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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 살아나신 예수님
2008년 부활절 특강(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말씀 / 고린도전서 15:1-58 ▣ 요절 / 고린도전서 15:3,4 성경대로 살아나신 예수님 2008년 부활절 특강 제 1 강 성경대로 살아나신 예수님 ■ 말씀 : 고린도전서15:1-58 ■ 요절 : 고린도전서15:3,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봄이 왔습니다. 마른 고목에 물이 흐르고 새순이 돋는 봄이 왔습니다. 봄의 기운이 가득한 이 때 기쁨과 생명력이 가득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공부할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부활 말씀공부를 해야 합니까? 부활 말씀공부는 죽음을 가까이 둔 사람에게나 한 번 해 주면 그만이지 왜 산 사람들이 해마다 공부해야 합니까? 공부하는 것도 모자라 암송까지 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는 부활이 먼 장래일이면서도 또한 현재 우리 가까이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오늘 현재를 사는 우리가 부활의 기쁨과 생명력을 덧입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말씀을 듣는 가운데 부활의 산 소망과 부활 스피릿을 덧입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Part1. 그리스도의 부활(1~11) (권대장 목자) 1절부터 11절까지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바울은 복음의 내용과 부활의 증인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1) 복음의 내용(1~4) 1절을 보십시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가운데 선 것이라”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이미 영접한 복음을 다시 상기시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고린도는 당시 최대의 무역도시로서 물질이 풍요해 쾌락이 만연한 곳이었습니다. 영은 귀하고 육은 무익하다는 영지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어차피 버릴 몸, 사는 동안 쾌락이나 마음껏 즐기자’라는 가치관이 고린도 사람들 가운데 팽배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상에게 절을 한 후 음란의 향연을 벌였습니다. 아프로디테 성전에서는 여사제이면서도 동시에 몸을 파는 창녀들이 천명이나 있을 정도였습니다. 고린도 원형 경기장에서 검투 경기가 열릴 때면 사람들은 검투사들의 피를 보고 열광했습니다. 고린도에서 음란과 폭력은 하나의 즐길만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곳에서 1년 6개월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수많은 고린도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세례를 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회 내 많은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교회 내 편 가르기가 있었고 교인들간의 갈등으로 사랑의 관계성이 파괴되어 갔습니다. 근친상간이 발생했지만 범죄자를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받은 은사가 제일이다며 함께 동역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주일에 예배당에 왔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구원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문제로 뒤범벅이 된 고린도 교회에게 어떤 방향을 주고자 합니까? 2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바울은 다시금 복음을 상기시키고 복음을 굳게 붙들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직 복음만이 죄와 죽음 권세를 이기고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능히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굳게 붙들어야 할 복음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3절,4절을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이 사실이 왜 우리에게 복음(good news),기쁜 소식이 됩니까? 첫째,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 건강, 교육, 부정부패, 사회 폭력,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등이 그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은 경제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년 영국 신경제재단이 발표한 행복지수 지표에 따르면 영국이 108위, 캐나다가 111위, 프랑스가 129위, 미국이 150위라고 합니다. 세계 경제 대국이 대부분 100위권 밖입니다. 반면 가장 행복한 나라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라고 합니다. 이 나라는 1인당 GDP가 3,000불이 되지 않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이를 볼 때 물질적인 풍요가 행복을 보장해 줄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경제와 건강 등 환경이 개선되면 행복해 질 거라 믿고 외적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애를 쓰고 고민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고통스럽습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풀리지 않는 그 문제가 무엇입니까? 이는 죄 문제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단절되고 파괴된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파괴된 인간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하나님을 알지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그 마음에 두기 싫어합니다. 