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1-성탄_제1강.hwp
그리스도 예수가 나시니라
2011년 성탄말씀 제 1 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말씀 / 마태복음 1:1-17 ▣ 요절 / 마태복음 1:16 그리스도 예수가 나시니라 Merry Christmas ! 성탄은 생각하면 우리는 동방박사를 생각하고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이는 이미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구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없었다면 세상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오시나 안오시나 자기와는 별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성탄절 때문에 해마다 하루를 더 쉬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예수님은 만민의 구주로 오셨습니다. 사람이 이 종교를 믿던 저 종교를 믿던 인간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죄로 고통하는 인간을 구하시고자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오랜 세월동안 준비하시고 마침내 약속대로 보내신 그리스도 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이에 대해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족보를 통해 배우고자 합니다. 단순하게 낳고 낳고를 반복하며 이름만 나열한 것 같은 이 족보에는 구원의 깊은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는 구원에 관한 마태 코드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로서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1절을 보십시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과 다윗은 이스라엘 민족사를 떠받치고 있는 두 기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들 믿음의 조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축복하시고 그를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결정적으로는 그가 독생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고자 했을 때 기뻐하시면서 이렇게 약속하셨습다.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창22:18) 여기서의 네 씨는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다윗 왕은 이스라엘의 모든 왕 중에 가장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에게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겠다”(삼하7:12) 여기서의 ‘네 몸에서 날 네 씨’ 이것도 장차 오신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은 믿음에서 훌륭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이 약속 때문에 더 위대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에 관한 약속은 아브라함 이전을 훨씬 거슬러 올라갑니다. 최초의 인간인 아담이 범죄했을 때 하나님은 아담에게 약속하셨습니다. “ …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 여기서의 여자의 후손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맨 처음 타락한 인간에게 하신 약속을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다시 반복하시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입니다. 약속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약속 때문에 오늘의 고난을 이겨내고 소망가운데 약속이 성취될 미래를 바라보고 삽니다. 이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사람들은 낙심하고 배신감을 느낍니다. 선거 때에 후보들은 열심히 약속합니다. 그 약속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줍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약속 때문에 그에게 ‘나의 귀중한 한표’를 던져줍니다. 새로운 선거철이 오면 새로운 후보도 약속을 합니다. 저는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그러나 역시 못지키는 약속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하신 약속대로 마침내 때가 되어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신구약 성경은 약속이 담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구약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겠다는 약속을 중심주제로 하여 꿰뚫려져 있습니다. 신약은 그 약속의 성취로서 실제 오신 그리스도에 관한 기록입니다. 이를 볼 때 인류의 역사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역사요 더 나아가서는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는 역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BC 와 AD, ‘주전’과 ‘주후’로 나누어 인류 역사를 진행하십니다. 지금은 주님 오신지 2011년이 되었습니다. 역사는 지금 주님이 재림 하신 그날을 향해 해마다 일년씩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오실 날은 한해 한해 줄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 예수님의 초림이 약속에 기초해 오셨듯이 다시 오실 주님도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대로 주님이 승천하시던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계시록의 끝에는 오실 예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Yes, I will coming soon. Amen, come, Lord Jesus. 그때 다시 오신 주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고 당신의 자녀들은 영생복락에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약속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이 약속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이렇게 다소 고난이 좀 있어도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주신 약속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인가 열심히 일하지만 그래도 손에 잡을 수 있는 미래가 없어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래서 대학이나 대학원도 뭔가 미래가 보장되는 과로 지망합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스펙 쌓기에 몰두합니다. 어떤 사람은 결혼을 잘해야 자기 미래가 보장된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우리의 삶 속에, 미래에 하나님과 같은 약속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만이 우리의 미래요 참소망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의지해야합니다. 기독교는 약속의 종교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이 주신 그 약속의 말씀을 믿는 종교입니다. 