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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부활절_제_1_강.hwp
그가 살아나셨다
2007년 부활절 제 1 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말씀 / 마가복음 16:1-20 ▣ 요절 / 마가복음 16:6 그가 살아나셨다 2007 부활절 특강 제 1 강 그가 살아나셨다 ■ 말씀 : 마가복음 16:1-20 ■ 요절 : 마가복음 16: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2000년 전 예루살렘 성 밖의 한 무덤에 장사된 바되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부활절은 기독교 절기 중에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의 부활위에 세워졌습니다. 부활이 있기 때문에 교회는 예배와 찬양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부활은 사망권세에 눌려 고통하는 인류에게 큰 희망이 되고 위로와 힘에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온 세상을 향해 이를 외치며 세계선교를 감당해왔습니다. 양화진에 있는 아펜젤러 선교사의 묘비에는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 제물포항에 처음 상륙하여 하나님께 간구한 기도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부활절 아침에 이곳에 왔습니다. 그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주께서 이 백성을 얽어맨 결박을 끊으사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유와 빛을 주옵소서!” 이런 부활의 증거는 오늘 본문의 천사가 그 부활의 현장에서 ‘그가 살아나셨다’하고 시작되면서 많은 선교사들을 통해 이 시간 우리에게까지 증거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열심히 증거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시간 우리가 본문을 살펴보며 먼저 예수님의 부활을 배우며 이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땅끝까지 전파하고자 하는 소원에 충만케 되기를 기도합니다. Ⅰ. 부활하신 예수님 (1-13) 1절을 보십시오. 안식일이 지나고 이제 새벽의 어두움을 뚫고 멀리서 하얗게 동이 터오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지 사흘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어떤 날입니까? 이날은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를 깨고 부활하신 날입니다. 이 아침은 부활의 아침입니다. 인류를 칠흑같이 둘러싸고 있던 어두움의 권세, 사망 권세가 깨어지고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님이 다시 날아나신 날입니다. 이날로서 죄와 사망이 권세 잡던 옛날은 가고 산자나 죽은 자나 모두 다시 살아날 것은 믿는 인류 최대의 기쁨의 날입니다. 그러므로 이날을 모든 인류가 함께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며 덩실덩실 노래하고 춤추어야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것도 모르고 예수님이 죽으셨다고 슬퍼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절을 다시 보십시오. 한무리의 여인들이 새벽 알람시계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 전날 준비해두었던 향품을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들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의 몸에 향품을 바르고자 무덤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로서 평소 예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여인들은 예수님이 죽으신 것을 두눈으로 똑똑히 보고 마음에 큰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여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삶의 희망이요 좌표였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행하신 모든 것은 그들에게 은혜요 진리였으며 그 자체가 감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능력 많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처절하게 돌아가셨습니다.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마다 슬픔의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렸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사랑하는 예수님의 시체에 마지막으로 향품이라도 발라 드리고자 이른 새벽 어둠을 뚫고 발을 재촉해 무덤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무덤으로 가는 여인들에게 걱정거리가 있었습니다.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그런데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무덤에 도착해보니 돌이 이미 저만치 굴려져 있었습니다. 여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 이른 아침에 누가 이 무덤문을 열어 놓았지?’ 여인들은 무덤 안을 조심스레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응당 있어야 할 예수님의 시체는 보이지 않고 대신에 눈부시게 하얀 옷을 입은 청년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천사 같기도 하고 사람같기도 했습니다. 여인들은 너무나 놀라 소리쳤습니다. 청년은 놀라는 여인들에게 놀라지 말라 하면서 아주 놀라운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청년이 말한 예수님은 여인들이 찾아온 예수님과 아주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여인들이 찾는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 죽은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들이 만나고자 한 예수님은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추억 속의 예수님입니다. 