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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_베드로전서_제_1_강(문제지)[1].hwp
우리들의 소망과 삶
2014년 8월 베드로전서 제 1 강 우리들의 소망과 삶 말씀 / 베드로전서 1:1-2:3 요절 / 베드로전서 1:3 2014년 8월 베드로전서 제 1 강 산 소망, 거룩한 삶 말씀: 베드로전서 1:1-2:3 요절: 베드로전서 1:3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할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베드로전후서는 사도 베드로가 로마에서 순교하기 전인 대략 서기 63년 경에 로마의 핍박을 받아 소아시아 각지로 흩어져 있는 성도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13절을 보면 ‘바벨론’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베드로가 로마를 가리켜 한 말로 여겨집니다. 바벨론은 세계를 지배한 제국의 수도요 우상숭배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로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로마는 이전에는 기독교에 대해 관용적이었는데 로마시에서 일아난 화재를 계기로 당시의 황제 네로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며 로마에서 추방하였습니다. 그러자 로마에 있던 기독교인들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기들이 살던 곳을 뒤로하고 어디가 정처없이 떠나야 했습니다. 그들은 소아시아의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에,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때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낮선 사람들 사이에서 돈 없고 빽 없어 무시받고 눈치보며 살아야 했을 때 인생이 참 슬프고 고달프게만 느껴졌을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한 가운데 당장 가족들과 함께 먹고 마실 것, 잠잘 것을 걱정하며 이곳 저곳을 옮겨다녀야 했습니다. 더욱이 자기들이 믿고 의지하는 그리스도 예수가 현지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있다면 이는 더 고통스러워집니다. 이것이 진리요 구원의 길이라고 믿고 왔는데 이것까지 무시당하면 이제 무엇을 의지하며 어디에 희망을 두고 살아야하는지 신앙 마져도 회의적이 되기 쉬웠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점에서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한명의 기독교인으로 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생각처럼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느 때 보다도 기독교에 대한 이런 저런 반감을 많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각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 바쁘게 일해야 합니다. 이러한 때 우리도 사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가 힘든데 꼭이렇게 살아야하는가 하면서 신앙 생활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제 우리가 함께 공부할 베드로서는 우리 각자의 삶속에 분명한 영적 방향을 줍니다. 우리가 이번 8월에 베드로서를 공부하는 가운데 이를 함께 배우며 은혜 나누며 이 시대를 이기는 믿음을 배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나그네 인생 철학을 가져야 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베드로는 그들은 흩어진 나그네라고 했습니다. scattered stranger. 나그네는 지나가는 낮선 사람들입니다. 나그네는 잠깐 들러다가 어디론가 다시 떠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베드로가 성도를 보는 눈이요 기본적으로 이 땅에서의 성도들의 삶이 나그네와 같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우리가 정두고 영원히 살 곳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본향을 향해 가는 거룩한 순례자와도 같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가수 최희준의 ‘하숙생’ 노래가 있습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고 어디로 가는가.’ 이분이 서울 법대를 들어갔는데 그의 부모님은 그가 고시를 패스해서 판사가 되어 잘 살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찍이 이 세상에 뜻이 없어 가수로 전향해 이런 노래를 불렀습니다. 들어보면 정말 세상에 미련없는 듯 불러 듣는 우리 모두에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최희준씨가 부른 나그네와 좀 다른 나그네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지만 어리도 가는지를 분명히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찬양합니다.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오 거룩한 곳 아버지집 내 사모하는 집에 가고자 한 밤을 세웠네 ...’ 제가 처음 예수님을 믿는 80년대에는 이 찬양을 정말 불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안합니다. 80 년대만 해도 가난한 시대여서 이 세상 삶이 고달팠는지 이 찬양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좀 먹고 살만해져서 그런지 안합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생겨서 나름대로 집을 장만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내 집 장만의 꿈을 갖고 열심히 일을 합니다. 이러면서 어느덧 세상에 미련과 집착이 많아졌고 어느틈에 우리가 나그네 스피릿을 많이 상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니 저 멀리 뵈던 그 시온성이 보이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사실상 나그네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에게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니 부족함이 없는 것 같아도 죄 많은 이 세상을 결코 우리의 집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결국 돌아가야 할 곳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본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그네입니다. 언젠가는 다 두고 떠날 것이라는 것을 잊지말고 분명한 나그네 인생 철학을 가지고 날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좋은 본향을 사모해나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나그네 신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우리의 존재가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아무 것도 아니라서 나그네 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편지 서두에서 흩어진 성도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이에 대해 먼저 분명하게 말해줍니다. 2절을 보십시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택하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세 전에 작정하시고 당신의 자녀삼기로 하셨다는 것입니다. 베드로 전서를 보면 ‘택하심을 받은’ 곧 chosen 이라는 말이 6번 나옵니다. 