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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_창세기_제_12강.hwp
여러 민족의 아버지
2013년 창세기 제 12 강 여러 민족의 아버지 말씀/ 창세기 17:1-27 요절/ 창세기 17:5 오늘 여기 걸린 세계 지도를 보면서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세계 여행을 한번 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럴 것입니다. 온 세계를 대상으로 장사하고 싶으신 분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기근에 고통하는 아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세계 지도 중에서 먼저 아프리카가 보일 것입니다. 세계 지도를 보는 각 사람들의 마음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세계 지도를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까요? 세상이 너무 악하여서 세상에 대한 소망을 버리시고 슬퍼하고 계실까요? 아니면 지금 이 시간에도 복음을 몰라 고통하는 사람들을 생각하시면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하고 말씀하실까요? 오늘 우리는 이 지도를 보면서 내 생각 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가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죄 가운데 죽어가는 것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십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오늘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하신 말씀 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너는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되어라.’ 그렇다면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해보면서 우리를 통해 만민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이를 영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아브람의 나이가 구십구 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브람이 이스마엘을 낳은지 13년의 세월이 흐른 것입니다. 이제 이스마엘도 많이 커서 중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이스마엘은 지금 원어민 이집트어 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아브람의 집은 평온하였습니다. 사래와 하갈이 서로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하나님도 아무 말씀도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하나님이 ‘네 몸에서 날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신 그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묵인하셨군’ 하면서 이스라엘을 약속의 아들로 여기며 살았습니다. 이제 아브람 편에서 보면 자식 문제는 다 해결된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이 13년간의 침묵을 깨고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여기서 전능한 하나님이란 ‘엘 샤다이’ 하나님으로 자연의 순리라도 거슬러 올라가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요? 아브람은 현재 나이 99세입니다. 그리고 사라는 나이 89세로 이미 여성의 생리가 끊어진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때는 인간적으로는 아브람이 사래에게서 자식을 갖기에는 불가능한 때입니다. 하지만 이때는 하나님은 당신의 전능하심을 나타내실 수 있는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때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그리고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말씀하심으로 이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이제는 과거와 같이 불신하며 함부로 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간에도 우리가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온전히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2절을 보십시오. ‘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가지고 아브람을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언약은 언제나 내가 너로 크게 번성케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시면서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말씀도 그렇고, “네 자손이 땅의 티끌과 같이 많을 것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며 아브람과 언약하신 것도 그렇습니다. 이 언약을 잊고, 이 언약에 대해 회의에 빠지고 포기하는 쪽은 언제나 아브람이었습니다. 이러한 그는 하나님의 언약보다는 늘 자기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어떤 학자들의 주장은 아브람이 고향땅을 나올 때 조카 롯을 데리고 나온 것은 자기에게 아들이 안생기면 롯에게 모든 것을 상속하려고 했다고합니다. 그러나 롯이 떠나갔을 때 아브람은 다메섹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세우고자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자기 아내 사래가 아닌 여종 하갈에게서 낳은 아들을 상속자로 세우고자 합니다. 그는 하나님은 하늘에 뭇별을 만드실 수 있으시겠지만 늙은 자기와 사래 사이에 아들은 만드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러는 그에게는 나름대로 세운 이스마엘 하나를 붙들고 살면 다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이만하면 됐지 뭘 또 바래 … ” 사람은 현실 형편을 바라보다가 힘들면 위대한 삶이라든가 의미있는 삶이라든가, 그런 것 다 그만두고 남들처럼 살고자 합니다. “하나님, 저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남들 만큼만이라도 살게 해주십시오.”하고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성경도 잘 안읽습니다. 