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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_신년_역대하_제_11_강_유다의_멸망(문제지).hwp
유댜의 멸망
역대하 제 11 강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말씀 / 역대하 33-36장 요절 / 역대하 33:23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게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오늘 본문에는 아주 대조가 되는 두 왕이 나옵니다. 이 두 왕은 바로 므낫세와 요시아입니다. 우리가 이미 공부해서 잘 알지만 므낫세는 하나님의 말씀과는 정반대로 나가던 왕이었습니다.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그는 모든 면에서 어찌하든지 하나님 말씀과는 반대로 행하기로 작정한 사람 같습니다. 이런 그와 그를 따르는 백성들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습니다. 그런가 하면 뒤이어 나오는 요시아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는 어찌하든지 이 말씀대로 하고자 몸부침치듯 투쟁하며 나라와 민족을 살려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그는 참 아쉽게도 전쟁해서 전사합니다. 그리고 남유다 왕국은 급속도로 죄의 길을 달려 결국 바벨론 제국에 점령당해 멸망해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늘 본문에서 보아야할 것은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들을 어떻게 돌아보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요시아 왕의 종교 개혁을 살펴볼 때는 정말 너무 훌륭한 왕이었는데 그의 개혁이 그의 죽음으로 중단되고 남유다가 속절없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참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은 므낫세의 죄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유다가 멸망한 것은 요시아의 안타까운 죽음 때문이 아니라 바로 므낫세의 죄 때문이라고 거듭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대서의 기록자는 열왕기서를 많이 참조했습니다. 그 열왕기에는 므낫세에 관한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진노하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케 한 그 모든 격노를 인함이라” (왕하 23:26)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명하신 바로 저희를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로 인함이며” (왕하 24:3) 이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은 므낫세의 범죄를 보고 그후 – 예를 들면 요시아 왕같은 사람이 아무리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믿어도- 그런다고 내가 그냥 지나갈 줄 아느냐. 아니다. 므낫세의 죄, 그의 죄 때문에 누가 무엇을 해도 나는 내 진노를 결코 거두지 않을 것이다, 유다는 최후를 맞을 것이다 라고 하신 것입니다. 므낫세의 죄는 결국 나라를 말아먹는 죄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본문을 보면서 놀라는 것은 이런 지독한 죄인이었던 므낫세가 겸손히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시고 왕으로 복귀시켜주셨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성경에 나오는 가장 위대하고도 극적인 용서와 회복의 이야기입니다. 열왕기는 인간의 죄와 그 결과로서 닥치는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에 대해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냉혹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역사를 기록인데도 역대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자비, 곧 회개하는 자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말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므낫세의 이 이야기는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본심이 무엇인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 역대서를 통해 남유다 왕국에 대한, 좀 더 확장해 생각해보면 북이스라엘까지 포함해서 역사 속에 있던 온 세상에 퍼져있는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의 므낫세의 이야기는 역대서 기록의 절정에 해당한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이 시간에는 먼저 므낫세가 범한 악행과 이런 그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이어 요시아 왕의 개혁과 그 뒤를 이은 왕들의 죄로 인한 나라의 멸망, 그리고 이어 나타나는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향한 크신 자비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I. 므낫세의 악행과 하나님의 자비 33:1을 보십시오.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열두 살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55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므낫세가 행한 악행과 그가 본받은 이방사람들의 가증한 일이란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 왕은 이런 우상은 유다에 있어서는 안된다 하며 다 헐어버렸는데 그 아들 므낫세는 그것을 다 다시 세웠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사랴 왕이 폐쇄해버린 성전 문을 열고 예배를 회복시켰는데 그 아들 므낫세는 그 반대로 성전 예배를 폐하고 산당의 문을 다시 열고 우상숭배의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 왕은 무너진 성전의 제단을 다시 세웠는데, 므낫세는 그 곳에 바알 제단을 쌓았고 아세라 목상을 세웠습니다. 바알과 아세라를 경배한다는 것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다는 빌미로 남녀가 모여 음란의 축제를 벌렸다는 것입니다. 므낫세는 그 성전 마당에서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며 섬겼습니다. 그는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정월이면 온 백성과 함께 동해로 가서 솟아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었고 정월 보름이 되면 달보고 제사드리며 빌었습니다. 별을 보고는 물병자리니, 사자자리니 뭐니 이름을 지어 별자리를 살피며 그 앞에 갖가지 제사를 지내고 오늘의 운세를 보고 이에 따라 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버리고 이런 것을 신으로 삼고 경배했습니다(5). 그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자기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했습니다. 