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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봄학기창세기_19강.hwp
만나주시고, 축복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
2013년 창세기 제 19 강 만나주시고, 축복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 말씀/ 창세기 27:46-28:22 요절/ 창세기 28:16 요즘 우리나라에서 뜨고 있는 멘토 중에 단연 스님들이 많습니다. 며칠 전 한 스님의 글에 자신이 아는 기독교의 상식을 동원해서 이런 저런 말을 해주는 것을 읽어보았는데 그 글 속의 조언을 받은 사람이 나름 깊은 감동을 받았는지 ‘감사합니다’하고 답글을 단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글들을 볼 때면 늘 공허함을 느낍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모르고 사람에게 교훈하지만 그것이 진리를 기초한 것이 아니라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 저의 책꽂이에 제가 논문 쓰면서 샀었던 리차드 도킨스가 쓴 ‘만들어진 신’이란 책의 제목을 보고 그 책을 꺼내 다시 한번 이렇게 저렇게 들여다 보기도 했습니다. 이분은 얼마나 자신만만하게 기독교와 기독교 하나님을 공격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뭐 때문에 종교분야에 대해 정중한 자세로 접근하느냐 그거 다 만들어진 신 이야기다 하면서 자기 생각대로 마구 말하며 종교를, 특별히 기독교를 공격합니다. 모르는 사람은 이런 책을 읽고 그거 말되네 하고 말하고 고개를 끄덕거리고 확신까지 합니다. 어제 인터넷 뉴스를 보니까 서울대 학생들이 교내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이 너무 귀찮았는지 전도 퇴치용 카드를 만들어 전도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돌아선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당신은 아마 한 권의 책을 읽고 맹목적으로 믿겠지만, 저희는 더 많은 책들을 읽고 합리적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적혀 있으며, 리처드 도킨스의 < 만들어진 신 > 등 무신론과 관련된 책이 소개돼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면서 “아이고 이 녀석들 너희들이야말로 책 몇권 읽고 무지한 소리를 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르면 모르는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리스터 맥그라스는 무신론자 리차드 도킨스를 반박하면서 ‘도킨스의 망상’이라는 책을 쓰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오늘 야곱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불쑥 서두부터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우리의 하나님의 이야기는 도킨스의 망상의 이야기도 아니며 불교가 그렇듯 기독교도 이러이러하다는 식의 또 하나의 다른 종교의 어느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어린 학생들의 치기 어린 비판대로 맹목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우리의 성경 이야기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은 우주를 포함해 이 땅에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참으로 영원하시고 전능하시며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말대로 가장 위대한 것부터 가장 작은 것까지 모든 것을 만드시고 이것을 당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그리고 그 뜻대로 섭리하시고 주관하십니다. 이 엄청난 하나님은 이 땅에 인간을 만드시고 인간을 축복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타락했을 때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아주 깊은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우주 전체로 보자면 티끌만도 못하게 작은 지구, 그 위에 더 작은, 그런데 죄로 병들어 방황하고 고통하는 우리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시고 독생자를 보내어 구원하시며, 놀랍게도 우리 각 사람과 대화하시며 우리 각 사람의 삶을, 그 생애를 인도하십니다. 이 하나님은 이론의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의 실존에 깊이 개입하시는 실존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뜻 두신 사람들을 복주시고 세우시며 당신의 구속사에도 귀하게 사용해주십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really?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real 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펴면서 아는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바로 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really? 이해가 됩니까? 이 광활한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우리 개개인에게 온 힘을 다해 말씀하신다는 것이 받아들여집니까? 하나님은 오늘 본문 속의 야곱에게 나타나시고 야곱에게 말씀하시며 야곱의 하나님이 되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생애 전체를 걸쳐 과연 그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시며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자 하십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과 형 에서를 속여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의 축복을 열렬히 소망하였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에 에서는 분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동생 야곱을 죽여버리고자 했습니다. 이것은 안 리브가는 이삭과 의논해 야곱을 자기 친정 밧단아람으로 피신시키고자 했습니다. 이에 이삭은 야곱을 축복해 보냈습니다. 밧단 아람까지는 약 1000 km입니다. 그는 사랑하는 부모님을 뒤로하고 미지의 세상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가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게 되었지만 그러나 그의 앞날은 험난해 보였습니다. 그는 죽음을 피해 떠나야하는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아무 것도 의지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의 앞날 인생길이 어떠할지 모든 것이 막막했습니다. 그는 고향을 떠나 한참을 가다 한곳에 이르러 노숙하고자 했습니다. 돌을 베게 삼아 잠을 청했습니다. 