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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_성탄_제3강.hwp
한 아기
2009년 성탄말씀 제 3 강 김관덕 한 아기 ■ 말씀 : 이사야9:1-7 ■ 요절 : 이사야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2009년 성탄말씀 제 3 강 김관덕 한 아기 ■ 말씀 : 이사야9:1-7 ■ 요절 : 이사야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오늘 말씀은 B.C 8세기경 선지자 이사야에게 임한 성탄 메시지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어둡고 절망적인 시대 상황 가운데서 장차 한 아기로 오실 메시아 탄생 비전을 보았습니다. 또한 한 아기로 말미암아 인생들이 누리게 될 놀라운 영적인 축복을 보았습니다. 이사야의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한 아기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시간 이 땅에 오신 한 아기 예수님의 은혜가 한 분 한 분의 심령에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Ⅰ.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신 예수님(1-5) 1절을 보십시오.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사야 선지자는 전에 고통하는 자에게는 흑암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과거에는 하나님께서 갈릴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지만 후에는 영화롭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은 갈릴리 북방 변방 지역입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이 민족의 잦은 침입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다가 B.C 734년 북이스라엘왕 베가 때에 앗수르왕 디글랏 벨레셀이 쳐들어와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을 취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강제 이민을 시켰습니다(왕하15:29). 또 앗수르 사람들을 그곳에 와 살게 함으로써 선민의 순수성을 상실하고 혼혈족이 되고 혼합종교를 이루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이방의 갈릴리라는 멸시를 당하였습니다. 갈릴리에 대한 멸시는 예수님 당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나다나엘은 갈릴리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 말했습니다(요한1:46), 갈릴리에서는 선지자와 같은 위대한 하나님의 종도 나타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요한7:52). 그들이 이렇게 무시받고 멸시를 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며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종들을 배척한 영적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이들을 낮추사 겸손케 하심으로 고통 중에 메시야를 갈망케 하셨습니다. 이로써 장차 올 메시야를 영접할 마음준비를 시키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후에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갈릴리는 경치도 아름답지 못하고 척박한 돌산으로 둘러싸인 곳으로서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에 부족합니다. 그러나 갈릴 리가 영화롭게 된 것은 오로지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복음역사를 시작하시고, 3년 동안의 공생애중 2년 6개월을 갈릴리 지방에서 사역하셨습니다. 갈릴리에는 예수님께서 영적으로 무지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귀신들리고 각색 병든 자를 고치신 예수님의 발자취가 곳곳에 서려 있습니다. 제자들과 인격적인 사랑의 대화를 나누시고 함께 떡을 떼시던 곳이며, 하나님 앞에 기도의 싸움을 싸우시던 예수님의 땀과 눈물의 흔적이 배어 있는 곳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도 가룟 유다를 제외하고는 모두 갈릴리 출신입니다. 갈릴리에서 인류역사를 뒤바꿔 놓은 위대한 사도들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멸시받던 이방의 갈릴리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가장 아름답고 영화로운 곳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갈릴리가 교만했을 때 이를 낮추시고 겸손했을 때 높이시고 구속역사에 귀히 쓰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앞에 귀하게 쓰임받기 위해서는 한 아기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겸손의 영을 소성케 하셔서 예수님의 겸손을 잘 배워갈 수 있도록 도우시길 기도합니다. 2절을 보십시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흑암에 행한다는 것은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의미와 목적과 방향을 알지 못합니다. 망망한 인생의 바다에 표류하는 조각배와 같습니다. 언제 사나운 폭풍이 불어올까 두려움과 불안에 떨며 삽니다. 삶의 희망이 없고, 각박한 현실에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함께 해 줄 사람도 없이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칠흑같이 어두운 인생길을 나홀로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이런 인생들에게 큰 빛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세상의 빛되신 예수님께서 흑암에 행하던 자들이나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을 비추셨습니다. 이 빛은 각 사람에게 영원토록 비추이는 참 빛이요 사망 권세를 물리치고 생명을 주는 생명의 빛이었습니다. 절망하고 있는 자에게 희망을 주는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이 구원의 빛 생명의 빛이 비추이자 사람들은 놀랍게 변화되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어부로서 무의미한 삶을 살았던 시몬 베드로는 사람낚는 어부로 변화되었습니다. 고독하고 절망적인 인생을 살았던 세리 레위는 세상을 비추는 성마태가 되었습니다. 이 빛을 받은 자는 누구나 슬픔과 절망에서 벗어나 가치있고 희망찬 삶을 살게 됩니다. 3절을 보십시오. 