다. 마지막 장자재앙의 강한 능력을 펼쳤을 때 비로소 바로가 하나님의 백성을 자유인으로 놓아주었습니다. 구원의 뿔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십니까? 7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원수’는 ‘사단’을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는 ‘사단에 종노릇 하는자’를 말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사단의 모습을 열개의 뿔을 가진 존재로 묘사했습니다. 사단은 그가 가진 열 개의 뿔로 사람들을 찔러댑니다. 미움의 뿔, 이기심의 뿔, 정욕의 뿔, 불평의 뿔, 절망의 뿔, 허무의 뿔로 마구 찌릅니다. 어떤 사람은 사단이 찌른 정욕의 뿔에 찔려 신음합니다. 이 뿔에 찔리면 내일 시험을 앞둔 시험생이라도 시험강의가 아닌 야동에 먼저 손이 가게 됩니다. 밤을 새워가며 본 동영상에 벌겋게 충혈된 눈과 초점이 흐려진 눈은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볼 수가 없습니다. 이 정욕의 뿔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내면의 부끄러운 마음과 죄의식 때문에 사람의 내면이 황폐하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상처를 주어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불평의 뿔에 찔려 모든 것에 대해 불평을 합니다. 먹을 것이 없을 때는 먹는 것이 없다고 불평하고 먹을 것이 있을 때는 맛난 것이 없다고 불평합니다. 환경이 나쁘면 나빠서 불평하고 환경이 좋으면 더 좋지 못하다고 불평합니다. 이런 불평은 내면의 감사와 기쁨을 빼앗아 삶을 못쓰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한가지 뿔에만 찔린 것이 아니라 불평의 뿔, 절망의 뿔, 허무의 뿔이라는 삼중 뿔에 찔리기도 합니다. 사단이 쏘는 뿔 중에 가장 무서운 뿔이 죄와 죽음의 뿔입니다. 이 뿔에 한번 찔리면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죄와 죽음의 뿔은 우리의 삶을 황폐하게 합니다. 스펙 10개 쌓기, 심리학 상담, 태권도 5단, 정신수양, 극기 훈련 이런 것으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사단은 말로 조곤조곤 설명해서 물러가는 상대가 아닙니다. 그가 가진 열 개의 뿔을 한방에 능히 격파할 수 있는 강력한 뿔이 필요합니다. 이 힘과 능력을 가진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누가복음에는 죄와 죽음을 쏘는 사단에게 사로잡혔다가 예수님의 강한 능력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거라사 지방의 한 청년을 어두침침한 동굴에서 살게 했던 군대 귀신은 예수님이 오셨을 때 예수님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청년에게서 나가라고 말씀 하실까 봐 벌벌 떨었습니다. 결국 ‘그 청년에게서 나오라’는 한마디에 여단 군대병력에 해당하는 천마리의 군대귀신이 청년에게서 나왔습니다. 청년은 어두운 동굴에서 나와 햇살이 비치는 마을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나인이란 성의 한 과부의 아들을 죽게 만들었던 죽음도 예수님의 말씀 앞에서는 한마디 군소리도 하지 못하고 물러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죽었던 청년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는 책에서 박효진 장로님은 교도관시절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할 것 같은 사람들도 복음 앞에서, 예수님의 이름 권세 앞에서 죄의 세력이 물러가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이름 권세만으로도 사단이 벌벌 떨 수 밖에 없는 강한 힘과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고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십자가와 부활로 사단의 머리를 박살내심으로 죄와 죽음의 원수 사단을 완전히 이기셨습니다. 대학교 초창기 제 내면에는 해결되지 않는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아버지의 잦은 술과 어머니를 향한 폭력, 어머니의 가출, 고2때 아버지의 죽음, 서울대 입시 실패, 고생하시는 할머니에 대한 연민, 대학교 때 어머니와 함께 살았지만 어머니에 대한 미움 등 여러 불우한 환경에서 형성된 아주 복합적이고도 답답한 내면이 있었습니다. 고대건물이 하나도 이쁘지 않았고 학교생활은 전혀 재미가 없었습니다. 내면에 자리잡은 답답함과 분노는 어디에서도 해결받을 수 없었습니다. 학과공부, 친구(미팅포함), 운동(조기축구, 복싱), 독서, 등산 등 기타의 어떤 것으로도 해결될 수 없었고 오히려 마음은 더 답답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때 목자님들의 축구펠로우쉽과 말씀공부, 여름 수양회를 통하여 예수님이 제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괴롭히던 원수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내면에 답답함과 불안함이 없어지고 평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죄인을 찾아오시어 죄사함의 은혜를 주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도 가끔 내면에 불쑥 찾아오는 원수들, 불평, 욕심, 허무, 걱정의 죄를 십자가 사랑으로 물리쳐 주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우리가 구원의 뿔 되신 예수님을 통해 죄와 죽음 원수를 물리친 후 예수님을 통해 누리게 된 은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다함께 74,75절을 읽겠습니다.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우리가 받은 또 하나의 은혜는 하나님을 섬기는 은혜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하나님과 적극적으로 교제하는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기 전에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에 담대함을 덧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주신 죄사함의 은혜를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교제하는 삶입니다. 가정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교제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죄사함 받은 이후에 하나님과 적극적으로 교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고 우리 삶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도록 투쟁하며, 우리가 받은 바 복음을 힘써 양들에게 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 때 우리 안에 주님과 교제하고 섬기는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76,77절을 보십시오. 