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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강의순서	성탄 제 1 강
ㆍ성경본문	누가복음1:1-25
ㆍ전한날짜	2005/11/27

ㆍ조회: 1936

예비하리라
2005년 성탄말씀 제 1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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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성탄말씀 제 1 강
말씀 / 누가복음 1:1-25 주를 위하여 백성을 예비하리라
요절 / 누가복음 1:17

Merry Christmas ! 하나님께서 2005년 성탄을 허락하시고 이제 말씀을 공부하며 성탄을 준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입니다. 그리고 가장 감동적인 날은 예수님이 우리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날입니다. 이는 인류 구속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날, 하나님께서 원수를 이기신 날들입니다. 우리가 2005년 성탄을 맞이 하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겸손을 다시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가 이 아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어느 시대건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 하나님은 당신이 쓰실 만한 사람들을 예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구원역사를 사람을 통해 이루어오셨습니다. 온 땅이 패괴하여 하나님이 홍수심판을 하고자 하실 때 하나님은 노아 한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통해 인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셨습니다. 이어 아브라함과 언약을 세우시고 이 언약에 기초한 인류 구속사를 새롭게 시작하셨습니다. 한 사람 모세를 예비하시고 출애굽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이후에도 사무엘, 다윗, 이사야 등의 종들이 이 구속사를 이어가는데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는 헤롯이 유대왕이 되어 통치하게 있었습니다. 이는 그 시대가 어둡고 고통스러웠다는 것입니다. 소망이 없었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하나님은 본문의 사가랴 엘리사벳 부부를 예비하셨고 예수님이 사역을 하시기 직전에는 세례 요한을 예비하셨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역사는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다림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을 예비하는 역사입니다. 놀랍게도 역사는 예수님이 오시기 전과 오신 후로 나누어져 무릇 역사를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해 생각하고 감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림 속에서 이미 오신바 있는 아기 예수님을 생각한다는 것은 참으로 우리의 믿음의 삶이 어떠해야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줍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누가 복음 1장을 몇 번에 나누어 공부하면서 예수님의 탄생에 쓰임받은 사람들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역사에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라고 한다면 이 예수님의 오심에 직접적으로 예비되어지고 쓰임받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사가랴, 엘리사벳부부, 그리고 세례 요한은 어떤 점에서 주를 위하여 예비되어졌으며 또 그들이 받은 바 은혜는 무엇입니까? 이 시간 우리가 이를 함께 생각해보는 가운데 주의 역사에 예비되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은혜 충만한 성탄을 맞이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하나님 앞에 의인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
첫째, 그들은 주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하였습니다.
5절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은 제사장 가문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가례는 아비야 반열에 속하는 사람이었고 엘리사벳은 아론의 자손이었습니다. 저자 누가는 이들이 어떤 사람으로 증거하고 있습니까? 6절을 보십시오. “ 이 두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 먼저 누가는 그들은 ‘하나님 앞에 의인’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영어로 'upright in the sight of God'입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인이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믿음이 좋은가 그렇지 않은가는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합니까? 어떤 사람은 목자님에게 인정받고자 애쓰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목자로서의 체면 때문에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행동에 대해 끊임없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것은 사실 함께 어우러져 사는 가운데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웃을 배려하기는 하되 그러나 기본적으로 우리는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떠한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야합니다. 사람에게 보이고 사람에게 인정받고자 할 때 신앙생활이 처음에는 인정받는 재미로 좀 할 수있지만 이내 피곤해지고 신앙생활 자체에 회의를 느끼기까지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발견하고 내 영혼을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합니다. 사가례 엘리사벳 부부는 하나님 보시게에 의인이라 인정받았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5절 후반부 말씀을 다시 보십시오.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를 흠이 없이 행하였더라’ 이것이 그들이 하나님께 의인이라는 것에 대한 판별 기준입니다. 우리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말씀을 흠이 없이다 지켜 행하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이는 성경이 말해주고 있는 바입니다.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이 모든 것을 기록할 때 소문을 듣고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가 전해들은 모든 것은 자세히 조사하고 난 후에 이를 기록했습니다. 