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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사도행전_3강(메세지)_사도들의_가르침을_받아_교제하며.hwp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2015년 사도행전 3강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말씀/ 사도행전 2:42 요절/ 사도행전 2:42 교회가 처음 탄생했을 때의 그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물론 처음 생겼을 때의 교회가 모든 면에서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교회도 발전하기 마련입니다. 교회가 그 사회 속에 적응하고 교회의 구성원이 많아지면서 교회 내에는 다양한 조직이 생겨납니다. 교회의 교리가 아직 체계적으로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만큼 교회 안에는 다양한 형태의 신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행전에 나오는 최초의 교회는 순수했고 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의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며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자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것을 교회의 모범으로 삼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우리는 초대교회의 순수한 모습을 살펴보고 배워야 합니다. 날이 갈수록 교회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교회 안팎에 교회에 대한 많은 생각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초대교회의 순수함과 뜨거운 믿음은 우리가 어떤 방향 속에서 성장해나가야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이럴 때 우리가 이 죄악된 시대 속에 진리의 집으로서 교회의 영적 위상을 굳게 세울 수 있습니다. 이 시간는 우리가 이에 대해 함께 배우고 우리 교회를 위해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우리는 지난 시간에 사도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에 대해 배웠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힘있게 증거하며 그들이 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한 죄인임을 말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죄를 깨닫고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하며 사도들에게 나와 구원의 방도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때의 베드로의 말이 어떠했습니까? 그는 많은 말로 확증하여 가르치며 권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40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이 말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 세례를 받았는데 그때의 수가 3,000명이나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교회의 중요한 특성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교회는 패역한 세대와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 세대에 죄도 없고 문제도 없으며, 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심판이나 멸망이 없다면 교회가 생길 일이 없습니다. 심판하실 하나님이 없다면 교회가 생길 이유가 없습니다. 또 자기가 심판 받을 일이 없다고 믿으면 교회에 나올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사도 베드로는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주권자이십니다. 만물이 다 하나님께로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보시고 심히 기뻐하셨으며 이 세상에는 영광이 충만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이 하나님의 주권과 뜻을 거스려 마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이 세상 모든 것을 자기 것갈이 함부로 여기며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욕심대로 살고 있습니다. 이러니 이 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함부로 여기고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태도가 거칠기 짝이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미워하여 어찌하든지 죽이고자 했고 그리고 마침내 헤롯당과 연합하여 그를 무고히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했습니다. 오늘날도 기독교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멸시와 비하가 도에 지나칩니다. 기독교의 ‘기’자를 개로 바꾸어 모든 것 중에서 가장 막말로 기독교를 대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패역하다는 말을 먼저 영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패역하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패역한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거짓말하고 간음하고 도둑질하는 것도 분명히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으로는 모든 종교가 한결같이 가르치는 것이고 학교의 바른생활 선생님도 가르치는 것입니다. 여기서 패역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그리스도를 대적하며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대가 언제까지 이렇게 예수님의 이름을 멸시하며 무사히 지낼 수 있겠습니까? 이 세대의 운명이 어떠할까요? 우리는 매주 사도 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합니다. ‘저리로서 산 자로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이 세상은 죄에 빠져 있습니다. 이 세대는 때가 되면 재림하시는 예수님에게 아주 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아무도 이 심판을 거져 d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한 인간 역사의 필연적인 귀결입니다. 반드시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구원을 원하는 사람은 이 패역한 세대를 떠나 예수 그리스도께 나와야 합니다. 잠깐이면 지나가는 이 세상을 사랑하면 안됩니다. 그 유혹을 떠나 참구원을 생각하며 교회로 모여야 합니다. 교회는 이 악한 세대에 하나님께서 독생자의 피로 세워신 구원의 방주와도 같은 곳입니다. 참다운 기독교는 이 패역한 세대로 자기 자신을 분명히 구별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요한1서 2:15-17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다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이렇게 해서 그들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주께 나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공적인 신앙고백입니다. 이제는 오직 주님 안에서 살겠다는 것이요 더 나아가 주님 주시는 영생을 소망하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단을 하고 세례 받은 사람들이 그날 3000명이나 더했다니 이는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힐 때 ‘못박게 하소서 못박게 하소서’하면서 예수 대신 살인자 바라바를 풀어주리고 외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이 모든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기로 한 것입니다. II.