신앙생활도 대충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때 다시 언약을 들고 찾아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으십니다. “내가 너와 언약을 세우겠는데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그리고 이번에는 이렇게 세계 지도를 걸어놓으시고 말씀하십니다. 다같이 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이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절대 의지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두신 뜻은 위대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스케일 크게 키우고 그렇게 축복하시고자 합니다. 지금 아브람은 이스마엘 한 사람의 아버지가 되고자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람을 이렇게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특별히 여기서의 ‘아버지’라는 말은 단순히 자식만 낳는 아버지를 말하지 않습니다. 여기서의 ‘아버지’라는 말 속에는 아버지로서의 내면적 품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자식을 두고 아버지로서의 양육의 책임과 권리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밤낮 술마시고 노름하고, 자기 좋아하는 뭐에 푹 빠져 아내도 버리고 자식도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자식을 고아와 같이 내버려둡니다. 오늘 본문이 말하는 아버지는 이런 아버지가 아닙니다. 여기서의 아버지는 자식을 낳고 책임지고 키워주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가르치고 축복해주며 세워주는 아버지를 말합니다. 그래서 ‘아버지’라는 말은 무릇 모든 남자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영광스러운 이름입니다. 아이들은 아버지가 ‘이제 게임 그만하고 공부해라’하고 말하면 아이들은 ‘아빠는 맨날 공부만 하래’ 하면서 그 앞에서 투덜거리고 버릇없이 행합니다. 그러나 이런 아들이 나가서 사고를 쳐도 파출소에 제일 먼저 달라가는 사람은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경찰들에게 “아이고 제가 잘못가르쳐서 그렇습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오” 하고 싹싹 빌면서 아들을 다시 집으로 데려옵니다. 아이들이 이 아버지의 마음을 알까요? 모르니까 “아빠는 맨날 공부만 하래” 하고 투덜대는 것입니다. 품고 섬겨주고 허리가 휘도록 일해 공부시켜주고 기도해주시며 다 감당해주는 아버지들을 우리 2세들은 존경하고 사랑하기 바랍니다. 아버지 없어 봐요. 아버지가 치고 있었던 울타리가 얼마나 크고 안전했었는지 그때 알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國父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부는 그 나라의 세운 아버지요 어른이란 뜻입니다. 미국의 국부는 건국의 아버지라는 조지 워싱턴입니다. 터어키는 케말 파샤가 국부입니다. 그도 터어키 국민은 내란과 수많은 외침으로부터 보호하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이 되어 각종 개혁을 하고 근대 터어키 공화국을 세웠습니다. 이런 사람은 그 나라의 모든 백성을 마음에 품고 그들의 문제를 알고 함께 고난을 겪으며 아버지 같이 섬겨주고 해결해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백성들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아버지같이 깊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아브람을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하겠다 하실 때 이것은 단순히 숫자로 많은 아들을 낳아 세계에 번성하게 하겠다는 의미 이상으로 세계 모든 민족을 품고 구원하며 섬기는 아버지로서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두신 위대한 뜻입니다. 그렇다면 아브람의 마음을 얼마나 넓고 깊어야 하는 것일까요? 세상에는 여러 나라가 있고 여러 민족, 여러 언어가 있습니다. 나라마다 풍습이 다르고 한 나라 안에서도 지역을 따라 또 여러 풍습이 있습니다. 여기 지도에서 보듯 5대양 6대주에 허다한 나라가 있고 허다한 민족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인디언도 있고 흑인도 있고 회색인종, 백인, 각각의 인종, 민족이 넘쳐납니다. 그들은 생긴 것도 다 다르고 풍습이나 사고방식도 다 다릅니다. 언어도 다릅니다. 그런데 이들은 서로 다른 만큼 우리가 영접하기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밥을 먹고나면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하지만 어느 민족들은 밥을 먹고 끄억~ 하고 트름을 하며 감사의 표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그들이 더럽게 느껴져 싫습니다. 또한 각 민족에게는 자기들 고유의 민족주의가 있고 또 다른 민족, 국가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나라 기준으로 볼 때 서로 영접하기 어려운 것도 많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사람들도 서로 사이가 안좋습니다. 역사적으로 하도 많이 전쟁을 해서 피차간에 분한 마음이 있고 또 서로 무시합니다. 영국 사람은 또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영국을 도망쳐간 미국 사람들을 무시합니다. 또 한국 사람들은 일본사람을 대단히 무시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에게 받은 역사적 상처가 정말 많습니다. 임진왜란 때 나라를 다 망쳐놨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36년간이나 강점해서 억누르고 무시하고 이것저것 나라의 보물을 엄청 많이 훔쳐갔습니다. 태평양 전쟁 일으키고는 총알 만든다고 우리나라 부엌의 놋그릇 다 빼어갔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을 학도병으로 끌고가서 자기들 전쟁 최전선에서 싸우다 피흘리고 죽게 했지요. 일본 본토에 요새만들다고 우리 동포를 징용으로 끌고가 고생 죽도록 시켰습니다. 독도를 자기네들 것이라고 억지부리고 위안부 문제를 끝까지 인정하지도 않고 보상을 커녕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며칠전 뉴스를 보니까 독일은 2차대전 때 피해입은 유대인들에게 보상하겠다고 2조원의 예산들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도무지 이런 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후쿠시마 원자로에서 사고가 나고 지진이 일어나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 생기지 않습니다. 