제사장이 제사장 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를 다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먼저 주의 말씀 앞에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에덴에서도 그랬습니다. 사단은 하와를 유혹해 선악과를 먹게 하였는데 이는 구체적으로는 말씀에 대한 범죄입니다. 사단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합니다. 사단은 언제나 주의 말씀을 공격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범죄하게 합니다. 사가랴가 살던 그 시대에는 많은 제사장들이, 종교지도자들이 권력과 세속적인 것에 대한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말씀을 떠나 있었습니다. 그들은 말로는 ‘주여, 주여’ 하였지만 하였지만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고 그래서 말씀대로 사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며 또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이에 좌우되지 않고 다만 말씀을 지켜행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feel 중심으로 자기 만족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위 말해 feel을 중심으로 신앙생활합니다. feel 이 팍 꽂혀오면 예배도 보러오고 말씀 공부도 하러 오지만 feel 이 안오면 하나님의 뜻이 임하지 않았다며 아무 것도 안하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은 찬양을 열심히 하므로 거기서 감동받고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씀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고 또 그 말씀을 따라 행하는데는 더더욱 관심이 없습니다. 이런 신앙생활을 충동적이고 감상적입니다. 자유주의 신앙이 어디서 시작하는가 하면 바로 feel에서 시작합니다. feel 이 안오면 안합니다. 이런 신앙 속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지안습니다. 말씀대로 살 필요를 못느낍니다. 그러다가 결국 자기 멋대로 판단하다가 하나님을 떠나기에 이릅니다. 참된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에 귀기울여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떠한가를 따라 그대로 믿고 순종하고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는 것입니다. 남이 뭐라고 비난하든 또 내 형편이 어떠하든 다만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하므로 그대로 순종하고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그것도 다 지켜가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은 우리 모임을 세우시고 이제까지 말씀으로 함께 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고 축복해주셨습니다. 이런 신앙생활에 대해서 어떤 사람은 이것은 좀 무미건조한 것 아닌가. 신앙생활에 무슨 낙이 있는가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말씀 중심의 신앙새활을 너무 피상적으로 보는데서 생기는 큰 오해입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지켜행하는 삶에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큰 유익과 기쁨이 있습니다. 사가랴가 그 어려운 시대 주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하면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송이꿀같이 달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주일에서 말씀 드렸지만 주의 말씀은 우리 마음에 힘을 주고 위로를 줍니다. 주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 세상 모든 것을 이길 힘을 줍니다. 나의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고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주의 말씀은 우리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하고 이로 인해 우리는 청춘이 새로워지고 마치 독수리 날개쳐 올라감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의 말씀은 우리의 믿음을 더해주고 우리에게 비젼을 더해줍니다. 또한 우리가 말씀을 묵상할 때 성령께서 우리 내면에 깊은 감동을 주시고 우리의 영혼이 풍성하게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성경이 바로 하나님의 영인 성령에 깊이 감동된 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하며 말씀을 볼 때 성령의 감동 속에서 말씀을 주의 음성으로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어떤 가운데서도 소망하게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우리를 변화시켜고 위로하며 소망을 심는 힘이 있습니다. D.L. 무디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세상에는 여러 가지 책이 많지만, 우리의 침륜하는 영성을 만회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성경뿐이다.” 그리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마음의 즐거움이오나 ”- When your word came, I ate them; they were my joy and my heart's delight for I bear your name , O Lord God Almighty -(예레미야 15:16) 그는 예레미야 20:9에서는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같아서 골수에 사무친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볼 때 사가랴, 엘리사벳이 말씀을 다지켜며 그 시대 모든 유혹과 죄악을 이긴 비결이 바로 말씀 그 자체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말씀 안에서 우리의 희망과 세상을 이길 힘을 얻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지키고 순종하는 사람들은 그저 멍하니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어떤 형편 가운데서도 말씀을 지켜 행하며 또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제사장이었습니다. 제사장의 고유한 직분 가운데 하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이 세상의 주관자시오 왕으로서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믿기 때문에 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열심히 지켜 행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세상 지도자가 세상을 다스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악한 헤롯이 다스리고 있다해도 그 위에서 다스리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 지도자들에게 낙심하기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금 하니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할고자 하며 어떤 형편 가운데서도 그 말씀을 지켜 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심령에 있는 사람들은 그 시대의 죄와 싸울 수 있습니다. 