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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_마태복음_5강.hwp
소금과 빛
2014년 마태복음 5 강 소금과 빛 말씀: 마태복음 5:1-16 요절: 마태복음 5:13,14 우리는 기독교를 축복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줄기차게 축복을 말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시고 축복해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다스리라’ 하면서 인간은 만물 중에 최고의 존재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남녀가 결혼하게 하시고 축복의 동산 에덴에서 더할 나위 없는 은혜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범죄하였을 때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너는 복이 될찌라’ 하면서 아브라함을 통해 온 세상을 축복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만복의 근원되신 예수님을 보내어 인간은 죄가운데서 구원해주시고, 영생을 주시고, 천국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복주시는 분이십니다. 무릇 우리 인생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고 본격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처음부터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방에서 나온 사람들을 영접하시고 병 걸리고 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이들 모두 하나님의 축복이 필요하고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 모든 것은 은혜요 축복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예수님은 당신께 오는 무리들을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셨습니다. 이때 제자들이 무리들을 뒤로하고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여기서의 제자들은 열두 제자들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들을 예수님을 배우고 따르고자하는 모든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저 아래에 있는 무리들과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이 제자들이 저 아래에 있는 무리들을 섬기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산상수훈 중에서도 제일 먼저 제자들의 삶의 고귀함과 그 축복을 말씀하시므로 다른 것에 우선하여 이것을 높이셨습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고자 할 때 이 세상에서 영육간의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자의 삶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따릅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를 넉넉히 위로해줍니다. 한마디로 제자들의 삶에는 무리들과는 다른 비범한 축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이 어떠합니까? 이 시간 함께 살펴보며 우리가 예수님의 참제자로서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를 배우고 이에 따른 축복을 누리는 복된 사람들이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째로, 3절을 보십시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 여기서 ‘복이 있나니’하는 말은 강조형으로서 원래의 문장대로 번역하여 읽는다면 ‘복되도다 심령이 가난한 자여’가 됩니다. 예수님이 이 축복의 위대함에 감동하시며 강조해 말씀하신는 것입니다. ‘복이 있도다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여.’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갖가지 어려운 일을 겪습니다. 물질이 부족해 가난의 고통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심령이 가난한 것과는 분명히 구별되어야 합니다. 본문의 예수님은 물질이 부족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의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말씀하신 ‘심령이 가난한 자’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은 자기가 영적으로 얼마나 가난한지, 얼마나 은혜와 긍휼, 능력이 부족한지 알고 ‘하나님 아버지, 저를 도와주십시오’하면서 하나님 나와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시편을 읽을 때 시편 기자들의 가난한 심정에서 나오는 절절한 호소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주님만을 사모하고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는 결코 만족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주의 말씀이 없어 자기는 마치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듯 헐덕이며 주님을 찾는다는 고백도 합니다. ‘주여, 저에게는 당신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주님 저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께서 나를 도와주시지않으면 내가 어디 가겠습니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실제 삶속에서 그것이 어떤 일이든, 갑자기 집안일이나 직장일, 학교 공부 문제나 양들과의 일대일 문제 등이 단순한 사람과의 일이 아니라 영적인 문제로 인식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아, 내가 지금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할 때구나’하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무릎 꿇고 ‘주여 저를 도와주옵소서, 저를 도와주소서’하고 기도한다면 그것은 심령이 가난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좋겠는데 하면서도 아직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직 심령이 부요한 것입니다. ‘아, 내게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해’하면서도 아직 성경을 펴 읽지 않는 것도 그렇습니다. 아직 기도 안하고, 말씀 안봐도 살만하다고 생각하니까, 한마디로 마음이 부요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주께 나와 엎드려 기도하며 겸손히 도우심을 구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제자의 삶을 살면서 어떤 한계에 부딪칠 때 정말 지금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지 않으면 내가 영적으로 파산할 것같은 위기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사람을 도와주고 세워주고 동역해주고자 할 때 지혜도 부족하고 아는 것도 없고 믿음도 없고 내면이 허전하게 느껴져 정말 가진 것이 없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같이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는 늘 자신이 이렇다는 것을 느낌입니다. 