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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_시편19강(주일말씀18강).hwp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봄학기 말씀공부 제 18강 시편 119-(3)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말씀/시편 119:49-64 요절/시편 119: 54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세상을 살아갈 때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진리를 따라, 그리고 주의 말씀을 따라 살 때 사람들은 이를 이해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찬송을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또 소망을 주시고 확신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나그네 된 삶을 사는 시인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주의 율례를 노래 삼고 사는 아름다운 믿음이 나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살아가고자 할 때 삶속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그 말씀을 알 때 우리는 노래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렇습니까? 이 시간 함께 생각해보고 우리도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노래삼고 살아가는 승리하는 신앙생활해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I. 주의 말씀은 나의 소망이요 위로입니다(49-56) 1950년대 백림대학 피아노 교수로 유명한 헐만 씨는 나치 독일 때 전쟁 반대자로 강제 노동수용소에 갇혔다가 살아남을 사람입니다. 그는 하루 종일 심한 노동을 하고 지쳐버린 몸으로 매일 한 시간씩 잠들기 전에 나무 침대를 피아노 건반 삼아 연습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마음속에 ‘나는 반드시 피아노를 다시 연주할 것이라’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당장의 형편이 어떠하든 쏟아지는 졸음을 이겨가면서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레퍼토리를 한없이 반복하며 수용소 연주장에서 밤마다 공연했습니다.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그의 소망의 귀에는 그 아름다운 곡들이 쟁쟁히 울리고 있었습니다. 피아노의 꿈이 혹독한 수용서의 온갖 시련을 이기게 하고 결국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꿈을 이루게 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힘든 가운데 있다 해도 그 마음에 소망이 있다면 어떤 역경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믿는 사람들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49절을 보십시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시인은 지금 과거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그에게 주신 소망을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그 소망으로 인해서 가슴 설레여 했습니다. 그 말씀이 준 소망 때문에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는 고난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이 약속해주신 그 말씀을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하면서 그 소망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우리가 역경이 이겨나갈 희망을 줍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소망의 말씀을 주셨습니까? 아직도 가슴 설레면서 어떤 고난과 역경이라도 이겨나게 하는 소망의 말씀이 있습니까? 제가 목자님들에게 하나님이 소망을 주신 약속의 말씀에는 어떤 것이 있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목자님은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창 12:2)라고 했습니다. 정말 돌이켜보면 이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위대한 소망을 심어주는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내가 너를 복의 근원, 복덩이라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배우면서 사람들의 진정한 복은 하나님으로 온다는 것을 배우고 이 땅에서 잘 먹고 살사는 그런 복보다 영적인 축복, 구원과 영생의 복을 나누어주는 사람으로 쓰임받길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때를 따라 기억하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끼면서 이 말씀으로 힘을 내고 복의 근원으로 쓰임 받을 소망가운데 일어나 고난과 싸우며 이제까지 왔습니다. 어떤 목자님께는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이 된다고 했습니다. 저도 이 말씀으로 인해 목자로서 결단하고 주께서 나를 온 세상 영혼을 품고 섬기는 영적 아비의 꿈을 갖게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제가 이 말씀을 받고 서원기도를 시작하던 날 밤 하나님이 내 오른 손에 새겨 주신듯 했던 세계지도의 감각이 아직도 저의 손에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는 주님 우리 안암골이 온 세계를 먹이는 안암골이 되게 하옵소서. 고대가 제사장 캠퍼스가 되게 하소서 하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내가 너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리라’의 말씀으로, 어떤 분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하는 이 말씀으로 소망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확실히 이런 약속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고 결단하고 목자로서의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장가가고 시집가고 이제 먹고 살기 바쁘고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일로 힘든 생각을 하는 가운데 이 귀한 약속의 말씀을 잊고 지냅니다. 