그 마음에 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지도자를 보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고 한숨 쉴 것이 아니라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낙심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주의 오심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AD 3세기 초에 로마의 신학자 터툴리안은 “신앙이란 불을 켜놓고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그들은 변함없이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8,9절을 보십시오. “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서 행할새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그가 분향할 때 천사가 향단 우편에 나타나 사가랴에게 말했습니다. 13절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 사가랴여 무서워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 여기서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는 현재 완료형입니다. 이는 그들이 이제까지 기도해왔음을 말합니다. 사실 7절에 나타난데로 엘리사벳은 본래 수태하지 못하는 여인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18절 말씀을 기초할 때 이미 늙고 나이도 많아 인간적으로 판단해보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낙심하지 안고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자녀를 주실 것을 꾸준히 기도해왔습니다. 이를 살펴볼 때 그들은 항상 꾸준한 기도생활을 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가랴는 제사장입니다. 제사장의 주요 임무 중에 하나는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는것입니다. 1장 후반에 나타난 그의 찬송시를 볼 때 그에게는 자기 백성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 있고 그 백성을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제사장옷을 입고 성소에 들어갈 때의 복장이 어떠합니까? 그는 그 가슴에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보석을 달고 있는 옷을 입고 나가 하나님께 나가 기도해야했습니다. 그가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를 다 지켰다고 할 때는 그가 하나님이 입으라는 옷만 입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는 자세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그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의 아픔을 알고 그들을 보석같이 여겨 그 이름을 보석에 새기고 이를 가슴에 달고 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가랴는 먼저 이런 중보기도를 열심히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자기 자식 문제를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 기도를 얼마나 오래 해왔는지 그가 늙어 더 이상 자식을 가질 소망이 없어도 여전히 했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제사장적 직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라’ 우리 역시 제사장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 주의 백성들을 위해 선택된 사람들입니다. 우리 역사 해야할 일은 열심히 말씀을 지키고 가르치며 항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할 때 우리 자신이 살아날 뿐 아니라 양무리들이 이 죄악된 시대 속에서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한맺친 기도제목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므로 개인적으로 기도의 체험에 충만하여야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 가운데서라도 낙심치 않고 끈질긴 기도를 해야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전능하심을 믿고 기도하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때가 되면 반드시 응답해주십니다. 히브리서 11:6은 말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들에게 과연 어떤 상을 주셨습니까? 첫째, 분향하도록 해주셨습니다. 9절을 보십시오. 그가 반열의 순서를 따라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 때 분향하게 되었는데 이는 참으로 큰 은혜요 축복입니다. 분향하는 것은 백성을 대표하는 중보 기도입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제사장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분향은 평생에 한번 해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는 너무 고귀한 직분이라 이렇게 분향을 한번하면 조용히 은퇴하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살게 됩니다. 이를 볼 때 사가랴가 하나님께 큰 축복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보의 위치에 서는 것은 항상 의미있고 중요합니다. 중보가 없다면 하나님과 그 백성은 충돌이 일어나고 결국 그 백성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사제도를 만드시고 제사장을 세워 그들이 백성을 대신해 주께 나오게 하셨습니다. 더욱이 성소에서의 분향은 모든 중보 중에 가장 고귀한 중보입니다. 하나님은 사가랴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둘째로, 그에게 메시야의 선구자 세례 요한을 주셨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사가랴가 분향하러 성소에 들어갔을 때 주의 사자가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섰습니다. 이에 사가랴가 놀라 무서워하자 천사가 말했습니다. 13절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사가랴여 무서워말라 너희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요한은 어떤 사람이 됩니까? 14절을 보십시오.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그의 아들 요한이에 의해 일어날 큰 하나님 역사로 인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시대가 어려울 때 경제가 잘 풀려 먹고 마시기에 부족함이 없으면 기뻐할 것같지만 그러지도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패역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그 시대가 회개하는 것을 보고 싶어합니다. 불의와 죄의 세력이 꺽이고 정의가 서는 것을 보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세례 요한의 구체적인 사역을 무엇입니까?