그 결과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헛된 피조물들을 숭배하게 됩니다. 부끄러운 욕심에 이끌려 음란한 행위를 서슴지 않게 됩니다. 마음이 강퍅하게 되어 미워하고 살인하게 됩니다. 상실한 마음 가운데 술 취하고 방탕한 삶을 살게 됩니다.(롬1:18~32) 최근 ‘안양 초등학생 납치 살해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의 피의자는 39세의 건장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를 검거한 경찰서장은 종합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중학교 1학년 때 부모의 이혼으로 계모 슬하에서 자라면서 언제라도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성장했다. 지금까지 3명의 여성과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하였으나 마음을 준 여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실연을 당한 뒤 여자에 대한 경멸감과 멸시, 타인에 대한 증오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는 사건 당일에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시고 본드를 흡입했다. 이양과 우양이 환각상태에 빠진 자신에게 모멸감을 주는 눈빛을 보이는 것으로 착각하고 강제로 끌고 가 성추행한 뒤 살해했다” 참으로 비참한 일입니다. 경찰대의 모 교수는 피의자에 대해서 “자신의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는 성격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성격 문제가 아니라 죄 문제입니다. 하나님과 관계성이 파괴된 인간이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죄 문제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되어 그의 내면에 자라난 불안감, 미움, 증오라는 감정이 결국 자신의 인생을 망치게 하였고 무고한 두 명의 어린 생명을 빼앗는 비극을 초래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분리될 때 인간은 고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내면은 죄가 주는 정죄와 상처, 죄가 일으키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 고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죄의 영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성경에 죄의 대가는 죽음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롬6:23a) 죽음 이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히9:27) 이 심판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서 영원토록 고통 해야 하는 실로 무서운 심판입니다.(계21:8) 사람들은 죄 때문에 심히 아프고 고통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애를 쓰고 노력해도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심으로 죄가 요구하는 대가를 우리 대신 지불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에 대하여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고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셨습니다. 죄 때문에 우리가 고통 받아야 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고통 받으셨습니다. 죄 때문에 우리가 다쳤어야 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다치셨습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둘째,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인간이 지은 죄의 대가로 죽음이 오게 되었고 이 죽음을 극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인간이 극복하지 못한 죽음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다시 살아나심이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이는 죄 사함에 대한 확신을 줍니다. 죄의 대가가 죽음이기에 죽음을 이기지 못한다면 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은 믿는 자들의 승리를 확신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패배하신 것 같이 보였지만 결국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셨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2장 12절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예수님이 일어나셨듯이 우리도 삶의 시련과 죽음 권세를 이기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승리하셨기에 우리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 땅에서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손에 쥐면 행복해질 걸로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육신의 몸과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부활한 몸과 하늘 나라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하여 better의 이 세상 것 보다 best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더하여 줍니다. 부활하사 죄사함과 승리의 확신, 하늘 나라 산 소망을 주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이 ‘성경대로’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대로 되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셨던 것을 이루신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즉, ‘성경대로’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예수님 믿음으로 구원 받고 영생 얻는 것입니다.