정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은 하나님께 나와 기도합니다. ‘주여 제게 말씀을 주소서’, ‘주여, 제게 믿음이 필요하오니 믿음 주시고, 주여, 저 양이 말씀을 받게 하옵소서, 주여 저 양의 마음에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주여 제게 섬기는 은혜를 주소서.’ 겉보기에 이런 사람은 불쌍해 보입니다. 정말 뭘 가진 것이 없어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복이 있도다’하며 이런 사람들을 축복하십니다. 왜냐하면 ‘천국이 그들의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심령이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천국은 먼곳에 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가난함을 알고 주께 나와 간구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그에게 천국의 은혜가 임하고 능력이 임하고 기쁨이 임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복이 있도다 애통하는 자여’하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런저런 문제로 애통해합니다. 이 세상에는 애통한 일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이별이 슬퍼 애통하고 사랑하던 사람에게 배반을 당했을 때도 애통해하며 눈물로 밤을 새기도 합니다. 혹은 자기가 잘못해서 벌금을 물을 때 애통해하기도 합니다. 저는 몇주전 속도 위반 통지서를 받고 애통해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이 말하는 ‘애통해하는 것’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속도위반 벌금 통지서를 받는 것이 축복받을 일입니까? 오늘 본문이 말하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겪는 애통함을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 또 성장해야하겠는데 자기가 죄인인 것을 발견할 때 마음이 아픕니다. 이때 애통해하며 하나님 앞에 회개할 때 복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을 보면 세리와 바리새인의 기도가 나옵니다. 바리새인은 기도할 때 자기가 잘났다는 듯 아주 당당하게 기도했는데 세리는 감히 눈을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축복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애통해하며 기도하는 세리에게 응답하시고 그를 위로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애통해하며 진실된 회개를 하는 사람에게 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고 위로 받게 됩니다. 또한 양들의 죄를 생각하고 애통해하며 눈물 흘린다면 이런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자기 백성들이 회개치 않고 결국에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생각하고 애통하며 그 눈물이 시내를 이루기까지 울고 또 울며 기도했습니다. 예레미야 애가를 보면 그의 애통해하는 마음이 글 속에 넘치고 넘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면서 애통해 하시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각별히 사랑해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기적도 많이 보여주셨는데 그들은 도무지 예수님을 영접하지도 않고 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장차 이런 그들에게 무서운 심판이 임할 것을 생각할 때 마음이 너무 아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예루살렘아 선지자를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드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고 한 것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눅 13:34) 하고 애통해 하셨습니다. 이 땅이 점점 죄악되어가고 사람들이 회개치 않고 멸망의 길을 가는 것을 보면 우리도 마음이 상해 눈물로 기도할 때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진리도 모른체 함부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양들을 보면서 애통해하며 간절히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시대 죄악을 보면 그 죄가 너무 심해 기도가 안나올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선지자나 예수님을 생각할 때 우리가 애통해 하며 기도해야함을 배우게 됩니다. 제자들의 삶은 애통해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며 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할 때 그 영혼이 죄에 붙들려 고통하는 것을 보면 어찌 애통해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복이 있도다 애통하는 자여 너희가 천국의 위로를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애통하는 그 마음을 결코 모른채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애통해하는 목자와 함께 하시고 함께 애통해하시며 당신의 종들의 마음의 아픔을 보듬어주시고 천국의 위로를 부어주십니다. 그 위로가 기도의 응답으로 나타나든지, 아니면 다른 그 어떤 것으로든 하여간 그 아픔을 잊을 수 있게 위로를 더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를 위해 애통해하는 종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이 땅에서 일을 할 수 있겠습니다. 애통하는 마음은 너무나 고귀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위로를 더하여주십니다. 셋째로 주님은 온유한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복이 있도다 온유한 자가’ 여기서 온유하다는 것은 사람이 타고난 성품을 말하지 않습니다. 여기서의 온유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상대방에게 저주는 마음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정말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면서 소리도 지르면서 끝끝내 상대방을 이겨먹고 자기 뜻을 관철시키고자 합니다. 좀 자기중심적이고 야곱과도 같습니다. 무슨 행사를 할 때 먼저 자기 주장을 하고 선점하여 챙깁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합니다. 이게 뭐 악한 의도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맡은 일 자기 잘해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의 내면을 살펴보면 좀 사납습니다. 이런 사람은 남들과 다투기를 잘하고 화도 잘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의 온유한 사람이란 이런 사람에게 져주는 사람입니다.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고자 하기보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양보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늘 손해보고 뭔가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고 당장의 열매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는 좋은 것은 다 빼앗기고 거지같이 되는 것같습니다. 