하나님도 이 약속의 말씀을 잊으셨고 우리도 이 말씀을 이제 잊은 것 같을 때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때 새롭게 힘을 내고 열심히 믿음으로 살 수 있는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주님 주신 그 확실한 약속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다시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별로 성장한 것도 없고 열매도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이 약속의 말씀을 기초해 우리를 사용해주시고 축복해주셨습니다. 당장의 눈에 보이는 열매가 어떠하든 복의 근원으로, 열국의 아비로, 사람 낚는 어부의 삶으로서의 소망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주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천국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이 어떠하든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름답고 찬란한 영생의 나라 하나님 나라를 약속하셨습니다. 이 소망 때문에 우리는 현실의 어떤 고난 속에서도 천국의 꿈을 가지고 모든 것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영국 군대에 거카(Gurkhas) 사단이라는 특수부대가 있습니다. 그들은 네팔(Nepal) 출신 거카 족속으로만 구성되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용맹스러운 군대라고 합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와 포클랜드 제도 분규가 생겼을 때도 파견되었는데 이 거카 사단 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2차 대전 중 거카 사단이 미얀마 전투에 투입되는데 그 중 한 병사가 실종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4개월 만에 2000km가 넘는 거리를 걸어 부대를 찾아 돌아왔습니다. 그는 그간 정글을 헤매며 수백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누더기가 된 지도 한 장을 보이며 그것이 자기의 힘이 되어 주었고 살아 돌아올 수 있는 기적의 씨였다고 말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도는 정글 지대의 지도가 아니라 런던 시내의 관광 안내도였습니다. 네팔의 이 시골 청년은 언젠가 한번 런던에 가서 마음껏 구경하는 것을 꿈으로 삼고 관광 안내도를 지니고 다녔는데 그 꿈이 고통을 극복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 청년의 손에 쥐어진 누더기가 된 이런 런던 관광지도 열대의 끔찍한 정글을 헤치고 그 먼 길을 헤매며 찾고 찾아 이렇게 부대로 돌아온 이야기는 소망의 위대함을 잘 말 해줍니다. 우리에게 천국의 소망이 있습니까? 인생 나그네길 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앞에서 말한 많은 약속의 말씀을 주셨지만 우리 손에 천국지도 한 장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예수님과 말씀을 천국길 가는 안내삼아 오직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가야합니다. 그것이 우리 기독교인들의 인생입니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계시록 21:23,24) 하나님이 주신 이 천국에 관한 약속의 말씀, 우리가 이 말씀을 붙들고 소망 가운데 인생 순례의 길을 승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이 소망을 기억하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도 목자생활 참 힘들게 했었습니다. 언제까지 이 고생을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말씀을 통해 천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면서 목자생활의 수고로움에 큰 위로를 얻고 저도 지금 이 천국소망 속에 이렇게 목자생활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자, 이제 우리 모두 하나님이 예비하신 저 성에 들어갈 것입니다. “...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계 21:11,12). 이런 약속의 말씀은 또한 우리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50절을 보십시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이때 보통 사람들은 고난 중에 어떤 것을 통해 위로 받습니까? 사람들은 돈을 좀 많이 주면 위로받습니다. 아무리 슬픈 일을 당한다 해도 돈을 주면 위로 받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슬피 울던 사람도 나중에는 보상금이 많으니 적으니 하면서 싸우기도 합니다. 또 과거 자기와 고난을 겪었던 사람이라고 자기 높은 위치에 있을 때 그에게 장관자리 하나라도 마련해주면 위로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성을 사귀면서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따뜻한 한마디 격려의 말이 사람을 위로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의 위로라고 했습니다. 크리스챤은 영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세상적인 방식으로 위로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과 고난을 생각할 때 더욱 그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위로가 얼마나 필요한지 어떤 학자는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을 해설하면서 이 책의 이름은 ‘A Mighty Comfort’라고 하였습니다. 실제 이 책의 요리문답 1번을 보면 그 질문이 이렇습니다. “ 문 1. 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답: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요, 몸도 영혼도 나의 신실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보혈로 나의 모든 죗값을 완전히 치르고 나를 마귀의 모든 권세에서 해방하셨습니다... ” 이 요리문답은 종교 개혁 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때 험난한 개혁시대의 와중에서 진실된 많은 성도들이 고난이 많았습니다. 이에 이 요리문답 1 번으로 이렇게 먼저 성도의 위로를 묻고 답하고자 했습니다. 돈으로 위로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상 명예로 보상받는다 해도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잠시 있다가 사라질 것인데 영원을 추구하는 우리 그리스인들에게 참 위로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위로는 하나님으로부터 와야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과 슬픔을 겪으셨습니다. 