이 예수님은 훌륭하신 분이셨지만 악한 무리들 앞에서 무력하고 처참하게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생각하면 허무하고 슬프기만 합니다. 이 예수님 역시 죽음이라는 한계에 갇혀 무덤 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분이셨습니다. 다시는 살아날 소망이 없어 오직 과거만 있고 현재도 없고 미래도 없는 그런 예수님이었습니다. 이 예수님은 여인들이 목적한 바대로 그 시신에 향품을 바르고 이제 영원히 good-bye 하고 잊혀져야할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러나 청년이 말하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지만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이십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예수님은 대제사장들의 비열한 고소와 빌라도의 거짓된 재판, 그리고 군병들의 채찍과 조롱 앞에서 무기력하게 당할 수 밖에 없는 분으로 보였겠지만 그안에는 예수님의 의도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로 인해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못박혀 피를 흘려가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이 무력해서가 아니라 우리들의 죄값을 치루기 위해 다 참으신 것이요 그러는 가운데서도 ‘그러나 나는 반드시 부활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맞이한 죽음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0:17,18절에는 예수님의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그 말씀대로 예수님은 부활하시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패배나 수치의 십자가가 아니라 원수 사단의 골통을 깨는 승리의 십자가요 그래서 영광스러운 십자가였습니다. 물론 예수님도 그 고난 자체를 생각하실 때 이 십자가를 피하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심히 고민하시며 이렇게 기도하셔야만 했습니다. “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막14:36) 그러나 예수님은 간절히 기도하시며 마침내 십자가를 지시고 그 어둠의 굴, 사망의 골짜기를 걸어 들어 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조롱과 채찍과 십자가에 못박히는 그 고난과 싸우셨습니다. 이는 인류 대속과 함께 부활의 세계를 열기 위해서 피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결심을 하시고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감당하시며 마침내 이렇게 부활하시어 새로운 생명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이래 온 우주에 하나님의 승리와 영광이 선포되는 사상 최대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사도 감격해서 말했습니다. “그가 살아 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6) 여기서 ‘보라’는 말은 놀람을 나타내는 감탄사입니다. 천사는 여인들의 시선을 끌어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하며 당연히 예수님의 시체가 있어야할 그 빈자리를 가리켰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부활하시어 무덤을 떠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이제 더 이상 그런 음험한 무덤에 있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인도에서 스탠리 존스라는 미국인 선교사가 노방전도를 하고 있는데 이슬람교도 한 사람이 설교 중간에 나서서 외쳤습니다. “우리는 당신네 기독교인들이 못 가진 것 한 가지를 가졌소.” 그러자 그가 물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오? ” “우리는 메디나에 가면 마호메트의 시체가 들어있는 관이 있어서 정말 마호메트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소. 하지만 당신네 기독교인들은 예루살렘에 가면 빈 무덤밖에 볼 수 없지 않소!” 그러자 스탠리 선교사가 말했습니다. “고맙소. 당신의 말이 그대로 사실인데, 그것이 바로 기독교의 다른 점이오. 우리의 주님은 부활하셨오. 그러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빈 무덤 밖에 없는 것이오.” 기독교는 이렇게 예수님의 빈 무덤 위에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바로 교회의 믿음의 기초입니다. 빈무덤의 진리, 부활을 믿기 때문에 우리가 모여 이렇게 교회를 이루고 주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의 부활은 제자들이 꾸며낸 사기극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이른 아침에 어디론가 빼돌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할까요? 을씨년스럽게 축 늘어져 죽은 시체를 애써 감춰가면서 누가 그렇게 부활을 외치면서 자기 목숨을 걸겠습니까? 또 누가 그 거짓된 부활의 소식을 전하느라고 그 잔혹한 박해와 치욕스러운 죽음을 감수할 수 있습니까? 도대체 예수님의 제자들이 무엇을 얻겠다고 그런 거짓말을 하며 피흘리는 순교를 합니까?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당신이 말씀하신데로 정확히 사흘만에 육신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온갖 고난과 박해를 무릅쓰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한 것입니다. 이는 모든 이에게 참으로 큰 기쁨의 소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이런 큰 기쁨의 소식이 될까요? 첫째, 이는 인류 역사 속에서 이제 죽음의 괴로움이 사라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살펴보면 죽음은 인간을 얼마나 슬프게 하고 괴롭혔습니다. 