이것은 암몬의 신인 몰록에게 제사할 때 장자를 불태워 희생제물을 드리는 것인데, 그 짓을 므낫세도 행했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는 그는 점치고 요술, 사술 등 갖가지 black magic을 장려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신접한 자들, 박수 무당을 끌어 들어 작두위로 걷게 하고 덩덕쿵 춤추며 살풀이 굿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박수무당들의 말을 신임해서 때마다 이들의 말을 듣고 고목나무 밑에서 돼지머리 놓고 향을 피우고 돈을 바치며 절했습니다(6).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자기가 직접 나무로 목상을 조각해서 그것도 신이라고 여호와의 전에 세웠습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이 성전을 두고 다윗과 솔로몬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3:9절을 보십시오. 그는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꾀여내 자기가 저지르는 온갖 악행을 범하게 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게 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온 땅에서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고 춤추고 굿하고 점보고 하늘보고 절했습니다. 이 백성들의 죄가 얼마나 심했습니까? 33:9절을 보십시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이 정도면 우상 숭배로 쩔은 이방인들도 유다와 그 백성들이 하는 것을 보고 ‘아이고, 형님, 그동안 몰라 봤습니다’ 하면서 우상 숭배에 관해 한수 배우고자 찾아올 정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이들을 그대로 두셨습니까? 아닙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들이 이런 악을 행하는 동안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므낫세와 그의 백성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 결국이 어떠했습니까? 1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하나님은 므낫세를 쇠사슬에 매여 멀고 먼 적국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큰 범죄를 저지를 므낫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기록이 11절 하나로 너무 짧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후 어떻게 변화 되었는가 그가 받은 은혜에 초첨을 맞춥니다. 이것을 보면 역대서는 확실히 징계보다는 회복에 초첨을 맞추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12, 13a절을 보십시오.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므낫세는 이렇게 환란을 당하고서야 자기가 그토록 섬기고 절하고 극성스럽게 의지하던 우상들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 자기를 조금도 도와줄 수 없는 헛된 것이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랬을 때 하나님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하나님은 ‘아니야, 이제는 아무리 그래도 소용없어. 다 끝난 이야기야. 너는 그대로 거기서 그렇게 있다가 죽어라’ 고 하셨습니까? 13b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바로 이 말씀에 인간의 희망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면서 발견하게 되는 가장 위대한 말씀 중에 하나입니다. 어떻게 이런 말씀이 있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누구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겸손히 회개하면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용서해주십니다. 그리고 다 회복시켜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누가 어떤 죄인이었다 하더라도 ‘이제 다 끝났다’ 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나는 도저히 용서 받을 수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그렇게 말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소리입니다. 자기 양심은 자기를 도무지 용서할 수 없어도, 정말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을 것 같아도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는 어떤 죄인이라도 다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다를 먹물 삼고 하늘을 두루마리 삼아도 다 적을 수 없는 그 크신 사랑입니다. 므낫세라도 이렇게 용서하시고 구해주시는 하나님, 구약에서 발견되는 이런 하나님의 크신 자비는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꽃을 피웁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민족을 배반하고 피 눈물도 없는 듯 사는 세리와 같은 죄인도 용서하시고 제자로까지 삼아주셨습니다. 보기도 부담스러운 창녀 마리아도 용서ㅐ주시고, 귀신들려 못쓰게 된 여인도 구해주시고, 이들을 다 귀하게 여기주시고 사랑해주셨습니다. 남편을 다섯이나 두었던 사마리아 여인도 만나 주시고 그 영혼을 구원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온갖 시기와 미움으로 십자가에 못박고, 또 고통 속에서 피흘려 죽어가는 예수님을 보고 조롱하는 종교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온 교회를 무너뜨리기로 결심을 하고 성도들을 잡아 가두기에 열을 올리던 교회의 원수 바울도 만나 주시고 용서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큰 일군이요 사도로 삼아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아프리카 흑인들을 짐승같이 다루며 노예로 잡아 곳곳에 팔아 넘기던 잔인한 노예상인 존 뉴턴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는 이 은혜가 너무 놀라워 ‘Amazing Grace’라는 찬양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그 누구가 어떤 죄를 범했더라도 그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면서 그 죄값을 담당해주셨습니다. 바로 이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은혜 안에서 므낫세도 용서되고 다시 왕이 될 수 있었으며 그 백성들의 온갖 죄가 다 용서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까? 므낫세의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다시 왕위에 앉은 므낫세은 하나님의 이 은혜를 아주 잘 감당했다는 것입니다. 33:13b절을 보십시오. ‘ …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그는 자기에게 일어난 은혜를 깨닫고 그때서야 여호와 하나님께서 참 하나님이신 줄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 이렇게 자기를 용서하고 회복시켜줄 수 있겠는가? 그는 기도하였고 응답받으면서 이렇게 하나님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 깨달음이 그를 변하게 한 것입니다. 14-17절을 보면 그는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성을 높이 쌓고 견고한 성읍에는 군대 지휘관을 배치해 나라의 국방을 튼튼하게 했습니다. 33:15절을 보십시오.