배반의 아픔, 억울함, 시기, 미움을 받는 것, 애매히 고난당하는 것 등 다 겪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심지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이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과 연합된 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경우에도 이 예수님을 생각하면 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예수님은 우리가 인생 나그네길 가는 동안 사나 죽으나 우리의 유일한 위로가 되십니다. 이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시고 우리들에게 때마다 필요한 말씀을 주십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이 임할 때 우리는 위로 받습니다. 저는 인생의 허무와 진리를 몰라 방황할 때 참 성령의 깊은 감동 속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나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이 말씀은 지금도 생각하면 저에게 위로가 됩니다. 우리가 마땅히 갈 길을 알고 진리와 생명을 알며 하나님께로 갈 수 있다니 세상에 이 말씀처럼 우리 마음에 위로가 되는 것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목자로 부르심을 받아 목자생활을 해왔는데 열매가 없는 것 같아 마음이 허전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많은 수고 했는데 별로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이런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말씀하십니다. 고린도 전서 15장 58절이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주님 오시는 날 우리가 주께 드린 모든 것이 다 열매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날 우리는 축복에 있어서 가장 부요한 자로 발견될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 약속을 아는 것, 이는 진실되게 살고자 하는 세상 모든 성도들에게, 특별히 우리 UBF 목자님들이게 큰 위로가 됩니다. 낙심하면 안됩니다. 어떤 모진 고난을 받아도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주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성령의 감동을 주시고 우리를 위로해주십니다. 이 말씀이 우리를 살립니다. 이제까지 살려왔습니다. 50절을 다시 보십시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이렇게 말씀 안에서 소망과 위로를 얻을 때 우리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51절을 보십시오. 교만한 사람들이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을 믿어도 그것 밖에 안되지?” 하고 조롱해도 시인은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롱받으면 상심되고 말씀붙드는 것이 힘들지만 그래도 그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럴수록 주님의 말씀을 더 믿고 의지했습니다. 거기에 나의 위로와 소망이 있는데 그 법을 왜 떠나겠습니까? 5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주의 옛 규례들을 내가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나이다” 과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규례, 계명의 말씀을 기억해보세요. 십계명 한 계명 한 계명 생각해보면 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의 말씀입니까? 이것은 정말 하나님이 우리 영혼에 선물하신 축복의 계명 아닙니까? 악인들의 조롱 속에 주님이 주신 십계명을 외워보세요. 마음에 힘이 생깁니다. 우리가 어떤 말씀이든 주님이 주신 이 모든 말씀들을 생각할 때 스스로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위로받을 수 있으면 승리한 것입니다. 우리가 악인이 아무리 우리를 조롱하고 괴롭혀도 주님 주신 말씀을 묵상할 때 인생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이제 여기서 더 나아가 악에 대해 분노합니다. 53절을 보십시오.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로 말미암아 내가 맹렬한 분노에 사로 잡혔나이다” 그는 악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함부로 살 때 이에 대해 영적분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의 진리의 말씀이 멸시받을 때 이에 대해 분노할 수 있어야합니다. 예수님이 성전에 방문하셨을 때 그 성전이 짐승 파는 시장 바닥 같이 된 것을 보고 그만 끓어오르는 분노에 사로잡히셨습니다. 그래서 장사꾼들의 상을 뒤집고 노끈으로 짐승들을 다 성전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전이, 또 누구든지 나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만든 성전이 이렇게 세속 이득에 이용되는 것을 보고 분노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당하는 것을 볼 때 화가 나야합니다. 누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거나 고의적으로 주의 말씀을 어겨 범죄할 때 분노해야합니다. 호되게 책망해야합니다. “그것은 네가 옳지 않다.” 거룩함을 상실하고 주의 말씀을 멸시하는 이 죄악된 시대 우리가 주의 말씀을 함부로 여기는 자들에 대해 분노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있길 기도합니다. 시인은 이렇게 이렇게 주의 율법을 버리는 악인들에게 분노하면서 자기는 이 율법을 얼마나 사랑합니까? 54절을 보십시오.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악인은 하나님의 율례를 버리지만 시인은 그 율례가 자기의 노래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는 그가 그만큼 주의 말씀을 사랑하고 자랑했다는 뜻입니다. 우리도 자기 자녀가 예쁘면 밤낮 우리 딸, 우리 아들 해가면서 자랑하고 기뻐합니다. 이러면 옆에 있는 사람들이 그를 보고 자기 애를 놓고 노래를 하면 산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늘 ‘주님의 말씀이 이러합니다, 주의 말씀이 내게 힘을 주었어요,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니 마음에 감사가 넘치네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기도했더니 주께서 응답해주셨어요, 형제님도 말씀을 따라 해보세요. 힘이 생겨요. 주님 주신 말씀은 진리의 말씀입니다. 오늘 일용할 양식을 통해 말씀을 받으셨나요’ 하면서 무슨 말을 해도 항상 주님의 말씀을 자랑하고 선전하는 것, 이정도면 과연 주의 율례가 나의 노래가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특별히 시인은 나그네 된 집에서 그랬다고 합니다. 나그네는 서럽습니다. 