II. 주 앞에 큰 자, 세례 요한
그러면 세례 요한의 구체적인 사역은 어떤 것입니까? 15,16절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는 저가 주 앞에 큰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크다는 말은 ‘웅장하다’, ‘위대하다’는 뜻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세례 요한이 위대할 것이 없습니다. 그는 가난한 제사장의 아들이요 학벌도 없지 화려한 성전에서 멋진 옷을 입는 대신 광야에게 메뚜기를 잡아 먹으며 벌집의 야생꿀들을 얻어먹으며 약대 털옷을 입고 삽니다. 세상이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명을 중심으로한 초소한의 삶이었지 그의 인격과 사역은 하나님 앞에서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웅장합니다.

먼저 그는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않는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께 깊이 헌신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세속적인 즐거움, 쾌락을 일체 거부하고 자신을 구별해 오직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고자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성장했습니다. 이는 그가 훌륭하신 부모님들의 영향 아래서 신앙적으로 잘 보호된 가운데 성장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내면에는 힘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있는 소감이 되기 위해서는 죄 지은 경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죄지은바 크면 클수록 우리의 영혼을 그만큼 손상을 입은 것입니다. 그래서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 속에 있어서 그 심령이 늘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이런 그였기게 그는 때가 되자 나아가 이스라엘 자손을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 17절 말씀을 보십시오.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이 말씀은 사실 상 구약예언의 성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400년전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주의 길을 예비할 자로 세례 요한의 탄생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사가랴, 엘리사벳을 세우시고 이들의 믿음을 통해 그 말씀을 단계적으로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말씀하신데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엘리야입니다. 그에게는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이 있었습니다. 곧 그의 spirit과 power가있었습니다. 그러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엘리야가 살던 시대는 완전히 인본주의 시대요 지독한 우상숭배시대였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백성들에게 도전했습니다. “너희가 어느때가ㄱ지 두 사이에게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좆을 찌니라 ” 그런데 백성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 아십니까? 이때 백성들은 한말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들이 머리로는 무엇이 옮은 줄 알았는데 이를 마음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시대 우상 숭배의 분위기, 물질주의적 가치관의 노예가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다른말로 하면 그들은 주 앞에 심히 완악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그는 기도로 도전하며 하늘에서 불을 내려 여호와 하나님이 참하나님이심을 증거하며 백성들을 돌이켰습니다. 그리고는 백성들과 함께 분노 속에서 바알 선지자 850명을 모두 죽여 없앴습니다. 이는 참으로 엄청난 역사였습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 첫째는 그 시대 우상숭배에 대한 영적 분노가 그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그 시대 죄에 굴복하고 고통하는 백성들에 대한 목자의 심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가 충만한 도전 spirit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볼 때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이란 곧 영적분노와 목자의 심정, 그리고 도전정신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례 요한도 바로 이런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담대하게 그 시대 백성들에게 도전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시대도 아주 완악한 시대였습니다. 그 시대가 완악하였음을 분문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한다는 말이 그것입니다. 세상에 아비의 마음이 얼마나 완악하면 자식을 돌보지 않고 있었겠습니까? 완악한 사람들이 의인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 시대가 참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정욕적이며, rebellious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변화시키기 원한다면 적당하게 도전해서는 안됩니다. 괜히 어설프게 도전했다가는 ‘ 됐거든요, 목자님이나 잘하시지요’ 하는 소리듣기 쉽습니다. 완악한 상대는 철저한 승부근성을 가지고 도전하고 책망하지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요한은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며 열정적으로 도전하며 외쳤습니다. 그의 이 강력한 메시지에 눌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그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때 형식적으로 회개하고자 나온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 독사의 자식들아 ”하며 사정없는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래서 위로는 사두개인, 바리새인,,, 아래로는 세리, 창기,심지어 로마 군병까지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백성들의 마음을 예비했습니다. 