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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_시편14강(주일말씀14강).hwp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2009년 봄학기 공부 14강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말씀/ 시편 24:1-10 요절/ 시편 24: 3 오늘 말씀의 배경은 다윗이 오벧에돔의 집에서 언약궤를 메고 시온산에 올라갈 때 부르기 위해 지은 시로 생각되어집니다.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이 언약궤를 이제 시온성 성막에 안치시킨다는 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 중심에 임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참으로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다윗은 이 노래를 지어 온 백성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하나님을 영접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그가 이렇게 환영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이 시간 우리가 말씀을 통해 이를 함께 생각해보고 배우며 힘써 주님을 찬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만물의 주권자 하나님(1,2) 1절을 보십시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땅과 거기 가득한 것이 무엇입니까? 산이며 들이며, 그 안에서 자라나는 각종 나무, 들풀과 사과, 배, 파인애플 등을 맺는 각종 과목들, 그리고 그 안에서 뛰어노는 사슴이며 들소, 호랑이, 사자 등 각종 짐승들, 그리고 하늘을 나는 새들이 다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땅에는 또한 온갖 지하자원이 풍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땅 곳곳에 귀한 광물을 많이 넣어두셨습니다. 금과 은, 구리, 철, 석탄, 석유 등 각종 자원이 풍부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을 보세요. 우리가 끼고 있는 금반지, 자동차, 유리, 아파트 건물, 손잡이, 기차, 배, 비행기, 컴퓨터, 메모리 칩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땅 속에 묻어놓은 것들로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류 문명을 위해 산과 들에 있는 이런 모든 것을 다 예비해놓으셨고 인간은 이런 것을 이용해 찬란한 문명을 이루었습니다. 지혜가 부족해 공해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문제지 하나님은 참으로 땅과 거기 충만한 모든 것을 다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에굽 땅도 만드시고 사막도 만드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삼천리 금수강한, 한반도도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유대인들은 지독한 유다이즘에 빠져 하나님은 자기들이 사는 가나안 땅만 거룩한 땅이라고 여겼습니다. 그 외의 땅은 하나님이 관심도 갖지 않으신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일찍이 다윗은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또한 하나님의 것인줄 알았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세상과 그 가운데 사는 사람들도 다 여호와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오직 유대민족만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나라, 모든 백성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올림픽 때 각국 대표들이 국가 연주에 발을 맞춰 자기 나라의 국기를 들고 입장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민족, 인종이 있습니다. 얼굴이 하얀 백인에서 까만 흑인에 이르기까지 그 사이에 있는 황인종, 회색인종 등 모든 인종이 다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희랍의 철학자 플라톤은 온 세계가 다 힘을 합쳐도 작은 파리 한 마리 만들 수 없다고 했습니다. 현대의 과학자들은 온 세계가 다 힘을 합쳐도 쌀 한톨 만들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만드실 수 있습니다. 실제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세상 어느 곳의 땅도, 나라도, 그 안에 있는 작은 풀잎도 동물도, 사람들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도장만 찍으면 자기 것인줄 알고 큰 소리치는데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누리고 있을 뿐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이렇게 모든 것이 살아갈 수 있는 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창세기 1장 2절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만물을 위해 제공해 주신 터입니다. 이로 보건데 우리는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라는 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사람은 빵으로만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죄인되어 불안과 두려움, 허무로 인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방황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어디 우리 영혼을 위한 평안의 터가 없었습니다. 발 한번 잘못 내디디면 천길만길 깊은 어두움과 공포의 심연으로빠져버릴 것같은 불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 권세에서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이 예수님 안에서 영생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터가 되었습니다. 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영생을 누리고 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 예수님으로부터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지혜와 힘을 얻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우리 가정의 터, 교회의 터 삼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렇게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살게 하심으로 우리가 영육간에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이 예수님 외에 우리에게 다른 터가 없습니다. 이 예수님은 우리의 사상과 철학, 예술, 문화 등 모든 삶의 터가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말했습니다.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전 3:10) 우리 인생이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의 터 위에 설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땅과 그 안에 있는 만물의 주권자 되시고 우리에게 터가 필요한 줄 아시고 영육간의 견고한 터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드립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 하나님께 나가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까? 3절을 보십시오. “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다윗은 시온산 성소에 언약궤를 들여오면서 이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들 나라의 중심에 들어오는데 누구 이 하나님께 나올 수 있는 것일까요? 