이사야는 주께서 행하신 크신 역사를 노래합니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과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스라엘은 과거 우상숭배의 죄악, 불신과 불순종의 죄악으로 인하여 강대국의 침략을 받아 나라를 빼앗기고 오그라들고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제는 그 나라를 창성케 하십니다. 이로 인해 그들이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과 같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게 하십니다. 그들이 이렇게 즐거워 할 수 있는 이유는 주께서 무겁게 멘 멍에를 벗기셨기 때문입니다. 이 멍에는 먹고살기 위해 애쓰는 무거운 삶의 멍에요, 죄로 인해 짓누르는 죄의 멍에입니다. 이러한 멍에는 우리를 피곤하게 하고 지치게 하고 쉼이 없게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무거운 멍에를 벗기시고 마음의 참쉼을 주셨습니다(마11:28-30). 뿐만 아니라 어깨의 채찍과 압제자의 막대기도 꺾으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억누르고 핍박하는 모든 사단의 세력을 꺾으신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죄의 멍에와 사단의 권세를 꺾으시고 우리에게 큰 승리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지난 한해도 우리 평신도 목자님들의 먹고살기 위한 무거운 삶의 멍에를 벗기시고 말씀안에서 잔잔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어린아이를 들쳐 업고 기도모임 참석하랴 양들과 1:1 말씀공부 섬기랴 이중삼중의 수고를 감당하는 사모님들에게 천국의 기쁨과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학생 목자님들은 공부하랴 하나님 역사 섬기랴 1:1 하랴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서도 쉼과 은혜와 기쁨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5절을 보십시오.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같이 살라지리니" 이사야 선지자는 군인들의 신과 피묻은 겉옷이 불에 살라지고 진정한 평화가 도래할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군대가 필요없기 때문에 형제들은 군대갈 필요가 없게 됩니다. Ⅱ. 한 아기를 주신 하나님(6,7) 그러면 이러한 모든 축복이 누구로 말미암아 주어지게 됩니까? 6a절을 보십시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한 아기를 우리에게 주심으로 이 모든 축복이 주어지게 됩니다. 한 아기의 탄생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됩니다. 어둡고 절망적인 B.C시대가 거하고 희망이 넘치는 A.D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한 아기의 출현은 인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줍니다. 한 아기는 성육신 하신 임마누엘 하나님으로서 인생들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한 아기를 주심으로 모든 인생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어리고 연약한 한아기가 어떻게 모든 인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까?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어깨에는 세상 만민을 다스리는 통치권이 주어졌습니다. 통치자의 이름은 통치의 성격을 말해주는데, 그 이름은 어떠합니까? 6b절을 보십시오.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첫째로, 기묘한 모사가 되십니다. 이는 놀라운 상담자란 뜻이며, 인간의 이성과 지혜를 초월한 완전한 지혜자란 뜻입니다. 예수님은 기묘한 모사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끌고 나와 정죄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말씀하시므로 그들을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성인 니고데모에게 바람의 비유를 통해서 성령으로 거듭남의 진리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정욕에 목마른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나님의 선물에 대한 소원을 심어서 죄로부터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갖가지 인생문제로 고민하는 자들을 인격적으로 도우시는 뛰어난 지혜자요 상담자가 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는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기 때문입니다.(사11:2) 저는 최근에 아들들과 "벤허" 영화를 보았습니다. 불혹의 나이가 넘어도 벤허 영화는 여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유다 벤허는 이스라엘의 압제자 로마의 군인 메살라와 숙명적인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유다벤허는 로마의 학정과 불의에 맞서서, 메살라는 로마의 통치권 확보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서로 싸우게 됩니다. 이 싸움은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나라의 충돌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다백성과 힘과 권력으로 무장한 로마압제자와의 충돌이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과 로마라는 현실주의와의 충돌을 의미합니다. 결국 유다벤허는 메살라의 핍박으로 하루아침에 반역범이요 노예가 되어버렸지만, 기묘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악의 화신 메살라의 멍에와 채찍을 꺽고 승리의 면류관을 쓰게 됩니다. 무엇보다 유다벤허는 마음속에 불의한 압제자 로마를 향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인해 괴로워 하게 됩니다. 이때 에스더라는 믿음의 여인의 도움으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Father forgive them" 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내면의 평화를 얻고 구원받게 됩니다.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와 같이 누구든지 기묘하신 예수님에게 붙들릴때 내면의 증오심에서 놓임받고 참평화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임스 답슨이 쓴 "내아들을 남자로 키우는 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사춘기를 둔 아이들의 부모에 대해 권면하는 내용인데 우리가 새겨둘만한 내용이 나옵니다. 