죽음은 인간에게 절망과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한 이후 죽음은 인류 가운데서 왕노릇하였습니다. 모든 인류가 이 죽음 앞에 무릎꿇고 떨어야 했습니다. 죽는 것이 얼마나 싫고 고통스러운지 진시황은 불로초를 구하러 자기 신하를 사방으로 보냈다고 하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도를 닦으며 죽음을 맞이하는 연습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죽음은 언제나 무자비하게 다가와 두려움과 슬픔을 가져다 줄 뿐입니다. 사람들은 살아있는 동안 자기 권세와 부를 자랑하지만 죽을 때는 자기의 이 모든 자랑을 뒤로하고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 재벌의 총수가 죽을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누가 내 생명을 하루라도 연장시켜 준다면 내 재산의 반이라도 주겠다 ” 이는 한마디로 ‘나, 정말 죽기 싫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건강해서 하루라도 더 살고자 많은 신경을 씁니다. 웰빙 food 가 이래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음식을 잘 먹어도 사람은 다 죽습니다. 좀 더 오래 살아도 죽고 아주 오래 살아도 죽습니다. 어떤 사람은 젊어서 죽고 어떤 사람은 유아 때 죽기도 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가장 오래 산 사람은 므두셀라인데 그는 969세까지 살았습니다. 그는 정말 오래 살았습니다. 요즘의 보통사람들보다도 10배 이상의 오랜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오래 살았어도 결국에 죽으므로 그의 죽음은 모든 인간은 다 죽는다는 진리를 웅변해줄 뿐입니다. 권세가도 죽고, 재벌도 죽고, 천재도 죽고 미인과 미남이 다 죽으며 남편과 아내가 다 죽습니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S 라인의 몸매를 만들고 이를 자랑하고자 애쓰는데 그것도 한때 때가 되면 다 끝납니다. 사랑해도 죽고 미워해도 죽고 인간은 어떤 형편, 어떤 모양의 삶을 산다해도 다 죽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의 사랑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나는 당신은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I will love you eternally.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이 말은 참 아름답고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줍니다. 그러나 좀 안된 이야기이지만 냉정히 말하면 그런 것 없습니다. 죽는 자기 자신을 알아야지 자기가 어떻게 영원히 사랑합니까? 죽어가는 사람들 사이에 어떻게 영원한 사랑이 존재합니까?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는 울며 떠나야하는 여자 주인공 마리아에게 주인공 조던은 ‘우리는 영원히 함께 있는거야,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어’ 하고 말하며 여자를 설득해 보내면서 다리가 부러진 자기는 남아 여자가 떠나갈 길을 지켜주면서 죽습니다. 그러면서 그 영화는 종이 울리는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면서 끝이 납니다. 그런데 정말 이 종은 누구를 위해 울리는 종일까요? 흔히 그 종소리는 죽은 사람을 위한 조종이라고 합니다. 이 소설의 흐르는 사상과 관계해서 해석할 때는 인류는 이 종소리를 듣고 하나가 되어 자유를 위해 일어나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가의 의도가 그러한다 해도 이 종소리 속에는 죽은 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허무에 대한 몸부림이 들려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나서 심령이 너무 허무에 시달려 며칠을 공허한 상태에서 보냈습니다. 지금도 그 종소리를 생각해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심령에 허무가 밀려옵니다. 생각해보면 이 영화를 보고난 후에 제 마음 깊이 들어온 이 허무는 후에 제가 예수님을 믿는데 일조했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람이 죽는 그 순간 모든 것은 단절입니다. ‘우리는 함께 있는거야’‘나는 너와 영원히 함께 있어’ 하고 말하고 죽으면 상황이 극복됩니까? 죽은 자는 이미 인격체가 아닙니다. 죽은 사람 앞에서 아무리 슬프게 울어도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그는 들을 줄도 느낄 줄도 사랑할 줄도 모릅니다. 그는 다만 차가운 시신일 뿐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누가 울어줍니까? 울면 며칠을 울어줍니까? 누가 죽으면 세상이 좀 달라지나요? 세상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떠가고 강물은 여전히 변함없이 흐를 뿐입니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덧없는 것입니다. 죽음이 우리의 모든 것을 이렇게 만듭니다. 이것이 허무입니다. 우리 삶의 무의미입니다. 고통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 모든 슬픔을 일소하는 사건이 마침내 벌어진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사망 권세를 깨고 부활하시므로 찬란한 부활의 아침을 만드신 것입니다. 이전에는 무슨 일을 해도 죽음이 그 모든 업적을 다 삼켜버렸는데 이제는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는 모든 수고와 헌신이 부활 이후로 연결되어 하나님 앞에서 다 보상되고 축복되어집니다. 