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그러면 그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 다함께 4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 것인가를 핵심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사도들과 함께 말씀을 공부하며 배우고 이를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기록자 누가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 것을 모든 것 중에 제일 앞에 두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영국의 대설교가 로이드 존스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는 것, 다시 말해 말씀 공부하는 것이 교회의 최우선의 특징이라고 강조해 말했습니다. 교회의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교회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시급하게 행할 일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가르침이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가르쳐줄테니 오라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우리는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가서 배워야 합니다. 자기의 전공, 직업을 위해, 그리고 상식과 교양을 위해 우리는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에 우선하여 사도들의 가르침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말씀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이 이 패역한 세대와 우리를 구별해주는 것입니다. 성경공부를 통해서 우리는 영적 분별력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에 대해, 우리의 죄와 심판,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과 새하늘과 새땅에 대해 듣고 배웁니다. 성경은 이 세상을 영적으로 보게해주는 렌즈와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세상이 왜 그런지, 사람이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경은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삶의 규범입니다. 자동차나, 전자제품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매뉴얼을 먼저 익혀야합니다. 성경공부는 우리가 이 세상을 어떻게 의미있게 살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는 매뉴얼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성경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도 배우고,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지혜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가르침의 핵심은 언제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구주 그리스도이십니다. 성경을 배운다는 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펴서 읽고 배워갈 때 성령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그리스도에 대해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고 우리 마음에 믿음과 감동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성도의 기쁨은 이렇게 말씀을 배우는데서 시작합니다. 일찍이 다윗은 주의 말씀은 송이꿀같이 달다ㅗ 하였습니다. 말씀으로 인한 성령의 감동은 우리 안에서 만족이 되어 샘물같이, 강물같이 흘러나옵니다. 이러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으로 인해 우리는 더욱 굳게 믿음위에 서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죄악된 면을 발견하게 하고 회개하게 하며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본문의 나오는 사도들의 가르침은 얼마나 힘있으면서도 달콤했을까요? 우리는 지난 주 말씀에서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선지자 요엘의 예언의 실현으로 정확하게 해석하는 베드로의 말씀의 실력을 보았습니다. 그 이전 1장에서는 유다의 배반과 죽음을 말씀을 통해 해석하고 유다 대신 다른 한명의 제자를 뽑아 유다의 자리를 대신하게 할 때 이것 역시 말씀에 기초해 해석하는 베드로를 보았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아니 이들은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하며 무시했지만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이미 성경에 통달한 빼어난 성경선생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등을 통해서 이 성경의 기록자들이 얼마나 성경에 박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관한 많은 것들을 이미 구약시대에 예언된 말씀으로 해석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훈련된 사도들로부터 말씀을 배우는 기쁨이 어떠할까요? 그동안 감추어져 있던 구원의 비밀이 하나 하나 풀려가는 것을 볼 때 그 기쁨이 어떠했을까요? 우리 모임은 성경공부로 유명한 모임입니다. 제가 단언하건데 우리같이 성경공부를 의무적으로, 규칙적으로,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모임은 교회사 속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교회사 속에 빼어난 교부들이 있었습니다. 종교 개혁시대에 루터나 쯔빙글리, 칼빈은 대단한 성경선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같이 이렇게 전 교인이 함께 성경 본문을 귀납법적으로 깊이 연구하며 배우고 가르치는 모임은 드뭅니다. 아니 저는 그런 모임을 실제 보지 못했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성경본문을 공부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신학대학원의 주해과정에 들어가는데 그 공부는 신학적 이해를 가르치려고하지 본문을 우리처럼 가르치지 못합니다. 그러기에는 일단 이에대한 knowhow가 부족하고 또 그렇다고 해도 그것을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듭니다. 그래서 실제 목회에서는 도움 안되는 것을 많이 배우고 졸업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어디 가서 성경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그러면 그들은 다 놀랍니다. 어디서 그렇게 성경을 배우셨느냐고! 우리에게는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인데 사람들은 놀랍니다. 무엇보다도 매주 한편의 소감을 쓰면서 배운 말씀을 깊이 받는 것은 참으로 큰 은혜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가 말씀의 종으로 성장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배우면서 우리는 목자가 되었고 성경선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어디를 가서도 말씀을 가르치고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먼저 말씀공부를 앞세웁니다. 바로 이 말씀 공부 때문에 우리 모임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모임에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도 항상 말씀을 앞세우고자 합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일용할 양식을 먹으며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일용할 양식은 4년을 주기로 다시 돌아옵니다. 어떤 목자님은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먹으면서 성경 66권 강해를 시작해 이미 마쳤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나 다시 그 말씀을 볼 때 지난번에 쓴 강해를 보충합니다. 우리는 어느덧 창세기부터 역대상하까지 다 공부했습니다. 신약도 제법 많이 공부했습니다. 어느덧 수요기도회 때에 소선지서를 다 공부했고 잠언서, 전도서도 공부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지난날 배운 것을 기초로 다시 연구하고 그때는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말씀 공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것은 교회의 모든 것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을 감사해야하겠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복된 사람들입니다. 