(요6:40) 그러므로 성경대로 되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 얻고 영생 얻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이 실현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2)부활의 증인(5~11)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확실함을 증거하기 위해서 증인들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은 먼저 수제자 베드로에게 보이셨습니다.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습니다. 그 중에는 당시 대다수가 살아 있었습니다. 그 후에 동생인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바울에게도 보이셨습니다. 법정에서는 한 사람의 증언이라도 신빙성이 있으면 그 효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한 두 사람이 아닌 수백명의 사람이 예수님의 부활을 한 목소리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의 삶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이는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서 그들의 삶에 중대한 방향 전환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죽을까 겁이나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가 이제는 목숨을 내놓고 복음을 전하는 초대 교회의 반석이 되었습니다. 의심 많던 도마는 확신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인도에 선교사로 갔습니다. 특별히 바울은 놀라운 방향전환을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알기 전에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던 자였습니다. 스테반 집사를 돌로 쳐 죽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그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밝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예수님은 자신을 박해하는 바울까지도 용서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그의 삶이 180도 방향 전환되었습니다. 먼저 자신의 이름을 위대한 자라는 사울에서 작은 자라는 바울로 바꾸었습니다. 교회를 열심히 핍박하던 자가 교회를 열심히 세우는 자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9절,10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핍박자가 전도자로 변화된 바울 자신의 간증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의 능력은 어떠한 사람도 능히 변화시킬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의 가출은 제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경제력이 없고 술에 젖어 사시고 어머니를 의심하시는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하신 결정이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어려워도 어떻게 아이들을 두고 떠날 수 있는가 생각하며 어머니를 미워했습니다. 또한 상황을 이렇게 끌고 온 아버지도 미워했습니다. 저와 동생을 힘겹게 키우시는 할머니를 생각할 때 공부해서 성공하는 길이 전부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은 제게 또 하나의 슬픔을 안겨 주었습니다. 아버지께 홀대했던 자신에 대해 자책하며 고통하였습니다. 정작 대학에 들어왔지만 기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술에 찌들었습니다. 내면에 울분과 답답함, 미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권투를 하고 축구를 했습니다. 양말이 땀에 젖을 정도로 샌드백을 두드리고 난 후에는 잠시의 평안이 있었습니다. 하프라인에서부터 한 두 명을 가볍게 제치고 날린 슛이 골키퍼의 손을 살짝 벗어나 그물을 출렁이게 할 때는 잠시나마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일 뿐 내면의 고통과 답답함, 미움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찾아왔습니다. 목자님과 일대일을 하게 되었고 형제 목자님들과 축구 펠로우쉽, 축구 후 식사 펠로우쉽을 통해 다른 곳에서 느껴보지 못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놀려고 찾아간 97년 여름 수양회에서 나의 죄 때문에 군병의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편 22편 14~15절 말씀으로 나의 죄로 고통하시는 예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을 때 마음을 누르던 답답함과 슬픔과 미움이 없어지는 놀라운 죄 사함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후 저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미워하던 어머니를 이해하며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다니는 것도 재미가 생겼습니다. 권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전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후 목자님들을 통하여 말씀과 사랑을 계속하여 공급하여 주셨습니다. 자신의 슬픔과 고통에 갇혀 있던 자가 이후 양들에게 관심을 갖고 기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동역자들과 힘을 합하여 복음 역사를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죄에 허덕이다가 비참하게 죽었을 자가 영, 육간에 자녀를 낳고 키우는 목자로 성장케 되었습니다. 살면서 어려운 일들이 가끔씩 찾아옵니다. 죄악된 본성에 넘어질 때도 가끔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다시 사심을 생각할 때 넉넉히 승리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죄인을 사랑하셔서 놀라운 죄 사함의 은혜를 주시고 부활 스피릿 가운데 살게 하시는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굳게 붙들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부활(김주연 목자) Ⅱ. 