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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봄학기복음서_11강.hwp
아버지의 크신 사랑
2012년 봄학기 복음서 제 11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말씀 / 누가복음 15:11-32 ▣ 요절 / 누가복음 15:20 아버지의 크신 사랑 오늘 말씀은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의 비유에 관한 말씀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서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비판을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세 가지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잃은 양을 찾은 목자 비유, 잃은 드라크마를 찾은 여인의 비유,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의 비유가 그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 가지 비유를 통해서 잃어버린 자들을 찾도록 찾으시는 하나님의 열심과 잃어버린 자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의 비유에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비참한 실존과, 회개를 통한 구원, 범죄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구속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방탕한 아들을 조건 없는 사랑으로 맞아주시고 영접해 주시는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덧입고 이 시대 잃어버린 자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영접하고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아버지를 떠난 둘째 아들 11절을 보십시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성실이, 둘째 아들은 허랑 이였습니다. 아버지는 두 아들을 매우 사랑하였습니다. 두 아들은 모든 것이 풍성한 아버지 집에서 많은 은혜와 축복을 누렸습니다. 아버지는 식욕이 왕성한 두 아들을 위해 매주 경동시장에서 맛있는 과일과 먹거리를 잔뜩 사다 냉장고에 채워 두었습니다. 또 일용할 양식과 기도, 매주 말씀공부를 통해 영육간에 잘 성장하도록 도왔습니다. 주일이면 온 가족이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아들과 함께 축구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둘째는 언제부턴가 아버지 집의 은혜와 축복이 자신을 얽어매는 구속처럼 느껴졌습니다. 공부하고 놀기도 바쁜데 화요 아카데미, 금요 놀러와미팅, 토요GBS 등 참석하라는 모임도 많고, 주일이면 반드시 주일예배를 드려야 하니 도대체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매주 한 번 말씀공부는 하겠는데 왜 소감을 써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또 간간히 믿음의 결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맘대로 연애도 못하게 하는 아버지집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졌습니다. 둘째는 자유를 찾아 아버지 집을 떠나는 것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둘째 아들의 모습을 통해 감사가 없는 우리 자신의 문제뿐아니라 축복을 축복으로 깨닫지 못하는 우리 자녀들의 문제를 보게 됩니다. 대부분 신앙의 1세대인 부모는 구원의 은 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축복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잘 압니다. 그러나 2세들은 거저 받은 축복을 감사하기보다 구속처럼 여기고 갑갑해 하거나 때로는 선택된 삶에 대해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사춘기가 되면 세상의 영향에 더 쉽게 흔들리고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의 저자 오인숙씨는 청소년기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고, 불안정하고 나약하다고 합니다. 십대들은 발랄하고 자기의사표현은 잘 하지만 남을 배려하고 잘 어우러지기 보다는 자기중심성이 강합니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동시에 외모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립니다. 급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의 변화에 침착성을 잃고 절제하지 못합니다. 게임중독, 스마트폰 중독에 쉽게 빠집니다. 더욱이 요즘은 소년들의 몸차림이 여성화되어가고, 소녀들이 남성다워지는 요상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꽃미남이 인기가 있고, 알파걸이나 형님같은 누나가 뜹니다. 한국사회는 가정이 급속도로 파괴되면서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해 생기는 학교폭력, 왕따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가치관을 확립하고 꿈을 키워야할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과중한 스트레스와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내몰립니다. 이런 고통하는 시대를 살며 믿음의 부모들도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어떻게 죄악의 쓰나미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고 축복을 감당하는 삶을 살게 할 것인가 고민합니다. 어느 전문가는 좋은 부모는 친구같은 부모가 아니라 스파링 파트너 같은 부모라고 하였습니다.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가지되 가르칠 것은 가르치며 곁에서 함께 해주는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영적싸움의 승리하도록 부지런히 말씀을 가르치고 믿음과 순종을 가르치고 감사를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인격적인 나의 하나님을 만나도록 힘써 중보기도 해야 하겠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자녀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언 22:6) 둘째아들은 아버지집을 떠나리라고 결심하고 아버지에게 자기 몫의 유산을 요구하였습니다.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보통 아버지라면 이 말을 들었을때 속이 뒤집혔을 것입니다.