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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왕국의 두 기둥(II. 레위인들)
역대상 제 3 강 다윗 왕국의 두 기둥(II. 레위인들) 말씀 / 역대상 13-20장 요절 / 역대상 16:4 지난 주 우리는 다윗의 등극과 함께 그의 용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많은 환란을 통해 믿음과 겸손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고 이들을 위해 열심히 싸웠습니다. 이런 그에게는 많은 용사들이 따랐고 이것이 기초가 되어 그는 헤브론에서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12 지파의 모든 백성들도 한마음으로 다윗이 자기들의 왕이 되어주기를 바랬습니다. 이로서 그는 실제 온 이스라엘의 용사와 백성들 앞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모든 것이 다 된 것같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때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공동체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대권을 잡았지만 자기 마음대로 나라를 통치하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나라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나라, 하나님께 예배하는 나라,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하는 나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나라가 되길 원했습니다. 다윗은 나라의 왕으로 하나님을 모시고자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합니다. 비록 그가 이 일을 함에 있어 큰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도우셨고 다윗은 그것을 통해 배웠고 이스라엘을 온전한 예배 공동체로 세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 공동체도 예배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온전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럴 때 하나님께서 은혜와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축복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을 넉넉히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배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만의 축복이요 특권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 다윗을 배우고 하나님께 올바른 예배드리길 힘쓸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언약궤를 옮겨오고자 한 다윗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들을 불러 의논하고 말했습니다. 13:3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의 궤, 곧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이 기록된 두 개의 돌판이 있고 살구꽃이 피어난 아론의 지팡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십계명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상징하고 아론의 지팡이는 전능하신 하나님, 생명의 주가 되신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언약궤 앞에서 묻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함이요 그의 능력을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 계신다는 것은 큰 은혜요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하나님께 묻고 예배드리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너무 당연한 일이요 이제 왕이 된 다윗에게는 너무나 마땅한 일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길인 것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그런데 사울은 왕이 되었을 때 이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한번 물은 적이 있기는 합니다. 그것은 그의 아들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싸움에 나갔는데 그가 잘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나 그는 그후 더 이상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늘 자기가 중심이 되어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만 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답답할 때 하나님께 나가지 않고 무당에게 나가 물었습니다. 이런 그는 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도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라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일을 반복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아무리 왕이라도 자기 위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았습니다. 자기가 왕이지만 하나님께 묻고 그 말씀을 들을 때 비로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으며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자기 삶에 필요한 분, 급하면 자기를 도와주시는 분 정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통치를 위한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자기와 나라의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언약궤를 자기 있는 곳으로 옮겨오고자 하나님께 묻고자 한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도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있습니까? 사울처럼 하나님이 내게 두신 뜻이 무엇인지에는 관심이 없고 필요하면, 혹은 걱정될 때 도움 받으러 나갑니까? 아니면 다윗처럼 늘 중심에 모시고 물으며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를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까? 물론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창세기 1장부터 저 끝 계시록 22장까지 우리를 위한 축복을 말씀하시고 이를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단언컨대 하나님은 분명히 자기 백성들을 축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들러리이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주님이시며 우리는 그의 종입니다. 우리는 온몸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먼저 묻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어디에 관심을 가져야합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주기도문에 나와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이를 섬겨야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가 사는 이 땅에 두신 뜻은 무엇인지? 