지난날 공부한 말씀 노트만 잘 보관하고 있어도 어디가서도 누구라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경우에도 말씀 중심이라는 기본철학을 가지고 열심히 말씀을 공부하며 이 말씀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고 또 전파하는 귀한 모임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 패역한 세대에서 우리를 구별해주는 것도 하나님 말씀이고, 또 이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것도 바로 말씀 전파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핵심 사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이 말씀의 은혜에 참 감사하면서 더욱 열심히 배우고 익히며 옛날의 사도들과 같이 능숙한 성경선생들로 성장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로서 진리를 모르고 방황하고 고통하는 이 세대의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며 구원하는 역사를 이룰 수 있길 기도합니다. 둘째, 그들은 교제하며 서로 떡을 떼었습니다. 이것은 배운 말씀 안에서의 교제입니다. 이것은 구원받는 자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말씀을 배운 자로서의 교제입니다. 말씀 안에서의 교제 속에는 신령한 은혜가 있습니다. 은혜받은 자들 간의 교제이니 이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성도간의 교제입니다. 우리는 말씀 공부를 하면서 교제하며, 또 소감발표를 하면서 자기가 배우고 깨달은 것, 회개할 것, 은혜받은 것을 함께 나눕니다. 이러면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귀중하게 여기고 여기서 더 나아가 동역자가 됩니다. 목자는 양과 일대일 하면서 교제합니다. 목자님들은 그룹으로 공부하면서 서로의 생각한 바를 말하고 들으면서 교제합니다. 각기 바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말씀 공부할 때는 모여 서로 교제합니다. 양마가, 안나 선교사님은 한국에 오실 때마다 우리와 함께 말씀공부를 합니다. 이것은 가장 훌륭한 교제 방법입니다. 3주전에 양마가 목자님의 인도로 우리가 다 함께 모여 디도서를 공부했습니다. 이때 뒷자리까지 꽉 차 앉았습니다. 양마가 목자님은 이것을 보시고 후에 제게 목자님들이 참 말씀을 사모한다며 기뻐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공부하면서 몰랐던 것을 배우면서 은혜와 믿음을 공유하는 것, 이것은 우리가 가장 귀하게 여겨야할 교제입니다. 이 외에도 영화도 보러가고, 맛있는 것을 먹으로 어디론가 가기도 하고, 등산이나 여행을 가는 것 등 모든 것이 교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기회가 좀더 많으면 좋겠지만 다들 바쁩니다. 그나마 성경 공부와 소감발표 모임은 우리가 다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때 듣고 배우고 박수쳐 주며 격려하는 것은 아주 귀한 교제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예배 시작 전 10분 전에 와서 happy Lord’s day time를 갖습니다. 제가 관찰해보니까 이 시간이 정말 귀한 교제의 시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제를 위해 10분 일찍 와서 서로 만나고 인사하면서, 양들을 환영하면서 교제하는 시간을 귀하게 여기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3박 4일 여름수양회, 제자수양회를 하면서 말씀 안에서 좀 더 여유있는 교제를 합니다. 금년에는 제자수양회 때는 광릉 수목원을 들러볼 겁니다. 아름다운 가을 숲에서 동역자들과 함께 거닐며 교제하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때로는 성찬의 떡과 잔을 나누면서 우리 모두는 주님과 교우들과 엄숙한 교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때 말은 없어도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떡과 잔으로 주님 안에서 하나임을 확인하는 최고의 영적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하나 되었습니다 하는 무언의 교제인 것입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보배로운 교제이며 교회의 모든 교제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때때로 초대도 하고 요회원 끼리 모여 식사하는 것도 큰 기쁨의 교제입니다. 맛있는 음식은 우리 영혼에 기쁨을 주고 힘을 줍니다. 우리를 서로 친밀하게 만듭니다. 바쁜데 교제하자며 억지로 나오라고 하지 말고 있는 기회를 잘 살려 짧더라도 모이기에 힘쓰며 교제하면서 서로 섬기는 은혜가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셋째, 그리고 그들은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초대 교회 신앙생활의 두드러진 특징- 오로지 기도입니다. 기도를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고 했을까요? 그때 그 험하고 적대적인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도움이 얼마나 필요하겠습니까? 성경을 깊이 배우면 배울수록 기도제목은 더 늘어납니다. 더욱이 이런 세상 속에서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언제나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동역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어야합니다. 너희가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함께 있겠다고 하신 주의 말씀을 따라 서로 모여 어찌하든지 기도하기에 힘쓸 때 주께서 능력으로 함께 하시고 도와주십니다. 우리 개개인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 잠시라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말씀을 배우고 은혜를 받지만 주께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주의 능력과 은혜, 그 보호해주시는 것을 삶속에서 체험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은혜이며 특권입니까? ‘본문의 오로지 기도한다’는 말은 기도에 헌신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내가 다른 것을 못해도 기도는 열심히 하겠다면 기도에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은혜와 생명의 샘, 능력의 샘을 펑 펑 터뜨려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로서 우리 가운데 감사와 기쁨, 찬양이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43절을 보십시오. 사람들은 이런 교회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이한 일들과 표적이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44절과 45절을 보십시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며.’ 이 말은 그들이 네거 내것없이 공.산주의 같이 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면 말로만이 아니라 재산과 소유를 팔아 희생하며 섬겼다는 것입니다. 46절과 47철을 보십시오. 이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그리고 성전모임이 끝나면 집에 모여 함께 식하는 것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리고 이들은 함께 찬미했습니다. 찬송을 불렀습니다. 우리는 교회에 대해 늘 관심 많습니다. 우리 교회가 좀더 순수하기를 바라고, 은혜가 풍성하고 여기에 깊은 사랑의 교제를 하고 싶어합니다. 부흥하기도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 함께 생각해본 초대교회의 모범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초대 교회 성도들의 순수한 열정과 믿음을 배울 수 있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교회, 그리고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 위로와 함이 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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