주의 약속 위에 굳게 서는 사람을 하나님은 그 인생을 책임지고 인도하시며 축복해주십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하나님 역사를 섬길 수 있는 것도 약속대로 오신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이고 또 장차 다시 오실 예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러한 약속은 제가 고난 중에 있을 때 큰 위로가 되고 생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오늘 발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견고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제 곧 주님이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 약속에 의지하고 사는 자는 무슨 일이 당해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약속이 되시고 또 이를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둘째, 마태가 기록한 이 족보는 인간은 죄인이요 하나님은 참 은혜로운 분이시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족보의 처음에 나오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복의 근원이요 훌륭한 믿음의 조상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거기 뭔가 희망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어떠했습니까? 이제 우리는 인물 검색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다윗을 보십시오. 8절을 보십시오.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 왕 때 이스라엘은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모든 나라를 물리치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시고자 한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했습니다. 다윗 왕 때에 주변의 나라에서 이스라엘에게 조공을 바치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그는 믿음이 훌륭해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합한 자로서까지 말씀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족보의 다음 기록이 이상합니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을 위대한 왕으로 여기고 자랑하지만 다윗에 대해 감추고 싶은 한가지 불편한 진실이었습니다. 하루는 다윗이 부하들을 전쟁터 내보내놓고 낮잠을 자다 깨어 옥상을 거닐다가 이웃 집에서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윗은 신하들에게 그 여인이 누군가를 먼저 물어보았습니다. 이때 그는 그 여인이 자기 부하 우리야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기 부하의 아내인줄 알았으면 그만 두어야하는데 그는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왕으로서의 권력을 이용해 밧세바를 궁으로 불러들여 죄를 범했습니다. 아니 세상에 왕이 할 일이 따로 있지 지금 전쟁에 나가 충성되게 싸우는 자기 부하의 하나 밖에 없는 아내를 빼앗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이정도 뿐만 아니라 그는 자기가 범죄한 것을 우리야가 알까봐 그를 끝내 전쟁의 가장 위험한 곳으로 나가도록해 죽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그는 권력으로 자기에게 충성한 부하를 죽이고 그 아내를 빼앗아 온 격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생애에 아주 큰 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태는 이를 감추어두지 않고 이렇게 짧은 족보에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에게서 솔로몬을 낫고” 하고 기록해 죄를 드러냈습니다. 후손들이 조상들의 족보를 쓸 때 보통 조상들의 죄나 허물, 약점은 잘 기록하지 않습니다. 영광스러운 일 중심으로 기록합니다. 그런데 마태가 왜 이러는 것일까요? 이왕의 그리스도의 족보를 알리려면 PR을 잘해야할 것 아닙니까?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만 알려야하지 않을까요? 여기에는 마태의 거룩한 의도가 있습니다. 마태는 마태복음을 기록할 때 자기가 과거 창녀와 같은 급의 죄인 세리였다는 것을 그대로 기록했습니다. 그는 자기의 죄악된 과거를 숨기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이렇게 마태복음을 기록할 때 그는 예수님이 세우신 사도 중에 한사람으로서 교회에서 존경받는 스승이었습니다. 그러면 지난날 자신이 세리였던 그 경력을 지워버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같은 죄인에게 임한 이 큰 구원의 은혜를 나타내길 원했습니다. 그것도 온천하의 모든 사람이 알게 되길 원했습니다. 마태가 과거 세리였다는 것은 이제 역사가 다 아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도 마태는 과거 세리였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를 불쌍히 여겨 ‘나를 따르라’ 하시며 제자로 불어주시어 구원받고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았구나 하는 것은 우리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받은 자 자기의 은혜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이는 이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선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런 마태에게 걸렸으니 다윗의 죄가 그냥 덮여진 채로 그냥 지나가게 되겠습니까? 마태는 다윗은 존경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하면서 족보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마태가 다윗의 죄를 드러냄은 그를 깍아내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요 그를 사용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사람은 다 죄인이다. 아무리 멋있고 훌륭한 일을 했어도 다 죄인이다, 그러나 구원받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은 다 은혜라는 것입니다. 멕시코의 께레따로의 계신 이갈렙 선교사님은 자기 딸의 이름을 다은이라고 지었습니다. 이다은. 이는 다 은혜다 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주께서 나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셨는지 소감발표를 통해 드러내고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 우리는 은혜 가운데서 점점 더 강해지는 것입니다. 마태는 이어 다윗왕 이후 유다왕들로 이어지는 족보를 계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열왕기나 역대기를 보면 알지만 이들 왕 중에 훌륭한 왕은 몇 명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유다의 왕들은 죄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그 죄악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결국에 나라가 망해 바벨론 제국으로 허다한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도대체 하나님께 어떤 범죄를 하였기에 이렇게 망해버린 것일까요? 특별히 그들은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습니다. 