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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_열왕기하_7강.hwp
북이스라엘 멸망의 원인
2014년 겨울 열왕기하 공부 제 7 강 말씀/ 열왕기하 14-17장 요절/ 열왕기하 17:7,8 북이스라엘 멸망의 원인 우리 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 석자를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의 이름 석자는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가에 나타내는 이름을 말합니다. 사람은 그 삶에 대해 원튼 원치 안튼 누군가에 의해서 평가 받습니다. 그런데 이것 보다 우리가 더 주목해야할 것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는 어떻게 평가되어 기록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대한 상벌을 결정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요즘 열왕기서를 공부하면서 등장하는 수십명의 남유다, 북이스라엘 왕들의 치적과 함께 그들에 대한 성경적 평가가 어떠했는가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왕들은 많아도 그들에 대한 성경의 평가 기준은 아주 단순합니다. 우리의 삶도 많은 것을 가지고 평가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 우리의 신앙을 평가하시는 기준은 정말 단순합니다. 그리고 이 단순한 평가 기준을 떠날 때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북이스라엘 멸망의 원인도 이런 점에서 단순한 이유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그 기준이 무엇입니까? 이 기준을 알 때 우리는 비로서 확고한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가 이를 함께 살펴보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우리의 삶의 기준의 단순성을 발견하고 분명한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1. 왕들 행적에 대한 성경의 기록 보통의 통치자들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이 통치할 때 나라의 정치 경제 상황 등이 어떠했는가, 그 치적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민주정치였느냐, 독재정치였느냐, 산업화가 되었느냐, 문화 사업은 어떠했는가 등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요즘 공부하고 있는 열왕기서를 보면 거기에는 좀 독특한 평가 기록이 있습니다. 먼저 북이스라엘 왕들의 경우를 보면 그들에게는 계속 이런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옵니다. ‘ … 하였으나(혹은 … 하였고) 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 15장에 나오는 여로보암 2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다메섹을 정복하기도 하고 이전에 유다에 속한 땅도 북이스라엘 것으로 하는 등 북이스라엘의 영토를 넓히고 북이스라엘 역사상 나라를 가장 부강하게 했습니다. 나라가 경제적으로도 가장 윤택해졌습니다. 여로보암은 백성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준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성경의 평가는 어떠합니까? ‘그러니 너 잘생겼다’입니까? 14:24를 보십시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성경의 기록자는 그가 통치를 잘하고 못했느니 하는 것보다는 언제나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평가했다는 것입니다. 15장에는 북이스라엘의 왕들의 열전이 나오는데 거기 왕들에 대한 기록 속에 꼭 ‘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라는 말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이에 비해 남유다 왕들에 대한 기록은 어떠합니까? 오늘 본문의 아마샤 왕에 대한 기록은 이러합니다. 14:3을 보십시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다 왕들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투쟁은 했지만 다윗만큼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신앙적으로 가장 모범이 되는 왕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왕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남유다는 다윗만큼 했는가 못했는가로 평가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아마샤 왕이 신앙투쟁을 안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가 주의 율법을 따라 통치하고자 했습니다. 아마샤는 정권을 굳게 세운 후 그는 자기 아버지 요시아 왕을 죽인 반역자들을 처형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을 죽인 자들의 자녀는 죽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모세의 율법책에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는 말씀에 따른 것입니다. 아마샤는 지도자로서 개인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주의 말씀 앞에서 정직히 행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는 다윗만큼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온전히 합하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함께 남유다 왕들에 대해 꼭 따라 붙는 말이 있습니다. 14장 4절을 보십시오. ‘오직 신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성경의 기록자는 왜 매번 이것을 문제 삼아 기록하는 것일까요? 산당 제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일단은 율법으로도 금지 되어 있거니와 심각한 것은 사람들이 이런 산당 제사에서 하나님께만 제사지내면서도 자기 좋은대로 거기에 우상을 함께 세워두고 그 앞에서 제사지낸다는 것입니다. 그곳은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온상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이러한 산당 제사가 있는 한 백성들은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제사를 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왕이 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런 산당을 쓸어버리려고 하지만 이에 관련된 우상숭배 문제는 사람들 사이에 뿌리깊은 문제라 반발이 여간 아닙니다. 그래서 아마샤도 개인적으로는 왕이 되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말씀대로 살고자 했지만 이런 우상숭배을 척결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이 남유다 왕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을 왜 반복해서 지적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왕이 된 자가 이 모든 것에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나라를 하나님의 율법대로 통치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성경선생이요 목자들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말씀대로 가르쳐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녀들과 캠퍼스 양들이 죄와 싸우며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 하나 왕들의 대한 평가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교만의 문제입니다. 