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밖에 던지고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며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여기서 마지막 17절은 백성들이 말씀에 무지해 산당에서 제사들 드렸지만, 그래도 그들은 오직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들 드렸다는 것입니다. 므낫세는 자기 손으로 더럽힌 여호와의 전과 이 유다 이스엘 땅에서 우상을 다 제거하며 나라를 깨끗하게 한 것입니다. 그는 성전을 다시 건축하고 말씀이 명하는 대로 화목제와 감사제를 드렸습니다. 과거 백성을 꾀어 우상을 섬기게 했지만 이제는 그들을 돌이켜 오직 여호와 하나님 만 섬기게 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알게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얻습니다. 그리고 본문처럼 회개하고 엎드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다 변하는 것입니다.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들이, 기도하는 교회가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만이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변화되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아는 역사가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봄학기를 앞두고 겸손히 엎드려 기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3월 첫 주부터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특별 새벽기도회를 이루고자 합니다. 제가 날마다 새벽에 말씀을 전하면서 말씀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 함께 엎드려 기도하기 원합니다. 므낫세의 하나님은 바로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기도하면 그런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약속이 아닙니까? 이를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주지 않으셨습니까? 우리가 과거든 지금이든 어떤 죄 가운데 있었든 지금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긍휼을 구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은혜와 능력으로 함께 하십니다. 이로서 하나님을 배우고 아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특별히 봄학기 말씀 역사를 위해 이러한 기도의 노동을 감당하면서 은혜와 능력을 얻고 캠퍼스의 목자로서 양들을 얻고 열심히 말씀으로 섬길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II. 요시아의 개혁과 좌절 앞의 므낫세의 관한 기록은 죄인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보여준다면 이제 요시아 왕의 개혁과 그 이후 왕들의 모습, 그리고 나라가 멸망하는 모습은 사람은 안변한다는 것, 아무리 개혁을 몸부림치고 해도 사람의 깊은 속은 변화지 않으며 멸망에 합당하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일단 34:1,2절을 보십시오. 요시아는 나이 8살에 왕이 되어 31년 동안 나라를 통치했으며 그는 다윗과 갈이 죄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였습니다. 그는 왕위에 오른지 8년이 지난 나이 16살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기 시작했고 20살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우상과 산당들을 다 제거했습니다(5). 그리고 우상 숭배하는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없애고 제단을 허물고 아세라 목상 등 각종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고 유다 남단에서 북이스라엘 끝까지 온 이스라엘 땅을 순회하며 모든 태양 상을 찍어버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7). 그리고 그는 26살 때 대제사장 힐기야를 세워 레위인들을 통해 성전 수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모세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그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들은 요시아 왕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19절을 보십시오.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그는 이것을 통해 자기들과 조상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죄가 크다는 것을 알고 비통한 심정으로 옷을 찢은 것입니다. 그는 왜 하나님이 자기들에게 이렇게 큰 진노를 쏟으셨는지 알게 된 것입니다. 이때 그는 자기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자 황급히 여선지자 훌다에게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이때 요시아가 전해들은 말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율법 책에 써 있는 대로 그 조상들의 모든 죄로 인해 저주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시아가 마음을 겸손히 하고 말씀을 듣고 옷을 찢고 통곡한 것을 고려해 그가 평안히 죽게해 주되 하나님이 작정하신 진노와 저주는 그가 죽은 후에 나라에 쏟겠다고 하셨습니다(28). 그러면 이 말을 들은 요시아 왕의 대책은 무엇이었습니까? 29절이후를 보십시오. 그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불어 모으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 모든 백성들에게 언약책을 읽어주고 다시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 율례를 지키게 했습니다. 그의 개혁은 radical 했습니다. 그는 다시 한번 온 땅에 우상의 가증한 것들을 다 제거하여 이스라엘 땅의 근본을 깨끗하게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과거 어떤 왕보다도 더 철저하게 유월절을 날짜와 규례에 맞추어 지켰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 유월절 제물을 바칠 수 있도록 자기의 양과 소를 백성들을 위해 내놓았고 그를 따라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다 백성들을 위해 제물을 내놓았습니다. 이렇게 온 나라, 온 백성이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이어서 규례대로 7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이로서 그들은 과거 조상들이 애굽의 쓰라신 노예 생활하던 가운데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묵상하였습니다. 이것은 요시아의 종교 개혁의 절정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18절을 보십시오.