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7년-신년특강_제_4_강.hwp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2007년 신년특강 제 4 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말씀 / 마태복음 16:13-20 ▣ 요절 / 마태복음 16:18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벌써 2007년 새해도 2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직도 새해 설계를 하고 있는 중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벌써 스타트 라인을 떠나 열심히 앞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한 것을 생각해볼 때 참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앞으로 나가는 것만 생각하기보다는 그러기에 앞서서 먼저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 점검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일을 할 만한 힘이 있는 것일까요? 있다면 그것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나옵니다. 신앙고백은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신앙고백이 분명할 때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게 되고, 또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고 구속역사에 사용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해 출발하는 이 시점에 예수님이 누구신지 다시 신앙고백하며 그 의미를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바른 신앙고백과 이에 대한 깊은 이해는 우리의 신앙생활을 승리로 이끌어줍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도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비결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시간 함께 하시어 예수를 그리스로 믿는 우리의 은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심령에 새롭게 새기면서 한해를 힘차게 출발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주는 그리스도시오(16:13-16) 13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가이샤 빌립보에 가셨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팔레스타인 최북단, 갈릴리 바다에서 북쪽으로 약 40 km 떨어진 곳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당시 분봉왕 헤롯 빌립2세가 디베료 가이사 황제 이름과 자기 이름을 섞어서 만든 지명 이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제자들을 데리고 평소 사역하시던 갈릴리 해변을 떠나 이 먼 곳까지 오셨을까요? 이는 무리들을 떠나 제자들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갖고 그들과 대화하며 교육의 시간을 갖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때는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신지 약 2년이 지난 때요 십자가 고난을 겪으시기 1년 전 쯤되는 때였습니다. 예수님은 이곳에 오셔서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나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교육하실 때 이렇게 먼저 질문을 자주 던지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늘 생각하며 살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질문이 무엇입니까? 13b절을 보십시오. “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여기서 ‘사람들’이란 ‘오클로스’로서 일반대중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그동안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열심히 말씀을 가르치시고 그들 가운데 귀신을 쫓아주시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면 이제까지 예수님이 그들 가운데서 열심히 활동하셨는데 그러면 이제 그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일반적인 세평을 알고 싶으셔서 물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다만 이 질문은 통해 제자들이 예수님에 대한 바른 생각을 유도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질문에 대해 제자들은 대답했습니다.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14)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 예레미야는 모두 어려운 시대 죄와 싸운 위대한 하나님의 종들이요 선지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심령이 뜨거운 사람들이요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자기 백성들 구원을 위해 열심히 말씀을 전하며 눈물의 기도를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가 그리스도가 나타나기 전에 이들이 먼저 나타나 시대를 예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것을 살펴볼 때 그들은 예수님을 위대한 사람으로 보았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아는 것의 한계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다만 예수님이 훌륭한 사람 인줄만 알았을 뿐 아직 예수님이 구주이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번에는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 제자들은 스승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무리들과는 달리 뭔가 다른 것이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이 뭐라 하든 제자들은 제자들 나름의 예수님에 대한 생각이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이 이제까지 제자들을 항상 데리고 다니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되 특별히 당신이 누구신가를 깨닫게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면 이런 예수님의 물음에 제자들은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베드로가 먼저 대답했습니다. 