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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강의순서	2007년 1:1 Festival 특강
ㆍ성경본문	시편 119:97-112
ㆍ전한날짜	2007/11/18

ㆍ조회: 2961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2007년 1:1 Festival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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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 시편 119:97-112
▣ 요절 /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1:1 festival을 허락해주시고 양들을 돌보고 일대일을 열심히 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일대일 축제는 영혼 구원의 축제이며 동시에 말씀축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구원하며 또한 우리 마음에 세상의 어떤 것도 줄 수 없는 영혼의 기쁨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이 어둡고 죄악된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진리의 길, 생명의 길을 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은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누리는 축복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 시인의 말씀 사랑과 믿음을 배우고 우리도 어떤 경우에도 말씀을 앞세우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축복에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말씀은 지혜입니다.

오늘 본문의 시인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스스로 감탄하며 말합니다. 97a절을 보십시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 Oh, how I love your law ! - 그는 얼마나 주의 말씀을 사랑합니까? 97b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 개역개정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개역개정으로 하겠습니다. 읊조린다는 말은 묵상하면서 낮은 소리로 반복해서 읽는 것을 말합니다. - 그는 언제나 말씀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작은 소리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출 20:3,4)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음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니리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창12:2,3)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기 원하시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4-26) 그는 말씀이 적힌 두루마기를 늘 옆에 두고 주의 말씀을 이렇게 읊조리면서 그 말씀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걸어갈 때는 조그만 암송카드를 가지고 다니며 말씀을 외웠습니다. 그는 마치 성경학자와 같이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면서 말씀의 샘을 파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그는 말씀의 깊이를 알고 말씀이 주는 감동을 누렸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말씀을 그렇게 사랑하다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또 말씀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구체적으로 말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주의 말씀을 지키지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그가 말씀을 사랑하므로 그는 자연히 말씀의 은혜와 진리를 깊이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씀을 사랑하므로 누리는 축복이 무엇입니까?

첫째, 주의 말씀은 자신을 원수보다 지혜롭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98절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세상에는 싸워 이겨야할 원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원수는 갖가지 술수를 동원하여 나를 에워싸고 공격합니다. 이때 이 원수를 이기려면 여간 고심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누군가와 겨루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이런 싸움을 하는데 있어서 지혜의 부족을 느낍니다. 마음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버거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주의 계명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과 늘 함께 하는 삶을 살 때 주께서 하늘의 지혜를 주시고 결국에 원수를 이기게 됩니다. 주의 말씀은 우리에게 지혜가 됩니다. 이 지혜는 학술적인, 혹은 기술적인 지식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능력을 말합니다. 골프 선수 최경주 씨는 이제 세계 5대 프로 골퍼 중에 한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된다는 것은 보통의 일이 아닙니다. 프로골퍼들의 실력은 아마추어들이 보면 신기에 가까운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신기에 가까운 프로 골퍼가 세상에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경주씨가 이제는 경기마다 top 10에 들고 공식적으로 5대 골퍼 중에 한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혜성같이 나타난 아시아의 최경주 선수의 도약에 놀라고 있습니다. 골프 황제라는 타이거 우즈도 최경주씨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그린 필드에서 골프 치는 모습을 보고 ‘와 참 멋지다’하고 감탄합니다. 골프 선수들은 마치 신선놀음하며 돈 벌고 사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경기에 임하는 사람들은 보통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순간순간 가슴 졸이며 퍼팅을 합니다. 그리고 홀과 홀 사이를 이동할 때 자기 캐디와 대화하며 긴장을 풀고자 애씁니다. 그러나 최경주 씨는 이때 말씀을 묵상한다고 합니다. 그는 주의 말씀과 함께 하며 말씀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를 통해 마음의 평강과 지혜를 얻습니다. 그는 이로서 승리합니다. 지혜가 필요합니까? 이겨야합니까? 주의 계명의 말씀을 곁에 두고 작은 소리로 읊조리시기 바랍니다.