그 죄는 바로 다윗을 이은 왕 솔로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솔로몬 왕은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을 짓고 1000번제를 드렸지만 그는 이나라 저나라에서 공주들을 데려와 아내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내들의 성화에 못이겨 그만 자기가 하나님께 봉헌한 그 성전 마당에 우상을 세우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라고 하지만 그는 유다 왕국에, 그것도 성전에 우상숭배을 도입한 사람입니다. 그것도 감히 자신이 여호와께 일천번제를 드린 그 성전 마당에서 그짓을 했습니다. 겉으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 평생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 것같지만 인간은 그 속이 얼마나 부패합니까? 이러한 유다 왕 중에는 마태의 족보에서 그 이름이 지워진 왕도 있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요람 왕 다음에 웃시야 왕 맞습니까? 우리는 태종태세문단데 예성연중 인명서 에헤.. 하고 송창식 노래하면 불러보면 누가 빠졌는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만 유다 왕순서를 모르니까 그냥지나치기 쉽습니다. 여기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요람과 웃시야 왕사이에 3명의 왕이 빠졌습니다. 요람은 북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자 아합왕과 이세벨 사이에서 태어난 딸과 결혼한 왕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요람은 북이스라엘을 따라 우상숭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후손으로 아하시야와, 요아스, 아마샤 왕이 있는데 마태는 이들 세 왕의 이름을 빼버렸습니다. 몰라서 뺀 것이 아닙니다. 요람왕의 우상숭배로 하나님께 죄를 범한 자는 3,4대까지 저주가 임할 것이라는 말씀을 따라 요람 왕 이후 3명의 왕의 이름을 제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자를 미워하십니다. 그러므로 마태가 이를 지워버린 것은 그들의 죄를 한층 더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의 아들 므낫세는 어떠합니까? 므낫세 왕이 성전 두 마당에 하늘에 일월성신을 위해 제단을 쌓았습니다. 또 자기가 직접 아로새겨 만든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웠습니다. 그래서 모든 백성들이 자기를 따라 우상숭배에 빠지게 했습니다. 이때의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기는 이방민족들보다 더 심하게 우상을 섬겼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분노하시고 므낫세의 죄로 인해 결심하시고 바벨론 제국의 손에 유다 왕국을 멸망시키기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바벨론 제국의 포로가 되어 끌려간 것입니다. 그들이 우상숭배를 하더니 결국 우상을 섬기는 나라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11절의 요시아 왕 다음에는 그의 아들에 여호야김이 빠졌습니다. 여호야김은 에집트의 바로 왕를 의지하였고 바로가 세운 왕이었습니다. 그는 바로에게 조공을 바쳤습니다. 마태는 이런 왕의 이름도 족보에서 뺐습니다. 애굽은 세상을 대표합니다. 마태는 하나님보다 세상을 의지하는 자도 그리스도의 족보에서 빼버렸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이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왕들에 왕을 이어 계속 유다의 명맥을 이어가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간 후에도 여전히 그들을 유지하셨습니다.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하면서 족보는 이어져갑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죄로 심히 타락했지만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다윗에서 주신 약속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메시야를 보내주셨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죄에서 죄로 이어지던 유다의 굴곡진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약속을 이어가시고 지켜 마침내 이렇게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이 족보가 말해주는 바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인간은 죄악되다. 인간 왕은 자기 백성을 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은혜가 풍성하시다는 것입니다. 우상 숭배가 예루살렘 성전 마당과 유다 산골짜기마나 넘치고 넘쳐나도 하나님은 분노하시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약속을 붙드시고 그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구원을 베푸실 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워낙 죄악되고 타락해서 그들에게 요구할 것도 없고 요구해봐야 제대로 하지도 못할 것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다만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다만 예수님을 영접하는 데서 얻어집니니다. 그래서 그 은혜가 놀라운 것입니다. 이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존 뉴톤의 Amazing Grace 찬송가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너같은 죄인도 구원하시고 나같은 죄인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임한 구원의 은혜는 얼마나 놀랍습니까? 정말 거저 임한 은혜 아닙니까? 예수님을 믿기 전에 우리들의 마음 속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런 구원의 은혜, 생명의 은혜가 있었습니까? 우리가 이 은혜로운 생명의 말씀을 들을 줄 알았습니까? 우리가 감사와 기쁨 속에 눈물로 부르는 이런 찬송이 있었습니까? 이렇게 주일이면 주께 나와 함께 예배드리며 감사하고 기쁨에 찬 찬송을 부를 줄 알았습니까? 우리는 다만 흑암 가운데 거하고 있었습니다. 정욕과 고독, 우상숭배, 무의미와 허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것입니다. 셋째, 이 족보 속에 우리가 결코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인들의 이름입니다. 본문 족보에 나오는 여인들은 한결 같이 이방여인입니다. 유다의 며느리 다말은 가나안 여인입니다. 이 여인이 이 족보에 이름이 올라간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말은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의 며느리입니다. 그녀는 야곱의 가문에 들어와 살면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을 듣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어찌하든지 어찌하든지 이 축복의 가정에 남아 후사를 얻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첫 남편이 죽었을 때도 가나안 친정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때 유다는 다말이 후사를 잇도록 둘째 아들을 남편으로 주었는데 그도 그만 죽었습니다. 그러자 유다는 이러다가는 자기 아들들이 다 죽겠다 싶어 셋째 아들은 다말에게 주질 않았습니다. 이는 유다가 분명히 잘못한 것입니다. 이때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가 자기에게 셋째 아들을 남편으로 주지 않을 것을 알고 스스로 창녀같이 위장해 유다와 관계를 맺고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습니다. 