16절을 다같이 보십시오. “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그리스도란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으로 구약시대 왕, 선지자, 제사장들이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셨을 때는 그리스도란 말의 의미는 장차 이 땅에 오실 구주 한분에 대해서만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예수님을 말할 때 예수 그리스도, 혹은 그리스도 예수 하고 마치 그리스도가 예수님의 고유명사인 것처럼 불러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예수님을 인류가 이제까지 기다려오던 바로 그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예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은 그가 비록 사람의 모양을 하고는 있지만 그 안에 신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고백은 예수님은 사람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되는 신조로서 예수님이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온전한 중보자가 되셨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베드로는 그것도 그냥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므로 예수님 안에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인류 구원역사를 역동적으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과연 예수님은 인간을 죄와 어두움의 권세에서 구원하시고자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열심히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을 열심히 가르치시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참진리와 희망, 은혜를 부어주셨고 귀신을 내쫓고 문둥병, 중풍병 등 각종 불치의 병도 고쳐주시며 인간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 이 고백은 그리스도를 정확히 알아본데서 나온 완벽한 신앙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신앙고백에서부터 인류의 축복이, 인류의 구원역사가 새롭게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II. 네가 복이 있도다(17)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다같이 17절을 읽어보겠습니다. “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 이는 영어 성경으로 보면 ‘ 네가 복이 있도다’하는 말이 먼저 강조형으로 나와 있습니다. - Blessed are you, Simon son of Jonah- 그러니까 이 말은 ‘ 너 정말 복이 있도다 바요나 시몬아’ 하는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여기서 베드로를 부르실 때 평소와 다르게 ‘바요나 시몬아’ 하고 불렀습니다. ‘바’라는 말은 아들이라는 뜻으로 ‘바요나 시몬아’ 하면 이는 ‘요한의 아들 시몬아’하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왜 베드로를 이렇게 불렀을까요? 이는 뒤에 나오는 ‘혈육’이라는 말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혈육이란 바로 유대용어로 인간을 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혈과 육으로 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하는 말은 베드로 네가 혈육을 따라 태어난 한명의 인간으로서 사실상 이 신령한 비밀을 깨달을 수 없는 자였는데 다만 하나님이 너로 하여금 깨닫게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육은 육이고 영은 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육이 어찌 하나님의 비밀을 스스로 알 수 있겠습니까? 이런 점에서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다만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총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이는 인간에게는 기적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이 신앙고백을 들으시면서 매우 기뻐하시고 축복해주신 것입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인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 그러면 베드로의 이 신앙고백이 어떤 점에서 축복이 됩니까? 이는 구원과 관계가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롬 10:10 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다시 말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깨닫고 이를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할 수 있다면 그는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인간이 구원받고 싶다고 몸부림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이 있는 사람만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구원받습니다. 이를 볼 때 우리는 얼마나 축복된 사람들입니까?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있습니다. 어떻게 믿게 되었지요? 성경공부를 하다가 믿게 되었습니까? 맞습니다. 우리는 성경공부를 하다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성경을 공부한다고 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합니까? 물론 성경을 공부해야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깨닫지만 그렇다고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이 다 그것을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보고 알고 있듯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 모임에 와서 성경을 공부하다가 나는 도저히 못믿겠다면서 떠나갑니까? 확실히 이런 신앙고백은 구원 받은 자에게만 임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기에는 한명의 혈육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런데 저도 다만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가운데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가 말씀하십니다. ‘김봉호의 아들 김학모야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우리 아버님은 그저 평범한 분이십니다. 저는 무슨 신령한 기운을 타고난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태초부터 하나님과 무슨 특별한 약속이 있던 집안이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혈육 가운데 있다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인줄 알고 이렇게 구원받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큰 은혜요 축복입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장차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고 빛으로 충만한 하나님 나라에 살게된 것이 이 세상 어떤 축복과 비교할 수 있습니까? 저만 그렇습니까? 여러분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다같이 신앙고백해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축복을 빕니다. 주님, 부자가 되게 해주세요. 주님, 건강하게 해주세요. 주님, 합격하게 해주세요. 진급하게 해주세요. 