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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마태복음_8강.hwp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2014년 마태복음 제 8 강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말씀/ 마태복음 6:19-34 요절/ 마태복음 6:33 오늘 우리는 본문을 들어가기에 앞서서 먼저 본문이 담겨 있는 산상수훈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함께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난 2주 전부터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아직 실종자 수색은 진행 중이고 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TV 보도를 볼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이 단순한 배 자체의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총제적 부실이 드러난 문제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집중 보도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메뉴얼대로 안했다는 것입니다. 선장이나 선원들이 이 매뉴얼을 익히고 훈련받았다면 정말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사건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위기 관리 시스템 자체가 얼마나 허술하고 엉터리였는가, 그리고 이런 사고가 났을 때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정확한 구조 매뉴얼이 없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저마다 다른 소리를 내고 구조 작업을 하느라고 혼선과 비능률로 서로 충돌하가 갈등했습니다. 시간만 헛되게 가고 실제 구조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정확한 매뉴얼이 있는가 없는가, 그리고 이 매뉴얼을 잘 숙지하고 그대로 하는가 안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참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이런 매뉴얼이라는 것은 우리가 어떤 새로운 장비나 프로그램을 구입할 때 반드시 따라오는 것으로 우리는 이 매뉴얼을 따라 기계를 작동시키며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문제가 생기면 역시 매뉴얼을 따라 고쳐가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매뉴얼의 문제는 우리의 실생활에서 뿐만이 아니라 신앙생활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면 얼핏 좀 이상한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 우리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왜 만드셨는지, 그리고 나는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도 스스로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도 모르고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나름대로 뭔가를 생각하고 작정하고 살지만 결과는 실패와 운명과 죄, 허무만 남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과 이 세상에 대해 무지합니다. 정말 아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럴 때는 어떻게 하고 저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복된 인생을 살 수 있는지, 이를 가르쳐주는 인생 매뉴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로우십니다. 우리가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떠나 방황할 때 우리를 불쌍히 여기주시고 우리가 무지 가운데 고통하지 않도록,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열매 맺는 삶을 살수 있도록 우리 삶을 위한 매뉴얼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창조를 중심으로한 세계관을 제시해주고 우리는 어떤 존재인지 올바른 인간관을 제시해줍니다. 우리의 슬픔과 고통, 위로와 구원에 대해 말해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매뉴얼을 따라 사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자기 생각대로 함부로 살기보다 세상의 창조자요 주관자가 되신 하나님이 주신 이 매뉴얼을 따라 이를 지키며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이 땅에 살면서 어떤 위기 상황이 오더라도 이를 잘 대처하고 복된 삶을 살며 결국에 영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 매뉴얼을 멸시하고 자기 생각과 고집대로 사는 사람은 인생 바다에서 난파선 같이 폭풍우 속을 떠다니고 고생할 것이고 결국에는 침몰해 버리고 말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 매뉴얼인 이 말씀을 따라 살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말씀을 멸시하며 삽니다. 이러면서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믿음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말은 하나님을 믿고 산다고 하지만 사실 자기 생각을 믿고 삽니다. 그리고 인생이 꼬여가는 것 같으면 “왜 하나님은 나를 도와주시지 않는가, 왜 나를 힘들게 하시는가, 내가 예배도 꼬박 나오는데 왜 나를 축복해주시지 않는가”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삶의 매뉴얼을 무시하고 함부로 인생 항해를 하니까 그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생의 바다에는 거친 파도 폭풍우도 있습니다. 곳곳에 암초도 있고 망망대해 같이 몇날 몇일을 가고 땅에 안보일 때도 있습니다. 더러는 해적도 나타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급한 물살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일에 부딪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기 나름대로 하지 말고 아주 겸손히, 정말 겸손히 하나님이 주신 매뉴얼을 들여다보고 그대로 해야 합니다. 평소 이 매뉴얼을 숙지하여 말씀에 익숙한 사람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즉각적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며 우리의 목적지인 바다 건너편에 안전하게 도달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매뉴얼대로 살고 있습니까? 