내가 일하는 직장이나 우리가 지금 모여있는 교회나, 우리의 가정이나 나 개인의 삶에 두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날마다 주의 말씀을 펴며 묻고 기도하고 들어야 합니다. 이로서 우리가 자기중심의 신앙을 떠나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 묻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배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다윗의 이런 제안에 대해 백성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모든 백성들이 이를 좋게 여기고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기로 했습니다. 이에 다윗은 가나안 땅 저 남쪽 끝 애굽의 시혼 시내부터 북쪽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을 불러 모아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궤가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올 때 다윗과 온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해 뛰놀며 노래하고 수금과 비파, 소고, 제금과 나팔로 연주했습니다. 모두들 하나님을 모셔오는 기쁨에 충만하였습니다. 그런데 궤가 기돈의 타작 마당에 왔을 때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웃사를 치시고 그 앞에서 죽게하셨습니다. 아니 궤가 떨어질까바 이것을 잡은 웃사가 무슨 죄가 있다고 하나님이 그에게 이렇게 하시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이 말씀을 볼 때면 웃사 동정론을 폅니다. 세상에는 사람이 범죄했어도 상황이 어떠했었는가에 따라 정상을 참작해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역대상 15:3을 보면 다윗이 이런 말을 합니다. ‘전에는 레위인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충돌하셨나니’ 원래 이 언약궤는 옮길 때 수레에 실어 나르는 것이 아니라 레위인들이 언약궤에 있는 고리에 체를 꿰어 어깨로 매어 옮기게 되어 있습니다. ‘어깨에 멘다’는 말은 그것은 거룩하니 손으로 만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손은 부정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레위인을 따로 세우시고 이를 위한 법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마음을 써 언약궤를 새 수레로 옮긴다고 해도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어긴 것입니다. 아무리 멋진 오케스트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법을 어길 때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없습니다. 기뻐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것은 다만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늘 하나님을 묵상하며 살아왔던 다윗에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요? 그동안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했지만 전쟁하느라고 하나님의 법도를 좀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만큼 레위 자손이 얼마나 그들이 중요한지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언약궤를 수레에 실어 운반하고자 하고 그곁에서 웃사 같은 레위지파 아닌 사람이 수레를 몰고 가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뜻이 좋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언약궤를 가져와 이제는 하나님께 물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겠다고 해서 그것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언약궤를 가져오고자 하는 그 동기가 아무리 신앙적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법도로 어기며 행할 때 그것은 하나님 앞의 심각한 죄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주여 주여” 하며 뜨겁게 외쳐도 무지하면 상황에 따라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향한 열심히 있어도 하나님의 법도를 모르면 하나님이 원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사를 살펴보거나, 실제 우리 시대에 일어나는 교회를 살펴볼 때 대부분의 큰 사고를 내는 사람은 나름의 열심을 내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마음이 순수하기 때문에 더 문제입니다. 그러나 무지한 열심은 교회에 큰 고통을 가져다 분파를 형성하며 교회 분위기를 인간적으로 몰아갑니다. 이러다가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을 크게 훼손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입니까?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언제까지 하나님은 영원히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진한 마음과 우리의 진심으로만 다가갈 수 없는 분입니다. 우리는 이사야서 6장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보좌 앞에는 하나님을 모셔선 스랍들이 있는데 이들에게는 날개가 6개입니다. 이들은 이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한지 감히 두눈뜨고 볼 수 없어서 날개 두 개로 눈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자기 몸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러워 두 날개로 자기들의 몸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날개로 날면서 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하고 찬양했습니다. 성경에서 거룩하다는 말을 이렇게 세 번 반복해서 쓴 곳에 오직 여기뿐 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바로 이런 거룩에 있습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무한한 거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인간은 죄악되기 때문에 이런 하나님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일이란 진노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그 존재 자체가 위기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위기의 신학’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우리 죄를 대속해주신 예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하나님을 너무 가깝게 느끼다 보니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도 없이 그의 말씀까지 함부로 여기고 제멋대로 하고자 할 때가 많습니다. 창세기 3장을 보면 아담이 이렇게 하나님을 만만하게 여기고 그 말씀을 듣지 않고 범죄하여 에덴에서 쫓겨나고 죽고 망해버린 것입니다. 교회에 오기는 해도 성경공부를 하지 않으므로 말씀에 무지하게 될 때 자칫 다윗과 같은, 그리고 웃사와도 같은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열심히 배워야합니다. 