누구라도 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은혜요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이 높은 사람들 모셔서는 것만도 큰 영광으로 여깁니다. 그 가까이 가는 것만도 영광으로 여깁니다. 대통령과 악수 한 번 한 것가지고 며칠씩 손을 안씻고 그 손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사인하나 받으려고 긴 줄을 섭니다. 그리고 받은 그 사인을 아빠, 엄마에게, 친구에서 자랑하고 장차 결혼해서 자기 자식에게 물려주고자 합니다. 세상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러하거늘 누구든 이 거룩하신 하나님 계신 곳에 올라 그를 뵙고 ‘너는 내 아들, 내 백성이다’하시면서 사인을 해주신다면 복되고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 하나님께 나갈 수 있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첫째, 손이 깨끗하여야 합니다. 이는 외적으로 깨끗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 손을 주신 것은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씀대로 이 손을 사용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본성은 죄악되어 이 손으로 범죄하길 잘합니다. 손으로 사람을 꼬집고 괴롭히고, 손으로 도둑질도 하고 손으로 악플을 달고 손으로 기록을 속입니다. 심지어 이 손으로 살인하기까지 합니다. 손은 곧 우리들의 삶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더러은 손으로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악된 생활에서 손을 씻어야합니다. 과거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할 때 먼저 그 성막 뜰에 있는 물두멍의 물로 손을 반드시 씻어야했습니다. 이는 인간적인 일로 오염되었던 더러운 손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죄를 범한 그 손을 스스로 씻을 수 없습니다. 세익스피어의 비극 멕베드 중에 멕베드가 이런 독백을 합니다. “아, 바다의 물을 다 동원한들 내 손을 씻을 수 있을까. 아니야 내손이 오히려 바다를 붉게 물들일거야”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영접하므로 범죄한 손을 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의 손의 죄를 씻어주고 우리의 손을 깨끗하게 합니다. 우리가 죄악된 생활을 회개하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손을 씻고 주님 앞에 나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과거 손을 들어 죄를 범했지만 이제는 예수님의 피로 씻어 깨끗해진 두 손 모아 주님 앞에 기도하고 그의 피로 정결해진 두 손을 들어 주님을 찬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주님이 새롭게 해주신 손을 죄에서 지켜 거룩한 일을, 사랑과 섬김의 선행을 하며 주의 산에 올라 하나님을 열심히 섬길 수 있길 기도합니다. 둘째, 마음이 청결한 자가 여호와의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사람은 마음이 청결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아담의 범죄 이후로 죄로 깊이 타락해 못쓰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온갖 범죄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사람은 겉으로는 깨끗한 것같지만 마음에 온갖 더러운 죄가 가득합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 서기관들은 겉보기에는 깨끗한 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학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7:21-23). 예수님은 이런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지적하시면서 그들을 회칠한 무덤과 같다며 ‘화 있을진저’ 하며 호된 책망과 경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귀는 우리 마음에 온갖 더러운 생각을 많이 집어 넣고 우리 마음을 지배하고자 합니다. 죄로부터 마음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죄로부터 마음을 지키느냐 못지키느냐는 죽고 사는 문제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잠언서에서는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지켜 이를 청결하게 할 수 있습니까? 우황창심원을 먹으면 됩니까? 주 예수님의 십자가 죄사함의 능력을 덧입을 때 마음을 청결하게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마음을 씻어 늘 여호와의 산에 올라 주님께 나가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셋째,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않는 자가 여호와의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면서 허탄한 데에 뜻을 두고 거기에 자기 인생을 all-in 합니다. 어떤 사람은 돈에, 어떤 사람은 권력에, 어떤 사람은 쾌락에, 세상 명예에 뜻을 둡니다. 물론 이런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하나님보다 앞세우고 여기서 자기 인생의 의미를 찾고 만족을 얻고자 한다면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외제차에 마음이 빼앗겨 어찌하든지 그 차를 사서 타고 다니고자 합니다. BMW니 벤츠니 하는 것은 그의 pride가 되고 만족이 되기도 합니다. 본문에서 허탄한 것이란 영어로 idol - 곧 우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성경은 탐심은 우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다 사라질 허탄한 것들입니다. 잠깐 우리와 함께 있다가 사라질 것들에 우리 뜻을 둔다면 이야말로 정말 안타까운 일이 됩니다. 그래서 세상 온갖 부귀 영화를 누렸던 솔로몬 왕은 이를 깨닫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하면서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 1:14).”하고 말했습니다. 이런 허탄한 것을 좇아 살 때 그가 하나님도 잃고 그 축복도 잃습니다. 정말 우리의 삶속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그것이 우리 인생의 포인트가 아닙니까? 그래서 요한 1서 2:17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넷째, 여호와 하나님의 오를 수 있는 사람은 거짓 맹세를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는 거짓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사 55:11).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되십니다. 그런데 사람이 맹세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나님께 나갈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마귀는 거짓의 아비라고 말씀하시면서 거짓말을 아주 심각하게 다루셨습니다(요8:44). 