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아버지에게 당돌하게 유산을 요구하는 아들을 괘씸하게 여길 것입니다. “불효막심한 놈, 뜨거운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리지”하고 확 쏴 붙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자식을 잘못 키운게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내와 함께 상의를 해보지만 “쟤는 당신을 닮아서 그래요” 하는 아내의 말에 “당신이 얘를 어려서부터 오냐오냐 하며 키워서 그래“ 하며 부부간의 핑퐁 싸움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아버지는 세상의 보통 아버지와는 달랐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타이르고 설득도 해 보았지만 아들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현재 아들과의 갈등을 인내심을 갖고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재산을 잃는 것 보다 아들과의 관계성을 더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아버지의 소원은 아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둘째아들 허랑이의 소원대로 재산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재산을 받은 허랑이는 며칠이 안되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아버지 집을 떠나 먼 나라로 가버렸습니다. 허랑이는 아버지 집을 미련 없이 떠났습니다. 아버지의 간섭이 없는 먼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었습니다. 내 생각대로, 내 방식대로 내 멋대로 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살면 진정으로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을 떠난 것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것을 의미합니다. 창세로부터 범죄한 인간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성을 맺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간섭이요 구속이요 속박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연락을 더 좋아하고,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 온갖 정욕을 즐기고자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곧 영적인 죽음을 의미합니다. 빛 되신 하나님을 떠날 때 어두움 속에 끝없는 유리방황하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진리 되신 하나님을 떠날 때 거짓되고 불의한 세상에서 죄의 쓰디쓴 열매를 맺으며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으로 영원한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허랑방탕하여 재산을 탕진한 둘째아들 아버지 집을 떠나 먼 나라로 간 허랑이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한마디로 허랑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허랑이는 아버지의 간섭이 미치지 않는 먼 나라에서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아버지 집을 떠나온 것을 잘하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아버지가 그토록 싫어하던 게임도 최신버전인 디아볼로3를 구입하여 밤새도록 실컷 즐겼습니다. 아버지의 간섭에서 벗어난 자유를 만끽하였습니다. 밤늦도록 술을 마시고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겼습니다. 30절을 보면 둘째아들은 창녀와 함께 재산을 탕진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허랑이는 쭉쭉빵빵한 자매들과 육체의 정욕을 즐겼습니다. 이 자매 저 자매에게 기분나는 대로 명품 핸드북을 사주고 흥청망청 돈을 썼습니다. 밤거리의 화려한 야경에 취해 오토바이로 죽음의 질주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삶은 행복하지도 않을뿐더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내면에 참 만족이 없고 마음은 허무하고 공허하였습니다. 통장에 돈이 떨어지고 자매들도 돈 떨어진 허랑이를 발로 차고 떠나버렸습니다. 허랑이는 아버지가 준 큰 재산을 다 낭비하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나라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인심이 사나와져 평소 자신과 알고 지내던 사람들도 허랑이를 외면하였습니다.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허랑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때가 이미 늦었습니다. 허랑이는 먹고살기 위해 돈을 벌고자 했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단순 육체노동밖에 할 일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돼지를 치게 되었습니다. 냄새나는 돼지치기는 할 짓이 못되었지만, 먹고살기 위해 역겨운 냄새를 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생의 외로움이 몰려 들어왔습니다. 아니 외로움은 오히려 그에겐 사치였습니다. 당장에 허기진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돼지를 치고, 돼지 쥐엄열매라도 배를 채우고자 하였지만 이것마저 주는 자도 없었습니다. 둘째 아들 허랑이는 눈물젖은 쥐엄열매라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비참한 현실앞에 절망하고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 집을 떠난 둘째 아들을 통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실존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부족함이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떠났을 때 낙원을 상실하고 불안과 두려움과 죄의식에 사로잡혀 신음하게 되었습니다.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나는 땅에서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또한 참된 자아를 상실하고 가인과 같이 일생 쉼이 없는 방랑자가 되었습니다. 로마서 1:21-32절에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했을 때,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져 금수와 버러지의 형상을 섬기는 우상숭배자로 전락하였습니다. 