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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기도생활
2005년 신년특강 제 5 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말씀 / 다니엘 6:1-28 ▣ 요절 / 다니엘 6:10 다니엘의 기도생활 다니엘의 기도생활 / 2005년 신년특강 제 5 강 다니엘의 기도생활 ■ 말씀 : 다니엘6:1-28 ■ 요절 :다니엘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우리는 다니엘의 기도생활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그가 참으로 위대한 신앙인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의 기도는 그의 위대한 신앙의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기도하면서 그런 신앙인으로 빚어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기도를 배워야할 것입니다. 그러면 다니엘의 기도는 어떠했습니까? 이 시간 이를 배우는 가운데 우리가 다니엘과 같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다니엘의 신앙과 기도 1절을 보십시오. 첫머리에 ‘다리오’가 나오는데 그는 고레스와 함께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을 형성해 바벨론을 함락시켰습니다. 이때 고레스가 다리오에게 먼저 제국의 왕이 되로록 양보하므로(BC538) 다리오가 초대 메데와 바사 제국의 왕이 되어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다리오는 제국 초기의 혼란기를 바로 잡고자 행정제도를 개편했습니다. 그는 전국은 120도로 나누고 각 도마다 방백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관할할 총리 3명을 두었습니다. 아마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하는 식이었을 것입니다. 다리오는 이런 조직을 만들어 나 손해나는 일이 없도록 철처하게 제국을 관리했습니다. 그런데 2a절을 보면 다니엘이 그 3명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그가 어떻게 총리가 되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왕조가 바뀌면 통치자는 대체적으로 전왕조에 속한 사람들은 숙청하고 죽입니다. 실제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하고 바벨론 사람들 3000명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이런 숙정과 사형에서 예외가 되어 살아 남았습니다. 살아 남았으면 대체적으로 현직에서 물러나든지 해야하는데 그는 서슬 시퍼런 궁중에서 그것도 3명의 총리중 한명이 되어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니엘은 어떻게 해서 총리로 남았는지는 자세히 알수 없습니다. 어쨌든 그는 새로 시작되는 다리오 왕조로부터 철저한 성분 검사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는 전혀 위험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음이 민첩하고 그 누구보다도 더 뛰어났습니다. 다리오 왕은 이런 다니엘을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그는 총리 중에서도 영의정급 총리로 세워 그를 자기 곁에 두고 전국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4절을 보십시오. 다른 총리 두명과 방백들은 이런 다니엘을 시기했습니다. 그가 적국이었던 바벨론의 총리였는데 새 제국에서도 왕의 총애를 받고 전국을 다스리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그는 노예 족속 출신인데 자기들이 그 밑이라는 것이 여간 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가 너무 청렴하고 원칙이 분명한 사람이라 그가 있는한 도무지 부정부패를 해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를 고소하고자 고소거리를 찾고자 했습니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날 사람이 없다’는 말을 따라 두명의 총리와 120여 방백이 일제히 이 일에 가담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모든 권력과 행정력을 다 동원해서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궁중 장학생이 되어 공부하던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십년에 걸친 모든 것을 다 조사했습니다. 그의 언행록도 다 뒤져보았고 그의 컴퓨터도 해킹해 들어가 모든 파일을 다 검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니엘에게서 고소할만한 아무 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의 자녀들의 병역비리나 이중국적의 문제도 없었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한 흔적도 전혀 없었습니다. 청탁을 받은 일도, 탈세도 없었습니다. 그는 TV는 안보지만 시청료까지 꼬박꼬박 냈습니다. 도무지 청문회를 열려고 해도 흠집을 찾을만한 과거사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에 절망했습니다. 그래서 더 신경질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결국 다니엘의 신앙을 꼬투리로 고소하고자 했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다니엘은 날마다 자기 신에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하루 세 번씩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평소의 신앙생활을 살펴보건데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이 기도를 할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것을 꼬투리로 한 법령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왕에게 나가 자기들이 고안한 한 법을 말했습니다. 다같이 6,7,8절을 보십시오. “다리오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그런즉 원컨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어인을 찍어서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이들이 제안한 이 법은 다리오의 마음에 꼭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제국이 통치체계를 확립해야할 때인데 이것은 이에 맞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리고 이 30 일동안의 시험을 통해 반발하는 자들을 숙청해내며 모든 백성들로부터 충성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기를 신들 보다 높은 위치에 두는 것은 왕의 권위가 서는 아주 기분 좋은 법령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리오 왕은 ‘옳거니’ 하면서 법령에 도장을 찍어 이를 발효시켰습니다. 이로서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져 죽은 운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에 대한 다니엘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10절을 다 같이 보겠습니다. “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어떻게 다니엘은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을까요? 첫째, 그는 언제든지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 순교신앙을 가지고 산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신앙은 처음 그가 소년시절 바벨론에 들어올 때부터 순교신앙이었습니다. 그는 이미 다니엘서 1장에 나온데로 아무리 왕의 명령이라해도 자신을 더럽히는 부정한 음식은 안먹겠다며 자신을 채식으로 시험하라고 환관장에서 말해 목숨건 도전을 했었습니다. 