또한 너와 내가 만나 이렇게 저렇게 살다가 때가 되어서 죽기는 하지만 그 후 부활의 때에 신령한 몸을 입고 다시 만나니 이 얼마나 감사하고 신나는 일입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부활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부활 때문에 결혼이 한층 더 의미 있고 감사하고 기쁜 것이며 자녀를 낳고 키워도 부활이 있기 때문에 양육의 기쁨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부활을 믿는다고 죽지 않는 것도 아니고 또 이런 죽음이 우리에게 전혀 슬프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뿐 다시 부활하여 만나고 영원히 함께 살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이런 슬픔을 이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부활 때문에 우리가 힘써 양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도와가며 또 이에 따른 어려움도 다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활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서로 만나 함께 예배하고 서로 귀하게 여기고 동역하며 힘을 합해 하나님 역사를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부활을 믿기 때문에 자기의 시간과 물질을 드려 섬기는 삶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부활이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흰머리가 생기고 또 몸이 노쇠해져도 오히려 그런 만큼 영화롭고 신령한 몸으로 부활할 것을 생각하며 날마다 기쁨과 소망 가운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활은 우리의 삶에 기쁨을 줍니다. 보람을 줍니다. 장차 부활 이후 하나님 나라에서의 상급을 바라며 더욱 힘써 주의 일을 하게 됩니다. 좌절을 모르고 계속 도전하게 합니다. 참으로 부활은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이 승리는 영원한 승리입니다. 이 부활로 인해 이제 죽음의 고통은 우리 가운데서 근본적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 대한 죄사함을 확증해줍니다. 부활과 죄사함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의아해하실 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과 죄사함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만물이 다 죽으니까 사람도 자연의 일부로서 죽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죽는 것은 죄 때문에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그 죄값을 치루어야하는데 그 죄값이 바로 사형, 곧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롬6:23)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값이 죽는 것으로만 끝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느니라 ’(히9:27) 인간은 자기가 범한 죄를 따라 그대로 심판을 받고야 말 것입니다. 그리고 다 무서운 지옥심판에 던져지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할 죄값은 당신의 죽으심으로 다 치루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당신은 죄가 없으신데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이 어떻게 증명될 수 있습니까? 만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같이 죽은 강도들 같이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이 예수님이 자기 죄 때문에 죽었는지 우리 죄를 위해 죽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증명할 길은 예수님이 다른 죄인들의 죽음과는 달리 다시 살아나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죽음이 죄인들의 죽음과 구별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이를 증거하셨습니다. 실제 우리가 이 예수님을 심령에 깊이 영접할 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임하면서 우리에게 죄사함의 은혜가 확신이 되어 들어옵니다. 믿는 자에게 성령께서 이 확신을 부어주십니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기만 하면 주님은 우리 마음에 들어오시고 우리의 영원한 주가 되십니다. 이때 우리 안에 어두운 생각들, 슬픔의 생각들, 운명적인 생각들, 우리의 내면을 괴롭히는 우울증, 내면의 악한 세력이 다 물러가고 우리의 마음을 해처럼 밝아지고 생명과 능력이 넘치게 됩니다. 부활의 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십자가와 부활로 사단의 골통을 깨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금년 부활의 믿음을 충만히 허락해주시고 우리 마음 가운데 있는 모든 어두움의 요소를 몰아내시고 예수님을 힘차게 찬양하게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Ⅱ. 세계 선교 사명을 주신 예수님 (7-20) 7절을 보십시오.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 지라” 천사는 여인들에게 제자들에게 빨리 가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여인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심히 놀라 떨며 걸음아 날 살려라 는 식으로 무덤에서 나와 도망하였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모습이요 충격적인 말에 놀라서 여인들을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9절을 보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은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마리아는 전에 일곱 귀신 들렸던 여인으로서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여인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심령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부활의 소식을 알리고자 제자들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녀가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갔을 때 제자들은 아직도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마리아가 가서 감격스런 부활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살아 나셨어요! 