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렘버그 지구본
========================== 뉴렘버그 지구본 ========================== 독일의 남부 도시 뉴렘버그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이 많은 도시이다. 이 도시는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초에는 정치, 예술, 학문, 과학에서 유럽 최고의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발행된 'The Nuremberg chronicle'이란 책은 창세기부터 그때까지의 주요 사건을 600여개의 목판화와 함께 기록 600여 페이지의 기록을 하나로 묶어 출판된 것으로 당시의 인쇄술 발달 후 기념비적인 최고의 책이 되었다. 이 뉴렘버그에서 1492년에 마틴비하임(Martin Behaim)이 직경 51cm의 지구본을 제작하였다. 이후 이 지구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구본이 되었다. 이 지구본이 나올 당시 이곳은 과학과 인쇄술에서 최고의 수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당시 세계는 이 지구본에 나와 있는 지도의 모습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이 지구본을 생각하면서 땅의 모습을 생각했다. 그런데 이 지구본에는 신대륙의 모습이 그려져 있지 않았다. 그러니까 세상에는 신대륙은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해 콜롬버스가 망망 대해로 나가고 나가 신대륙을 발견한다. 이는 그때까지는 세상에 없던 땅을 발견한 것이다. 이로서 지구본의 확신은 잘못된 확신이 되었고 그 지구본은 더 이상 쓸모 없게되었다. 사람들이 지도를 어떤 모양으로 그려놓고 확신했건 이제는 신대륙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세계는 어디까지 뻗쳐있는가? 대개의 사람들은 자기의 경험, 자기 논리와 확신의 세계 안에 머물러 그것이 다인 양 그 안에서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의 지평선 너머에 있는 세계를 보지 못한다. 믿음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체험한 하나님 안에서 존재하고자 한다. 그래서 무한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사실 경험적인 하나님을 의지하고자 하며 그 이상의 하나님은 좀체로 믿고자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나가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고 머리로 믿고 때로 확신에 찬듯 ‘아멘’을 말하지만 행동으로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신앙은 행동이다. 신앙은 지구본을 들여다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 이상의 세계를 찾아 망망대해로 실제 나가는 것이다. 믿음으로 나간 자는 지구본 위에 있는 세상 이상의 것을 발견하고 또 하나의 믿음의 땅, 믿음의 신대륙을 발견한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전능하시다. 하나님은 무한한 사랑이시다. 하나님이 그러하신데 누가 우리에게 ‘이제 그만큼 믿으면 됐다’고 말하는가? 이미 만들어진 지구본에서 눈을 들어 앞을 바라보자. 저 먼 수평선 너머 너머 거기 신대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믿자. 봄학기 이제까지의 지도를 버려라. 그리고 과감히 배를 타고 당신의 신대륙을 찾아 나가라. 나가는 자는 반드시 그 대륙을 찾을 것이다. 그 대륙을 믿는 자, 복을 얻으리라.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기 계시니까.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가는 자는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할지니라.” 한마디: 新大陸 - 信大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