이날 그는 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때 그는 꿈에서 하나님을 만나보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꿈이 야곱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하나님은 야곱을 만나주시고 그와 교제하기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가 꿈에 본즉 사닥다리, 곧 계단이 자기가 누운 곳에서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습니다. 이 계단 땅쪽 끝에는 야곱이 있고 하늘 끝 쪽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야곱은 혼자인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가 누운 그 외로운 곳과 하나님 계신 곳을 계단으로 이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과 교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꿈속에 나타나셨고 지금 그의 모든 사정을 아시고 천사들을 통해 부지런히 일하고 계신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외롭고 고독할 때, 그리고 불안해 할 때 나타나시고 당신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까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는 나타나시고 말씀하셨지만 아직 야곱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 만나주시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와 교재하기 원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의 이 외로움과 고독은 무의미한 것이 아닙니다. 그 자체로는 처량해보이지만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야곱의 인생에 나타나시고 그와 교제하시며 그의 하나님이 되고자 하시는 섭리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속에 외로움이 없어보세요, 고독이 없고 장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보세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고독하게 하시고 외롭게도 하시고 두렵고 불안하게 하시며 그것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우리와 교제하십니다. 우리의 고난 속에 천국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에서의 이렇게 하늘과 땅을 잇는 계단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된 우리 사이에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친히 십자가 피로 담당하시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갈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도 우리에게 오실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없이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만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도무지 연결될 수 없고 또 하나님도 우리를 부르실 수도 없고 또한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없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를 보내셔서 우리가 천국에 이르는 계단에 서서 하나님 아버지 하고 하나님을 부르며 하나님께 다가가며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야곱에게 말씀하시며 그를 아브라함과 이삭과 같은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계단의 하늘 끝에 서 계신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3b와 14절을 보십시오. “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 야곱이 동경하는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이며 그가 원하는 것은 그들이 받은 그 축복을 자기도 받는 것입니다. 그가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에게 들어보는 하나님의 축복의 이야기는 참으로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밤하늘의 뭇별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그 권능, 그래서 하나님은 아들을 낳으실 수 없었던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아들을 낳게 해주셨고 그들이 축복해주실 때 이삭의 경우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백배의 축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방의 모든 사람들을 친히 굴복시키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축복을 자기가 이어받고자 했고 형 에서에게서 장자의 명분을 뺏어오고자 했고 또 변장하여 속여가면서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기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이 지금 도망가는 야곱에게 나타나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하시면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하셨던 그 축복을 그대로 야곱에게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티끌 같이 많은 자손과 이 가나안 땅 모두를 주며 그의 후손들이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가 만민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야곱은 도망가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를 축복해주실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하나님께 대한 믿음도없이 찌질한 삶을 살기 원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영원불변한 본심이십니다. 