둘째, 세상에 어떤 스승보다 뛰어난 명철 insight를 얻습니다. 99절도 읽어보겠습니다. “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 사람에게는 자기를 가르쳐줄 스승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세상 지혜가 있고 아는 것이 많습니다. 배운 것이 많습니다. 세상에 좋은 스승을 갖는 것은 그 사람의 축복입니다. 그런데 주의 말씀을 늘 읊조리며 그 말씀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은 이런 세상 스승보다도 더 날카로운 통찰력을 갖습니다. 세상을 꿰뚫어보는 눈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는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자연 법칙을 가지고 운행하시는 것같습니다. 그런 것같습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세속적인 과학자들, 스승들이 하는 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안믿습니다. 그런데 이런 만물의 움직임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하며 인간 이성에 기초해 연구하다가 ‘아하, 거기 법칙이 있구나’ 하면서 그것을 소위 자연법칙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연 법칙으로 세상을 운행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뜻을 따라 모든 것을 ‘말씀으로’ 운행하십니다. 창세기 1장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세상을 말씀으로 지으시고 말씀으로 운행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일자와 연한을 이루라’하고 말씀하시자 해달별들이 그렇게 그 말씀에 순종해서 일자와 연한을 이루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왜 아침에 해가 뜨고 동쪽에서 뜨고 저녁에 해가 서쪽으로 집니까? 자연법칙 때문이라고요? 아니지요. 하나님이 말씀으로 그렇게 하셨잖습니까?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봐야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을 따라 세상을 운행하시고 자기 백성들도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지난번 LA에 갔을 때 John Kwon 선교사님은 LA에 있는 대학 구경을 시켜주셨습니다. 그중에 Fuller 신학교도 있었는데 그 학교 안에 있는 교회의 예배를 알리는 현수막에 이런 말이 써 있었습니다. ‘ God is still speaking ’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구약성경을 당신의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따라 세상을 운행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주의 말씀을 늘 읊조리며 묵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세상의 스승보다 더 명철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의 명철은 insight입니다. 이는 안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말합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으로 끌려갔을 때 그는 어찌하든지 말씀을 따라 살고자 했습니다. 말씀이 금하는 부정한 음식, 우상 앞에 놓은 음식을 먹지 않고자 결단했습니다. 그것은 바벨론 궁 안에서 왕의 뜻을 어기는 것이요 그야말로 죽을 짓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기를 각오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결단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보호해주셨습니다. 그를 궁중 진미를 먹는 아이들보다 더 윤택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바벨론의 모든 박사들보다 더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당시 바벨론은 고대 문명의 금자탑을 이룬 대 제국입니다. 세계 십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인 공중 정원을 만들었던 나라입니다. 그런데 어린 다니엘이 그런 제국의 박사들과의 도전 골든 벨 대회에서 당당히 골든벨를 차지했습니다. 성경은 그의 지혜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단1:20) 이뿐만 아닙니다. 왕이 말해주지도 않았고 그래서 해석할 수도 없었던 느브갓네살 왕의 꿈을 알아내고 그것을 기가 막힌 영적 통찰력으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는 이로써 역사 속에 담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알아냈습니다. 이런 그는 바벨론 뿐 아니라 페르시아 제국에서도 총리가 되어 제국의 다스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어떻습니까? 요셉 당시 아직 성경은 있지 않았지만 그는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듣고 배운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런 그 역시 명철에 뛰어났습니다. 그는 애굽의 박사 아무라도 알 수 없었던 바로의 꿈을 두 번이나 놀라운 통찰력을 가지고 해석하므로 앞날의 풍년과 기근을 예언하여 세상을 구원하였습니다. 그 역시 대 제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하나님 구속사에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땅콩 박사 조지 카버를 아시지요? 그는 미국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위인으로 꼽히는 흑인 과학자였습니다. 그는 수백 종의 농작물 씨와 농작물에서 나오는 기름과 의약품을 개발했습니다. 미 국회 상원의원이 그를 치하하는 모임을 가졌을 때 사회자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런 초인간적인 방법과 개발의 기록을 남길 수 있었습니까?” 이때 카버 박사는 손에 들었던 성경을 높이 들고 말했습니다. “모든 조화는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한 의원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낙화생 기름을 짜내는 방법도 그 책에 있는가요?” 그러자 대답했습니다. “그런 구체적인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인간과 이 세계를 더 행복하게 만드시려는 하나님께서 이 책을 통해 나에게 함께 일하자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사무엘 선교사님은 김치찌개를 잘 끊이셨다고 합니다. 머리도 잘 깍아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목자님, 어디서 이것을 배우셨습니까?” “성경을 보면 다 나옵니다.” 이처럼 주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은 범사에 비범합니다.