매뉴얼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우리는 특별히 제자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을 배우는 삶은 얼마나 고귀합니까? 이것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현하는 삶입니다. 여기에는 세상이 모르는 축복이 있고 아주 풍성한 열매가 따릅니다. 예수님은 이런 삶을 살기 원하며 당신께 나온 제자들을 위해 특별히 우리가 ‘산상수훈’이라고 부르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산상수훈은 제자들의 삶을 위한 최고의 정선된 사랑과 축복의 매뉴얼입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복을 누리기 원하십니까? 마음을 가난하게 하고 주께 겸손히 나오면 됩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의에 주린 삶을 살며 주의 이름으로 핍박 받을 수 있으면 이런 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일단 제물을 그 자리에 두고 먼저 형제에게 가서 화해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 이놈이 내 왼뺨을 쳤는데 나도 한 대 쳐야하지 않겠습니까? 아니다 네가 나의 제자가 되려면 이번에는 네 오른뺨도 내밀고 원한다면 여기도 치라고 해라. 아니 내가 싫다는데도 ‘이놈아 가자 이놈아 가자’ 하면서 나를 억지로 오리를 끌고 가려고 하는데 이것 참아야하나요? 그래, 그가 원한다면, 그리고 그를 얻고 구원하기 위하여 그를 품고 십리까지라도 같이 가주어라. ‘나도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싶어’, ‘아, 나팔을 크게 불어대고 싶어!’ 아니야, 은밀하게 구제하라고 하셨어. 시끄럽게 떠들면서 기도하지 말고 나만 아는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하라고 하셨어. 그러면 하나님이 은밀히 보시고 다 갚아주신다고 하셨어. 이렇게 산상수훈은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따라야하는지, 어떤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며 형제들을 품고 사랑해야하는지 가르쳐줍니다. 세상에서는 처세술을 가르치고, 성공하는 7가지 법칙을 말하주지만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위한 이런 고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이 얼마나 귀한지, 그래서 어떤 사람은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 그 마음을 지키고자 매일 하루가 시작하면서 산상수훈을 꼭 한번씩 읽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실생활 속에서 무수히 부딪치는 삶의 우선 순위에 관한 위대한 선택 매뉴얼을 배우게 됩니다. 요절인 마태복음 6:33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는 이 말씀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 말씀을 믿기 때문에 사명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잡은 마태복음 6:19-34까지는 우리가 방금 함께 읽은 이 말씀을 위한 하나의 변증적인 서술입니다. 본문은 먼저 제자들의 가치관이 어떠해야하는가를 말해줍니다. 그리고 이어 그 가치관을 가지고 살 때 따라오는 염려의 문제는 어떻게 극복해야할 것인가에 대해, 그리고 이에기초해 말하고 ‘그런즉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아주 구체적인 선택 매뉴얼이 제시됩니다. 그러면 제자들의 가치관이 어떠해야합니까? 19절을 보십시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본문 24절에서 예수님은 이 보물을 재물로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재물을 보물같이 여깁니다. 사람들은 재물을 모으고 쌓아두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를 보관하기 위해 창고도 짓고 두껍고 튼튼한 금고를 사기도 합니다. 좀 걱정이 심해지면 유명 은행 지하 깊은 곳에 맡겨두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재물을 쌓아두고 싶어 할까요? 보물이 있는 곳에 영광이 있기 때문입니다. 재물이 쌓여있는 곳에 그 사람의 명성이 따르고 권력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세상에서 걱정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남 앞에서 굽실거리며 비겁하게 살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 보물은 당연히 쌓아두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다시 들어보십시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우리가 이 말씀을 이런 식으로 좀 바꾸어 읽어보면 어떨까요? “너희가 정말 ‘너의 자신들을 위해서라면’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이 말씀을 한번 더 풀어 해석해본다면 “이 땅에 보물을 쌓아두는 것이 너희를 위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 왜 그렇습니까? 이 땅에는 좀이 있고 동록이 있어 네가 쌓아 놓은 보물을 못쓰게 만들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이 땅에 도둑이 어떻게 훔쳐가는지 기가 막히게 훔쳐갑니다. 재물이 있는 곳에 도둑이 있습니다. 요즘은 클릭 한번 잘못하면 은행의 예금이 순식간에 털려 없어지기도 합니다. 저는 최근에 이런 금융사기 전화를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이 세상에 보물은 언제나 위험합니다. 각종 재난을 통해서, 강도들의 협박을 통해서, 사기꾼들의 사기를 통해서, 보증 서주다가, 또 힘든 병에 걸리기도 하고, 갑자기 사고가 나기도 해서, 평생 별아별 소리 다 들어가면서 고생해 애써 모아둔 재물이 일시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땅에 쌓아 놓은 재물은 우리 것 같지만 우리 것이 아닙니다. 법적인 소유권이 내 앞으로 분명히 되어있는데도 그것이 항상 내곁에 있어서 내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어느날 갑자기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면 다 두고 가야한다는 사실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누가복음의 부자 비유를 통해서 배우지만 ‘어리석은 자여, 내가 오늘밤 네 생명을 가져가면 그 재물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이 말씀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는 이 땅의 보물을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에 대한 매뉴얼이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 ‘너희가 정말 너희 자신을 위한다면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그게 진짜다’ 왜냐하면 하늘에 쌓아둔 보물은 이 땅에서와 같이 좀이 쓸어 먹을리도 없고 거기는 녹스는 것도 없고 도둑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쌓아두는 보물은 영원합니다. 