부활을 믿는 자의 삶 (12-34) 바울은 앞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이 틀림없는 역사적 사실임을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은 것은 믿겠는데, 부활하셨다는 것은 아직도 믿기 힘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부활이 없다면 발생하는 문제점을 통해 부활의 당위성과 부활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를 설명합니다. 12절을 보십시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당시 그리스 철학은 영혼은 참되고 아름다운 반면, 몸은 영혼을 가두는 더럽고 추한 감옥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만약 몸이 부활한다면 영혼이 다시 더러운 몸의 감옥에 갇혀야 하기 때문에 몸의 부활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것은 믿으면서, 몸으로 부활하셨다는 것은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언뜻 보기에 타당하고 합리적으로 생각됩니다. 완전히 죽었다 살아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생각이 맞는다면, 엄청난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먼저,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이 되고, 복음을 전하는 자, 복음을 듣고 영접한 자, 모두의 삶이 헛것이 됩니다. 부활이 없다면 앞서 말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복음이 거짓이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고생해서 수료한 제자학교, 목자학교는 거짓말 훈련 코스가 됩니다. 목자선서식은 거짓말에 힘쓰겠다는 선서식이 됩니다. 우리가 드린 세계선교 및 성서한국 대표기도는 거짓말 잘 하게 해달라는 기도가 됩니다. 지금 졸음과 싸워가며 말씀을 들을 필요도 없습니다. 조는 분들이 거짓을 듣지 않게 되니 오히려 지혜로운 자가 됩니다. 또한, 하나님이 무능력하게 될 만 아니라, 우리 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게 됩니다. 부활이 없다면 하나님은 당신이 가장 아끼는 아들조차 사망으로부터 지켜내지 못하는 무능력한 분이 됩니다. 아들조차 부활시키지 못한 분이 어떻게 우리를 죽음의 권세에서 구원할 수 있단 말입니까? 17절을 보십시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 당신 자신의 죄 때문이라 해도 반박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죄 때문에 죽는 것과 동일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의 죄와 죽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자는 모든 사람 가운데 더욱 불쌍한 자가 됩니다(18,19). 많은 사도와 성도들이 부활에 대한 소망 때문에 고난을 받고 죽기까지 했습니다. 우리도 나름대로 고난을 받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여름휴가 기간중 해외여행도 가고, 주말에는 쉬고, 일요일에는 늦잠도 자지만, 우리는 주말에 오히려 예배와 공부, 오케스트라 등으로 더 바쁘게 삽니다. 우리의 휴가는 여름수양회 참석으로 끝입니다. 그런데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거짓말을 믿고 이렇게 헛되이 고생만 한 불쌍한 인생들이 됩니다. 이제 예수님의 부활이 당연한 것을 알았으므로,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가 중요합니다. 20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우리는 여기서 첫 열매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합니다. 첫 열매라는 것은 후에 나올 다른 열매들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도 한 번의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요, 계속해서 다른 부활이 이어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인정한다고 해도, 어떻게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도 효력을 미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21, 22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최초의 사람, 아담의 불순종의 첫 열매는 죄와 사망 이었고, 이는 아담의 후손인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비슷하지만 반대로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영접한 우리들은 아담의 자녀에서, 예수님의 자녀로 옮겨졌기 때문에, 죄와 사망 대신, 예수님의 부활과 생명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결과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예는 얼마든지 우리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매 2년마다 번갈아 찾아오는 올림픽과 월드컵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국가대표들이 승리할 때마다 기쁨의 환성을 지르지만, 잘못된 판정으로 지게 되면 온 나라가 분노에 휩싸입니다. 곱상하게 생긴 오노가 왜 우리에게 비호감의 대명사가 되었습니까? 간단합니다. 부당하게 우리의 금메달을 뺐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가대표들 경기는 곧 내가 하는 경기와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실제 그 종목을 잘하고, 못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이기면 내가 이기는 것이요, 지면 아무리 내가 잘한다 해도 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소식은 믿는 우리도 부활할 수 있다는 소망을 주는 귀한 소식입니다. 그러기에 많은 나라에서 사람들이 부활절날 퍼레이드를 하며 기뻐 춤판을 벌이고 대포도 쏘아 댑니다. 삶은 달걀을 먹으며 부활절을 기념합니다. 부활의 기쁨은 비단 부활절에만 국한하지 않습니다. 부활의 소망이 있기에 믿는 사람은 가장 슬프고 허무할 수 밖에 없는 죽음의 순간도 오히려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아무리 조예가 깊은 철학자라도 결코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 얼마전 작고한 데리다라는 유명한 철학자는 철학과 죽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철학이란 곧 죽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시간이 갈수록 죽음을 받아들이기가 힘들군요.” 