사가랴의 예언과 같이 세례 요한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메시지를 힘써 전파하였고 ‘사람이 낳은 자 중 가장 위대한 자’라는 칭찬을 예수님께 들었습니다. 세상에 여러 귀한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영혼을 살리고 그들을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하는데 쓰임 받는 것은 귀한 일중에서도 참으로 귀하고 위대한 일입니다. 우리가 세례 요한과 같이 캠퍼스 양들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힘써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구원의 뿔 되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왜 보내주셨을까요? 72절을 함께 일겠습니다.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언약의 말씀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긍휼을 삶 가운데 체험한 사가랴는 예수님의 오심이 하나님의 긍휼 때문임을 한번 더 강조합니다. 78절을 보십시오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심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긍휼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것은 우리가 무엇을 잘해서가 아닙니다. 말썽 많고 문제 많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 오직 긍휼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인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실 때 우리 삶이 어떻게 변화됩니까? 78절을 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사단이 쏘는 죄와 죽음의 세력은 우리 삶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이 어둠의 세력은 우리가 걷고 있는 현재의 길뿐 아니라 우리가 걸어왔던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도 모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이 어둠의 그림자 안에서, 지난 시간은 상처와 고통으로만 남고 현재는 불평이 쏟아지고 미래는 희망이 없는 곳이 되어 버립니다. 이 그림자 옆에는 늘 두려움과 불안이 따라다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 삶에 오시는 날, 우리에게 깊이 드리워졌던 그림자가 물러가게 됩니다. 돋는 해 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삶에 광명한 은혜와 생명의 빛이 비추이게 됩니다. 상처난 과거는 예수님 안에서 치유되고 현재의 어려움은 넉넉히 견디고 이길 수 있는 훈련으로 다가오고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는 희망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옆에 계심으로 인해 우리 내면에는 두려움 대신 믿음의 확신이, 불안대신 평강이 찾아옵니다. 돋는해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 삶에 빛을 비추사 이 어두운 세상에서 우리를 평강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저는 대학시절 예수님을 만난 이후 캠퍼스 목자로 살고자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의 삶은 그리 녹녹치 않았습니다. 간략하게만 나누면. CPA시험에서 세번 실패, 70여군데 원서 넣었는데 딱 한군데 직장 합격, 그 직장이 9년차에 망했고, 옮긴 직장이 다시 망했고, 지금 있는 직장도 작년 8월과 올해 2월 망할 위기 다시 맞이하는 등등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울퉁불퉁한 삶의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삶의 여정 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면 이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긍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게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무직자이고 믿음도 부족했던 저와 믿음의 결혼을 한 현희 사모님을 보내어주셨고, 회사의 굴곡가운데서 일용할 양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셨고 옮길 때 마다 연봉을 올려주셨습니다. 먹고사는 실제적인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셨고 십자가를 피하지 않고 감당하는 믿음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지금 있는 회사에 두 번에 걸친 위기가 있었지만 대표와 1본부장과 함께 힘을 다해 감당하는 가운데 올해 설립 5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원년을 이루는 해로 은혜 주셨습니다. 네 자녀를 낳고 키우는 중에 하나님께 은혜와 긍휼을 구할 때 응답해 주셨고,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에서 말씀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게 하셨습니다. 캠퍼스 제자양성을 위해 서로 동역하게 하셨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BBF 율동선생으로 쓰임 받게 하셨고, 지금도 주일 예배 말씀과 일용할 양식으로 말씀을 주시고, 기도할 때 종과 함께 하시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생각할 때 제게 임한 하나님의 긍휼에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리게 됩니다. 아멘 사가랴는 자신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긍휼이 바로 예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구원의 뿔이 되시어 그 백성에게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은혜를 주시는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그 은혜를 기억하며 사가랴와 같이 찬양시를 한번 지어 보면 어떨까요? “찬송하리로다 나 ( )의 하나님이여 나를 돌보사 속량하시며 나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요절 67절, 68절 말씀을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한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찬송하리로다 나 ( )의 하나님이여 나를 돌보사 속량하시며 나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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