여기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는 말은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재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 주식투자하는 사람은 틈만나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자기 주식가를 확인하느라고 거기에 마음을 다 빼앗겨 말씀 묵상할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보물을 땅에 쌓아두는 사람과 하늘에 쌓아두는 사람 중 누가 행복하고 마음에 기쁨이 있을까요? 22, 23절을 보십시오.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여기서 ‘눈이 성하다, 눈이 나쁘다’하는 말은 당시 유대에서 쓰던 관용적 표현인데 이 뜻은 ‘구제를 하면’ 혹은 ‘구제를 안하면’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네가 구제를 하면- 다시 말해 하늘에 보물을 쌓으면- 네 온 몸이 밝을 것이요 구제를 안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재물을 영혼 구원 역사를 위해, 혹은 구제를 위해 사용하면 하늘에 쌓이는 보물로 인해 마음에 기쁨이 가득할 것이고, 재물을 자기를 위해 쌓아두면 결국 그 마음이 그 재물에 매여 아주 어두워진다는 것입니다. 재벌가의 형제들이, 그 아들 딸들이 상속 문제로 서로 싸우고 소송 걸고 미워하고 비난하는 것, 정말 볼썽 사납습니다. 마음이 물질에 매여 사람이 이렇게 됩니다. 그 마음에 기쁨이 있겠습니까? 물론 돈이 많으니까 이 세상에서 큰소리치며 살 수는 기쁨이 잠시 있기는 하겠지만 나이는 들어가지 얼굴에 주름살은 늘어가지 그런 삶은 정말 소망이 없는 삶입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이 재물에 매여있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24절을 보십시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우리의 마음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든지 재물을 사랑하든지 둘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아니, 그러면 이렇게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기만 하면 이 땅에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이에 대해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25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로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 예수님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 ’하고 시작하시는 말씀은 내가 하는 말 정말 중요하니까 귀담아 듣고 마음에 새기고 그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명령형 말씀입니다. Amplified 영어 성경을 보면 ‘Stop .... ’로 되어 있습ㄴ다. 이것은 ‘걱정 stop, 불안 뚝’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째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요? 당시는 살기 정말 어려워서 굶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옷 한 벌이 귀중한 때였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이 문제는 모든 사람들의 염려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니 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먹고 사는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생각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심리는 한마디로 ‘불안’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먹고 사는 것에 대한 불안입니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는 좀 정도는 낮아도 그래도 어느 정도 경제가 안정성이 있었는데 지금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사방의 모든 것이 급변하니까 경제 여건이 항상 불안해보입니다. 언제 내 밥그릇이 날라갈지 정말 모르는 상황입니다.그래서 사람들은 지급은 낮아도 공무원이되고자 하고 또 자격증을 따서 평생 안정적이고 돈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얻고자 필사적인 투쟁을 합니다. 요즘 시대 산다는 것은 마치 외줄타기 하듯 정말 위태위태하게만 보입니다. 자녀들은 자기 문제는 자기 부모님들이 다 알아서 해준다고 생각하니까 먹고 사는 것은 별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먹여살려야하는 부모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열심히 일해서 벌어오지 못하면 다 굶어죽습니다. 그런데 ‘염려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그러면 이런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의 논리가 무엇입니까? 이제 25절후반부를 보십시오. ‘ ... 목숨이 음식보다 중요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 보다 중요하지 아니하냐’ 목숨이 중요하니까 하나님이 목숨을 위해 먹고 마실 것을 줄 것이며 몸이 중요하니까 무엇을 입어야할지 하나님이 관심 가지시고 채워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비유로 말씀해주십니다. 26절을 보십시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 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이 말씀을 영어로 보면은 ‘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는 말은 much more valuable than they입니다. 