교만은 모든 죄악의 뿌리입니다. 아담의 타락도 교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은 아마샤가 교만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에돔사람 만명을 죽이고 영토를 확장하는 등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때 교만해져서 가만히 있는 북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에게 한판 붙자고 도전장을 내 전쟁을 일으켜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끌러가는 등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를 이어 왕이 된 아들 아사랴도 교만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교만은 심각합니다. 15:3-5를 보십시오. ‘아사랴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오직 산당은 제하지 않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세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였다’고 했습니다. 똑같은 사건을 기록한 역대하 26:16-21을 이런 말이 나옵니다.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는 나라가 강성해지자 교만해져서 하나님이 정해주신 규정을 무시하고 왕이 해서는 안될 제사장의 일을 하려고 한 것입니다. 원래 성전에서의 분향은 하나님께서 제사장만이 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제사장들이 말리는데도 ‘내가 하겠다는데 누가 말려?’하는 식으로 기어코 분향하고자 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이 그를 치셨고 그는 나병에 걸려 하양게 되었습니다. 말릴 때 겸손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멸망은 순식간에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교만은 그의 손자 아하스 왕에게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노골적인 우상숭배로 이어졌습니다. 교만은 사람을 막가파가 되게 합니다. 그의 행적인 대한 성경의 기록이 어떠합니까? 16:2,3을 보십시오. ‘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아가 이십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그리고 이어져 나온 말씀은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앞에서의 왕은 다윗만큼은 안되었어도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했다고 했는데 아사랴의 경우는 이런 기록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산당을 제하지 못했다고 하기는커녕 왕이 바로 거기서 우상 숭배하고 제사드리고 분향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니까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성전에서 분향하려는 사람이 나오는가 하면 이번에는 아예 우상을 숭배하는 왕이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여기서 더 나아가 앗수르 왕의 신을 예루살렘 성전에 수입해들여와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는 자기를 도와준 앗수르 왕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었습니다. 이때 그는 거기서 웅장한 제단을 보고 감동을 받아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대로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 만들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돌아와서는 그 제단에 제물들을 불사르고 붓고 뿌리며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원래 여호와 앞에 두었던 제단은 제멋대로 위치 이동해 나름대로 제사의식을 행한 것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성전에 관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법대로 그대로 유지하고 실행해야합니다. 그러나 아하스 왕은 앗수르 왕에게 잘보이려고, 그리고 그의 신이 더 위대해 보여 앗수르의 신을 여호와의 성전에 옮겨온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부패의 극치입니다. 이런 우상 숭배는 하나님의 멸시하는 교만의 극에서 나온 죄악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이제 여호와 하나님은 더 이상 하나님이 아닙니다. 성경은 아하스 왕의 이런 죄에 대해 열왕기하 16장 전체를 통해 아주 상세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그의 죄악은 기록되어 역사에 길이 길어 남았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성경에 기록되어 두고두고 읽혀지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 왕들 뿐만 아니라 남유다 왕들의 기록을 천천히 읽어가다보면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뒤로 갈수록 그 죄가 점점 더 심하게 나타나 그들과 사실상 우리도 그들과 똑같은 인간으로서 인간 자체에 대해,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해 절망감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가 열왕기서의 왕들의 행적을 보면서 먼 남의 일로만 여길 것이 아닙니다. 그 왕들이 사람인 것처럼 우리도 사람입니다. 그들이 죄인인 것처럼 우리도 똑갈은 죄인입니다. 그들의 성정이 우리와 같습니다. 그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고 제멋대로 하고 싶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그런 똑갈은 욕망이 있습니다. 그들의 교만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듯이 우리도 얼마든지 그들처럼 교만의 끝을 달릴 수 있습니다. 역사는 거울과도 같아 역사를 들여다 보면 내가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심판하셨던 그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열왕기서에 나온 왕들의 허물과 실수, 그리고 인간적인 한계를 우리의 것으로 발견하고 이제는 깨어 이런 죄와 싸우고자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평가를 잘 만들어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무엇으로 그를 기억합니까? 