이를 볼 때 베드로는 성도들은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또 이것을 얼마나 큰 축복으로 여겼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들 사이에서 무시받고 핍박을 받으면서 살아야할 때는 자기가 사람과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때 성도들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우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선택받는가가 참중요한 일인데 천지의 주재가 되신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니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 사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힘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신앙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할까봐 눈치를 봐야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주눅들 것이 아니라 우리는 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라는 것을 늘 기억하고 고난 중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예수님의 피뿌림의 은혜를 받고 이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성화되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셔서 어두운데 가두고 고통을 주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과거 우리는 어둠 속에서 죄악된 본성을 따라 살다가 심판받고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게 하시고 이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거룩하게 되어가며 예수님께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과거 우리는 죄악된 욕심에 사로잡혀 사단의 음성을 듣고 살았지만 이제는 생명의 주가 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은혜로운 반전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해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가 택함받은 자로서 풍성한 죄사함의 은혜를 누리며 그리스도의 말씀의 사람으로 날마다 성장해나갈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와 같이 사도 베드로는 그의 편지 서두에서 성도들이 받은 바 은혜의 핵심에 대해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 서두의 인사말을 기초해서 이제 그 편지의 본론을 시작합니다. 이제 그가 펼쳐가는 편지의 내용이 어떠합니까? II. 찬송하며 살아야 합니다. 3a절을 보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사도 베드로가 흩어진 성도들을 향해 제일 먼저 한 말은 다른 것이 아니라 ‘찬송하리로다’ Praise the Lord!입니다. 지금 성도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생각하면 베드로는 그들에게 ‘우리 다 함께 찬양합시다’ 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 찬양하자고 말할 때는 뭔가 좋은 일이 생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성도들은 네로에게 쫓겨 전에 예상치도 못했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아무리 꼭 해야할 중요한 말이 있다고 해도 먼저는 “여러분이 그렇게 고생하시니 나도 괴롭습니다. 도와주지 못해 미안합니다”하고 말해야할 것같습니다. 적어도 베드로가 목자라면 그들이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 공감하는 말을 먼저 해줘야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베드로는 “자 여러분 우리 모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합시다” 하고 말합니다. 왜 찬송해야 합니까? 3b절을 보십시오. ‘ …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아까 말씀드린대로 원래 죄악되었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심판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 크신 긍휼로 그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로 그들을 거듭나게 하시어 소망을 갖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소망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4절을 보십시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아버지가 부자라서 이 땅에서 물러받은 유산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 아버지가 때가 되면 물러주실 유산을 생각하면 힘들어도 소망가운데 살아갑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박해를 받고 고생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보장된 미래가 있고 그것도 세상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유업이 있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것은 세상 것과 비교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축복은 때가 되면 썩습니다. 좋은 차도 때가 되면 폐차 처분해야 합니다. 좋은 집도 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물이 새고 보일러도 망가지고 처음에는 없던 벌레도 여기저기 기어다닙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젊음도 세월이 가면 사라집니다. facebook을 보면 사람들이 자기의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고 자랑하고자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사진 나오며 무시로 자기 프로필 사진을 바꿉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곱고 아름답던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어느덧 흰머리도 많아지고 젊었을 때 입었던 그 예쁜 옷들이 이제 어울리지 않게 됩니다. 축구를 해보니 과거와 달리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찹니다. 그래서 이제는 별로 뛰지 않고 골대 앞에서 얼쩡거리면서 ‘여기, 여기’하면서 남이 패스해 준 볼을 받아 골을 넣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느덧 할아버지, 할머니가 됩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기진하여 이 세상을 떠나야합니다. 우리 인생이라는 것이 이렇게 슬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은 이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 신령한 몸,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여 더 이상 죄도 없고 썩지도 않고 더러워지지도 안고 쇠하여지지도 않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나라를 유업을 받게 됩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퍼펙트한 천국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런 것을 예비하셨다니 얼마나 놀랍습니까? 5절을 보십시오. 이 모든 것이 말세에 나타날 것이고 그때 우리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이 구원에 들어가게 될 것 입니다. 그때 까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우리를 능력으로 보호해주실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의 구원과 축복은 이미 보증된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해야할 것이 무엇입니까? ‘찬송하리로다!’ 하고 외쳐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찬송합시다 하고 외치자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목자님, 잠깐만요. 나 지금 찬송한 기분 아니거든요 목자님 먼저 하시지요. 나도 우리가 결국에 거기에 들어가 영원히 살 것 다 압니다. 그러나 그건 그때 일이구요 나는 지금 조용히 있고 싶습니다. 나 지금 힘들거든요. 나는 지금 먹고 살기 바쁩니다. 나는 지금 내일 내 직장에서의 내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내가 찬송안하겠다는 것 아닙니다. 저는 집에 가서 혼자 조용히 할게요. 목자님이 찬송을 강요하시면 저는 그만큼 더 힘들어집니다.” 이 말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지금 힘드니까요. 그러나 다시 생각해야합니다. 