그는 이때부터 종교 국가 궁중에서 다른 종교를 고수하며 그 하나님 앞에 신앙정절을 지키고자 할 때 그 목숨이 항상 위태한 지경에 놓여있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를 시기하고 미워하며 제거하려고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바벨론으로 끌려 온 후 한두번 겪는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미 그의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도 똑같이 이런 식으로 모함을 받고 풀무불에 던져진 바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왕이 조서에 어인을 찍은 것을 알았을 때 드디어 때가 왔구나 하며 그것을 자기의 운명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여기서 벗어나고자 왕에게 그들의 간계를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얼마나 구차스러운 일입니까? 자기 운명은 하나님이 원하시는데로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풀무불에 던져졌어도 살아난 것과 같이 그도 사자굴에서 살아날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하나님이 원하시면 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조용히 죽을 각오를 했습니다. 위대한 신앙인들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이렇게 죽습니다. 손양원, 주기철 목사님들도 죽음 앞에서 타협없이 그 믿음을 지키고 순교의 길을 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체포되실 때 제자 중 한사람이 검을 빼어들고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내리쳤습니다. 그 제자는 원수들이 야비하게 폭력을 동원해 공격해 올 때 폭력으로 대항하며 예수님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리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 아느냐”(마태26:52,53) 예수님이 능력이 없어 그냥 잠잠히 잡혀가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죄악과 싸우는 방법으로 이런 무저항의 방법을 썼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진정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리고 마치 도수장에 끌려가는 양같이 죽기까지 말이 없습니다. 모습을 합니다. 그리고 이 일에 하나님이 온전히 개입하시도록 맡깁니다. 이렇게 저항없이 죽음의 길을 택하는 사람들은 죽음 이후에 이루어질 새로운 나라, 하나님 나라의 꿈을 꿉니다. 그래서 다니엘도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하던대로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로 그에게는 기도에 대한 절대적인 자세가 있었습니다. 기도는 때를 따라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기도는 그가 이방 땅에서 보호받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생명줄이기까지 했습니다. 기도를 끊는 것은 남이 그를 죽이기 전에 그가 스스로 먼저 죽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가 죽는 줄 알면서도 이렇게 하루 세 번 기도한 것을 볼 때 그에게는 특별히 하나님께 간구할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기도가 그에게 중요하였고 그래서 목숨을 걸고 기도한 것입니다. 사실 그는 어인이 찍힌 것을 알았을 때 기간이 30일이라면 그 동안 기도를 몰래한다거나 아니면 기도를 안하고 지낼 수도 있었습니다. 사자 굴에 던져져 찢게 죽는다는 것은 분명 두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를 피하고자 30일 동안 기도 안할 수도 있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생각해보며 30일이 지난 후에 또 계속 기도를 드리면 더 많은 기도를 더 오랫동안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분명한 신앙적 굴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처음부터 물러섬 없이 변함없이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세상과 죽음을 두려워하며 구차한 핑계와 구실을 가지고 연명하며 기도를 멈춘다는 것은 그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고 믿고 하루 3번 기도하던 사람이 죽기가 무서워 기도를 멈춘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일입니다. 그것은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일입니다. 다니엘은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맡기고 지금 변함없이 하나님께 나와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하다가 죽느냐 사느냐는 문제는 그 다음 문제였습니다. 기도는 그의 신앙이었습니다. 기도는 그가 세상과 싸우는 방법이었습니다. 무엇보다는 그는 기도의 위력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데로 다니엘은 처음 바벨론 궁중에 끌려 왔을 때 한번은 느브갓네살이 자기가 꾼 꿈이 어떤 것인지 말도 안해주고 자기가 무슨 꿈을 꾸었는지 맞춰보고 또 그것을 해석하라며 안그러면 다 죽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세상에 자기가 무든 꿈을 꾸었는지 말도 해주지 않으면서 그 꿈을 맞추라고 하며 못 맞추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그러나 그때 다니엘은 낙심하지 않고 이를 위해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기도만으로 부족하다 여기며 친구들에게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느브갓네살의 뇌속에 있는 그 꿈을 다니엘에게 보이시고 그 꿈을 해석하게 하셨습니다. 이로서 그는 포악한 느브갓네살의 손에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느브갓네살은 하나님의 능력에 감동해 전국에 다니엘의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는 조서를 내렸습니다. 참으로 그는 이렇게 기도하므로 그 원수들이 가득한 환경 속에서 영적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고 또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이런 기도를 통해 항상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벨사살 왕이 주연을 베풀 때 나타난 손가락이 쓴 글씨도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필요를 따라서는 금식을 하며 하나님께 처절한 기도의 투쟁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로서 그는 하나님과 깊고 깊은 교제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았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께서 장치 이루실 일에 대한 계시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목숨을 건 기도의 싸움을 하는 그에게 강력으로 역사하시고 항상 승리를 주셨습니다. 저는 다니엘의 이 기도를 생각하면서 정말 내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많은 것이 있겠지만 내가 하나님 앞에 나와 이렇게 기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세상에 있을까- 다니엘과 똑같은 형태는 아니더라도 기도에 관해 이런 절대적인 자세와 믿음이 없다면 내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내가 무엇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찾고 능력을 얻으며 내가 무엇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는가?