이는 인간적으로 볼 때 참 문제가 많은 일이었지만 어찌하든지 믿음의 가정에서 후사를 잇고자 하는 다말의 믿음이 인정되었고 결국 이런 그녀의 아들 베레스가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축복을 귀하게 여기는 여인을 이렇게 축복해주신 것입니다. 라합도 가나안 여인이요 창녀 출신이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그 축복을 누릴 수 없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정복을 할 때 그 땅에 거하는 거민들의 우상숭배의 죄악을 보시고 다 멸하라 하셨습니다. 이를 볼 때 라합도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라합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 하나님이 홍해를 가른 것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40 년 동안이나 살게 하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라합이 보기에 이 하나님은 상천하지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래서 라합은 목숨을 걸고 이 하나님 편에 서서 여리고 성에 들어온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도와주었습니다. 라합은 이로서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정복하는데 아주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라합은 진리편에 서서 자기의 목숨을 걸고 도전할 줄 아는 믿음의 여인이었습니다. 마침 살몬이라는 유다 청년이 이런 라합의 믿음을 보고 반해서 ‘나와 결혼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면서 그녀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보아스가 나왔습니다. 보아스는 다윗의 증조 할아버지입니다. 이처럼 라합도 그믿음 때문에 다만 은혜로 그리스도의 족보에 끼이게 되었습니다. 룻은 모압 족속의 여인입니다. 모압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 딸 사이에서 난 이상한 족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시하였습니다. 그러나 룻은 나오미를 통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알고 되고 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가들 자식 둘이 다 죽어 혼자된 나오미는 자기의 두 며느리를 떼어두고 혼자 이스라엘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이때 첫째 며느리 오르바는 그럼 어머님 안녕히 가세요 하고 나오미에게 키스하고 자기 동족들에게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때 룻은 시어머니의 백성이 자기 백성이고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이라고 신앙고백하면 나오미를 따랐습니다. 이때 나오미가 나를 따라와봐야 소용없다 나는 너에게줄 자식이 없다 하고 만류해도 룻을 끝까지 나오미를 따라왔습니다. 룻은 비록 나오미가 큰 슬픔에 빠져 있었지만 나오미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인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보장된 미래가 있는 것도 아닌데 끝까지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로 왔습니다. 그러다가 라합의 아들 보아스의 눈에 들어 그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라합과 룻, 이 두 여인은 다윗의 고조 할머니가 되고 증조 할머니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만 바라보고 따라가는 이들은 얼마나 귀한 믿음의 여인들입니까! 우리야의 아내 밧새바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야는 원래 가나안의 헷 족속이었습니다. 그 역시 이스라엘의 갈 아래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헷사람과 결혼하면 그건 헷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밧세바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다윗의 혈통을 이으며 그리스도의 족보에 그 이름이 들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대민족뿐 아니라 이방민족도 ,그리고 당시에는 숫자에 넣지도 않았던 여인들도 이렇게 구속사여 귀하게 사용해주십니다. 이를 보건데 예수님은 만민의 구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은 믿음의 여인들을 참 귀중히 여기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영적 가치관을 보시고 축복해주십니다. 구속사에 정말 중요하게 쓰임받았습니다. 역사는 다말과 라합, 룻과 밧세바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이런 믿음의 여인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여인을 축복하십니다. 라합같이 하나님 역사를 위해 목숨 걸고 하나님 백성 편에 선 여인들을 기뻐하십니다. 룻과 갈이 세상 어떤 신보다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영접한 사람을 축복해주십니다. 이런 믿음의 여인의 결정판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는 정혼 중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약혼자 요셉의 오해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 쓰임받는 받는 것이요 또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을 때 용감하게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하면서 자신을 온전히 주께 드렸습니다. 이를 통해 마리아는 성모가 되어 인류 역사상 최고의 여인이 되었습니다. 요즘에 젊은 세대의 많은 여인들이 교회 봉사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턱깍으며 성형하며 몸매 만들기 바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결혼을 잘할 수 있을까 요리조리 머리도 굴려봅니다. 이러면서 하나님 말씀에 등을 돌려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여인들을 보시고안타까워하십니다. 슬퍼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 믿음의 여인들을 필요로 하십니다. 주와 복음을 위해 믿음으로 헌신할 줄 아는 여인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영적 가치관이 분명한 여인들을 많이 세우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이름을 거룩한 족보에 올려주시고 축복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1년 성탄을 축하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오래 참으시고 약속대로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가 주님을 위해 산다고 했지만 드린 것은 허물 밖에 없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런 우리 가운데 오셔서 위로하시고 주를 믿는 우리 마음을 축복하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겸손히 마음을 낮추고 심령을 열어 이 땅에 조그만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감사함과 믿음으로 온전히 영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로서 우리 가운데 성탄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길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