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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절의 영감을 구한 엘리사
2009년 봄학기 준비특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말씀 / 열왕기하 1-2 장 ▣ 요절 / 열왕기하 2:9 갑절의 영감을 구한 엘리사 2009년 봄학기 준비특강 갑절의 영감을 구한 엘리사■ 말씀 :열왕기하 1:1-2:25 ■ 요절 :열왕기하 2:9(개역판) “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 오늘 말씀은 엘리사가 어떻게 엘리야를 계승하였는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엘리야의 뒤를 이어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인간적인 능력이나 각별한 지혜, 학식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마땅히 구할 바를 알았습니다. 그는 엘리야를 옆에서 배웠고 마침내 그 비밀을 알고 엘리야에게 있는 성령의 능력, 곧 갑절의 영감을 구했습니다. 이로서 그는 이스라엘 구원역사에 쓰임 받았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는 물질주의적이고 또한 각종 우상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이때 하나님 역사를 섬기고 이룬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아무리 이러해도 우리가 마땅히 구할 바를 알고 하나님의 능력을 간절히 구할 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이 세대를 어떻게 능히 섬길 것인지 배우고 엘리사와 같은 간절한 영적 소원을 덛입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한 이로 인한 믿음의 간구가 우리 가운데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I.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1장) 1절을 보십시오. 아합이 죽은 후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세력이 약해졌음을 뜻합니다. 이때 그들의 영적 상태는 어떠했습니까? 왕상 22:52-53절에 나와 있습니다. 아하시아 왕은 그 아비 아합와 어미 이세벨을 따라 바알을 섬겨 온갖 행위로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시키고 있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그러던 중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이 들었습니다. 척추에 이상이 생겨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는지 하여간 그는 침상에 “아이고, 아니고” 하면서 누워있어야만 했습니다. 이때 그는 하나님께 나와 기도해야했습니다. 그러나 2절 후반부를 보십시오. 그는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났겠는가를 물어보도록 했습니다. 바알세붑은 파리의 왕이라는 신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파리가 병을 많이 퍼뜨리므로 파리의 왕에게 빌어 병에서 나아보자고 것입니다. 그는 자기 병이 파리 때문에 생긴줄 아는가 봅니다. 사실 아하시야가 다락에게 떨어진 것은 하나님이 그의 우상 숭배에 대한 징계요 또한 회개의 기호를 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때 회개하면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불쌍히 여겨주시길 기도해야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나타나 사마리아의 왕의 사자에게 이 말을 전하도록 했습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는 바알세붑에게 가던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이 말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왕은 에그론에 보낸 사자들이 속히 돌아오지 “너희가 어찌하여 돌아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사자들이 엘리야가 전해준 말 그대로 전했습니다. “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보내느냐 그러므로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더이다”(6). 이에 왕은 너희를 만난 그 말을 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더냐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이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뗘를 띠었더이다”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 엘리야의 모습에는 이렇게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일단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했는데 이는 영어를 보면 그는 털이 많은 옷을 입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는 낙타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있었던 것같습니다. 이것이 소위말해 엘리야 패션이요 선지자 패션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보통의 사람들의 패션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천으로된 옷을 입습니다. 좀 부자는 채색 옷을 입습니다. 멋을 부리고자 합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이런 것과는 달리 사시사철 아무리 입어도 달지 않고 헤어지지 않는 가죽털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그는 패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종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는데 필요한 정도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의 옷차림에는 그 시대 죄에 대한 도전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허리로 띠를 띤 그 모습에는 우상을 숭배하는 세상의 죄와 한바탕 싸워보겠다는 fighting spirit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허리에 띠를 띠는 자세는 범사에 필요합니다. 허리에 단단한 띠를 두르고 공부에 도전하고 허리에 띠를 띤 자세로 자신의 고질적인 죄와 싸우고자 해야합니다. 적당히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신앙의 중심을 지키고자 할 때도 띠를 띠는 자세로 해야합니다. 