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서 저의 불규칙하고 상대저인 기도생활을 깊이 반성하게 됩니다. 기도는 우리 신앙생활에서 아주 실제적인 것이고 또 실천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의 진심의 문제로 그냥 안하고도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는 식으로 다루어질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진심이 있을 때,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주를 기쁘시게 하고자 할 때 기도는 반드시 우리의 삶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야합니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자기 몸을 보이는 것이요 자기 마음의 소원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며 이를 이루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순간에도 변함없이 기도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절박한 문제가 있습니다. 풀고 싶은 사단의 결박이 있습니다. 또 주님을 위해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그것이 정말 우리의 소원이라면 우리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이것을 하나님이 이루어주신다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기도를 포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허락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절대 기도가 신앙인으로서의 우리의 삶의 모습이 되길 기도합니다. II. 다니엘의 기도제목 그러면 그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 기도했을까요? 왜 하루에 3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열린 창문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일까요? 열린 창문 너머로 어둑어둑한 방에 환한 빛이 들어오고 그 창문 너머로 파한 하늘이 보입니다. 그 파란 하늘 어느 끝에 그가 간절히 바라는 조국이 있고 그의 하나님의 전이 있었던 그 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파한 하늘 너머로 그가 간절히 사모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십니다. 이를 생각할 때 열린 그 창문은 희망의 창문입니다. 그 열린 창문은 조국 사랑의 창문이며 하나님 사랑의 창문입니다. 하루 3번 변함없이 언제나 열리는 그 창문은 믿음의 창문이요 기도의 창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기도하였을까요? 이는 다니엘서 전반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첫째, 그는 자기 죄와 자기 백성들의 죄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9: 16을 보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와 우리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 실제 9 :18에는 이런 기도가 있습니다. “ 우리가 주의 앞에서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한마디로 그는 회개와 용서를 구하는 기도, 주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한 것입니다. 그는 자기 백성들이 바벨론에 끌려와 겪는 슬픔과 고난을 잘 알았습니다. 시편 137편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 그는 자기와 자기 백성들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선민으로서의 많은 특권을 주셨지만 이 은혜를 감당하지 못하고 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을 반복적으로 슬프시게 했습니다. 주옥같이 보배로운 주의 율법을 버렸고 우상숭배하며 감정과 정욕을 따라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인간 나라를 의지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대한 죄를 하나님이 용서의 용서를 반복하기를 수도 없이 했지만 그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가슴을 찢는 회개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그 땅에 들어올 때 그 땅 거민, 아모리 족속들이 행한 죄악보다 더 악하고 더 많은 죄악을 저질러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면모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을 마침내 징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는 망해고 성전도 무너졌으며 그들 대부분은 피흘려 죽었고 살아남은 자들 대다수가 이렇게 남의 나라에 끌려와 노예가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이 죄에 뼈아픈 회개를 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처음 바벨론에 끌려왔을 때의 믿음을 생각해보면 그는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거나 율법의 함부로 범한 것같지는 않습니다. 그는 순결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도 죄인임을 고백했고 또한 자기 백성들의 죄를 위해, 다시 말해 그 용서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이 기도를 쉬지 않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백성들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하나님의 용서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그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는 자기 백성들의 용서를 구하는 가운데서도 9:18에서 주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앞에 인용했지만 그는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19에서는 용서를 구하면서도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바 됨이니이다 ”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와 백성들의 죄로 인해 여호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진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제 주께서 자기 백성을 용서하시고 나라를 회복하시며 성전을 회복시키시고 다시 만민 가운데 영광의 하나님으로 우뚝 서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나라를 세우기도 하고 망하게도 하시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한때 정신이 이상해져 소같이 풀을 뜯어먹던 느브갓네살이 정신이 돌아와서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느니라’ 이 하나님은 민유 가운데 영광을 받으시게 합당하신 분이셨습니다. 셋째로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이렇게 사방에 원수가 둘러싸였고 그들이 자기를 사자굴에 던져 넣고 있는데 그는 다만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는 나라가 망하고 또한 백성들이 고난을 당하고 있어도 여전히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자기 민족을 훈련하시고 자기를 훈련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는 기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 그가 하나님을 안다는 증거입니다. 