그러나 복음전도자 무디는 달랐습니다. 그는 죽음이 다가오자 밝은 얼굴로, "이 땅이 멀어지고 있다. 그러나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이 부르시고 계신다. 이는 축복이요 영광이구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딸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하나님께 무디가 기운을 차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듣던 무디는 "그렇게 기도하지 말아라. 하나님이 지금 나를 부르시고 계신다. 나는 이 날을 얼마나 기다린 줄 아느냐?"고 하며 기쁨으로 임종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면 소망된 이 부활은 언제 우리에게 일어납니까? 23절과 24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첫 열매인 예수님은 이미 부활하셨고, 우리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부활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은 우리에게도 부활의 날, 곧 승리의 날이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심판의 주로서, 사망을 비롯한 모든 만물을 복종케 하사, 하나님께로 회복시키십니다. 그러기에 장차 부활의 영광을 얻을 우리들은 현재 살아가는 자세에 있어서 믿지 않는 자들과 같을 수 없습니다. 다같이 31절을 읽겠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바울은 무엇을 자랑하고 있습니까?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힘들고 고달픈 것들은 숨기고, 물질, 권력, 육체, 명성 등 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반대로 날마다 죽는 것을 자랑하며 우리에게 그와 같이 살도록 권면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날마다 자신이 죽을 때, 부활에 대한 소망이 생기고, 진정으로 살아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빌3:10,11)" 이 고백처럼 바울의 삶의 목적은 단순히 죽는 것에 있지 않고, 자신을 온전히 드림으로써, 부활에 참여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나 자신을 온전히 드리고자 할 때, 이러다 도태되는 것 아닌가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포기하고 자신을 드릴 때, 도태되지 않고 살아나게 됩니다. 망하지 않고, 오히려 부활하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깨어 의를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33, 34절을 보십시오.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세상에 소망을 둔 자들은 깨어 의를 행하는 자들을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이들은 "이봐! 주연. 너는 다 좋은데, 그 술 안 마시는게 문제야. 그것만 좀 고치면 굉장히 좋을 텐데. 우리 모처럼 모였는데 물 좋은 나이트 가서 신나게 놀아보자. 야! 너만 빠질 건 없쟌아? 야, 진짜 조건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줄 테니까 함 만나봐" 하며, 자기들의 호의에 동참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것을 계속 보고 들으면, 처음에는 괜챦아도, 어느새 우리 마음에 이들과 한번 쯤 어울려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에게 뭐라고 충고합니까? 이러한 악한 동무들에 속아, 선한 행실을 더럽히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들은 오직 세상에만 소망을 두기 때문에 쾌락중심의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부활을 믿는 우리는 이 세상의 삶이 다가 아님을 알기 때문에 깨어서 적극적으로 의를 행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나 한 사람 깨어 의를 행하는 것은 언뜻 보기에 굉장히 작아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이것을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얼마전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윌리엄 윌버포스입니다. 그는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를 졸업하고, 21세의 나이에 하원의원이 된 아주 장래가 기대되는 정치가였습니다. 이러한 그가, 노예상인으로 살다가 회개한 존 뉴턴 목사와 밀러의 영향으로 회심하게 됩니다. 회심 후, 그는 자신의 인생 방향을 고민하던 중, 1787년 <노예무역의 폐지>를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영접하였습니다. 당시 노예무역은 영국 재정수입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번성했고, 많은 사람들이 막대한 이득을 얻고 있었습니다. 그는 안팎으로 많은 반대와 온갖 협박, 암살 위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믿음으로 이 사명에 자신의 모든 부, 꿈, 젊음을 온전히 바쳤습니다. 그리하여 그가 이 사명을 감당한지 20년 만인 1807년 영국에서 노예무역이 폐지되었고, 링컨의 노예해방보다 30년 앞선, 1833년, 그의 사망 3일전, 모든 영국 땅에서 노예해방이 완수되었습니다. 우리가 깨어 적극적으로 의를 행할 때, 많은 어려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 하나만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회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깨어서 의를 행하는 것을 하나님은 무엇보다 가치있게 여기고 이를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부활을 믿는 자가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평신도 생활을 하니 세상의 삶을 전부로 아는 사람들과 많이 접하게 되고 영향을 받게 됩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유학을 목표로 열심히 새벽과 주말에 학원 다니는 사람, 어찌하든 승진해서 인정받고자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일하는 사람, 승진을 포기하고 운동과 취미활동을 중심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 등을 보게 됩니다. 