세상에는 유혹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허리에 가죽 띠를 띠는 자세로 마음에 분명한 방향과 결단이 서면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도 죄와 싸우기 위해서 어찌하든지 말씀을 붙들고 절대적인 자세로 기도해야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허리에 띠를 띠는 자세입니다. 이렇게 날마다 말씀을 붙들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 이것이 우리에게 엘리야의 패션에 해당합니다. 아하시야 왕은 엘리야가 전한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자신의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해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이런 불길은 말을 전한 엘리야를 잡아오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십부장과 50명의 군인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엘리야를 잡아올 닭장차를 동원했습니다. 그들이 엘리야에게 가보니 엘리야는 산 꼭대기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오십부장은 좀 비아냥 거리듯 엘리야를 불렀습니다. ‘아,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는데.’ 이때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명을 사를지로다” 이는 네가 지금 나를 비웃는데 이는 나를 비웃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비웃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엘리야가 이 말을 하자 과연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살랐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다른 오십부장과 오십명의 군인들을 또 보냈습니다. 그 오십부장도 엘리야 앞에서 오만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도 역시 불에 타 죽었습니다. 이쯤되면 아하시아 왕도 아니고 “아이고, 하나님이 과연 살아계시는구나” 하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회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오십부장과 오십명의 군인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번의 오십부장은 앞의 두 사건을 통해 엘리야를 하나님의 종으로 깊이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 앞에 두려움 가운데 납작 엎드렸습니다. 이에 엘리사가 가서 왕 앞에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아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리엘에 그의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안계심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16) 엘리야의 말대로 왕은 죽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의 최후였습니다. 우리는 이상의 이야기에서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서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은 이 말씀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말로는 분명히 하나님은 믿는다고 하는데 가만히 보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자기 지혜, 세상 지혜를 의지할 때가 참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나와 기도하고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어야하는데 결정적인 때는 인간적인 방법에 호소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정해주고 가르쳐주는 그럴 듯한 방법을 따라갑니다. 하나님이 안보이니까 아무 것도 안하시고 도와주시지도 않는 줄 알고 그게 좀 인간적인 방법이더라도, 심지어는 그게 미신이요 우상이라해도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자 합니다. 점쟁이에게 가서 묻고 점쟁이가 주는 부적을 지니고 다닙니다. 동쪽으로 가서 출마를 해야하는지 서쪽으로 가서 출마를 해야하는지 그런 사람들에게 물으러 다닙니다. 그것도 신자가 그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니 교회에 하나님이 안계셔서 그런 데로 쫓아다니는 것입니까? 아니 하나님이 내 사정을 모르신다고 여겨 여기저기 물으러 다닙니까? 우리의 하나님이 죽으셨습니까? 우리가 때를 따라 하나님이 주시는 책망 앞에 겸손히 엎드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 한분을 의지하는 믿음과 겸손을 가질 수 있길 기도합니다. 날마다 주의 말씀 앞에 나와 주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시고 때가 되면 우리를 반드시 크게 축복해주십니다. 아멘. II. 역사를 계승한 엘리사 (2장) 2: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회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에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로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우리는 하나님이 엘리야를 왜 보통 사람들과 같이 죽음의 경로를 거치지 않고 하나님이 직접 하늘로 데리고 가시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추측하건데 그것은 그가 하나님께 대한 특심한 열심을 가지고 주님을 위해 많은 고난을 받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상으로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승천하기 전에 길갈과 벧엘과 여리고와 요단에 있는 선지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선지자의 생도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그들을 격려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이를 볼 때 엘리야는 영적으로 심히 타락한 시대에 이렇게 학교를 세워 하나님의 종을 곳곳에서 양성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이 죄악된 시대와의 싸움은 자기 혼자만의 열심히 되는 것이 아님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우리도 이 시대의 죄악과 싸움이 자기 혼자의 몸부림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도 조용한 가운데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제자양성을 해야함을 깨닫습니다. 무엇을 하든 항상 사람이 필요한 법입니다. 인재양성이 난세 를 위한 최고의 대비이듯, 하나님을 바로 아는 믿음의 사람, 예수님의 제자들을 키우는 것이 바로 시대의 죄와 싸우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비결임을 깊이 깨달아야하겠습니다. 