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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주엘라 성탄예배보고
베네수엘라 성탄 예배 보고서 서 요 한 선교사 저희는 지난 12월 17일 성탄 예배를 통하여 예수님을 경배하는 축복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여러 가지 허물로 인해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셔서 저희 가운데 많은 은혜와 기쁨을 주셨습니다. 저희가 이 주님의 은혜를 일평생 감당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말구유에서 치뤄진 성탄 예배 저희 인생들을 섬기기 위해서 말구유에서 탄생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궁전과 같이 부유해져 있던 저의 심령으로 인해 회개합니다. 성탄 예배를 준비하면서 저희는 장소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현재 있는 센타는 30명이 참석하면 꽉 차는 작은 장소이기 때문에 저희는 센타 이전을 위해서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물질 문제로 인해 이전하지 못하고 성탄 예배를 맞아 장소를 따로 구해야 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성탄 예배 때에는 주일 예배의 두배수가 참석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25-30 명 정도의 주일 예배 참석이 있었기 때문에 성탄 예배 60명 참석 역사를 위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초청자 명단을 작성하다 보니 약 77명이 초청 예정되었습니다. 저희는 성탄 예배를 드릴 여러 장소를 물색하였습니다. 먼저 센타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신학교 강의실을 빌릴려고 했는데, 이미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학교 옆의 식물원 강당을 빌리고자 하였습니다. 그 강당은 아주 잘 정돈되어 있었고 주위 환경이 좋았습니다. 강당 관계자들은 저희에게 빌려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성탄 예배 5일 전에 주일에 문을 닫게 되었다며 거절하는 통보가 왔습니다. 저희는 대안으로 부랴부랴 학교 강당을 빌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주일에는 빌려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예배를 사흘 남겨두고 장소를 구하지 못하여 저는 심히 낙심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센타 근처의 허름한 연극 극장이었습니다. 이미 그 장소를 알고 있었지만 장소가 지하에 있고 공기도 좋지 않고 어두워서 저는 다른 장소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른 장소에서 계속 거절당하게 하시고 그 허름한 연극 극장에서 성탄 예배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런 인도하심을 보면서 저는 사관에서 거절당하고 말구유로 가게된 요셉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 인생들을 섬기기 위해서 말구유에 낮아져 오셨는데, 저는 궁전과 같은 좋은 장소를 찾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뜻이 궁전에 있지 않고 말구유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게서 말구유 정신이 사라지고 있음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극장이 전혀 부족한 것이 없는 장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저희가 과격하게 춤을 춰도 부담이 없는 장소였습니다. 무대에서 음식을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좌석도 130 석으로 저희가 치루기에는 적당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장소를 아주 싼 값으로 빌리게 하시고 또 70명 이상이 참석하는 역사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순조롭게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이 땅에 오시되 저희 인생들을 섬기기 위해서 말구유에까지 낮아져 오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에게 이 말구유 정신이 살아서 일평생 우리 주님을 기쁨으로 섬기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탄 예배에서 서요한 선교사가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메시지 이후에는 넬슨, 마르꼬스 형제들과 헬렌 자매가 TESTIMONY를 발표하였습니다. 헬렌 자매(석유공학4)는 파괴된 가정에서 자립적이고 강한 내면의 소유자로 자랐습니다. 그의 강한 내면이 자신을 속이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활발하였지만 그 깊은 곳에는 인생의 무거운 짐으로 인해 슬픔이 있었습니다. 성경 공부를 통해서 처음으로 이런 그의 내면이 드러났고 오직 말구유에서 나신 예수님 만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슬픔을 담당해 주시기 위해서 말구유에서 나셨다는 것을 깊이 영접하고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넬슨 형제(사회3)는 마약과 정욕으로 파괴되어 가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는 마약의 세력에 붙잡혀서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촌의 아내와 정욕의 죄를 짓고 집안에 많은 문제를 야기하며 불안과 고통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마약에서 해방되어 이제는 마약하는 캠퍼스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도하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동생을 성탄 예배에 초청하여 testimony 발표후 서로 껴안으며 관계성을 회복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르꼬스 형제(사회4)는 정욕, 도둑질, 마약 등 밑바닥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는 정욕의 죄로 인해 내면이 어두웠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온 후 마약을 배워서 학교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니는 비참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성경 공부로 인도하셨습니다. 