성적 타락이 극심하여 마침내는 동물과 같이 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갖 불의, 추악, 탐욕, 악독, 살인, 분쟁, 사기 등의 죄가 만연한 황폐한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날은 물질이 우상이 되어 물질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도 헌신짝처럼 버리고 죽이는 삭막하고 무정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연약한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사라지고 약한 자를 짓밟는 정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된 근본원인은 인간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셋째, 참된 회개 다같이 17,18절을 읽어보시겠습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둘째아들 허랑이가 비로소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고독과 절망, 배고픈 비참한 현실 속에서, 허랑이는 아버지집의 풍성함과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하늘과 아버지께 큰 죄를 지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지만 품꾼의 하나로라도 아버지 집에서 살겠다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허랑이의 위대한 믿음의 결단입니다. 자신이 죄인됨을 깨닫고 상하고 통회하는 심정으로 세상가운데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이킨 것입니다. 이는 허랑이의 진정한 회개였습니다. 망가진 인생이요 재산도 다 낭비한 몹쓸 죄인이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의심치 않고 믿음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세상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고 아버지집에서 살겠다는 분명한 결단가운데 아비지에게로 돌이킨 것 입니다.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어떻게 맞아주셨습니까?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을 향한 사랑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집을 나갈 때나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올 때나 아버지의 사랑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아버지의 인자와 긍휼이 풍성하신 사랑은 아들의 허다한 허물을 덮어버렸습니다. 아버지의 눈에서도 아들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아들은 고백하였습니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아버지는 아들의 고백을 듣고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아들로서의 신분회복을 의미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혀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언약의 가락지를 끼우고 평강의 신발을 신겨주심을 의미합니다. 아들로서의 신분회복은 근본적으로 자유와 평강을 의미합니다. 아버지 집에서 양식 걱정 없이 눈치 보지 않고 얼마든지 자유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는 상속권자가 됩니다. 또한 불순종과 반발심으로 아버지와 불화하던 둘째 아들이 회개를 통해서 아버지와 사랑의 관계성을 회복한 것을 의미합니다. 엡 2:3-5절은 말합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아버지의 용서의 사랑을 받은 둘째 아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둘째 아들은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더 이상 의심치 않고 아버지말씀이라면 무엇이든지 자발적으로 순종하였을 것입니다. 누구보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죄와 싸우며 죄의 유혹을 이겨내는 경건한 믿음의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17절은 말합니다.“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동영상이 있는데 매우 감동적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딕이요 아들의 이름은 릭입니다. 아들은 탯줄이 목을 감아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로 혼자 움직일 수도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태어난지 8개월 후 의사는 아버지에게 아들을 포기하라고 권유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치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들은 달리고 싶다고 의사를 표현하자 아버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들과 함께 아버지는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15살 때 8km 자선 달리기대회에 처음 나갔는데 아들은 “내몸에서 처음으로 장애가 사라진것 같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아버지와 아들은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나가 완주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수영도 못하고 자전거도 타 본적이 없지만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철인3종경기에 참가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태우고 180km를 자전거를 달리며, 3.9km바다를 수영하고, 휠체어를 밀며 42.195km 마라톤을 완주하였습니다. 아들은 말합니다. “아버지가 없으면 할 수 없었어요” 아버지는 아들에게 대답합니다. “네가 없었다면 아버지는 하지 않았단다”. 그후 아버지와 아들은 마라톤 64회 완주, 6천키로 미국대륙을 자전거와 달리기로 횡단하였습니다. 아들은 컴퓨터전공으로 학위를 받고 컴퓨터로 이렇게 썼습니다. 빌 4: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아버지는 나의 꿈을 실현시켜 주었다. 아버지는 내 날개아래를 받쳐주는 바람이다” 라고 말입니다. 인간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도 이러한데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어떠하겠습니까? 죄인을 있는 모습 그대로 영접하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성경 곳곳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였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심으로 그의 나병을 깨끗하게 치료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병으로 흉측하게 망가진 그의 육체에 손을 대심으로 그의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내면의 고독과 상처까지 치유해 주셨습니다.(마8:2-4) 열 두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자가 예수의 뒤로와서 아무도 몰래 예수님의 겉옷가를 만졌습니다. 혈루증으로 인해 그녀는 젊음과 아름다움을 상실하고 마른 막대기와 같이 피폐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돌이켜서 두려워하는 그 여인을 보시며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심으로 그 여인을 친 딸로 맞아주시고 구원하여 주셨습니다.