최근에 일본에서 진도 5.0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 댓글에 5.0은 약하다며 “이런 원숭이들에게는 9.0이 필요해” 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 사람 중에 자나 깨나 일본이 바다 속에 가라앉을 날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되길 원하시는데 우리가 이런 마음을 먹으면 되겠습니까?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품고 기도해주고 도와주고 섬겨주어야 합니다. 그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그들 영혼을 구원해주어야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이 지나칩니다. 우리는 혈통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마구 무시하고 함부로 대합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나오는 꼬마 댄서가 다문화 가족 출신이라고 또 댓글로 얼마나 아이를 무시하고 괴롭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동남아 사람들을 너무 무시합니다. 우리가 이런 혈통적인 것으로, 육신적인 것으로 사람을 차별하고 함부로 대한다면 우리는 흔한말로 벤뎅이 속알딱지라는 소리를 듣지 결코 이들의 아버지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외국에 가면 유색인종이라고 이번에는 우리가 무시를 당합니다. 무시당하면 화가 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품고 그들을 섬기고자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서 복음을 전할 수 있스ㅛ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이 세상의 만민을 품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되길 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런 아버지가 되길 원하십니다. 만민이 우리의 축복과 기도 속에서 복을 누리기 원하십니다. 이제 세상은 70억을 돌파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나라를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로 축복하시고 만민을 구원에 사용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세계선교에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세계 지도를 바라보면서 지도상의 모든 나라와 민족의 아버지가 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아버지 손에 맡기듯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각나라 각 민족의 사람들을 우리에게 맡기고 그들을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되어 그들을 마음으로 품고 가르치고 구하고 진리 가운데 세우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 시대 만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한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찍이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시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하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만민의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민민을 축복하고자 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은 아브람의 마음속에 많은 민족이 있기를 원하십니다. 온 세계가 있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때가 되자 아브람의 자손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민에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이 땅에 만민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만민을 구원하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성자 예수님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므로 우리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이런 지상명령을 주셨습니다.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18,19,20) 이로 보건대 세상 모든 민족을 구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은 아브라함의 때나 예수님의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람에게 두신 뜻은 곧 우리에게 두신 뜻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많은 민족의 아버지로서의 비젼을 가지고 온 세상 영혼들을 섬길 수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받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영어도 잘 못하지 말씀도 잘 모르지 … 이기적이지, 당장에 눈앞에 재미에 빠져 나오지를 못하는 우리가 만민 구원역사에 쓰임받는다는 것은 요원한 일처럼 보이기만 합니다. 그러나 지금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영접하느냐 않느냐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지금 복음을 몰라 죄가운데 고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난과 무지, 각가지 질병으로 대를 이어가며 고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선진국 사람들은 마약과 술, 정욕, 인생의 허무에 빠져 고통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를들 품고 섬기고 살려주고 아버지가 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를 불러 ‘너는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되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 소망을 믿음으로 영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하기 싫던 영어공부도 하고 전공도 열심히 공부하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며 미래를 대비합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많은 민족의 아버지로서의 비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내면에 변화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뜻을 영접하면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고 우리에게 두신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이제 6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kings will come from you. - 영화 가문의 영광을 보면 집안에 서울대 법대생이 한명만 있어도 이를 가문의 영광이라고 했습니다. 