인체의 호르몬이라는 화학작용으로 질풍노도의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부모는 늘 눈과 귀를 열어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언제 어떻게 위험한 상황으로 터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부모로서의 직무유기이며, 수시로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대화하고 관심을 보이고 길을 인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보호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이와같이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것도 기묘한 모사되신 예수님의 도우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자녀들의 마음밭이 잡초가 무성하게 방치되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아름답게 가꾸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나라 초대교회 이기풍 목사님이 계십니다. 이기풍 목사님은 1865년 평양에서 태어나, 열두살때는 백일장에 나가 장원을 할 정도로 영특하였습니다. 그는 할아버지 성품을 닮아 괄괄하여 혈기가 많았습니다. 그는 당시 평양에 미국 선교사로 와 계시던 마펫 선교사를 보며 막연한 분노와 반발심에 사로잡혀 그 집으로 따라 들어가 친구들과 같이 돌멩이 융단폭격을 가했습니다. 마펫선교사는 한국최초 평양신학교와 평양 장대현교회를 세우신 유명한 선교사이십니다. 한 달 후 다시 장터에서 전도하는 마펫 선교사를 보고 돌을 집어던져 선교사의 턱을 맞춤으로 그 자리에서 거꾸러뜨리고 도망갔습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무지하고 죄인 중의 괴수 노릇을 하였던 그였습니다. 청일전쟁의 발발로 평양성이 치열한 전장터가 되자 원산으로 도피하여 장사를 하던중, 비슷한 외국 선교사를 보고 마펫 선교사가 살아 돌아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양심의 가책을 받았습니다. 하루는 마루에 누워 잠을 자는데, "기풍아 기풍아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스테반을 돌로 쳐 죽인 사울을 만나 주신 것처럼, 예수님은 마펫 선교사를 돌로 쓰러뜨린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그 후 그는 완전히 달라져 가슴속에 성령의 불로 활활 타오르는 예수에게 미친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청일전쟁 후, 그는 사랑과 온유와 겸손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고향땅 평양으로 돌아와, 마펫 선교사를 스스로 찾아가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그 후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평양신학교 졸업생이요 우리나라 최초의 제주도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당시 샤머니즘과 미신이 만연하여 집집마다 구렁이를 숭배하였는데, "구렁이 때려잡기 운동"을 벌이다가 두들겨 맞았고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기기도 하였습니다. 제주 선교 7년만에 평양으로 돌아온 이기풍 목사는 광주, 순천 등에서 목회를 하셨는데, 당시 일제의 신사참배에 항거하시다 여수경찰서에서 수감되어 복역중 순교하셨습니다. 기묘한 모사되신 예수님은 영적무지와 내면의 분노로 어그러진 한 영혼을 만나주시고 열정적인 복음의 전도자로 빚으사 한국 초대교회의 큰 족적을 남기게 하셨습니다. 둘째로, 이 한아기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요1:3).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지은바 되었습니다(골1:16).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모든 문제의 해결자가 되십니다. 이 예수님안에서는 고침받지 못할 죄인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 귀신들린 거라사 광인도 온전케 하시고, 38년된 중풍병자를 일어나 걷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하시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리 강한 죄의 세력도 파하시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셋째로, 영존하시는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살아계신 아버지가 되십니다. 아버지는 가정의 보호자요 필요를 채워주는 공급자이며, 자녀들에게는 의지자가 됩니다. 그러나 육신의 아버지는 언젠가는 죽게 됩니다. 또 나이드시면 아버지도 연약하고 무력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들에게는 영원한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영원토록 살아계시는 우리의 친아버지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가 되십니다. 우리는 아버지되신 예수님안에서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얻고 힘과 위로를 얻습니다. 아버지되신 예수님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권위가 무너지고, 여성의 신분과 경제력의 향상,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세계 최고의 이혼율을 기록하면서, 가정이 해체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가정의 중심인 아버지의 이름을 되찾고 아버지의 형상을 회복하고자 "아버지학교"까지 생겨났습니다. 아버지의 역할도 시대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예전에는 "이놈" 하며 엄하고 권위있는 아버지였지만, 오늘날은 친구같이 다정다감한 아버지, 아이들과 "밧떼루"를 하며 놀아주는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등교하는 아빠, 출산휴가는 물론 육아휴직까지 하는 아빠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386세대의 아버지들은 자식이라면 몸이 부서져라 일하시고 희생하셨습니다. 자식들을 위해 아낌없이 일하시고 모든 것을 베푸시고 희생하셨습니다. 당신들의 행복마저 돌아볼 겨를 없이 자식들을 섬겨주시고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런 아버지도 정년퇴직을 하시고 나이 들면 자식들이 적극적으로 돌봐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늙지도 쇠하지도 아니하십니다. 거친 광야와 같은 세상 속에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가 되십니다. 자녀된 우리를 신실히 보호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며, 언제나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친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지난 한해 자녀된 우리에게 철따라 계절에 맞는 영양식을 공급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하셨습니다. 