우리가 힘드니까 그만큼 더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힘드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것을 생각하면 여기서 위로가 생기고 기쁘고 진짜 소망이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소망 때문에 우리가 오늘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정말 그 마음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바라고 그리고 하나님의 예비한 나라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은 오늘 찬송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말세에 나타나기로 된 하나님이 예비하신 이 유업을 생각할 때 그것을 그냥 마지막에 관한 가르침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 있을 미래의 희망은 현재의 나와 분리시키고 미래는 미래일 뿐이다 나는 오늘 배고프다, 목마르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마르다에게 네 오라비가 살리라 하고 말할 때 주의 마지막 날에 다시 살줄을 내가 믿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마리아의 대답은 이론적이고 교리적인 대답이요 현재 나사라가 죽은 이 마당에는 사실상 아무 의미없는 지식에 불과합니다. 그런 지식은 오늘의 슬픔을 이기고 믿음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말의 벌어질 이야기를 뒤로 밀어놓습니다. 지금은 그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 시급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언제나 미래의 것이지 오늘의 것은 아닙니다. 독일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이라는 사람이 ‘희망의 신학’을 말했습니다. 그는 2차 대전 후 독일군 포로로 잡혀 있으면서 이 참담한 현실속에서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 희망이 무엇이고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후에 신학을 공부하면서 ‘희망의 신학’을 선포했습니다. 그것은 올바른 신앙은 자기 자신이 마침내 이루게 될 미래의 목표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과연 희망이 있는 사람은 그 희망 때문에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문제를 타개하면서 변혁을 이루는 삶을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이 말의 요지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신앙을 가질 수 있고 신앙은 다가올 희망을 향해 나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며 그와 동시에 이루어질 천국을 말합니다. 이 소망이 현재의 신앙에 얼마나 중요한지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며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존 칼빈도 그의 유명한 저서 기독교 강요에서 믿음과 희망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만일 이 희망이 없다면, 비록 우리가 신앙에 관해 제아무리 재치 있고 점잖은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단언해도 좋을 것이다. … 신앙은 희망을 세우는 기초이고 희망은 신앙을 키우고 지원한다. 희망은 언제나 신앙을 새롭게 하고 활기차게 하며, 항상 거듭 더 힘있게 일어서게 함으로써 신앙이 끝까지 견디도록 도와준다 … ” 참으로 옳은 말입니다. 우리가 믿노라 하면서 분명한 소망이 없다면 그 신앙은 더 이상 신앙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쫓아가면 사라지는 신기루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주 분명한 것입니다. 신앙인의 승리의 비결은 확고한 소망에 있는 이 소망은 찬송으로 더욱 확고해집니다. 그래서 이런 산 소망이 있는 사람을, 그리고 이로인해 찬송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찬송할 때 우리의 소망은 더욱 견고해지고 우리는 이와 함께 감사와 능력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찬송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늘 우리에게 있는 시련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6, 7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쥐를 얻게 할 것이니라’ 이 말씀처럼 우리가 시련이 있을 때 잠깐 근심을 하게 되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러나 이런 시련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은 연단되어 더 순수하게 되어 이제는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로 이런 믿음이 예수님 오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됩니다. 금이 아무리 귀하다고 해도 그것은 그냥 하나님의 물질입니다. 그것은 오늘 있다고 내일 없어지기도 합니다. 더욱이 이런 금들이 예수님이 오시는 날 우리 영혼을 구원해주겠습니까? 그것이 우리에게 아무 것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환란을 통해 얻어지는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합니다. 9절을 보십시오.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the goal of faith, the salvation of your soul. 영혼의 구원은 최고의 축복입니다. 우리 믿음의 최종 목표입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시련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즐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련의 때에 원망하고 불평하기보다 시련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시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III.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소망을 가지고 산다고 할 때 이 땅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하는 것일까요? 앞날의 구원이 보장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거할 곳도 마련되었으니까 이까짓 세상 막살아도 될까요? 13절을 보십시오.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님이 나타나실 때에 우리에게 자겨다 주실 은혜를 바라면서 살아야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전에 알지 못하면서 따라 다니던 사욕을 따르지 말고 거룩하게 살아야합니다. 15,16절을 보십시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되어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구체적으로 형제를 뜨겁게 사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구원받은 자로서의 마땅한 사랑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도록 말합니다. 그는 우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 말씀의 은혜와 능력을 알고 있습니다. 24, 25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갈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이것은 우리가 말씀을 사모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말씀을 사모해야할까요? 2장 1-3절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이것이 우리가 죄악된 이 세상에서 성도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비결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거룩한 나그네 인생철학을 갖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소망 가운데 찬양하며 실제 삶속에서 승리하며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을 알게 하시고 말씀을 사모하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유혹이 많고 환란 많은 이 세상을 살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분명한 나그네 인생 철학을 가지고 살면서 찬양과 말씀에 힘쓰므로 이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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