어차피 포기한 사람들은 몰라도, 열심히 자신을 개발하는 자들을 보면 이러다 내가 뒤처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이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고자 유학준비와 업무경력을 잘 쌓는데 열심을 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새롭게 아이들도 잉태하였으니, 고생 많고 결과는 쉽게 나오지 않는 양들 역사보다, 먼저 저와 가정 중심의 삶에 집중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영적인 삶은 현재에 적당히 만족하고, 세상경력을 더 잘 쌓는 것에 주된 힘을 기울이고자 했던 저를 돌아보게 합니다. 제가 아무리 화려한 경력을 쌓아, 높이 된다고 하더라도, 세상 사람들과 동일한 목적 가운데 행한다면, 이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제게 복음과 부활을 영접케 하시고, 때마다 필요한 것들을 주시고, 또 이번에 저희 가정에 귀한 쌍둥이 남매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뜻은 적당히 만족하고 이생에서 누리며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기초로 더욱 주의 일을 힘써 감당하라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제가 이것을 계속해서 명심하고 날마다 부활을 소망하며 깨어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II. 부활의 영광 (35-58) (황용사 목자) 지금까지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이 반드시 있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영지주의의 영향으로 죽은 자의 몸의 부활만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35절을 보십시요. 이들은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하며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부패하고 썩어 없어져 흙이 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몸이 부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맹수의 먹이가 되어 맹수의 살과 뼈가 되어 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부활한단 말입니까? 또한 부활 이후의 몸은 도대체 어떤 모습이라는 것입니까? 폭발로 산산 조각이 난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부활합니까? 장기를 기증한 사람들은 속없는 사람으로 부활하고, 장기를 기증 받은 사람은 니꺼 내꺼 두 개 달고 부활합니까? 무좀과 함께 죽은 사람은 지긋지긋한 무좀과 함께 부활하는 것입니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통해 몸의 부활에 대한 불합리성을 주장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런 질문을 하는 자들에 대해 무엇이라 말합니까? "어리석은 자여" 다른 말로 하면, "이 바보 같은 사람아"라는 표현입니다. 36절을 보십시요.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씨를 심으면 그것이 죽어 부패합니다. 그러나 썩고 죽은 씨가 아름다운 꽃과 맛있는 열매를 가진 식물이 됩니다. 씨가 죽어서 살아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요. 생명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몸이 죽고, 썩어 없어진 후에, 새로운 형체로 부활하는 것은 특이하거나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장미씨는 볼품없고, 칙칙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백장미와 흑장미, 정렬의 붉은 장미로 변화 됩니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장미씨에 두신 뜻대로, 장미꽃이 되게 하시는 생명의 역사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에서 완전히 새롭고 아름다운 형체를 주시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할 실 때 사람의 육체와 짐승의 육체와 새의 육체와 물고기의 육체로 만드셨을 뿐 아니라, 수백만 종의 식물과 동물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새의 육체는 잘 날 수 있도록 가벼운 뼈와 깃털을 주시고, 물고기는 잘 헤엄칠 수 있도록 매끈한 S라인의 몸매를 주셨습니다. 해와 달과 밤 하늘의 무수한 별들은 하나도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형체에 고유한 영광을 갖고 있습니다. 태양은 이글거리며 뜨거운 열정의 형체를 주셨고, 달은 수줍은 새색시와 같이 단아하고 고은 형체를 주셨습니다. 하늘의 수많은 별들에게는 별의 별 영광을 다 주셨습니다. 몸의 부활을 의심하는 자들은 이런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만은 거부하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몸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까? 다함께 42절 - 4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첫째,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하는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 몸은 아담의 범죄 함으로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저주를 받아 늙고 썩어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노화를 막기 위해 황산화제 셀레늄을 먹고,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비싼 콜라겐 크림을 발라도 노화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몸은 탱탱한 피부와 탄력 있는 근육을 가진 영원한 최고 상한가의 모습으로 부활합니다. 사모님들은 힘든 양과 주의 역사를 섬기느라 늘어난 주름과 주근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날에는 주근깨와 주름은 눈 녹듯 사라지고, 우윳빛처럼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가지게 됩니다. 