사람들은 그 사람의 학력이나 경력, 업적, 부, 권세, 외모 등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은 그 사람의 능력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한때 조폭 영화로 가문의 영광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여기서의 가문의 영광이란 현직 여검사가 며느리가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것을 자랑하고 가문의 영광으로 여깁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이 모든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때 거기서 영원한 가치를 창조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것을 자랑하고 이런 것을 기준으로 평가하지만 자기 자신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한가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안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하나님에 대해 관심 없이 산다고 해도 그들 모두는 최후의 심판날에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대 앞에서 자기들이 행한 모든 생각과 말고 행동에 대해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이때 그가 세상에서 사는 동안 사람들의 그에 대한 평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권세가 어떠했는지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보듯이 그가 왕이라는 사실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제사장이었다 명망 높은 바리새인이었다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느니라. 우리의 삶의 평가 기준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었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떠했는가?’ 입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살았는가, 다윗과 같이 그 마음이 하나님과 합해 있었는가, 그리고 우상과 싸웠는가, 겸손했는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했는가 등 모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판단되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자기 인생에 대한 평가는 자기가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기록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죄악된 자신으로 인해 절망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는 죄인된 자신을 고백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은혜로 죄사함을 누려야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은혜 받은 자로서 기도하며 죄와 싸우는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우리가 말씀 안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해가며 성령을 의지해 나갈 때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이로서 우리가 부족해도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 하나를 위해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4. 북이스라엘의 멸망 15:8부터 31절까지는 다시 북이스라엘 왕과 그 죄에 관한 기록이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배역하여 모든 성읍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에 이르기까지 거기 산당을 세우고 그 앞에서 절했습니다. 산꼭대기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 목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분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와 선견자들을 많이 보내 그들이 회개하라 하시고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목을 곧게 하고 송아지 형상에게, 그리고 아세라 목상을 세워 절하고 하늘에 일월성신을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바알을 섬겼습니다. 또 자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복술과 사술을 행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분노하시고 앗수르를 보내 이스라엘 온 족속을 버리시고 괴롭히시고 노략군의 손에 넘겨 이리저리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글자 그대로 철저하게 버림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외면하시고 심판하시니 누가 그들을 위로하고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스라엘이 쫓겨간 그 자리에는 앗수르 각지의 사람들이 들어와 살았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여호와도 섬기고 자기들의 우상도 만들어 세웠습니다. 결국 옛날 여호와 하나님께서 홀로 영광을 받으시던 이스라엘 땅에는 이것도 신이고 저것도 신이라며 여호와도 경외하고 다른 신들들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이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는 우리 사회의 모든 것에 ‘위기’라는 말을 잘 붙여 상황을 말합니다. 교육의 위기, 가정의 위기, 경제의 위기, 문화의 위기, 신앙의 위기 등 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보면 모든 것이 악의 정점에서, 멸망으로 확 꼬꾸라져 떨어질 것같은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것은 어떤 정책으로 타개하고자 무진 애를 씁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보다 더 무서운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성에서 오는 위기 상황의 발생입니다. 자연인으로서의 우리 모두는 그 자체로 보면 모두 소망없는 죄인들입니다. 심령이 심히 부패되어 있어 어디 하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마음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들 자체는 언제라도 한순간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있는 다시 말해 하나님의 심판에 늘 개방되어 있는 존재들입니다. 참으로 우리의 죄악된 본성을 생각하면 우리 인간은 언제나 위기 상태에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멸망의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죄사함을 받게 하시고 거듭나게 하시어 이제는 우리 안에 성령으로 내주하시면서 우리를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자 소원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죄악된 존재라 과거의 죄를 반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실제 반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이 죄문제를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이스라엘이 왜 멸망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성경이 말해주는 바를 주목해 살펴봄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35절부터 40절까지를 보십시오. ‘[35] 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경배하지 말며 그를 섬기지 말며 그에게 제사하지 말고 [36] 오직 큰 능력과 편 팔로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만 경외하여 그를 예배하며 그에게 제사를 드릴 것이며 [37] 또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켜 영원히 행하고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며 [38] 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고 [39]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40]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느니라’ 결국 이 말씀을 뒤집어 생각할 때 주의 율법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구원의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잠언서를 보면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생명의 길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우리의 마땅한 길입니다. 