고난도 다 하나님의 더 높은 뜻 가운데서, 더 깊은 사랑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다만 자기들을 사랑하시므로 이 모든 일이 일어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자굴 사건을 통해 감사하였습니다. 그는 원수들에게 복수하고자 하기보다는 감사했습니다. 이제 죽을 때가 되었는데 그동안 믿음의 순결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또 기도할 때마다 응답을 주시고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 그 전능하신 하나님의 ‘나의 하나님 ’되심을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감사하는 것은 쉬운 일만이 아닙니다. 당장 내일 사자굴에 던져져 그 배고픈 사자에게 갈가리 찢겨 죽게 되었는데 어찌 감사가 그리 쉽게 나오겠습니까? 사자가 자기 몸에 덤벼들고 할퀴어지고 물어 뜯기고 피를 쏟으며 살점을 뜯겨나가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본다면 어찌 감사가 나오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이제 곧 하나님께로 가게 되니 감사했습니다. 인간의 근본적인 죄는 하나님을 존귀하게 높이지 않고 그분께 감사드리지 않는것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을 자기 아래 낮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높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이런 경우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신앙을 싸움을 하다가 죽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어떤 기도의 창문이 열러 있습니까? 그 창문을 열면 사자굴에 던져지는데 그래도 하루 세 번 활짝 열고 무릎꿇어 기도할 수 있는 그런 기도의 창문이 있습니까? 우리는 세계선교의 창문을 열고 기도해야겠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태 28:19,20) 땅끌가지 이르러 부활이 증인이 되는것 그것이 예수님의 지상명령이요 우리가 제일 먼저 열어야할 기도의 창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때에 모두 이 세계선교에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하루 세 번 무릎꿇고 변함없이 기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섬기는 캠퍼스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특별히 고대가 제사장 캠퍼스가 되도록 고대 쪽으로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도해야겠습니다. “주여 고려대학교가 온 세상 캠퍼스 지성인들을 위한 제사장 캠퍼스가 되게 하옵소서.” 초기 양마가 목자님이 안암쎈타를 개척하실 때 가슴에 고대뺏지를 단 학생들만 보면 “ 야, 저기 고대생이 지나간다. 고대양이 지나간다.” 하며 감동하셨다고 합니다. 우리도 고대생들을 보고 감동해야겠습니다. 그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양으로 믿고 그들에게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야겠습니다. ‘아니 난 철도생인데요’ 하면 안됩니다. 고대생도 다 철도 타고 삽니다. 철도개 개척을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해야겠지만 그런 가운데 고대를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교대는 고대와 비슷하니까 기도해야합니다. 우리 모두는 고대 복음화의 비전속에서 고대를 향한 기도의 창문을 활짝 열고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 외에도 우리는 많은 기도제목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하루 세 번 창문을 열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다니엘의 열정을 가지고 간구하므로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긍휼을 덧입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결코 낙심시키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믿음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8장에서 과부의 한 맺힌 기도를 비유로 기도에 대해 가르쳐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 우리가 어떤 경우에도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다니엘과 같은 신실한 기도를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III. 다니엘의 기도의 승리 그러면 이렇게 기도한 다니엘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원수의 무리들은 모여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보로 왕에게 고소했습니다.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어인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2)” 아무것도 모르는 왕이 이에 ‘그렇다’하며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않는 규례로 된 것이라고 그 규례에 못박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대상이 다니엘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결국 그를 사랑하면서도 사자굴에 던져 넣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다니엘을 죽이게 된 것이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그래서 밤에 한잠도 잘 수 없었습니다. 다리오- 그는 참으로 슬픈 다리오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19절을 보십시오.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그러자 굴 안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것은 다니엘의 목소리였습니다.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 다니엘은 이때 나의 하나님을 간증하며 자신의 무죄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왕이 기뻐 다니엘을 끌어 올린즉 그는 조금도 상해있지 않았습니다. 사자가 덤빈 흔적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배고픈 사자가 이렇게 가만히 있게 되었는지 사자가 말했습니다. ‘그때 그때 달라요’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을 의뢰하는 다니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다리오 왕은 이 일에 모사꾼들을 모아 그 처자들까지 다 사자굴에 던져 넣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원수를 복수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다리오는 다니엘의 하나님을 선포하는 조서를 전국 방방곡곡에 내렸습니다. 2 6,27절을 보십시오. “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니라 ” 하나님은 다니엘의 믿음과 기도를 축복하시고 큰 승리를 하게 하시며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의뢰하고 기도하는 자를 결코 낙심시키지 않으십니다. 이때 살아난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 기도하는 자의 승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니엘의 믿음을 배우게 하시고 기도의 용사로 빚으사 범사에 승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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