그러니 우리가 말에 주의하되 특별히 맹세한 말은 반드시 지키는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그래야 그런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가고 그 거룩한 산에 올라 주 앞에 서는 것은 참 커다른 축복이고 또한 우리의 특권임을 알아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앞에서 말한 대로 그렇게 거룩한 하나님께 나가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하나님께 나가는 이 길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학벌에 구분없이, 남녀노소, 빈부귀천에 관계없이 다 하나님께 나갈 수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구원 받은 우리 삶의 최대의 특권, 그 축복이 무엇입니까? 누가복음 1:74,75는 말합니다.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우리가 이렇게 여호와를 찾고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을 살 때(6) 하나님은 복을 주시고 또한 이 구원의 하나님으로부터 의를 얻습니다(5). 주의 얼굴을 구해 복받지 못하고 망할 인생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누리고 싶어합니다. 주여 복을 주시옵소서 하고 외치지만 정작 주의 축복에 합당한 삶을 사는데는 관심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우리나 그리스도를 힘입어 주의 말씀 앞에 행하며 뜻을 오직 하나님께 둘 때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주의 말씀으로 정결케하시고 우리가 오직 주를 구하며 또한 이로 인해 주의 복을 충만히 누리를 삶을 살게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II.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7-10) 이제 다윗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시온성 성문을 지날 때 어떻게 노래해야하는가를 말합니다. 언약궤를 환영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환영해야한다는 것인데 이때 다윗은 어떻게 노래합니까? 다윗은 화답 형식의 아람답고 웅장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여기서의 문은 언약궤가 들어가는 시온성의 문 혹은 성막의 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영광의 하나님이 들어오시는데 이때 문을 어떻게 열어야겠습니까? 언약궤가 무난하게 통과할 정도로 열면 되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온 세상의 주가 되시고 만왕의 왕이 되시는 영광의 주님이 들어오시는데 어찌 그럴 수 있습니까? 화 알-짝 열어야합니다. 그것도 머리를 들어 열어야합니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당시에 어떤 문인가 이렇게 위로 여는 문이 있었다는 학설이 있는데 어쨌튼 이는 문을 확짝 들어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고개 숙여 영접할 분이 아니십니다. 이 하나님은 영광의 주님이신데 감사와 기쁨으로 춤추며 영접해도 시원치 않습니다. 그런데 고개를 숙이다니요. 고개를 들어 마음을 활짝 열고 기쁨의 얼굴로 두 팔 벌려 ‘주님 어서 들어오십시오’하고 영접해야합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왕이 거리를 지날 때 앞에 가는 사람이 외쳤습니다. ‘상감마마 납신다. 상감마마 납신다.’ 그러면 사람들은 일제히 고개 숙여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야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임금님 얼굴을 보려고 고개를 들었다 하면 바로 포졸들의 육모 방망이가 그 머리를 팍 내리쳤습니다. 어디 감히 용안을 쳐다보려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영광의 왕 하나님이 입성할 때 사람들은 고개들어 주님을 바라보며 노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그렇게 영접하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실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은 예수님 주변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두팔 벌려 종려나무가지를 흔들고 열렬하게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했습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여’ 오늘 본문도 그렇습니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그러자 다른 무리들이 화답합니다. . 8절을 보십시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오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 하니까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하고 묻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답합니다.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오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이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오 자기 백성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바로 이 하나님을 힘입어 전쟁에서 늘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 하나님을 의지해 골리앗을 쓰러뜨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전쟁때 마다 주님을 의지하므로 승리하였습니다. 이 하나님 앞에 어떤 대적도 없습니다. 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다 꺽으시고 통일 유다 왕국을 이루어주셨습니다. 과연 여호와는 강하고 능하신 분이시오 전쟁에 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을 의지해야겠습니다. 사람이 무력하고 패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이라면서 초라하고 두려움에 빠져 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이 강하고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영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믿고 의지하는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세상과 경쟁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역사를 섬기면서 마귀와 싸워야합니다. 이때 우리가 우리 하나님은 영광의 하나님이시다, 강하고 능하시다. 전쟁에 능하시다 하고 외치고 fighting 하면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시고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승리의 보증이 되시는 이 영광의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영접해야하겠습니다. 