또한 이렇게 될 때 늘 무시받으며 사는 것 같고 자존심이 상합니다. 이런 사람이라고 해서 자존심이 없겠습니까? 그렇지만 이런 사람은 당장의 결과야 어떠하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데 익숙합니다. 이런 온유한 성품은 훈련을 통해서 성령의 열매로 얻어집니다. 이런 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자기중심적인 내면이 깨지고 겸손하여져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줄 아는데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을 보시며 ‘복이 있도다’하시면서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도 온유한 사람이 땅을 얻습니다. 처음에는 무시받지만 나중에는 인정받습니다. 기업에서도 온유한 사람들이 승진을 잘한다고 합니다. 하나님도 온유한 제자들을 귀하게 여기시고 리더로 세우시고 땅을 기업으로 주십니다. 이런 제자들에게 많은 사람들을 맡기시고 구속역사를 이끌어가십니다.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라고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모세만큼 온유한 사람이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모세는 광야 훈련 40년을 받으면서 혈기가 죽었습니다. 자기 주장을 하기보다 져주고 섬기는 내면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런 그가 출애굽의 목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200 만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돌보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했습니다. 하나님 역사를 섬기다보면 사람들은 조금만 불편해도 ‘이것을 왜 이러냐’, ‘저것은 왜 저려냐’하면서 따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들어보면 좀 말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어떤 것은 아무리 들어봐도 말이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여간 자기 생각이 안맞으면 불평하고 공격하며 돌아다닙니다. 그럴 때 지도자는 아무리 화가 나고 억울해도 무한히 참아야합니다. 당장에 달려가 따지고 싸우고 싶어도 끝까지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광야의 모세는 노예근성에 찌든 200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아무 것도 없는 황량한 광야에서 40년을 인도할 때 얼마나 문제가 많았겠습니까? 그들이 얼마나 생각없이 말하기를 좋아합니까? 정말 온유한 모세니까 그 많은 사람들을 품고 40년 광야에서 지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모세보다 더 온유한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므리바에서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불평하고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가 안계신가 의심할 때 모세는 참다못해 화를 내면서 ‘왜 못믿어!’ 하고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내려쳤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것을 보시고 ‘너 왜 성질내냐, 그래 가지고서야 네가 나의 종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하고 책망하셨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모세는 자격이 박탈되고 가나안 땅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목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온유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참고 또 참고 또 져주고 계속 져주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할 말 다하면서 따질 것 다 따지면서 어떻게 제자 생활을 할 수 있고, 무슨 목자생활을 하겠습니까? 온유하게 다 져주면서 ‘그래 그랬겠구나, 네 말이 맞겠구나’하면서 들어주고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우리 흔히 쓰는 말로 이제 내공이 쌓였을 때, 다시 말해 성령의 오랜 훈련을 받으면서 얻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양을 얻고 땅을 얻는 것입니다. 혈기 한번에 다 잃습니다. (제가 언젠가 한번 예를 든 젓이 있는데요 어떤 목사님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상대방과 싸우기보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져줄줄 아는 온유한 사람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로써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으며 결국에 온 땅을 기업으로 받는 종이 되길 기도합니다. 넷째로, 예수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시며 그런 사람은 배부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섯째,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복이 있도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7) 긍휼히 여긴다는 것은 불쌍히 여긴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상대가 아무리 못된 죄인이라도 인자와 자비로 대하는 것이요 또 용서해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의 딱한 처지를 보고 먹여주고 입혀주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에는 자기 죄 때문이든, 남의 죄 때문이든, 자기 실수, 허물 때문이든, 아니면 타고난 그 무엇 때문이든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모두는 불쌍히 여기고 돌봐주어야할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한국에 들어온 선교사를 배우면서 쉐핑 선교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들었습니다. 이분은 소박맞아 버림받은 여인들, 술 파는 여자들, 문둥병자들, 다리 밑의 거지들, 글을 모르는 사람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불쌍히 여겨주었습니다. 자기 월급을 다 털어 자기는 영양실조에 걸려가면서 이들을 도와주고 먹여주고 치료해주고 교육시켜주고, 직장을 구해주고 예수님을 믿게 해주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런 일을 하다 미국에 온 딸의 몰꼴을 보고는 ‘보기 싫다’며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쉐핑 선교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허다한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이제 하나님 나라에서 안식하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는 이렇게 용서해주고 품어주고 긍휼히 여겨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렇게 사는 사람은 많은 고생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나님이 이런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고 축복해주십니다. 