만일 이들을 돌이키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말라기서 4:6절을 보면 “ 만일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 땅을 저주로 치리라” 하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만큼 세례 요한에게는 바로 이런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이 있어야했던 것입ㄴ디ㅏ.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그를 예비하시고 또한 그들 통해 이제 그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도록 예비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 시대의 양들을 돌이켜 주께도 인도하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요즘 양들은 왜 이러지. 너무 완악해.. ’ 하면서 시대를, 양을 탓합니다.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든 잘못은 양들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우리에게 심령과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이 있어야 도전하고 양들 내면의 완악함을 책망하고 돌이킬 수있는데 목자가 양의 성경공부 안하려는 스피릿에 눌려 이렇게 양을 탓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럴 수 밖에 없다면 그것은 죄에 대한 문제의 의식의 부족 때문입니다. 장구한 구속사적이 차원에서 세상의 문제를 바라보기 못하고 아직 그 신앙이 자기 한계를 제대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 공부를 더 많이 더 깊이 하므로 소위 말해 역사의식을 가져야합니다. 하나님은 인류 구속사를 이어가시면서 역사를 만들어가셨습니다. 성경은 역사의 틀을 가지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좀더 깊이 공부할 때 구속사 속에서 역사적 안목을 가지고 이 시대를 볼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사명감을 갖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주시길 간구하며 능력을 덧입고 이 시대의 죄악과 싸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에 요한는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않았다고 했듯이 우리가 먼저는 육신적이고 감각적인 생활을 멀리하여야 합니다. TV 보고 게임도 즐기며 할일 없이 인터넷이나 뒤져 가면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덧입을 수 없습니다. 또한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어야합니다. 세례 요한은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를 위해 기도할 수있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구하라 그러먼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구하는이마다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1:13에서느 이렇게 말씀하셨스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사도행전은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을 포함한 120문도가 함께 모여 간절히 성령이 임하시기를 기다리며 기도했을 때 오순절날 그들에게 급하고 강한 바람소리와 함께 불같은 성령이 임했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덛입고 힘찬 사도행전의 역사를 이루어나갔습니다.

우리가 기도로 무엇을 구해도 좋지만 먼저는 디사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 영혼을 감당하고 돌이켜 예비시킬만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천사의 메시지를 들은 사가랴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18절을 보십시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그는 이제까지 열심히 기도해놓고 정작 하나님이 기도를 이루어주신다고 하니까 내가 이 아나에 무슨 자식을 가지랴 하며 자신의 인간 조건을 생각하고 불신의 소리를 했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10개월 짜리 강력 테이프를 입에 붙여버렸습니다. 우리가 밤낮 양을 주시도록 기도하고 막상 피싱 나가자고 하면 내가 이 나이에 어떻게 학생양을 얻겠어 하고 말하면 입에 테입이 붙여지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을 할 때 항상 믿음의 말, 감사의 말, 찬양의 말을 하므로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믿음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후 엘리사벳은 수태하게 되었습니다. 다섯달이 지난 후 엘리사벳이 말했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나를 돌아보시는 날에 인간에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나님은 사가랴, 엘리사벳 부부의 믿음의 선한 투쟁을 받으시고 때가 되자 이렇게 그들의 부끄러움을 씻어주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가 성탄은 말씀과 기도로 준비할 수있길 기도합니다. 먼저는 자신의 허물을 발견하고 우리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성탄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대 죄로 고통하는 양무리들을 생각하고 이들을 돌이켜 주께 인도할 때 그 기쁨이 배가 됩니다. 특별히 주께서 맡기신 campus의 영혼들을 주 앞에 예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죄악 속에 고통하는 우리 영혼을 위해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겸손히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의 그 희생과 섬김을 생각하면서 우리 모두가 힘써 주의 양무리들에게 성탄 복음을 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