셋째, 노인보다 나은 명철함을 얻습니다. 100절을 보십시오.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여기서 지킨다는 말은 obey입니다. 이는 말씀에 자기 생각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해가는 것인데 이때 그 명철함이 노인보다 낫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명철은 understanding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자는 지혜를 얻을 뿐 아니라 통찰력도 얻고 보다 뛰어난 이해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의 형편을 다 아시고 그리고 그 뜻대로 주관하여가십니다. 이런 세상을 누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노인들은 세상을 오래 살았기 때문에 소위 삶의 연륜이 있어서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를 잘 압니다. 그래서 우리는 겸손히 노인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젊었을 때 건강관리를 잘 해야합니다.’ ‘성실해야 합니다.’ ‘무엇을 해도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필귀정이야’ 우리가 보기에 이런 말은 너무 상식적이고 당연한 말 같지만 노인이 되어서야 이런 당연한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인생을 관찰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다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인생이 무엇인지 다 알지 못합니다. 그 내면에 여전히 죄악된 본성이 있고 지각능력에 타락되어 있어 인식의 왜곡이 있습니다. 그들의 인생살이라는 것도 100년이 못됩니다. 그러니 그 큰 세상을, 수천 년 역사 속에서 다양하게 변하는 이 세상과 그 안의 사건들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겠습니까? 나이 들었다고 어찌 하나님의 뜻마저 다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시인은 비록 어리더라도 주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이런 노인들보다 명철이 뛰어나다고 하였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을 이렇게 움직이게 하는 것은 자연법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니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의 세계에 들어가는 자가 이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사물을 이해하는 능력을 더해 주십니다.

유태인들의 자녀교육에 관해 많이 들어보셨지요? 우리는 그들의 성공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 합니다. 그들은 노벨상 수상자의 26%, 특히 노벨 과학 수상자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지도자들의 20%가 그들이고 미국에서 일정수준으로 인정받은 3천여 개의 대학의 교수 30%가 유태인입니다. 큰 빌딩, 은행, 백화점 등의 주인의 90%가 유태인입니다. 세계 곡물시장, 무기시장, 할리우드의 영화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도대체 430 만 명의 유태인들이, 세계 인구의 0.2 % ~ 0.3 %에 불과한 그들이 어떻게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까요? 연구해보면 이들에게는 다른 민족과 아주 분명하게 다른 것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성경 말씀을 지혜의 샘으로 여기고 열심히 말씀 교육을 한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오전에는 성경과 모세5경인 토라 해설서와도 같은 탈무드 교육을 합니다. 그들은 이것을 통해 만물을 보고 다루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그들은 세계 곳곳에서 이렇게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각 분양에 거장을 배출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속히 영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럴 때 말씀을 이렇게 믿고 사는 그들이 만민 구원역사에 아주 귀하게 쓰임 받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씀공부, 말씀묵상을 시간 낭비로 여깁니다. 말씀 묵상을 하느니 그 시간에 단어를 몇 개 더 외우는 것이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처세를 알려주는 ‘이렇게 투자하라’는 책 한 권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세상도 그렇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여갑니다. 그러니 이 세상을 이기는 지혜와 승리의 비결이 어디 있겠습니까?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뭔가 안다는 식의 교만한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이를 의지할 때 우리가 하나님과 영적교감을 나누며 지혜를 얻습니다. 세상을 이길 힘을 얻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삶, 말씀에 순종하는 삶, 말씀이 주는 방향대로 가는 삶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거기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겸손한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주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하게 해주시옵소서.