둘째,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 내면은 죄악된 아담의 후손으로서 아무리 거룩하게 살려고 해도 정욕과 탐욕과 미움을 주체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외모도 낮은 코와 찢어진 눈에 칼을 대어보고, 벗겨진 머리를 위해 머리도 심어보고, 뱃살을 빼기 위해 눈물겨운 다이어트를 해보지만, 그 얼굴이 그 얼굴이요. 그 몸매가 그 몸매입니다. 그러나 부활의 몸은 영광스런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정욕과 탐욕을 이기기 위해 눈을 비비며 새벽기도도 할 필요 없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소감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외모도 미스코리아도 울고 가는 완벽한 얼짱, 몸짱으로 변화됩니다. 셋째,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는 근본이 흙이라 연약하고 실수투성입니다. 3분만 숨을 못 쉬어도 골로 갑니다. 축구를 전반전만 뛰어도 기진맥진합니다. 열심히 악기를 연습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삑사리를 냅니다. 부활장을 열심히 외워도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부활의 몸은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불멸의 건강을 소유하게 됩니다. 누구나 축구 천재 호날도의 현란한 드리블과 박지성처럼 지칠 줄 모르며 그라운드를 누비게 됩니다. 누구나 사라 사모님처럼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넷째,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더 이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이 어디든지 통과할 수 있으며, 순식간에 공간 이동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있는 퍼듀 수양회를 가기 위해 비싼 항공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런 전혀 새롭고, 영광스럽고, 신령한 몸으로 변화 될 수 있는 것입니까? 45절을 보십시오.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께서 살려 주는 영이 되셔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덧입혀 주시기 때문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거룩한 유전자를 잃어버리고 늙고 병들며 각종 육체의 죄악된 열매들을 맺는 변질되고 어그러진 유전자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신령하고 거룩한 하늘나라 유전자를 가지고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오셨습니다. 이제 신령한 유전자를 가지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과 온전히 연합하여 신령한 하늘나라 유전자를 이식 받게 됩니다. 그러나 신령한 사람이 먼저가 아니요. 육 있는 사람이 먼저입니다. 먼저는 우리 육 안에 있는 변질된 DNA가 온전히 썩고 없어져야만, 우리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전자를 통해 온전한 예수님의 모습으로 변화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저주와 절망이 아니라, 도리어 새로운 창조를 위한 필수 과정이요. 축복과 희망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담의 후손이므로 흙에서 온 아담의 흙의 속성을 물려받게 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예수님의 자녀가 되어 하늘로부터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하늘의 속성을 물려받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땅에 사는 동안 흙에 속한 아담의 형상을 입고 살지만, 부활의 그날에는 하늘에 속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50절을 다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우리는 혈과 육의 몸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썩지 아니하는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의 몸이 천국의 속성과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천국에 가기 위해 천국의 속성을 덧입어야 합니다. 바로 썩지 않고 영광스럽고 강하고 신령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반드시 덧입어야 합니다. 그럼 언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51절, 52절을 보십시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니" 군대에서는 기상나팔 소리가 가장 듣기 싫은 소리입니다. 왜냐하면 피곤하고 고달픈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나팔 소리는 가장 고대되고 기다리던 소망의 소리입니다. 왜냐하면 이 나팔 소리는 모든 성도들을 눈물을 닦아주고 영원한 승리와 영광을 알리는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다 함께 승리의 팡파레를 들어 보겠습니다. 빵빠라방 빵 빵 빵 빵빠라방 이 때 예수님은 해처럼 빛나는 얼굴에 신령한 옷을 입으시고 구름을 타고 오실 것입니다. 재림하신 예수님은 52절과 같이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리십니다. 초대 교회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칼에 찔리고 톱으로 잘리고 사자의 먹이가 되었던 주의 성도들을 영광의 모습으로 살리실 것입니다. 양화진에 계신 선교사님들을 부활의 모습으로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세계 선교를 위해 먼 이국땅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땅에 묻힌 UBF 선교사님들을 살리실 것입니다. 그날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고 죽었던 주의 종들의 축제의 날이요. 영광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 있는 우리들은 예수님께서 순식간에 홀연히 신령한 몸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신령한 몸이 되어 주의 영광을 발하며 구름 속으로 올라갑니다. 예배 드리다가 손에 손잡고 올라갑니다. 일대일 성경 공부를 하다가 목자님과 함께 올라갑니다. 열심히 소감과 양식을 먹다가 노트북과 함께 올라갑니다. 