너희는 이것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너희는 공중에 나는 새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너희의 먹는 문제를 당연히 해결해주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살고 죽는 것은 너희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주권에 달린 거이니까 너희가 너희 목숨 가지고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28절-30절을 보십시오.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예수님은 갑자기 30절 끌에서 ‘믿음이 작은 자들아- O you of little of faith?’하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는 이 말씀은 마태복음에도 또 나옵니다. 제자들이 귀신들린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자 예수님이 믿음없는 그 세대를 개탄하시면서 귀신을 꾸짖어 쫓내내주셨습니다. 나중에 제자들은 예수님이 왜 우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것일까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너희의 믿음이 작은 까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이 산더러 명해서 저리로 옮겨져라 하고 말하면 그대로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이 없으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가, 이것을 믿는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주시기까지 하지 않으셨습니까? 결국 먹고 사는 문제는 믿음 문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도 믿음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어라, 그러면 하나님이 너희 삶속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 알아서 척척 공급해주신다. 31절과 32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하는 줄을 아시느니라’ 그러니까 이제 어떻게 살라는 것입니까? 33절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말씀은 내가 다 먹여 살릴테니 직장을 그만두고 다 fulltime 목자가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자녀 돌보기를 함부로 하라는 것도 아니고 전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겠다고 학생들이 공부를 그만해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삶을 위한 생업이 있습니다. 각자의 처한 위치에서의 마땅히 행할 본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충실히 행해야합니다. 다만 지금 이 말씀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우선 순위에 관한 것입니다. 나를 기쁘게 하기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먼저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너의 일이 잘 풀리도록, 또 풍성히 축복해주게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일하고자 할 때 내집은 확장하지 못하는 것 같은 당장 섭섭한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의를 구하고 이를 성취하고자 할 때 더러는 핍박을 받기도 하고 자기늘 낮추어야할 때도 있습니다. 이 죄악된 세상에서 이렇게 값진 일을 하고자 할 때 치루어야하는 그 어떤 댓가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세례 요한에게 나와 세례를 받으셨는데 이때 예수님은 우리가 이렇게 하여 의를 이루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시면서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하시며 당신을 우리를 위해 대속의 재물로 드려 하나님의 의를 만족케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의 생명을 구하고 후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오르사 영광의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삶을 살 때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섬기기 위해 드리는 시간과 물질, 그 마음의 수고에 대해 이 땅에서 손해보지 않게 다 보상해주십니다. 보상정도가 아니라 우리 존재 자체를 복되게 하시고 높여주시고 범사에 넉넉하게 하십니다. 하늘을 나는 새나 들풀에게도 먹을 것, 입을 것은 주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먼저 생각하고 이것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더 하여주시고 축복해주시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것이냐, 저것이냐 갈등이 될 때 이때 우리가 행할 매뉴얼을 아주 분명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다하시리라’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를 위해 의와 축복의 매뉴얼,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위한 분명한 메뉴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 손에 쥐어주신 이 성경을 우리 인생에 최고의 보물로 여기고 이를 열심히 읽고 공부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더해지고 이 세상을 사는 지혜가 더 풍성해집니다. 특별히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고자 할 때 주께서 주신 산상수훈의 말씀을 굳게 붙들 때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열매맺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이 한마디 말씀을 붙들고 살므로 이 말씀을 체험적으로 경험하고 확신하며 살아간 허다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오늘도 생생하게 우리 가운데 증거를 보이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자칫 세상 가치관에 물들기 쉽고,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두려움에 빠지기 쉽고 일단 먼저 살고보자며 믿음을 저벼리기 쉬운 이 때에 우리에게 이 귀한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가 일생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고 하고 이웃을 구원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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