당시 선지학교는 어두운 그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어두운 시대에 제자양성에 힘쓰심으로써 그 시대 무서운 유대교의 핍박을 이기고 인류구원역사를 계속 이루실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가장 힘써야 할 일은 영적인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이렇게 각 곳에 다니며 영적 지도자들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그 중에서 엘리사 한 사람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집중적으로 키웠습니다. 엘리사를 후계자로 삼은 것은 왕상 19:19-21절에서 시작됩니다. 엘리야가 엘리사를 만났을 때 엘리사는 농부로서 소 열두 겨리, 곧 24 마리를 앞세워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와, 소 24마리로 말을 갈고 있다니! 그는 부자이기도 하지만 스케일이 아주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대머리로서 우락부락하게 생겨 하나님의 일을 할 것 같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믿음으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습니다. 이는 나를 따르라는 뜻입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모든 일을 청산하고 즉시 엘리야를 좇으며 수종들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는 엘리야를 열심히 배우고자 했습니다. 2,4,6절에 보면 엘리야가 길갈에서 벧엘과 여리고와 요단으로 이동할 때마다 엘리사에게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여리고, 요단)로 보내시느니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엘리사는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나에게 일이 있어 벧엘로 보내시는데 너는 여기 있으라는 것인데 그럴수록 엘리사는 더욱 엘리야를 따라 붙었습니다. 그는 이로서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엘리야를 배우고자 했고 또 엘리야의 하나님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 한 가지 분명한 소원이 있어 엘리야가 여호와께서 나를 어디로 보내신다 하면 어찌하든지 그를 따라갔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어찌하든지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당신의 구속사에 쓰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엘리사 같은 배움의 열망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이때도 엘리사는 ‘ 여오화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면서 또 따라 붙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요단에 섰습니다. 이때 엘리야가 겉옷을 벗어 그것으로 물을 쳤습니다. 그러자 강물이 이리저리 갈라지면서 두 사람은 마른 땅위로 건넜습니다. 이는 참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다분히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그야말로 시범적으로 보여준 믿음의 능력이었습니다. 엘리야는 무엇이든 믿음으로 도전하면 강물이라도 갈라놓고 건너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우리말에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아무리 해봐야 물은 갈라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자기 겉옷을 벗어 이것으로 강물을 이리저리 치면서 갈라내었습니다. 거기다가 강바닥까지 탈수시켜 말렸습니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엘리사는 엘리야의 이런 믿음의 능력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습니다. 아 놀랍다. 나도 이렇게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야 이스라엘을 구원할텐데...! 그런데 이 일이 있고 난 후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기 전에 내가 너에게 어떻게 해주면 되겠는지를 구하라”(9) 이때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이는 다시 말해 ‘당신의 능력의 갑절을 행할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엘리사의 이 말에서 엘리사의 평소의 소원이 어떠했는가를 아주 잘 알 수 있습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이 반사적으로 나오는 법입니다. 그것은 그가 평소 그것을 얼마나 사모하고 있었는가를 말해줍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내가 소원을 들어줄게 말하라 하고 하면 대부분 ‘돈’ 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밤낮 돈을 생각하면서 삽니다. 우리 목자님들은 밤낮 생각하는 것이 ‘양’인지라 ‘양을 주소서’ 하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얼마나 한 맺혔으면 이렇겠습니까? 엘리사는 이때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하고 말했습니다. “갑절의 영감을 주소서.” 엘리야는 하늘에게 불을 내려 제단 제물을 태우므로 기도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바알 선지자를 시내가에서 다 죽이고 삼년 반동안 마른 하늘에서 기도하므로 비를 내리게한 위대한 기도의 종이었습니다. 그는 온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하고 회개시켰습니다. 이것만도 대단한데 이런 것의 갑절의 능력을 구하다니 엘리사의 영적 소원이 대단합니다. 우리는 엘리사의 이 간구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첫째, 어찌하든지 하나님께 쓰임 받고자 하는 영적 열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의 갑절의 영력을 구했다는 것은 그가 자기 스승인 엘리사 보다 두배나 더 크게 쓰임 받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후계자요 그렇게 쓰임받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는 엘리야처럼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 죄악된 세상과 싸우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족한 자기로서는 하나님이 엘리야와 함께 하신 그 영력의 갑절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종은 세상 명예나 재물보다도 자신이 사명을 감당하기에 합당한 신령한 능력을 구해야합니다. 