주님 당선되게 해주세요. - 물론 이러게 되는 것도 축복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이것보다도 더 놀라운 축복을 우리가 이미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 고백한데서 얻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좀 가난할 수도 있고 몸이 좀 아플 수도 있고 남들과 비교해 좀 뒤떨어진 그 무엇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더러는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한다거나 세상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런 것들은 잠간이요 그런 가운데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하나님 나라를 누가 갈 수 있습니까? 공부 많이 하고 돈 많으면 갈수 있습니까? 이런 복음송이 있습니다. ‘돈으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힘으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어여뻐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지식으로 못 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7) 우리가 이 예수님의 축복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소망 가운데 늘 기쁨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III.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18) 그러나 우리가 받는 축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제 이 고백을 통해 위대한 하나님 역사가 탄생합니다. 18절을 보십시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 예수님은 정확한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를 칭찬하십니다. ‘너는 베드로라’ 그러면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이 신앙고백을 반석 삼아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생각해 볼 때 예수님이 지상 사역을 하시면서 얼마나 교회를 세우길 원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생각해볼 때 우리는 교회의 터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교회의 터전이 무엇입니까? 보통 사람이 생각하듯 땅 몇 평을 사서 거기 집을 짓고 십자가 하나 달면 그것으로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 드린 성도들의 신앙고백의 기초 위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신앙고백은 견고한 반석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이는 환란의 때에라도 부인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이제까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이 흔들리지 않는 고백 위에 세워졌습니다. 교회가 여러 이유 때문에 흩어지기는 했어도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이 신앙고백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고 이 고백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본문에 나온 대로 ‘내 교회’- my church- 라고 하시며 교회를 이루시고 그 교회의 주인이 되시고 머리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의 교회에 대한 열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예수님의 마음을 따라 우리도 교회를 사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임의 기초가 무엇입니까? ‘대학생 제자양성’, ‘성서한국, 세계선교’가 기초입니까? 우리 모임 역시 ‘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하는 신앙고백을 기초해 교회로 세워졌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 아래 하나로 모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신앙고백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되는 말씀을 들으며 그리스도의 이름 아래 서로 형제자매가 되어 서로의 은혜를 나누며 교제합니다. 또한 예수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며 하나가 되는 교회공동체를 이룬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로 그 예수님의 교회입니다. 종교 개혁자 칼빈은 교회는 성도들의 어머니와 같다고 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우리는 자랍니다. 어머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자녀가 성장하듯 우리는 그의 말씀을 공급받으며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지켜지고 성장합니다. 신앙고백을 했어도 혼자 이러 저리 방황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위해 교회를 만드셔서 우리를 모아주시고 그리스도와 지속적이 교제, 성도들과의 진실된 교제를 하게 하시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생명과 은혜, 진리가 충만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또한 이 교회에 세상을 이기는 권세가 있습니다. 18b절을 보십시오. "..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여기서 음부의 권세란 어두움의 권세, 곧 죄와 사망의 권세, 사단의 권세를 말합니다. 세상에서 인간이 가장 무서워하는 권세는 죄와 사망 권세입니다. 이는 인간이 도무지 이를 이겨낼 힘이 없습니다. 죄의 권세가 다가올 때 인간은 그 앞에서 속수무책입니다. 인간은 죄인입니다. 죄의 속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죄의 유혹에 잘 넘어가고 죄책에 빠지고 절망합니다. 미움, 분노, 정욕, 탐욕에 넘어져 죄를 짓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모든 사람에게 다가오는 사망, 죽음 권세도 도무지 피할 길이 없습니다. 지난주에 저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98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오래 사시는 것 같아도 결국 인간은 이 죽음을 맞게 되고 또 이 죽음은 개인을 절망하게 하고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만듭니다. 이런 죄와 사망 권세 때문에 인간은 허무에 빠지고 정욕이 빠지고 운명과 절망에 빠져 고통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떠난 온 세상은 죄와 사망 권세 하에 있습니다. 아무리 밝은 미래를 꿈꾸며 장밋빛미래를 설계해도 그것은 여전히 죄와 사망 권세 하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망 권세 뒤에 이어 지옥 권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번 삼키면 영원한 저주에 빠뜨려 다시는 토해내지 않을 저주의 권세, 그 안에서 영원히 불과 유황의 뜨거운 심판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아무도 이 권세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이 음부의 권세를 이길 힘을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와 부활로 음부의 이 모든 권세를 파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음부의 권세가 결코 예수님의 교회를 이길 수 없습니다. 