저희는 그를 마약에서 빼내려고 센타에 데리고 와서 함께 살았는데, 한번씩 저녁에 마약을 하러 사라졌습니다. 그때마다 호르헤 형제를 비롯한 여러 형제들이 그를 찾으러 한밤중에 캠퍼스를 뒤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마약에 취해 있는 그를 센타에 다시 데려와서 회개시키고 기도하곤 하였습니다. 이러한 형제들의 사랑과 도움으로 마르꼬스 형제가 마약의 세계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숨겨져 있던 정욕의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마르꼬스 형제의 변화로 저희는 믿음의 승리를 체험하게 되었고, 그후 플라시도(사회4), 엘리(법2), 이보(법1) 등의 형제들이 자극을 받고 마약의 세계에서 나오고자 믿음의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Testimony 이후에는 경배 프로그램으로 중창, 특송, 기악합주, 베네수엘라 댄싱, 페루 댄싱, 아이티 댄싱, 러시아 댄싱, 연극을 하며 예수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전통 성탄 음식인 아자까, 햄빵 등을 나누며 교제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2. 자라나는 제자들 하나님께서 베네수엘라 가운데 제자들을 세우고 계십니다. 호르헤, 까를로스 삔또, 윌덴, 리차드, 넬슨, 마르꼬스, 조벨, 플라시도, 엘리 형제들과 노렐끼스, 마리아 메르쎄데스, 헬렌, 로사, 까띠우스까 자매들이 그들입니다. 이들이 이번 성탄 예배를 주로 섬겼으며 초청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호르헤 형제 (법대 졸)는 현재 4-5명의 양들을 말씀으로 돕고 있습니다. 이들 중 로넬, 룰리, 아르롤, 제리 형제들은 아이티에서 베네수엘라에 교환학생으로 온 형제들입니다. 처음에 로넬 형제가 여름 수양회에 참석한 이후 은혜를 받고 다른 아이티 형제들을 데려왔으며, 이번 성탄 예배 때에는 총 15명의 아이티 유학생들 중 10 명 이상이 참석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호르헤 형제는 아이티 형제들의 목자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아이티 캠퍼스 개척 역사에 쓰임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호르헤 형제는 믿음의 심지가 많이 굵어져서 현재 저희 형제 역사의 맏형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센타에 살면서 마르꼬스, 엘리 형제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사랑이 부족하고 성격이 미지근하여 11년 UBF 경력에도 성장이 드뎠지만, 아브라함을 25년 동안 키우신 하나님께서 호르헤 형제도 인내를 가지고 키우고 계십니다. 현재 34세인데, 한국 선교사와 결혼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믿음의 가정을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노렐끼스 자매(통계4)는 자매들의 조상으로 한 달 전 리차드 형제와 믿음의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알기 전 애인이었으나 노렐끼스 자매가 먼저 하나님을 만나고 애인 관계를 끊었습니다. 리차드 형제는 노렐끼스 자매를 너무 사랑하여 영문도 모르고 센타에 나와서 성경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렐끼스 자매가 자신을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마음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도 조금씩 말씀과 믿음이 심겨져서 주님을 위해서 살아야 함을 배우고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사랑을 구하던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발견하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좋은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노렐끼스 자매의 믿음이 열매를 맺어 마리아 자매(통계4)가 오게 되고 마리아 자매가 헬렌 자매(석유공학4)를 데리고 왔습니다. 또한 노렐끼스 자매가 여동생과 어머니를 데리고 왔으며 학과 친구인 윌덴 형제(통계4)도 데리고 왔습니다. 노렐끼스 자매와 리차드 형제는 7년 동안의 애인 관계를 가졌었으나 노렐끼스 자매가 예수님을 만난 후 3년 동안 관계를 끊으며 믿음으로 투쟁하여 믿음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지난 11월 8일에 결혼하여 베네수엘라 첫 가정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저는 30살도 되기 전에 주례를 하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윌덴 형제(통계4)는 이기적인 사람인데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성탄 예배가 시험과 겹쳤지만 연극의 주연으로 십자가를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는 재능이 많고 열심이 있어서 과에서 아주 우수한 학생들 중의 한 명입니다. 앞으로 방향만 잘 전환되면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서 크게 쓰임받을 비전을 봅니다. 