우리도 다른 어떤 것보다도 영적으로 파우어가 넘치는 종이 되기를 간구해야하겠습니다. 하나님 역사를 섬긴다면서 능력이 없다면 이는 부끄러운 것입니다. 죄와 싸우며 하나님 역사를 섬기기 위해서 우리는 늘 성령의 충만하고 성령에 감동된 사람이 되어 있어야합니다. 영적인 권세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기도해야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낙심시키지 않으십니다. 간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성령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둘째, 우리는 엘리사의 이 간구 안에 담긴 그의 이스라엘에 대한 목자의 심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못된 왕들의 통치 하에서 우상 숭배하고 죄악에 빠진 것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백성들에게 믿음을 심고 회개시키며 그들을 구원하고자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와도 영적인 싸움을 할 수 있는 fighting spirit이 있어야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갑절의 영감을 간구한 것입니다. 목자의 심정은 단순히 인간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적인 것입니다. 거기에는 성령의 감동이 필요합니다. 엘리사는 뜨거운 목자의 심정 속에서 이렇게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구한 것입니다. 그러면 엘리사의 간구에 엘리야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10절을 보십시오.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이는 내가 승천할 때의 모습을 네가 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너에게 은총을 베푸시면 하나님께서 너에게 그 일을 이루도록 하신 표시인 줄로 믿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11절을 보십시오. 두 사람이 길을 가는데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주로 불하고 관계가 많습니다. 그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기도의 싸움을 할 때도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 제단 제물을 태워주기를 기도했었고 또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가 승천할 때는 또 불수레, 불말은 나타났습니다. 이는 참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의 불같은 기질을 따라 이렇게 하신 것같습니다. 이는 영광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 뜨겁게 외친 그를 불병거를 태워 개선장군같이 이렇게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천국에 데려가셨습니다. 그는 이 땅에서 충성을 다하고 승리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우리도 엘리야와 같이 주의 고난에 참여하므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천국에 입성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 날을 사모하면서 이 땅에서 주의 교회와 함께 충성스럽게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승천하는 엘리야를 본 엘리사는 뭐라고 외쳤습니까?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엘리야는 엘리사의 영적 아버지였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었습니다. 그는 이 작별의 순간 엘리야가 그동안 자기를 영적으로 낳고 키워준 것을 생각하며 아버지를 잃는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엘리야가 이스라엘을 영육간의 지켜준 병거요 마병이었는데 그가 떠나니 이제 누가 이스라엘을 지켜줄 것인가 걱정되었습니다. 이를 생각해보면 엘리야의 승천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이었습니다. 그는 엘리야를 잃은 슬픔이 너무 커서 자기의 옷을 찢었습니다. 그러나 슬퍼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가지고 돌아와서 요단 물을 치며 외쳤습니다.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그는 엘리야의 옷으로 물을 침으로써 엘리야의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고, 엘리야의 하나님이 자기의 하나님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도전이었습니다. 이것은 엘리야의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똑같은 능력으로 함께 하여주시므로 우상 숭배로 병든 이스라엘 백성 구원에 자기를 사용해달라는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하나님과 자기 백성들을 위한 그의 간절한 기도의 투쟁이었습니다. 엘리사가 이렇게 물을 치자 어떻게 되었습니까? 놀랍게도 물이 갈라지고 엘리사는 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엘리야의 겉옷은 엘리야의 스피릿, 그의 믿음의 상징이었습니다. 또한 선지자로서의 그의 직무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이를 집어 들고 똑같은 기적을 했하였으니 이제 영적으로 엘리사는 엘리야의 직무와 능력을 물러 받았다는 것입니다. 엘리야와 함께 하신 성령께서 이제 그와도 함께 하신 것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이 광경을 보고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의 위에 머물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가서 엘리사를 영접하여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렸습니다. 엘리사에게 엘리야의 스피릿이 임했을 때 영적 암흑기에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엘리사에 관한 기록이 엘리야에 관한 기록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어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이 시대를 향한 우리의 도전은 무엇입니까? 