그래서 나그네 설움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흘러가 노래에 정말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나그네길을 가는 사람은 이런 나그네 설움을 노래해야하는데 본문의 시인은 여호와의 율법을, 그의 말씀을 나의 노래 삼는다고 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받고 소망을 얻으며 힘을 얻고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어떤 것은 말씀을 가사로 아예 노래를 만들어 불렀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라.”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들의 인생 나그네 길에 힘이요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55절을 보십시오. 시인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밤이 되면 TV 연속극을 봅니다. 그런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석양에 날기 시작한다. 한낮에 칼을 들고 원수와 싸우던 사람도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싸우던 칼을 놓고 이런 나의 삶이 도무지 무엇인가 하며 조용히 명상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시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낮에는 자기를 괴롭히는 원수도 있고 잔소리도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일도 해야합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일도 없고 모든 사람이 다 잠듭니다. 밤은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묵상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시인은 이때 하루를 정리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주의 법을 묵상하며 이를 마음에 새겼습니다. 이로서 그는 한낮의 나그네 설움을 다 내려놓고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 말씀을 굳게 붙든 것입니다. 이제 56절을 보십시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 본문의 시인은 나그네입니다. 그런데 나그네가 무슨 소유가 있습니까? 그런데 그는 가진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것 이야기 하라면 자랑할 만한 것을 말합니다. 고급 자동차를 가졌으면 그것을 가졌다고 합니다. 자기 아내가 예쁘면 누가 묻지 않아도 그것부터 말합니다. 자기가 높은 자리에 앉은 것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시인은 자기가 가진 것은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것도 소유입니까? 세상에 가진 것이 얼마나 없으면 ‘나는 말씀을 지켰다’고 말합니까? 그런데 이것은 시인의 가치관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시인은 자기 인생 돌아 볼 때 자기가 한 것이라곤,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온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소유하다’에 해당하는 말을 원문 뜻으로 보면 ‘계속하다, 유지하다’입니다. 이는 그가 과거부터 이제까지 자기 삶속에서 계속 유지해 온 것은 하나님의 법도를 계속 지켜온 것, 기쁠 때나 슬플 때가 변함없이 말씀을 지켜온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이 시인이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는 삶, 주의 진리를 사랑하고 수호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 삶입니까? 자기가 무엇을 가졌던, 혹 타워팰리스에 산다하더라도 “나의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 하고 말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과연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것이 그의 삶이고 그의 재산이고 그것이 그가 죽고난후 하나님 앞으로 가져갈 것입니다. 이런 그가 죽었을 때 그의 무덤가 비석에는 이런 말을 써야할 것입니다. “그가 가진 것 없이 일생 주의 법도를 지키며 살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일생이어야 합니다. “UBF 아무개 목자, 일생 제기동에서 주의 법도를 지키며 살다가 하나님께 가다.” 우리가 세상을 사는 동안 가질 것이 많은 것 같지만 사실은 다 하나님께서 잠깐 빌려주는 것입니다. 그것가지고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일생 주의 말씀의 법을 지키며 산것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시고 영생으로 축복해주십니다. 우리의 소원이 무엇인가요? 좋은 집을 갖는 것입니까? 자녀들이 잘되는 것이에요? 결혼 잘하는 것? 남북통일입니까? 다 좋습니다. 하나님이 이것 이루어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작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 것 뿐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런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이 세상도 그 정욕도 다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 II. 내가 주의 말씀을 신속히 지키겠습니다 (57-64) 이제 57절을 보십시오. 시인이 여기서 한발 더나가 이제는 이런 말을 합니다. 다같이 57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 하였나이다.” 시인이 정말 가지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니이다.’ You are my portion, my Lord ! 그가 주의 말씀을 지켜서 얻고 싶은 것 그것은 바로 하나님 자체입니다. 하나님이 그가 바라는 모든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도 정말 그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것도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인생문제인 아들이 없는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대해 원망을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나셔서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 15:1)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아들 하나를 주시길 바랬지만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그에게 주시고 싶어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오 세상 모든 축복의 근원이십니다. 