앞으로 교수 목자로 쓰임받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리아 자매(통계4)는 열등감으로 인해 무력한 인생을 살았는데, 이제는 믿음의 여인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군중 앞에서 한 마디도 못하는 연약한 자매였지만 이제는 많은 형제, 자매들 앞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그룹 성경 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동생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가정 복음화의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베네수엘라 뭇 형제, 자매들의 어미로 자라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까를로스 삔또 형제(약대 졸)는 약사로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서 어두운 삶을 살았지만 Paul Star Oh 선교사님과 성경 공부를 시작한 후 진리의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 방황기가 있었지만 한 자매에게서 속임을 당한 후 절망하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내면이 밝게 변화되어 숨겨있던 재능들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조근조근 전하는 은사, 연극과 춤의 은사, 음악의 은사가 있어서 수양회 때마다 주연 배우로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믿음으로 가정 교회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조벨 형제 (전기공학 3년)는 제가 베네수엘라에 오기 전인 약 5년 전 Paul Star Oh 선교사님에 의해서 전도되었던 형제입니다. 그런데 한 자매를 사귀고 20살이 되기도 전에 아버지가 되었으며 현재 4살짜리 아들의 아버지입니다. 그는 자신의 가정 문제로 인해 성경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고 힘들고 찌든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2000년 여름수양회 때 예수님을 깊이 만나게 되었고 또 그의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로사(컴퓨터3), 로사의 친구 까띠우스까(법4)도 함께 은혜를 받아서 그 가정이 복음화가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 자라기로 결단을 하고 현재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 예배 때 많은 친구들을 초청하였습니다. 또 실패했던 학과 공부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고 있습니다. 서한나 선교사는 이제 8개월된 애기를 돌보느라 밤에 잠도 잘 자지 못하지만 예술적인 재능으로 댄싱, 데코레이션 등을 맡아서 감당하였습니다. 정리되지 않았던 무대가 한나 선교사의 예술적 재능으로 인해 깔끔하게 단장되었습니다. 시어미니가 계셔서 눈치가 많이 보이지만 믿음으로 아기를 시어미니께 맡기고 밤 늦게까지 성탄 예배를 섬겼습니다. 저(서요한 선교사)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리며 또한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이 곳 역사에 사용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을 세우고 계시고, 또 양들을 모으고 계십니다. 올해 저는 많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AIDS 에 감염되었던 형제가 작년 여름 수양회에서 은혜를 받고 거듭났었는데, 올 초에 소천하였습니다. 저는 그가 소천하던 날 병원에서 죽어가던 그를 위해 기도하며 목자의 삶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장례식을 치뤘습니다. 올 말에는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노렐끼스 자매와 리차드 형제가 가정 교회를 이루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올 초 15-18명이었던 주일예배가 여름 수양회 이후 25-30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기도했던 대로 성탄 예배에서는 두 배수가 넘는 70명 이상의 참석 역사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이런 많은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여 이번 성탄 예배를 준비하면서 많은 불평을 하였습니다. 물질 자립 역사, 대학원 공부 등으로 인해서 제 마음이 무거워져 있었습니다. 성탄 예배를 섬기고자 하니 준비해야 할 많은 것들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장소를 구하지 못하여 이곳 저곳으로 돌아다니면서 믿음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저는 예배를 제대로 섬기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싸였습니다. 저의 이 불신과 불평을 하나님 앞에서 회개합니다. 제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는 역사를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시니 저는 오직 그를 믿기만 하면 됨을 배웠습니다. 제가 날마다 믿음의 심지가 굵어지는 믿음의 용사가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베네수엘라 가운데 진실된 예수님의 제자들을 세워주시고, UCV를 비롯하여 전국의 캠퍼스를 개척하도록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현재 선교사는 저희 가정밖에 없는데, 양들이 몰려옴에도 그들을 잘 섬기지 못하여 목장 밖에서 방황하는 양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된 선교사들을 보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독생자를 말구유에 보내시기까지 저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한마디 : 말구유에 오신 예수님 기도제목 : 1. 12 제자, 12 마리아 양성 2. 매주 60명대 주일예배 역사 3. 매주 60팀 이상의 1:1 역사 4. 센타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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