오죽하셨으면 이것을 위해 독생자를 보내시기까지 하셨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중 그 누구도 불행한 인생, 저주받은 것 같은 삶을 살기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께 나가고 그의 말씀을 들으며 그를 의지하며 그의 이름으로 기도하므로 실제 우리의 삶속에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이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며 찬양하느냐는 것입니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은 구원의 수단이며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의 축복, 감사와 기쁨의 축복, 영생의 축복, 하나님 구속사에 쓰임받는 축복을 누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예수 앞에 나오면 죄사함 받으며 주의 품에 안기어 편히 쉬리라 우리 주만 믿으면 모두 구원얻으면 영생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예수 앞에 나와서 은총을 받으며 맘에 기쁨 넘치어 감사하리라 우리 주만 믿으면 모두 구원 얻으며 영생 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예수 앞에 설때에 흰옷을 입으며 밝고 빛난 내집에 길이 살리라 우리 주만 믿으면 모두 구원 얻으며 영생복락 면류관 확실히 얻겠네’ (찬 287장) 셋째, 하나님은 야곱이 어디를 가든 함께 하시고 그가 고향에 돌아오기까지 보호하시겠다고 하십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하나님은 현재 야곱의 상황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그가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도 다 아십니다. 다른 축복 아무리 많이 해주어도 지금 그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 지켜주고 이 땅에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는 이 약속 만큼 감사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이런 약속의 말씀을 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의 이 약속은 밧단 아람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의 소원을 따라 계획하신 모든 것을 이루어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밧단 아람에서 결혼하고 자식을 많이 얻고 부자가 되게 하는데만 뜻을 두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밧단아람에서 야곱에게 허락하신 모든 축복은 장차 만민 구원역사의 기초가 되는것입니다. 하나님은 밧단 아람에서 야곱에게 열두 아들을 주시고 장차 이스라엘 12 지파의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말년에 야곱이 자신의 열두 아들을 축복하게 하시고 그 중에서도 유다 지파 중에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는 위대한 예언 축복을 하게 하셨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죄로 인해 절망하더 아담과 하와 이후 온 인류가 꿈속에 그리는 메시아가 유다야 너의 후손에서 메시야가 나오신다고 구체적으로 예언되기 시작했고 이것을 따라 하나님은 만민 구원역사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과 동행하셨습니다. 그가 많은 환란을 겪으며 요셉을 잃고 열두 아들들과 그들의 처자 자녀들 70명을 끌고 애굽에 내려가기까지 하나님은 야곱과 동행하셨습니다. 이 동행이 야곱을 위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께 바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니 하나님께서 인생 길을 걸어가는 우리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약속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 축복의 하나님이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는 누구입니까? 에베소서 1장 4, 5절은 말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신 자녀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의 사는 이 세상이 비록 험하고 어떤 때는 좀 힘든 때도 있고 괴로운 때, 원망해야할 때도 있지만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원망하지 마세요. 두려워하지도 말고 슬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우리를 이미 당신의 자녀들로 택정하셨고 우리의 일생 다가도록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두신 당신의 뜻을 다 이루시기까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저도 고민과 근심이 있습니다. 장래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이 있어 잠이 안올 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니 목자님이 무슨 걱정이 있으신가 하고 생각하겠지만 나도 사람입니다. 아니 저는 오히려 목자니까 더 고민이 많고 장래에 관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기도해야합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항상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께 제게 두신 그 뜻을 이루시기까지 동행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제 믿음의 여정, 인생 여정을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아직 하나님을 알기 이전에 막막하게만 여겼던 저의 삶은 고독하고 제 곁에 아무도 없었던 것 같지만 돌이켜보면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기 전이나 후나 나는 이미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정하신 자이기 때문에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때가 되어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이런저런 사건과 사건의 연속 속에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내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고 뜻하지도 않았던 그 인생을 하나님은 당신이 뜻두신대로 저를 이끌어 오신 것입니다. 나는 지금 감사합니다. 다 감사합니다. 가끔 화나서 소리를 좀 지를 때도 있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주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허물 많은 저의 인생을 크신 긍휼과 은혜를 채워셨습니다. 저는 공부는 못해도 공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가 학부를 10년 동안 다니게 하시고 이어 대학원 3년, 그리고 신학공부도 따져보니까 10 여년을 했습니다. 말씀 전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고 이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여겼는데 이렇게 매주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런만큼 이를 위해 하나님의 훈련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뼈가 썩는 것 같은 훈련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내 인생 속에 하나님은 정말 real 하신 분이십니다. 나의 삶의 현장에 늘 함께 하시고 말씀해주시고 이로서 위로하시고 이끌어주십니다. 