그리고 익히면서 주의 법도와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길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웃사를 치시자 다윗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그는 자기가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되 참으로 무지하게 함부로 섬기고자 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럴 수 밖에 없었던 자신에 대해 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베레스 웃사, 곧 하나님이 웃사를 치시다 라는 의미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말했습니다. 12b절을 보십시오.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궤를 내 곳으로 오게 하리요’ 그는 자신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자기 있는 곳으로 임의대로 오게 할 수 있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궤를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메어들이지 못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고 갔습니다. 이때 오벧에돔도 떨렸을것입니다. 무섭고 부담스럽다며 어찌 제가 이 하나님은 집에 들일 수 있겠습니까 하고 거절하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겸손히 언약궤를 영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를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있는 석달동안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렸습니다. 우리도 겸손히 믿음으로 마음을 열어 하나님을 영접하고 섬기므로 복 받는 주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II. 레위인을 세운 다윗 14장 첫머리에는 두로 왕 히람이 다윗을 위해 사신들과 백향목과 석수와 목수를 보내 그의 궁전은 건축하게 하였다는 말이 나옵니다. 다윗은 어느덧 주변 국가 왕들에게 인정받는 왕국을 세워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나라는 정치,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한 것입니다. 이에 다윗은 자기를 이렇게 왕삼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축복하시는 것을 깨닫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치러 올라왔습니다. 이때 다윗은 평소 실력으로 이들을 물리치고자 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이미 많은 용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지략과 용사들을 의지하기 보다 하나님께 나와 물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올라가서 칠까요? 그들을 제 손에 넘겨주시겠습니까? 그러자 하나님이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이에 다윗의 군대가 올라가 그들을 쳤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물을 쪼갬같이 그 대적을 흩었습니다.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이 버리과 간 우상을 다 불살랐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침범해 왔습니다. 이때도 다윗은 겸손히 하나님께 나가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번에는 아주 다른 작전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마주 올라가지말고 그들 위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 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라. 그러나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나가서 싸우라. 너보다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 무슨 명령이 이렇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고개를 갸우뚱 거리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대도 행했습니다. 그는 이로서 블레셋 군대를 쳐서 그들을 기브온에서 게셀까지 쫓아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이스라엘 영토에서 완전히 내쫓았다는 것입니다. 이랬을 때 다윗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14:17절을 보십시오. ‘다윗의 명성이 온 세상에 퍼졌고 여호와께서 모든 이방 민족으로 그를 두려워하게 하셨더라’ 세상의 명성을 얻고 싶은 사람있습니까? 겁나는 사람이 되고 싶으신 분 있으십니까? 상상 이상으로 잘 되고 싶으세요? 그러면 다윗처럼 범사에 하나님께 나와 기도하며 그 말씀대로 사시면 됩니다. 아무리 세상 블레셋 군대가 몰려와도, 또 이로인해 상황이 급박하게 보여도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지켜주시고 백전 백승하게 하십니다. 이로서 세상에서 명성을 얻게 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가족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셨고, 다윗의 믿음을 축복하시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승리를 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이로서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다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는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예비하여 그것을 위해 장막을 치고 궤를 가지고 오고자 했습니다. 이때에 그는 레위 사람들이 중요함을 알고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이들을 세웠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한 것입니다. 15:2절을 보십시오. 다윗이 말했습니다.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그는 이스라엘 중에 레위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선포하며 그들을 족보별로 나누어 그 수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부르고 레위 지파의 지도자들을 불러 준비시켰습니다. 그리고 명했습니다. ‘너희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하게 하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아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구하지 아니하였으이니라’(15:12,13). 다윗은 언약궤를 메고 올라올 때도 그냥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레위 자손들은 직분별로 나누어 할 일을 다 정해주었습니다. 노래하는 자들을 세우고, 비파와 수금,나팔 부는 자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언약궤가 장막에 도착한 후에 장막 문을 지키는 문지기를 세우고 궤 앞에서 지키는 자를 또 세웠습니다. 그는 이렇게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오케스트라 연주와 찬양속에서 궤를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법대로 움직이는 가운데 아름다운 찬양이 울려퍼졌습니다. 