한 집안에서 판사가 나와도 가문의 영광으로 여깁니다. 하물며 자기 후손들 중에 왕들이 줄줄이 나온다면 이는 영광이 아니겠습니까? 과거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는 대대로 유럽 제국에 많은 왕들을 내 놓았습니다. 프랑스에는 브르몽 왕가가 있고 영국에는 튜터왕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씨 조선이라고 해서 이성계이후 태정태세문단세하며 많은 왕들이 나왔습니다. 왕은 통치자요 그 백성의 구원자입니다. 이를 볼 때 하나님은 아브람의 후손을 통해 장차 온 세상을 다스릴 왕을 계획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브람의 족보를 타고 그리스도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오 온 세상의 구원을 이끌어 가시고 또 온 세상 각 나라 ,각 민족, 각 사람들을 사랑과 공평으로 다스릴 분이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아브람을 통해 단순히 수많은 나라, 수많은 왕을 꿈꾸시는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온 인류를 구원하고 다스릴 왕 중 왕 그리스도를 보내고자 하신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부러워할 것 없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누구든지 믿음이 있을 때 아브람과 동일한 축복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믿을 때 만왕의 왕되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능력으로 역사하시므로 만민 구원역사에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민족의 아버지로서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을 의미있게 하고 가치있게 만듭니다. 여기에 인생의 열매가 있습니다. 이로서 장차 영광의 면류관을 쓰고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아 만국을 통치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역사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아브람의 후손들을 통해 많은 민족이 나오게 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입니까? 7절을 보십시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시고 축복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것들의 최종 목표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 대대의 후손 사이에 그들의 하나님이 되길 원하십니다. 계시록 21장을 보면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한 환상과 함께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고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계21:3) 인간은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으면서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비참하게도 죄와 죽음의 권세 아래서 고통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타락한 후부터 하나님의 마음 깊은 곳에서 아주 뜨거운 열망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삐뚤어진 창조질서를 바로 잡고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 가운데 다시 하나님 되시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함께 교제하시며 찬양받으시기 원하십니다. 이것이 만유 회복이요 하나님이 이 땅에서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자 언약을 맺으시는 것입니다. ‘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후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 8절에서 하나님은 또한 그들이 살 넓은 땅에 대해 다시 언약하십니다. ‘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5절을 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람과 언약을 견고케 하시고자 먼저 그의 이름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그리고 사래도 공주, 여주인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사라 곧 여러 민족의 어머니라는 뜻의 이름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하나님은 그들이 날마다 부르는 그 이름에 약속을 새겨 넣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이 언약을 살에 새기고자 하셨습니다. 그것은 아브람을 포함해 그의 집에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누구든지 할례를 받지 않으면 백성 중에서 끊어내겠다고 하십니다. 이로서 아브라함이 아들을 낳고 여러민족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아브람을 실제 하나님의 이 말씀을 영접하므로 실제 인류 구속사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두신 뜻은 언제나 위대합니다. 다만 우리가 자기 생각 속에서 현실 문제로 지나치게 마음을 오그라들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현실 문제는 걱정하며 매달린다고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시로 밤하늘의 뭇별도 바라보고 세계지도도 바라볼 때 우리가 비젼 속에서 현실의 문제를 이겨낼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를 많은 민족의 아비요 어미 삼아주시는 하나님의 언약을 생각할 때 우리의 나갈 방향도 분명해집니다. 이 시간도 만민 구원을 위해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많은 민족의 아버지’로 부르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 부르심에 따라 내면을 넓혀가며 세상 어디서, 어떤 영혼도 품고 기도하며 만민을 품고 섬기는 아버지가 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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