야곱이 돌베게 베고 잘 때 나타난 그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심을 믿어야합니다. 15절 다시 읽어볼까요?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엄마도, 아빠도,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위로자로 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위로의 참된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잘 아는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1번 문답 이렇습니다. ‘문: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답: 사나 죽으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요 몸과 영혼이 모두 나의 미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주께서 당신의 보혈로 나의 모든 죄값을 온전히 치루시고 나를 마귀의 권세에서 자유케 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면 나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시며 게다가 모든 것이 합력하여 분명히 나의 구원을 이루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는 또한 당신의 성령으로 나에게 영생을 확신시켜주시며, 이제부터는 온 마음을 다하여 기꺼이, 그리고 언제라도 주를 위해 살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참된 위로자가 되시고 우리의 인생 끝나는 그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이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범사에 믿음으로 주께 나올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집 떠나는 야곱에게 나타나셨고 그를 복의 근원이요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셨습니다. 광야에서 버림받은 줄 알고 있던 모세에게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나타나 부르시고 그를 일으켜 세워 출애굽의 영웅으로 만드셨습니다. 사울에게 쫓겨 이리저리 도망다녀야 했던 다윗에게 바위 골짜기에 나타나시고 푸른 풀밭에서도 나타나시며 그에게 용기와 힘, 위로를 주시며 이스라엘 왕국의 왕이 되게 하시고 메시야 족보 속에 기둥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는 길에 잠시 낙심이 되고 험한 고통이 있어도 아무 원망도 하지 말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또 믿고 기도하며 나갈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신 뜻을 친히 이루시고 축복하시고 영광 받으십니다. ‘두려워 말라 어린 양이여 네 … ’ 믿으시오 믿으시오 만사 이루시니 믿으시오... 그러면 이때 이러한 꿈을 꾸고 하나님의 만나고 그 말씀을 받은 야곱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야곱은 자기에게 나타난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가졌습니다. 절대로 이 장소, 이 순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아 이곳은 하나ㅣᄂᅠᆷ의 입이요 하늘 문이로다’하며 돌 기둥 세워 기름붓듯이 자기 마음에 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자기의 하나님으로 모셔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했습니다. 20-2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야곱이 이런 서원을 드릴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런 형편 가운데 그가 앞으로 무엇을 먹고 마시모 무엇을 입어야할지 모든 것이 막막하였기 때문이고 정말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나 있는지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이렇게 자기를 지켜주시면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섬기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제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생기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인정하고 이에 대한 믿음으로 십일조를 드리겠노라고 서원하였습니다. 그에게는 십일조라는 고백적 신앙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잘 믿으면 됬지 꼭 십일조를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십일조는 내 마음이 나를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느냐 않느냐는 실제적인 신앙고백입니다. 우리의 신앙에서 하나님이 천지를 지으신 분이시오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마음으로 인정하는 사람이 주일에 예배를 나오고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고백하는 사람이 실제 세례와 성찬에 참여하듯이 나의 모든 것이 다 주께 나온 것이라고 믿고 인정하는 사람은 십일조의 신앙을 갖습니다. 이런 점에서 야곱의 신앙은 말로만이 아닌, 범사에 하나님을 기념하고 나타내신 실제적인 신앙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이라도 드린 이 감사와 보답의 믿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우리 모두 가질 수 있길 기도합니다. 내 삶속에 축복자 이신 하나님을 분명히 인정하느냐 안느냐에 따라 우리는 명실 공히 실제적인 복의 근원이 되고 말고자 좌우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앞에서 말씀드린 천지를 창조하신 위대한 하나님이시고 지금 이시간도 만물을 그 뜻대로 주관하시고 운영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무지한 자의 망상 속에서 나온 하나님도 아니며 도를 닦아 알게되는 하나님도 아니고 우리의 삶속에 실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시지만 자신을 비워 겸손히 종의 모습으로, 목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우리와 관계 맺으시고 축복하시는 이 하나님은 우리의 삶속에 real God입니다. 우리의 삶속에 현존하시며 대화하며 만나주시고, 축복하시며,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 앞으로 나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로서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축복을 이어받고 누리고 쓰임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중심, 하나님 중심의 복된 인생을 살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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