예수님이 부활하셨어요! 내가 봤어요. 분명히 살아나셨어요" 그러나 제자들은 이를 믿지 않았습니다. ‘뭐라고 살아나셨다고, 그게 정말이요. 에이 거짓말’ 하면서 그들은 마리아가 너무 충격을 받아 실성하여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부활하셨으면 우리에게 먼저 나타나셔야지 왜 너에게 먼저 나타나냐며 당치 않다고 여겼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 우리 끼리 모여 있으면 뭐하네. 예수님도 안계신데.. ” 하면서 그들은 각자 고향 땅으로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두 제자가 먼저 일어나 고향길을 향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고향으로 가는 두 제자들에게 당신을 보이시며 부활을 믿도록 하셨습니다. 이에 그들은 쏜살같이 달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기쁨의 소식을 제자들에게 가 알렸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그래도 제자들은 여전히 믿지 않았습니다. 남은 제자들은 이제는 자기들 중에 이상한 사람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한 것을 보고 슬펐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어떻게 도와주셨습니까? 14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그들이 음식을 먹을 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책망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음식 먹을 때 나타나셨을까요? 그들이 밥 먹을 때는 다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밥 먹을 때 야단 맞아야 먹는 밥이 체할 것 같으면서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어떻게 책망하셨습니까? 그들에게 믿음 없는 것과 또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듣고도 믿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마음이 완악했기 때문입니다. 안 믿고자 작정하고 존심을 내세우고 상식을 내세우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아무리 많은 증거를 보여 주어도 믿지 않고자 작정한 사람은 믿을 수 없습니다. 믿지 않는 것은 증거가 부족해서가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먼저 제자들이 부활의 믿음을 갖도록 애를 쓰셨습니다. 흩어지는 제자들을 다시 모으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 이제 실제 그 부활하신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는 천하 만민이 이 부활의 소식을 몰라 죽음의 권세 아래서 고통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들에게 부활의 복음만이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참 소망 가운데 살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든 가서 거기 어떤 문화장벽, 문화 쇼크가 있다해도 이를 극복하고 이 복음을 전해야합니다. 16절을 보십시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18절을 보십시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예수님은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 명령에 순종하여 두루 나가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함께 하시어 갖가지 표적을 행하게 하시므로 제자들의 증거를 더욱 견고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를 생각할 때 부활의 증거, 이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의 평생의 사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부활의 소식은 성격상 우리만 알고 있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년전에 멕시코 부활절 수양회에 참석해본 적이 있습니다. 부활절 오전 12시였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조용한 하늘에 온 땅이 울리는 대포 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포를 쏘았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부활은 대포 쏘며 천지를 울리게 해 기념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일제히 종을 울렸습니다. 우리나라도 부활절에 이 부활을 알리는 대포를 쏘는 나라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이 부활의 계절을 맞아 대포 대신 우리도 불꽃이라도 쏘아 올려야할 것 같습니다. 부활풍선을 하늘높이 날려 보내면 어떨까요? 거리에서 캠퍼스에서도 부활절 연주회를 하며 온 세상에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는 것은 우리의 마땅한 의무가 아닐까요? 또한 열심히 부활 일대일을 하며 양들의 심령에 부활의 믿음을 심는 것은 우리의 하여야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활의 믿음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항상 이 부활의 믿음과 기쁨 속에서 살며 이 부활의 주님을 자랑하고 선전하며 온 세상 만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요절인 6절 말씀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 본문 15절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를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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