그의 영혼의 안식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무지와 죄 속에서 고통하고 있을 때 이를 불쌍히 여기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섬겨주시고 그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게 하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예수님도 우리 인생을 향한 마음은 긍휼 그 자체입니다. 이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소서’하고 소리치며 달려나오는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눈을 고쳐주셨습니다. 또한 당신께 나와 엎드려 자기를 불쌍히 여기주시기를 바라는 문둥병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 몸에 손을 대시고 치료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의 삶은 죄와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삶입니다. 긍휼이 있어야 사람을 섬기고 구원역사를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이런 삶을 사는 제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십니다. 제자라고 강심장이고 몸이 안 아픕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연약함고 그 마음의 고생을 다 아시고 친히 긍휼히 여겨주십니다. 이렇게 주께서 긍휼히 여겨주시면 문제가 다 해결된 것 아닙니까? 이는 참으로 복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그렇고 우리 모두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무엇을 하든지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하는 제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의 마음을 주시고 긍휼히 여기게 하시고, 그리고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로서 우리가 참 고차원적인 주의 축복을 누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한없는 긍휼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주의 말씀대로 먼저 긍휼히 여기는 사람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여섯째,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할 사람이 복이 있다하시고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일곱째,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사람들은 서로의 감정과 이해의 문제로 끊임없이 미워하고 싸웁니다. 이때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여기에 끼어들어 오히려 불만 지르고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화평케하기란 생각 같이 쉽지 않습니다. 말솜씨가 좋다고 화평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화평케 하기 위해서는 겸손한 내면과 깊은 이해심, 무엇보다도 자기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최고의 피스메이커이신 예수님을 잘 배워야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피스메이커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자기 지혜와 능력으로 사시기보다 자기를 드려 십자가에서 목숨을 내놓으시고 이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이 십자가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화평도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대속의 진리를 잘 배워야합니다. 이것으로써 우리가 화평케하는 직분을 감당할 수 있으며 이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컫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덟째, 예수님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자 할 때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고 박해받고 온갖 거짓된 모함을 받게 됩니다. 세상은 진리를 미워하고 우리를 이 진리를 위해 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진리의 복음을 전하다 박해받고 고난에 처하게 될 때 자칫 낙심하고 꼭 이렇게 살아야하는가 하며 제자 생활에 대해 회의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으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박해받을 때 슬퍼할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받은 복을 생각하고 기뻐하고 춤추고 즐거워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로서 천국을 기업으로 얻고 하늘나라에서 상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은 맛을 내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이 세상은 죄로 깊이 병들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로 인해 ‘이놈의 세상, 저놈의 세상’하면서 세상 살 맛을 못느낍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실천할 때 사람들은 삶의 위로와 용기를 얻고 인생을 열심히 살게 됩니다. 예수님을 배우고 제자들의 본을 보면서 세상 사는 맛을 알게 됩니다. 만일 제자들이 제자로서의 독특성을 상실하면 어떻게 될까요? 맛없는 소금같이 버려져 오히려 멸시받고 사람들에게 무시받고 밟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은 죄로, 거짓으로, 정욕으로 어둡습니다. 진리가 없어 어둡습니다. 빛이 없어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때 제자들은 이 세상에서 은혜와 진리로 빛나야 합니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등경위에 두어 넓리 비치게 합니다. 제자들의 빛도 이렇게 널리 비추어져야 합니다. 사람들을 진리와 생명으로 인도하는 빛의 역할을 해야합니다. ]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제자의 삶은 이름만 그럴듯한 삶이 아닙니다. 배우고 실천하고 희생하여 무리들을 섬기는 삶입니다. 이 삶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자의 삶에는 보람이 있고 세상이 결코 알 수 없는 놀라운 지고의 축복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제자의 삶은 그 자체가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어떻게 축복된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면서 축복을 사모하지만 제자의 삶을 살고자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자의 삶은 우리의 인생을 아주 복되게 합니다. 우리가 제자로 부르심 받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면서 일생 이 예수님을 배우는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로서 비범한 축복을 알고 우리의 삶에 감사와 기쁨, 확신이 넘치게 되길 간ᄌᅠᆯ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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