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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스카이원정대-무엇을 크게 볼 것인가
무엇을 크게 볼 것인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시편 95편 3절) 확대경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확대경은 작은 것을 크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글씨가 잘 안보이면 돋보기를 사용합니다. 멀리 있어서 잘 안보이면 망원경을 사용합니다. 그럼 아주 가까이 있는 것 처럼 크게 보입니다. 크게 확대된 사진을 원할 땐 카메라의 줌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눈에 안보이는 작은 미생물도 현미경을 사용하면 훤히 볼 수 있습니다. 군대에서 밤 철책 근무를 할땐 야투경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그럼 아무리 어두워도 밝은 대낮처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절히 도구를 사용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무엇이든 잘 볼 수 있습니다. 크게 보이느냐 작게 보이느냐는 마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작은 야구공이 축구공처럼 크게 보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과녁을 크게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훌륭한 사격선수 또는 훌륭한 양궁선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영적인 세계는 영적인 것으로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라는 확대경은 우리로 하여금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믿음이라는 확대경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히브리서11:7) 믿음이라는 확대경으로 모세는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을 수 있었습니다.(히브리서11:27) 믿음의 확대경이 있는 사람은 그가 믿는 하나님이 커 보입니다. 또한 그가 믿는 영적인 세계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아브라함은 이런 믿음의 확대경(믿음의 눈)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크게 보였고 세상은 작게 보였습니다. 그는 도저히 바랄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떠나라 하면 떠났고, 심지어 독자 이삭 까지도 믿음으로 바치고자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크게 확대하여 봅니다. 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과 확신 가운데 삽니다. 반대인 사람도 있습니다. 크신 하나님을 작게 축소해서 마치 안보이는 것처럼, 안계시는 것처럼 생각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크게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크게 보는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환난과 시련을 확대하기 쉽습니다. 이런 사람의 눈에는 그것만 보이게 됩니다. 작았던 근심이 커지고 커져서 우주만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확대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내게 있는 모든 문제들이 더이상 문제로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확대하고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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