사단의 목표는 지상 교회의 말살입니다. 그래서 교회에 핍박이 있고 환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언제나 승리합니다. 교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전투적 교회와 승리적 교회가 있습니다. 전투적 교회는 지상 교회로서 사단과 싸우고 있는 교회입니다. 승리적 교회는 이미 이 전투를 끝내고 천국에 가 있는 성도들로 이루어진 천국교회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동안 전투적 교회 소속입니다. 우리의 교회는 사단의 권세와 싸우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승리하는 교회입니다. 우리의 고백하는 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권세를 의지하며 합심하며 찬송하여 나갈 때 우리는 사단의 지옥권세를 파하고 승리합니다. 왜냐하면 그 이름을 의지하는 우리를 위해 교회의 주인되신 주 예수께서 친히 나가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셨습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8:19) 교회의 합심 중보기도는 사단의 권세를 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교회의 일치된 도전은 세상을 이길 힘이 있습니다. 운명과 거짓 세력들, 정욕과 불순종의 세력들, 미움과 원망의 권세, 부정부패의 권세, 병마의 권세를 이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하시며 주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고 주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금년 우리 교회가 전투적 교회로서의 죄와 사망 권세와 싸우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 속에 파고드는 죄의 세력, 사망의 세력, 자기 한계에서 오는 절망감, 운명적인 생각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해 나가며 충만한 생명의 역사, 회복의 역사, 구원의 역사를 이룰 수 있길 기도합니다. 죄악된 시대 분위기 속에서 갖가지 죄의 세력으로 시달리고 불안해하고 고통하는 양들 내면의 어두움의 권세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좇아내며 충만한 캠퍼스 구원역사를 이룰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임이 확장되고 새로운 개척이 일어나고 보다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며 세계 곳곳에 더 많은 교회를 세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 선교사님들은 이제까지 오직 그리스도의 이름 권세 하나를 의지하여 교회를 세우며 거기서 다시 제자양성 하시고 또 다른 개척을 이루고 또 교회와 교회를 세워나가셨습니다. 이번 CIS 지부장 수양회에서는 CIS 각 지부의 지난 일 년 역사보고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보고를 들으면서 우리 선교사님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면서 그 가운데 어찌하든지 말씀을 선포하며 제자양성하고자 몸부림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별히 모슬렘 세력에 둘러싸여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께 예배드리며 찬양하며 제자양성에 도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록 고난이 있지만 그 가운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 그가 세운 교회의 탄생과 성장을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교회에 대한 열망을 생각해보며 우리가 2041년까지 10만 명의 선교사 파송을 위해 줄기차게 기도해야겠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보내시고 우리의 가는 곳마다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며 충만한 생명의 역사, 승리의 역사 이루어주시길 기도합니다. IV. 천국 열쇠를 주리니(19) 믿는 자들의 특권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신앙고백 하는 그의 제자들에게 천국 열쇠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는 영적 권세를 의미합니다. 다같이 1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 내가 천국 열쇠를 네 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 이는 좁게는 사도권의 권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넓게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한 모든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권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며 세상 죄와 싸우는 자들입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가 범한 죄로 인해 마음의 고민, 고통이 있습니다. 이때 죄로 불안해하는 형제들에게 우리는 천국 열쇠를 사용합니다. 바로 그 형제에게 말씀을 기초로 죄사함을 확신시켜주며 그가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든 완악하여 죄를 인정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회개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들을 엄중 책망할 수 있습니다. 천국 문을 닫으며 그를 경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20:23) 우리가 이 천국열쇠 권세를 잘 사용할 때 죄 가운데 결박되어 있는 많은 영혼들을 풀어 구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두운 세상 가운데 이 구원의 복음을 힘써 전하며 주님께서 주신 이 권세를 잘 사용하여 양들이 회개시키며 돌이키는 충만한 역사를 이룰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신앙고백의 의미와 교회의 탄생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가지는 영적 권세를 배웠습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에 대한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이 고백이 있기 때문에 교회는 세상에게 가장 강한 곳이 됩니다. 교회는 죄로 병들고 고통하는 연약한 자들이 모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세상 어느 권세보다도 강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이 없이 죄의 권세에 패하여는 안되겠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해 금년 한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권세를 의지하며 힘써 one spirit으로 합심기도하며 충만한 복음역사, 생명의 역사를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 다함께 요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