(마8:22) 예수님은 거라사인의 지방에 친히 찾아가셔서 떼귀신들려 자아를 상실하고 울부짖는 한 영혼을 만나주시고 참된 자유를 선물로 주셨습니다(마9:28-34) 예수님은 정욕으로 망가진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가 만나주시고 그녀의 참 남편이 되어 주셨습니다. 죄인을 영접하시고 죄인을 용서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습니다. (304장) 예수님의 크신 사랑은 저에게도 임하였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던 대학시절 저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으로 젊음의 꽃도 피우지 못하고 시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불의하고 모순된 현실, 인생의 진리에 대한 타는 목마름과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욕구, 가정의 어두움 등으로 심히 고통하였습니다. 저는 인생의 절박한 위기의 순간에 친구도움으로 교회에 다니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또 찾았습니다. 마태복음 강해를 2년간 들었지만 영적으로 무지했던 저는 회개를 하고 싶어도 회개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자취집에서 혼자 회개하고자 끙끙대던 제게 하나님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이 땅에서 생노병사로 고통하며 수고하는 삶은 마치 잠시 거하는 자취집과 같다는 것입니다. 객지의 자취집에서 고생하다 방학이 되면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듯, 이 땅의 잠시의 삶 뒤에는 장차 내가 돌아가야 할 영광스러운 하나님 아버지 집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저를 만나주시고 큰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공기업에서 직장생활 21년차인 저는 3년간 부장승진의 쓴 고배를 마심으로 마음이 심히 상하였습니다. 남에게는 배부른 소리같지만 저에게는 심각한 생존문제였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아침 점심으로 나아가 기도하였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상한 저의 마음을 어루만지사 시원하게 하심으로 치료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다시 도전하게 하시고 결국 믿음의 승리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참으로 좋은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영육간에 열매맺는 목자의 삶을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복된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넷째, 천국의 잔치 다같이 23-24절을 읽어 보시겠습니다.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아버지는 잃었다가 다시 찾은 아들을 위해 성대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아버지는 살진 송아지를 잡고 아들이 눈치 보지 않고 안심하고 먹도록 특별히 안심스테이크를 준비하셨습니다. 싱싱한 육회와 갈비찜, 유황오리 진흙구이, 더운 날씨에 입맛 돋는 봉평 메밀국수, 웰빙 음식인 월남쌈도 준비하셨습니다. 과일도 시원한 수박과 멜론, 포도, 바나나, 방울토마토, 참외, 체리까지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 잔치는 살진 소와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춘 어린양의 혼인 잔치요 구원의 잔치입니다(마 22:4) 누가복음에서는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의 잔치가 열린다고 하였습니다(눅 15:7).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은 하나님 아버지는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잃어버린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여름수양회가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여름수양회는 잃어버린 자들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이키는 천국잔치입니다. 이 잔치를 준비하고자 40일 특별 새벽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수양회가 해마다 치르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풍성한 천국잔치가 되도록 합심하여 기도하며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초청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섯째, 아버지집의 맏아들 25절을 보십시오. 맏아들 성실이는 밭에서 온종일 일하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까이 왔을 때 풍악과 춤추는 소리가 들리자 한 종을 불러 무슨 일인가 물었습니다. 종은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그를 맞아들이고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맏아들은 분하여 집으로 들어가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창녀와 함께 삼켜버린 동생을 마음으로부터 영접할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를 섬기고 명을 어김이 없는 자신에게는 염소새끼 한 마리 내어주신 일이 없는 아버지에 대해 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는 자기 의를 내세우며 아버지를 원망하였습니다. 그는 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은 아버지의 마음도 모르고 아버지의 크신 사랑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아버지도 사랑하지 않고 동생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몸으로 아버지를 섬겼지만 마음으로는 아버지 뜻을 섬기지 않는 집안의 탕자였습니다. 이런 맏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나와서 인자하게 맞아주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어떤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조건 없이 뜨겁게 영접하시는 사랑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방탕한 아들과 같은 죄인들을 영접하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찬송합니다. 이 은혜에 감격하여 일생 기쁨으로 아버지 집에서 살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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