II. 말씀은 꿀보다 더 달콤합니다.

그러나 주의 말씀을 지키고자 할 때 항상 유혹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말씀대로 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갖가지 말로 우리가 말씀을 떠나게 합니다. “요즘 시대 누가 말씀대로 사느냐?” “말씀이 밥 먹여주느냐. 말씀이 토플 점수 올려준데. 그럼 나도 하겠다.” “그렇게 말씀대로 살다가 인생은 언제 즐길레. 말씀대로 살아도 고난는 있잖아. 아니 더 고생이 심하지. ” 하고 말합니다. 누가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사실 말씀을 떠나 살고 싶은 유혹은 내 안에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본성은 타락해서 기회만 있으면 하나님을 멀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말씀대로 사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고 자기 원하는 대로 살고 싶습니다. 가만히 보면 말씀대로 사는 나만 재미없이 세상을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시인은 이 유혹의 때에 어떠했습니까? 101, 102절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 끝난 후에 술집에 몰려갑니다. 가서 스트레스 주는 상사를 씹고 취중에 정욕도 즐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좀 난다 싶으면 인터넷 앞에 앉아 이런 저런 영상 서핑을 하고 음란에 빠집니다. 대학교 연구실에서 그렇게 많은 음란영화 본다고 합니다. 그들은 마치 일용할 동영상을 보듯 그런 영화를 즐깁니다. 사람의 발길은 그대로 내버려두면 그런 것을 보는 쪽으로 갑니다. 우리 중 누가 정욕에서 온전히 자유롭습니까? 세상에 악한 발길에 유혹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본문의 주인공도 그런 유혹을 안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주의 말씀을 지키고자 자기 발걸음을 다스려 악한 길에 가지 않았습니다. 이로서 그는 주의 규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렇게 가르쳐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말씀을 통해 배운 대로 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데 가는 발길이 영 신자답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은 그 발길을 지켜 주의 말씀 앞에 나옵니다. 아침에 일어나 헛생각을 하기보다 일용할 양식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주께서 말씀대로 하루를 인도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루 일과가 끝났을 때 쓸데없이 뭐 재미있는 것 없나 하고 여기저기 뒤적거리며 돌아다니기보다 쎈타로 와서 기도하고 소감을 씁니다. 형제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나누며 기도모임을 이룹니다. 이런 사람은 말씀의 행복을 누립니다.

103절을 보십시오. “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 꿀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을 상징합니다. 사람이 입에 꿀을 넣을 때 입이 행복해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꿀을 비유해서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를 honey 하고 부릅니다. 연인은 내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에 이를 sweetheart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들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주의 말씀의 맛이 얼마나 단지 이런 꿀보다 더 달다고 했습니다. 말씀이 주는 행복, 말씀이 주는 감동은 세상에 누가 주는 행복이나 감동에 비유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육적인 존재이면서도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영육간의 축복이 이루어질 때 자신이 참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영적인 축복이 우선할 때 육적인 축복이 의미 있게 됩니다. 사람이 먼저 영적인 축복을 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입의 꿀보다 주의 말씀이 더 달다고 하면서 말씀의 기쁨을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말씀으로 인한 기쁨이 있을 때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는 누가 뭐라해도 고난이 와도 변함없이 주와 복음을 위해 살 수 있습니다. 이런 그는 주의 법도를 떠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였습니다.

III. 말씀은 인생의 빛입니다.
이제 105절을 다합께 읽어보겠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Your word is a lamp to my feet and a light for my path.” 등불이이 빛이니 하는 말은 어둠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이는 말씀이 없는 세상은 어둡다는 것입니다. 실제 우리가 주의 말씀을 모를 때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 길이 과연 구원의 길인지, 진리이고 생명의 길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긴 하지만 마음이 불안합니다. 어둡습니다. 이는 무지가 주는 어두움입니다. 무엇보다도 세상은 죄와 사망의 세력으로 인해 어둡습니다. 거짓, 정욕, 탐욕, 우상숭배 등은 생각할수록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 금년 대통령 선거 진행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어둡습니다. BBK가 어쩌니 저쩌니 하고 미국에서 누가 왔으니 두고 보자 합니다. 어떤 사람은 국내 최고의 재벌의 비리를 드러낸다고 우리 사는 조용한 제기동 성당까지 와서 양심선언을 하는데 이거 마음이 쌉싸름해지고 기분이 영 아닙니다. 참 세상에는 부조리도 많고 죄도 많고 거짓말도 많습니다. 지도층들이 이러니 이런 세상 모습들이 어두운 세력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그러지 않아도 헤매며 살고 있는 사람 더욱 방황하게 만듭니다. 김포외고 입시 시험에 출제위원과 학원강사 사이에 여차 여차가 있어 문제가 유출되었다니 참 갑갑한 세상입니다. 자녀들을 어떻게 키워야하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자녀 키우는 우리 목자님들도 이런 것보면 마음이 껍껍할 것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지구촌의 문제들도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어찌할꼬....어찌할꼬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옛날에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대낮에 등불을 들고 다녔다고 하지 않습니까? 빛이 없는 것입니다. 지혜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불교에는 우리 마음에 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빛을 깨달음의 빛인데 뭔가 하나씩 깨달을 때 마음에 빛이 환하게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게 참빛인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빛은 우리 죄악된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빛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빛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특별히 주의 말씀이 우리에게 빛이 됩니다. 그 빛 되신 분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거지를 보고 갑갑해 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바로 말씀 하나님이십니다. 주의 말씀은 내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됩니다.