우리가 예배의 때에 십계명을 외웁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 그리고 어떤 우상도 세워서는 안되고 거기 절해서도 안된다는 것,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 그리고 안식일을 절대적으로 지키라는 것 이것이 우리 삶의 모든 윤리의 가장 앞자리에 견고히 서야 합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들이 때마다 십계명을 암송하고 특별히 앞의 네 계명을 마음에 새기고 살았더라면 그들은 힘을 얻고 하나님께 대한 절대 믿음을 가지고 타협하지 않고 산당도 제하고 우상숭배도 다 없앨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라 마침내 아하스 왕과 같이 우상숭배하고 다른나라 신을 섬기는 왕이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계명을 심령에 깊이 새겨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경외함으로 이를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위와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고 힘주시고 축복해주십니다. 이때 우리는 하니님의 권능과 은혜 아래서 이 세상을 넉넉히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생명의 길을 걸으며 은혜와 능력이 넘치는 삶, 감사와 기쁨이 있는 빛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저녁에는 미소랑 교육원 졸업이 있었습니다. 3명의 아이들이 졸업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4살 때부터 교육원에 나와 7살까지 서로 어울려 놀면서 공동생활하기를 배우고 신앙교육을 받습니다. 이날 졸업 축하 메시지는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였습니다. 졸업 심포지움을 발표하면서 제일 먼저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에 감사하는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11장 1-6까지 암송하고 함께 찬양하고 엄마들의 축복기도로 끝마쳤습니다. 아이들이 졸업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찍은 졸업사진을 봤는데 이들의 손에는 성경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새삼 모든 것이 다 놀랍게 보였습니다. 요즘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살다가 망한 왕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이 모든 것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졸업식이야 말로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장 기뻐하시는 졸업식이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동안 아이들을 이렇게 신앙적으로 키워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참으로 우리가 아이들을 무엇으로 가르칠 것인가, 그들의 손에 제일 먼저 무엇을 쥐어줄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기도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요즘 국가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복지 유치원이 많아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싼값이 이런 곳에 보냅니다. 그런 곳에 가보면 시설도 좋아보이고 교육비도 저렴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리고 늦게까지 돌봐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자꾸 능력 위주로 키우려고 합니다. 인성이나 신앙교육은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재능과 실력의 기초를 잡아야한다고 생각하며 4살때부터 학원을 보내고 특기 교육을 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원이 이런 것과 다른 것임에 감사합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찬양과 기도로 시작하고 하루가 끝날 때도 찬양과 기도로 끝나는 것,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4살부터 7살까지 서로 어울려지내면서 ‘형님, 아우’를 배우면서 서로 돌봐주기를 배우고 성경공부하고 함께 놀며 지내는 것은 얼마나 중요합니까? 아이들의 평생의 인성과 영성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7살 나이에 졸업을 하면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는 것이 골수에 박혔습니다. 이럴 때 아이들은 평생에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배우고 말씀을 지키며 장차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기수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무엇이 귀중한가 생각을 다시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그것이 죄가 아니면 자기의 재능과 소원과 비젼을 따라 무엇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우리가 꼭 해야할 일은 손에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말씀을 붙들고 이를 읽고 지키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거친 세상의 죄악된 물결을 이기고 소망 속에 믿음의 전진을 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주에는 고대 14학번 새내기들이 학교에 들어왔습니다. 신입생 OT를 하고 새내기 배움터라는 새터에 갔습니다. 우리가 이들의 손에 성경을 쥐어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새내기들의 진정한 배움터로서의 성경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우리가 그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인도해야하겠습니다. 그럴 때 그들이 평생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이 죄악된 세상과 함께 망하지 않고 생명의 길을 갈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이 몰려가는 넓은 길로 갈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가는 그 길은 우리가 따라갈 길이 아닙니다. 우리의 길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이 예수님만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며 죄사함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요 그 나라 백성이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생 주의 말씀을 지켜 나님과 마음이 합한 다윗과 갈은 삶을 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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