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왕들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19)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 째 해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요시아의 이런 종교개혁이나 유월절 규례 준수는 나라에 곧 임하게 될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런 개혁과 투쟁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는 애굽의 군대가 북진해 올라오는 것을 막고자 전장에 나갔다고 거기서 활에 맞아 전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이어 나타난 4명의 왕은 총 22년 6개월을 통치했지만 다들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나라는 애굽의 지배를 받아 왕이 애굽으로 볼모로 끌려가고 그러다가 다시 왕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 죽었습니다.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략해 성전을 부수고 그 안에의 보물을 다 가져갔습니다. 3번에 걸친 바벨론의 예루살렘 침략과 약탈로 인해 수많은 백성들이 피를 흘리며 죽었고 이로 인해 예루살렘은 피바다가 되었습니다. 이때 살아남은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노예가 되었습니다. 이때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과 갈이 순수하고 총망되는 어린 청년들이 적국에 끌려가 시종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왕 시드기야의 아들들은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다 살해되었고 시드기야도 두 눈을 뽑혀 쇠사슬에 결박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이로서 나라는 완전히 망했습니다. 왕도 없고 백성도 없고 성전도 없어졌습니다. 이러한 나라의 멸망이 가르쳐주는 교훈은 간단합니다. 망할 자는 망한다. 하나님의 심판은 분명하다. 지금은 어떻게 적당히 지나가지만 때가 되면 반드시 그에 대한 무서운 심판은 온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당신께서 기록하신 말씀대로 하신다. 인간은 참으로 심령이 부패하다. 아무리 용서에 용서를 거듭하고 경고에 경고를 거듭해도, 회개도 잠깐, 하나님을 떠나 죄악대로 살고자 하는 그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류가 갈 필연의 길은 심판과 멸망입니다. 우리는 예배 때마다 사도신경으로 우리 신앙을 고백합니다. 거기에 이런 고백이 있습니다.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그렇다면 인류의 희망은 없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36:21을 보십시오.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성경의 기자는 나라가 망해 그 토지가 황폐케 되었지만 그것을 땅이 안식년을 누리는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땅도 우상과 죄로, 수많은 전쟁과 환란으로 지쳐있었다는 것입니다. 땅도 쉬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희망입니다. 안식 후 새롭게 시작할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입을 통해 말씀하신 70년 동안 그 땅을 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붕괴된 후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을 세우기 시작하기까지 정확히 70년을 채우셨습니다. 그리고 70년이 되는 해에 그들을 다시 고국으로 보내주셨습니다. 36: 22, 23절을 보십시오.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하나님은 때가 되자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리시고 페르시아 신흥 제국의 고레스 왕을 통해 회복의 작업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께서 진노하셨던 백성들을 다시 돌아가게 하시고 당신께서 바벨론 제국을 통해 무너뜨리셨던 성전을 다시 세우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제 그 진노를 끊으시고 그들의 예배를 받으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죄를 범했을 때 말씀대로 심판하시고 그들을 돌려보내실 때 말씀대로 정확히 70년 후에 다시 돌려보내셨습니다. 이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요 말씀하신 그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므낫세 왕의 깨달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후 다시는 우상 숭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성전을 세우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다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일월성신, 곧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을 다 만드신 창조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바알이나 아세라가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절과 기후를 섭리하시며 오곡백과가 생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포로로 끌려갔던 자기들이 예언대로 정확히 70년 후에 돌아오게 하시는 것을 보고 이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 외에는 어떤 것도 신으로 삼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예배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만 기다려왔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 땅의 백성들 중 아무도 우상 앞에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역대서 말미에 기록된 므낫세 왕의 범죄와 회심은 참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는 우상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예수님이 과연 하나님이 말씀하신 바로 그 메시야냐하는 것만 남아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그리스도가 흘리신 피가 그들과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한 속죄의 피가 되었습니다. 이로서 하나님은 말씀을 이루시고 예수께서 자기 백성들을 위한 영원한 구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는 대속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고 이 예수님을 우리들의 영원한 성전이 되게 하시어 우리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돌아온 유다 백성에게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위해 친히 성전을 마련해주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신 그 크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가 새봄학기 요한복음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와 진리를 배우면서 하나님을 아는 기쁨을 누리면서 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릴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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