우리가 밤길에 가로등이 있으면 넘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자기 갈길이 환하게 보입니다. 가로등이 없을 때 손에 전등이 있으면 자신이 어디로 갈지, 어디로 발을 내딛고 가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베네주엘라에 갔었는데 밤에 산속의 길을 달리는데 길 좌우에 도무지 가로등이 없었습니다. 사방이 깜깜했습니다. 그런데 서요한 선교사님은 전속력으로 차를 몰고 달렸습니다. 그는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차에 헤드라이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둠 속에서 그 라이트로 갈 길을 비추고 그렇게 달린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에게 주의 말씀이 있을 때 그 말씀은 우리 가는 길에 빛이 되어주고 우리에게 믿음과 확신을 주며 앞으로 나가게 합니다.

말씀은 인생의 참된 인도자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 사실 세속 속의 구도자 비슷한 사람이었습니다. 진리를 알고 싶어했습니다. 책도 많이 읽어보고자 했고 뭔가 그럴듯한 교양강의를 쫓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고상하게 살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여간 저는 길을 찾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창세기 말씀 공부를 통해 마음의 빛을 얻었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이제 제대로 길에 들어섰구나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요한복음 11:6 말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으니라 ’ 이 한마디 말씀으로 마음의 어두움이 사라지고 내가 갈 길의 빛을 얻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나의 발길 내딛는 곳마다 신실하게 말씀으로 동행해주시므로 내길의 등이요 빛이 되어주셨습니다. 우리 삶속에 말씀은 과연 우리 발의 등이요 길에 빛임을 믿고 감사 찬양합니다.