신년초에는 신명기 말씀으로 여호와의 성민이요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으로서 마음판에 새겨야할 말씀을 주셨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영적인 감동과 감성이 넘치는 시편말씀을 말씀을 주시고 메마르기 쉬운 우리의 영성을 깨우셨습니다. 가을부터는 요한계시록 말씀을 주시고, 장차 이 땅에 임할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과 재림에 관한 말씀을 주시고,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를 새롭게 하도록 하셨습니다. 얼굴에 땀이 흘러야 먹고 사는 우리들의 영혼을 위해 신년수양회, 여름수양회, 가을 제자수양회를 통해서 집중적인 말씀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고, 성도와 함께 떡을 떼는 교제를 나누게 하셨습니다. 씨뿌리는 자의 비유와 같이 봄에는 캠퍼스에 몰려오는 양들에게 말씀을 씨앗을 뿌리고, 여름에는 물주고 자라게 하시고 가을에는 영적인 수확을 거두게 하셨습니다. 사시사철 자연의 변화 속에서 싱싱한 꼴로 먹여주시고 지난 한해 신실하게 우리를 돌보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에 깊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런 영존하시는 아버지 사랑속에서 우리는 마음놓고 자녀를 낳아 생육하고 번성하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박철한 목자님집에는 첫째아들이, 이주영, 안겸손, 최광호 목자님집에는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강영복, 이창무 목자님집에는 셋째가, 장우열 목자님집에는 "야"하는 탄성과 함께 넷째가 태어났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사랑없이는 정말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목자님들의 자녀들에 대한 믿음 하나는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안암골이 생육이 중다하게 번성하는 것을 보면서, 어린 자녀들이 씩씩하게 자라나는 모습을 보는 우리들의 기쁨도 실로 큽니다. 하나님의 기업으로 주신 우리 2세들이 영존하시는 아버지 은혜와 사랑안에서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넷째로, 한아기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 되십니다.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유대 혜롯왕은 동방박사들의 말을 듣고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고 베들레헴과 그 지경의 두 살아래 사내아이들을 전부 죽였습니다. 혜롯왕과 같이 잔인하고 포악한 군주의 다스림을 받는 백성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받게 됩니다. 행복은 누구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가에 절대적으로 달려있습니다. 오늘날, 북한 동포들은 김일성 부자의 통치하에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불안과 고통,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조선일보 특별취재팀이 취재한 "천국의 국경을 넘다"가 방영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음란 화상채팅으로 생계를 연명하는 탈북 여성, 중국 농촌으로 팔려간 북한 여성들의 비참한 삶, 국적없이 떠도는 2세들의 슬픔과 애환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사람들이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 탈북자는 "성경공부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북한 보위부에 끌려가 손톱과 발톱이 뽑히는 고문을 당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고통받는 북한동포를 위해 우리가 사랑의 중보기도를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다스리시는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십니다. 평강의 왕 예수님은 우리를 권위와 폭력과 억압으로 다스리지 않고, 사랑과 평화로,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십니다. 예수님은 철장으로 질그릇 부수듯이 만국을 다스리는 만왕의 왕이시지만, 연약하고 허물많은 죄인들을 겸손히 섬겨 주시는 겸손의 왕이십니다. 우리의 죄악과 허물을 친히 담당해 주시고, 우리의 질고와 연약함을 짊어 지시는 사랑과 섬김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진노가운데서 건지시고 우리 마음에 참 평화를 주시는 평화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우리가 어디서 이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까! 세상은 점점 흉흉한 파도와 같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두렵게 합니다. 온 세계를 휩쓴 전염병 신종플루, 어린이 성폭행, 묻지마 살인, 경제한파와 불황, 대학생 취업대란 등 정말 세상은 점점 요란하고 소동합니다. 이런 세상속에서 누가 우리에게 참된 평강을 줄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의 노력으로 얻을 수 없고 돈으로도 살 수 없습니다. 오직 평강의 왕되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의 다스림을 받을 때만이 마음에 평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참 평화를 주신 평강의 왕 예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지혜가 필요한 자에게는 완전한 지혜자가 되시고, 능력이 필요한 자에게는 전능한 하나님이 되시고, 아버지가 필요한 자에게는 영존하시는 아버지가 되시며, 평강이 필요한 자에게는 평강의 왕이 되십니다. 마리아의 몸을 빌어 한 아기로 탄생하신 예수님은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들의 기묘한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 되십니다. 지난 한 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힘과 능력을 주시고, 하늘의 평화로 채워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세세무궁토록 존귀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리기를 기도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이 예수님으로 인해 소망의 넘치고 임마누엘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의 심령에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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