열심히 새벽기도 하다가 방석을 타고 올라갑니다. 그러나 목자님을 피해 도망 다니며, 예수님을 믿지 않고 회개하지 않던 사람은 올라갈 수 없습니다. 올라가는 목자님의 다리를 붙잡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 날은 신자들에게 최고의 날이요, 가장 영광스러운 날이요. 영원한 승리의 날입니다. 이것은 신자만이 간직한 비밀입니다. 이때에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게 됩니다. 영어로 보면, "Swallow UP" 온전히 꿀꺽 삼킨다는 뜻입니다. 씨앗이 죽어, 그 죽은 씨의 영양분으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듯이, 사망을 삼켜서 완전히 소화시켜서 그 영양분으로 영광의 승리의 부활을 이룰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위에 왕 노릇하며, 죄와 율법의 독화살로 우리를 학살하던 사망 권세는 우리의 밥이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사도 바울은 승리의 벅찬 감격으로 외칩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이 외침은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의 승리 선포요, 죽음권세에 대한 사형선고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원수 마귀를 영원히 물리치셨습니다. 이 얼마나 통쾌하고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우리 모두 표효하는 안암골 호랑이가 되어 먹이를 움켜 삼키듯이 다시 한 번 승리의 찬가를 외쳐 보겠습니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진정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제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다같이 58절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 이 땅에 사는 동안 많은 유혹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광의 부활, 희망의 부활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코 헛된 사상, 물질주의와 쾌락주의에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심을 드려 주의 일을 하느라 많은 수고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수고해도 열매가 별로 없고, 외적 핍박이나 시련까지 올 때는 한번 뿐인 젊음을 꼭 이렇게 보내야 하는가? 회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일은 다 헛되지만, 주의 일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살아 계신 주님께서 100배 1000배로 반드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와 복음을 위해 흘린 눈물과 쏟은 진심을 다 받으시고, 영광의 면류관을 씌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일은 구체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세상에서 죽어가는 생명들을 살리는 것보다 더 시급하고 가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저는 희생적인 신앙생활이 싫어 신입생부터 말씀공부를 했지만, 뺀질거려서 예수님을 5년 만에 만났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감동했지만, 여전히 희생과 헌신이 싫어 적당히 일대일과 예배만 드리며 4년을 뺀질거렸습니다. 그러나 남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에 두려움과 끈질긴 정욕의 죄로 넘어졌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모르는 영적 소경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대학원을 졸업하고 6개월간의 풀타임 기간 동안, 매주 한편의 소감과 양식, 다독의 훈련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2004년 모스크바 제자수양회에서 기후와 음식이 맞지 않는 먼 타향에서 한 알의 썩는 밀알의 인생을 사시는 선교사님들로부터 죽어야 살고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 썩는 밀알의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후에 제 신앙생활은 죄악된 본성과 싸우며, 고대와 철도대를 마음을 품고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업무에 시달리고, 두 아이를 양육하며 간호학 공부를 감당하는 바쁜 동역자와 청천벽력 같은 신원이의 일로 마음 빼앗기면서, 어디까지 죽어야 하는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됐지 하며 주의 역사에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말씀을 준비하면서 부활의 진리는 99%가 아닌 100% 온전히 죽어야만 한다는 것이 제 마음을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온전히 죽든지 아니면 죽지 않든지 둘 중에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상황은 여전히 바쁘고 쫓기는 생활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이 부활 신앙으로 위대한 도전 요회를 한 분 한 분 기도하며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섬기던 철도대가 고대와 합병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철도대를 우리 모임 가운데 크게 쓰시고자하시는 사인입니다. 제가 이 철도대 가운데 허다한 부활의 증인들이 나올 것을 믿고, 온 힘을 다해 섬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신원이를 온전히 치유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부활의 은혜를 저희 가정이 잊지 않고 평생 부활의 산 증인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동역자도 올 한해 이 부활의 신앙으로 간호학 공부를 무사히 마치고 하나님의 때에 저희 가정을 부활의 산 증인으로 세계 선교 가운데 한 알의 썩는 밀알로 사용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들이 부활의 산 소망 가운데서 생명을 구원하는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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