IV. 말씀은 우리의 영원한 기업입니다.

107절을 보십시오. 시인은 지금 아주 심한 고난 가운데 있는듯합니다. 109절을 보십시오. 그는 지금 생명의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때도 결심을 하였습니다. 106절을 보십시오.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여호와의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 사랑을 의심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행합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의 사람은 이럴 때일수록 더욱 주의 말씀을 붙들고 의지합니다. 더욱 말씀을 묵상합니다. 이럴 때 그의 신앙은 더욱 빛이 납니다. 110절을 보십시오. 그는 악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을 때 그는 여전히 주의 법도를 붙들고 여기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가 주의 말씀을 붙들고 싸웠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승리하기 마련입니다. 예수님도 마귀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때 예수님은 주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마귀를 물리쳤습니다. 마귀가 배고픈 예수님께 ‘이 돌들이 떡 덩이가 되게 하라’ 할 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느니라’ 하며 말씀을 붙들고 마귀를 물리쳤습니다. 또 마귀가 온 세상 부귀 영화를 보여주면서 ‘내게 절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노라’ 할 때는 ‘주 너의 하나님만 섬기라 하였느니라’ 하고 또 말씀으로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여기서 뛰어내려보아라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하나님이 보호해 주실 거야’ 하고 말하자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은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면서 역시 말씀으로 이를 물리쳤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말씀을 붙드는 생애였습니다. 우리는 금년 마가복음을 공부하면서 예수님이 많은 사건을 말씀을 붙들고 말씀 안에서 이해하고 확신하고 극복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난 몇 주간에 배웠지요. 유다의 배반도 말씀 안에서,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의 배반도 다 말씀 안에서 보시므로 이 모든 것을 이기셨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붙드신 예수님은 모든 고통과 외로움을 다 이기셨습니다. 그런 만큼 예수님의 마음에는 어두움이 없으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승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 예수님은 참으로 말씀의 빛이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이렇게 주의 법도를 떠나지 않은 시인이 놀라운 말 한마디를 더합니다. 111절을 보십시오. “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 그는 주의 증거 곧 주의 말씀을 자신의 영원한 기업으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기업은 삶의 터전입니다. 그것은 대대로 물러줄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업을 재산, 토지, 집으로 삼습니다. 그것이 있으면 자자손손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여깁니다. 그러나 시인은 주의 말씀을 기업 삼았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는 것이고 자기 자녀들에게 물려줄 것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와,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런 주님의 말씀이야말로 내 마음의 기쁨이라 하였습니다. they are joy of my heart ! 그러나 이는 본문의 주인공인 시인의 고백만이 아닙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기업 삼았고 또 이를 자기 후손들에게 기업 삼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대의 기업은 바로 말씀입니다.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면서 그 백성에게 남겨준 것도 바로 모세 오경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는 그 말씀이 자기 백성들의 기업이 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참 기가 막히게 놀라운 책 모세 오경을 써 그들의 삶의 영원한 지침서가 되게 하였습니다. 링컨이 11살 되던 해에 그의 어머니 낸시는 세상을 떠나면서 어린 링컨에게 유언을 남겼습니다. ‘ 아들아, 내가 일생 가장 소중히 여겼던 이 성경은 너를 위한 나의 유일한 유산이란다. 이것만을 보배삼고 재산 삼아 그 교훈대로 살아가거라’ 이후 링컨은 어머님이 유산으로 남겨준 그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면서 변호사가 되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는 “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대의 선물은 성경이라 ”하고 말했습니다. 남북전쟁 중에도 새벽에 일어나 성경을 읽고 또 읽고 기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주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전쟁에서 승리하고 흑인 노예 해방을 선언하였습니다. 그 마음에 주의 빛이 환하니 그가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쟁의 와중에서, 복잡한 정치세계 속에서 그의 발에 등이 되어주고 그의 길에 빛이 되어준 것입니다. 지금도 워싱턴에 가면 링컨 대통령이 읽었던 성경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성경에는 손때 묻은 자국이 있습니다. 여러 번 같은 곳을 반복해 보느라고 손가락으로 눌러 생긴 자국입니다. 그곳은 시편 34편 4절입니다. “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 성경의 매일 읽은 미국의 대통령 가운데 존 퀸시 아담스는 “성경은 지식과 덕의 무한한 금광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대대로 파먹고 살 수 있는 금광을 유업으로 주어야겠습니다. 바로 성경의 금광을 넘겨 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기업은 무엇입니까? 자녀들에게 기업으로 넘겨줄 것은 무엇입니까? 주께서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말씀 아닙니까? 내가 주의 말씀을 기업 삼아 이를 자랑하고 이를 기초해 살아갈 때 내가 잘되고 또 그것은 기업으로 물려줄 때 자녀들이 복되게 됩니다. 공부 잘하도록 가르치고 건강하게 해주고 재산 물러주고 결혼 잘하게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먼저는 말씀이 최고의 family heritage가 되어야합니다. 우리 안암쎈타의 영원한 기업도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선배들로부터 물려받고 또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하는 것,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부분은 시인이 자기는 끝까지 주의 말씀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자기 마음을 기울였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마음을 기울였다는 말은 ‘My heart is set’으로서 그의 마음이 이미 주의 말씀을 지켜나가는 쪽으로 세팅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말씀의 유익과 축복은 아무리 말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시인은 그것을 강조해 노래했습니다. 그런 만큼 그는 더 이상 다른 생각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는 세상이 어떠하다해도 그 마음에 탁 정하여 끝까지 말씀을 지키기로 한 것입니다. 끝까지 가는 것, 가다가 중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이 좋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지혜다 축복이다 하면서도 뭔가 자기에게 피해가 올 것 같고 말씀대로 살아도 안 될 것 같을 때는 은근히 말씀을 떠나 자기 생각과 고집대로 삽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그러지 않습니다. 그는 끝까지 말씀을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마음을 그렇게 정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어찌하든지 끝까지 말씀대로 살겠다고 마음을 정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확신과 결단을 주시고 이제 마음을 정해 끝까지 주의 말씀을 지키며 살게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