9절은 7절의 말씀으로 또 한번 노래되어집니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9) 그리고 10절에서 또 한번 묻습니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그러면서 이번에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참으로 이 노래를 만든 다윗의 마음에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과 확신이 충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헨델도 그의 작품 메시야에서 합창번호 34번에서 바로 오늘 본문으로 서로 화답하는 형식으로 웅장한 합창곡을 만들었습니다. 이 찬양은 언약궤가 시온성에 입성하는 때를 위해 지어진 노래이지만 사실 우리의 믿음 속에서 늘 불려져야하는 노래입니다. 우리는 그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우리의 창조주요 또한 구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조그만 이기의 모습으로 오실 때 아무도 이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관심도 갖지 앉았습니다. 동방박사와 들에 양치던 목동이 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 앞에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헤롯왕은 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는 커녕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신 날 하늘의 수많은 천군 천사들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하며 웅장한 찬송을 했습니다. 이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으로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조금도 다름 없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이 영광의 하나님이 자신을 낮추어 사람이 되시는 것을 보고 천군 천사가 감동해 영광송을 부른 것입니다. 우리 역시 이 예수님을 온 마음을 다해 영접하고 찬송해야합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이 이 땅에서 공생애를 사실 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멸시했습니다. 갈리리 나사렛 목수의 아들이라고 멸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의 말씀의 권능, 치유의 권능, 귀신을 굴복시키는 권능을 보고도 사람들은 이 예수님은 온전히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이 예수님은 자기 이익에 반하는 사람으로보고 시기하고 미워하다가 결국에는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십자가를 통해 우리들의 죄값을 치루시고 또 장사 지낸지 사흘만에 부활하시어 맨 마지막 원수인 사망 권세까지도 깨부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로 사단의 권능을 파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강하고 능한 하나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우리를 원수의 결박에서 구원하신 영광의 주님이십니다. 전쟁에 능하신 무적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승천하셨습니다. 이땅에서 낮아지심의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시고 승리하신 예수님이 천국에 입성하실 때 천국의 영원한 문이 활짝 열리고 승리하고 돌아오신 영광의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이 주님은 하나님과 더불어 영광의 왕이 되시어 천하의 만물을 통치하십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은 때가 되면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이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때 사단의 마지막 남은 권세가 산산히 조각나고 지옥권세가 깨질 것입니다. 이때 주의 백성은 다 일어나 고개들어 주님을 바라보며 마음을 활짝 열어 예수님을 영접해야합니다. 그것이 마땅합니다. 영광의 왕, 그리스도가 오시는데 우리가 그를 위해 뜨겁게 영접하는 것 외에 달리 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을 마음문을 활짝 열어 영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셔서 나의 중심이 되시고 나의 첫째가 되시고 나의 모든 것이 되시도록 우리는 이 예수님은 찬양하며 영접해야합니다. 그래야 마땅합니다. 문들이 고개들어 주님을 영접하듯이 우리도 이제 그의 피로 구원받은 사람들 답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얼굴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며 뜨거운 마음으로 영접해야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우리 마음이 활짝 열리지 못합니다. 고개 들어 주님을 영접할 수 없습니다. 음란한 마음이나 원망과 미움을 가지고 이 주님을 우리가 온전히 영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자기 생각이나 감정에 매여 주님이 오신다고 해도 ‘오셨어요’하는 정도로 끝날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가 예수님이 어떤 분이지 생각을 깊이 하지 않으니까 자기 감정에 매여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다시 생각해야합니다. 앞서 나온대로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 세상과 그 가운데 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주의 것입니다. 이 예수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요 이 예수님이 그안의 모든 것을 일일이 만드셨습니다. 주님은 만물의 주시오 영광의 왕이십니다. 하늘과 땅에 오직 우리 주 예수님만이 영원합니다. 오직 그의 뜻만이 이루어집니다. 이 주님은 십자가에서 피흘려 우리를 만가지 죄악에서 온전히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영생을 주시고 우리들의 영원한 왕이 되셨습니다. 이 주님을 생각할 때 우리가 마음속에 모든 인간적인 것을 버리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마음으로 뜨겁게 영접해야겠습니다. 문을 활짝 열어 주님을 영접하므로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며 함께 사는 그 은혜가 우리 심령에 충만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모든 것에서 모든 것이 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뜨겁게 영접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로인한 충만한 생명을 누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금년 여름수양회 전체 제목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힘이 되시고 전쟁에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이 예수님이 우리 삶 속의 영광의 왕으로 임하실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 죄악된 시대 누가 하나님께 나가 그 앞에 서며 누가 하나님을 사모해 그를 영접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찬양하며 사는 우리는 복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주를 찬송하는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문들아 너의 머리를 들지어다’ 하는 말씀을 따라 마음을 활짝 열고 영광의 왕을 찬양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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