무리들은 레위인이 언약궤를 어깨에 매었을 때 하나님이 이를 용납하시는 것을 보고 감사함으로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언약궤가 앞으로 나갈 때 다윗과 무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춤을 추며 따라가 마침내 다윗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을 모셔오는 이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 명예와 권세와 비교할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무엇을 얻는다고 해도 하나님을 모셔오는 것보다 더 귀하고 영광스러운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임하신 것으로 인해 기뻐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므로 우리 모두의 주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에 왕으로 임하셨고 우리 모임에도 왕으로 임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는 다 함께 춤추고 노래할 일입니다. 우리에게 임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 가운데 충만한 기쁨, 찬양이 있길 기도합니다. 그런데 29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 성에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그 마음에 업신여겼더라’ 미갈은 ‘아니 왕이 체면이 있지 그렇게 촐랑대며 무리들과 하께 춤추고 놀면 되냐’는 것입니다. 미갈은 하나님을 믿어도 여전히 체면과 인간적인 품위를 생각하느라고 그만 이런 한계에 걸려 다윗의 순수한 신앙을 알 수 없었고, 하나님도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체면이 다 무엇입니까? 회개도 목자의 체면에 맞는 회개를 하고자 할 것이 아니라 자기의 죄악 그대로 회개하고, 기뻐할 때는 마음을 활짝 열어 기뻐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윗과 같이 순수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마음껏 하나니을 찬양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럴 수 있길 기도합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다윗 성에 들여온 후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는 봉헌예배와 같은 것ᄋᅠᆸ니다. 그는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난 후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하고 무리들에게 맛있는 떡과 특별히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하나님을 칭송하고 감사하고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레위 사람으로 악대를 조직해 힘차게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축복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만유의 주가 되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16:25, 2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만국의 모든 신은 헛것이나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도다’ 하고 힘차게 노래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과 같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만유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한분 하나님만 경배해야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할 때 하나님은 다윗을 온갖 환란과 시련에서 구원하셨듯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며 다윗을 축복하셨듯 우리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37절부터 43절까지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직무 분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다시 한번 합니다. 그는 온전한 예배를 위해 제사장과 레위지파, 그리고 그들의 직분을 정해주고 조직을 다시 정비했습니다. 여기 보면 문지기도 있습니다. 예배 때 늦게 오는 사람을 벌세우고 슬리퍼 직직 끌고 세수도 안하고 오는 사람들을 책망해 단속하고 예배의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이 내용을 살펴볼 때 다윗이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세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얼마나 엄숙하고 경건하게 드리고자 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나라는 역사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큰 축복을 누리며 귀하게 쓰임받았습니다. 이나라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했습니다. 역새기 기자는 이런 다윗의 예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다시 한번 더 다윗과 같은 나라를 세울 수 이는가를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망할 수 밖에 없든 것이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우상숭배로, 불순종으로 타락되었을 때 생긴 일임을 말하고자 했습니다. 우리도 역사를 통해 배워야 합니다. 제 마음대로 하다가 하나님으로부터 한번 호되게 훈련을 받은 후 “아 이러면 안되는구나” 하면 안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역사에게 배우고 어리석은 사람은 체험에서 배우려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서, 부모님들의 말씀을 통해서, 선배들로부터 우리는 겸손히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도 예배 공동체입니다. 예배를 잘 드릴 때 하나님은 다윗을 축복하셨듯 우리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흠이 없는 예배가 되도록 기도를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예배가 바로 설 때 우리의 신앙이 바로 서고, 진리에 대한 자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믿음과 확신에 찬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할 때 주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며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 시대는 어느 때보다도 교회가 세속적 가치관에 휩싸이기 쉬운 때입니다. 이러한 때 우리가 말씀 중심이라는 분명한 방향을 잡고 말씀에 귀 기울이는 예배, 회개와 감사와 찬양이 있는 예배,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간을 엄수해 미리 와서 기도와 교제, 감사로 준비하고 다 함께 마음을 합하여 예배드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의 죄악과 싸우는 길이요, 우리 모임과 내 안에 있는 죄를 물리치며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임을 믿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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