이 하나님이 한번 축복해주시면 감당할 수 없는 축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당장의 아들 한두 명이 아니라 하늘에 별과 갈이 많은 자손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당장의 자기 욕구대로 자식 하나를 달라고 떼를 써야하나요 아니면 하나님 자체를 자기의 상급 삼아야하나요. 사도 바울도 그 일생의 목표가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얻고자 다른 것은 다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배우고 얻고자 고난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통한 어떤 축복보다도 그리스도 자체를 원한 것입니다.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나에게 주는 어떤 것에 만족하기보다는 그 사람 자체를 더 원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혼해 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시인은 “하나님은 나의 분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주의법도를 지키겠습니다”하고 말합니다. 기도제목이 무엇입니까? 주여 축복해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도 좋은데 주께서 나의 상급되시고 주님이 늘 함께 하는 삶 살게 해주옵소서하고 기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하나님을 알아주니 하나님이 기분 좋으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열심히 지키므로 하나님을 얻는 축복을 누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58절을 보십시오. 그는 전심으로 주께 간구했습니다. 그리니 주께서 말씀대로 은혜 베풀어주시길 원합니다. 그리고 59절을 보십시오. 그는 주의 말씀으로 이제까지 자기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돌아보았습니다. 거기보면 “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들을 향하여 내 발길을 돌이켰사오니”(58). 여기서 ‘내 행위’는 영어로 보면 my way입니다. 그는 자신이 평생 주님의 말씀을 지킨다고 생각했지만 주님 앞에서 다시 살펴보니 자기 나름대로 행한 것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누구든 주의 말씀으로 자신을 살펴보면 자기가 가는 my way 가 발견됩니다. 이에 그는 말씀 앞에서 나타난 자기 행위를 즉시 돌이켜 주의 말씀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순종의 길, 믿음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의 계명을 신속하게 지켰습니다. 주의 말씀을 지키기에 지체하지 안 않습니다(60). ‘내일부터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내일부터 잘 믿을께요’, ‘이번 시험 끝난 다음부터 믿을께요. 방학끝나고 가을학기 시작되면 그때부터 잘해볼께요’ 그러나 그것은 주의 말씀을 공부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자의 마땅한 자세가 아닙니다. 우리는 말씀을 지킬 때는 here and now 지금 여기서부터 지켜야합니다. 이는 주의 백성으로서, 주의 종으로서의 마땅한 길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일을 이루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그것이 승리하는 길입니다. 이것이 주님 자체를 얻는 길입니다. 이렇게 믿고 주의 말씀을 지키기에 지체 않는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해주십니다. 그런데 61절을 보십시오 “악인들의 줄이 내게 두루 얽혔을지라도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시인은 악인들에게 밧줄에 꽁꽁 묶여 있습니다. 이때 얼마나 비참하고 슬픈 생각이 듭니까? 이게 우리가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 한번 밧줄에 묶여보는 것과 아주 다릅니다. 우리가 정말 한번 묶여보세요. 마음이 슬퍼집니다. 감옥 한번 들어가 보세요. 비참한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으면서 왜 이런 험한 꼴을 당해야 하는지 원망이 생깁니다. 그러나 이때도 시인은 말합니다.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62절을 다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그는 그렇게 묶여 있으면서 조용한 한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했습니다. 주의 말씀을 지키면서 이런 일을 당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주의 말씀을 내가 이렇게 고난 속에서도 지킬 수 있게 힘주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면서 그는 밤잠을 자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겠다고 합니다. 정말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면 감옥에 있는 밖에 있든. 몸이 자유롭든 밧줄로 묶였던 주의 규례를 주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고난 당할수록 말씀이 더 귀하게 발견되니 그런 것입니다. 이때 감사 찬송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서 전도하다가 잡혀 그만 실라와 함께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실라와 함께 한밤중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찬송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감동하셨는지 이때 옥문이 열렸습니다. 그가 이렇게 감사하니 세상이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감사 대신 원망만 있다면 세상이 악마들의 소굴 같고 그저 지겹기만 하겠지만 감사하면 다릅니다. 64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나그네 같은 삶을 살아도, 온 몸이 원수들에게 밧줄로 묶여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다릅니다. 그 눈에 보이는 것이 다릅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을 보는 눈, 바로 주의 말씀을 배우고 지켜나가며 주의 은혜를 누리는데서 이루어집니다. 주의 말씀을 사랑하고 지킬 수 있길 기도합니다. 주의 율례가 우리 삶속의 노래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세상을 아름답고 힘있게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께서 늘 우리의 분깃이 되어 함께 해주시고 축복해주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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