우리 역시 엘리야의 겉옷을 들고 강물을 이러저리 내려지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개개인에게 이 시대 구원을 위한 크신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시대가 심히 죄악됩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운줄 모르고 죄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물신주의와 정욕에 빠져 바라는 바 그 소원이 돈 많이 벌고 잘 먹고 잘 즐기는 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데는 참 그 마음이 인색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다는 말은 온데간데 없고 또 이 시대 사람들이 겪는 죄로 인한 고통에 대해 아픈 마음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목자의 상한 심정이 없습니다. 이런 세대 속에 우리가 하나님의 종이요 목자로서 살고자 어찌하든지 주의 능력을 덧입고자 하나님께 간절히 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하면서 엘리야의 겉옷을 휘두르며 도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도전은 심령이 담은 간절한 기도의 도전이어야 하며 그리고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도전이어야합니다. 엘리사의 앞을 흐르는 강물은 실제 도전입니다. 상식적으로 되지도 않을 일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엘리야와 함께 했을 때 된 것처럼 그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면 자기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명을 위한 도전입니다.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기 위한 도전입니다. 하나님은 외치며 직분과 사명의 상징인 엘리야의 겉옷을 집어들고 휘두르는 엘리사를 보시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강을 갈라주셨는데 우리도 목자의 사명을 붙들고 강물을 내리치는 심정으로 앞에 놓인 장애물에 도전해나갈 때 주께서 똑같이 역사하십니다.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하며 우리가 외쳐 기도할 때 주께서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실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33:3) (대하 16:9, 개정)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 예수님도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믿음을 보겠느냐”(눅 18:7,8).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구하지 않으므로 무능에 빠져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그러면 안됩니다. 한번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귀신들린 아이를 구하지 못하고 쩔쩔매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비난 당하고만 있었습니다. 아이는 귀신에 잡혀 거품을 물로 땅에서 뒹굴고 있는데 도무지 속수무책이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탄식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막9:19). 그러면서 능력의 비결을 묻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외에는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 우리가 하나님께 나와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육이고 우리의 결심도 다 내 안에서 나오는 육입니다. 우리가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원이 있어야합니다. 구체적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위로부터 능력을 덧입고자 해야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아니 이미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다만 우리의 기도와 믿음, 도전만 있으면 됩니다. 엘리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가운데 기도하고 믿고 도전하므로 강을 가르는 능력을 체험하면서 비로서 이스라엘의 위한 목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모든 생각을 떠나서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하며 도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 곳곳에 주의 능력이 나타나고 또한 우리 캠퍼스에 충만한 생명의 역사를 이룰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엘리사가 여리고 성읍에 머무는 중에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그러자 엘리사가 소금을 가져오게 해서 그 물의 근원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물이 고쳐져 이제 그 나무에 열매가 맺히게 되었습니다. 좀 알레고릭컬한 해석으로 고대 캠퍼스의 위치도 좋고 아름답지만 요즘 물이 안좋아졌다고 생각합시다. 죄악의 물, 세속의 물이 흘러 열매 맺기 어렵다고 합시다. 이때 이 캠퍼스의 물을 바꾸어야하는데 여기에 던져야할 우리의 소금은 무엇일까요? 바로 복음이라는 소금입니다. 이를 캠퍼스에 던질 때 그 물이 바뀌어 우리 가운데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는 물을 바꿉니다. 거기서 영생수가 흐르게 하고 풍성한 생명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번 봄학기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 우리가 가져야할 것은 간절한 영적인 소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바랄것이 있다면 그거 뭐 그렇게 크고 대단한 것이겠습니까? 우리는 이미 캠퍼스의 목자가 되고자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처음 부르신 바대로 그 부르심을 새롭게 영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기적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내 믿음을 따라 주께서 행하신다는 것을 믿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자로부터 생겨납니다. 우리가 목자로서의 소원을 새롭게 하고 주께 나와 무릎 꿇고 기도할 때 주님을 우리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이런 헌신과 믿음이 민족 복음화의 밑거름이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엘리야의 하나님,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주시어 이 시대 죄와 싸우게 하소서. 우리가 이제 부르짖는 기도의 싸움을 하게 하시고 실제 현장의 도전을 하게 하시어 이 땅에 두신 하나님의 뜻, 이 캠퍼스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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