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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박
분노와 멸시보다, 사랑과 존중을...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2)요즘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것은 좋으나 서로서로를 악마화하는 행위는 삼가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내가 조심해야 할 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알며 배워가면서 얻게 된 것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또 어떤 이유에서든 한 사람이 귀하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그것이 없다면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사랑이 없는 것일터... 정말로 내게 이런 마음이 없으면 부끄러워할 일이다. 더 나아가 분노와 멸시의 정치, 더 크게는 분노와 멸시의 삶을 살아서는 안 될 것이다. 누군가를 분노하고 죽이는 삶은 분노의 연쇄반응을 낳는다. 분노를 어디선가 끊지 않으면 분노는 분노를 낳고 결국 모두가 망하게 된다. 반면 예수님을 바라며 감정대로가 아니라, 사랑으로 행하는 삶에는 악에 빌미를 주지 않는다. 결국엔 생명이 있고 좋은 결말이 있다. 멸시는 더욱 부끄러운 일이다. 사람을 얕잡아보고 쓰레기 취급, 또 악마화하는 건 얼마나 악한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사람의 고귀함을 훼손하는 것을 하나님은 결코 곱게 보시지 않는다. 얼마 전 왕따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는데 아마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사람을 쉽게 멸시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본인이 아무리 정당하다고 해도, 한 인간을 멸시할 권리는 없다. 멸시의 결말은 참 슬픈데, 멸시가 분노를 낳거나 자살로 넘어가거나 그 외에 악의 빌미가 된다. 사실 이 세상에서는 너무나도 분노와 멸시가 일반적인 것이 되어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분노와 멸시의 대상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어가셨다. 그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 삶에 남은 분노와 멸시의 뿌리를 끊어 버리셨다. 하나님 나라에서 분노와 멸시가 아니라 존중과 사랑을 받게 하셨다. 하나님 나라 물을 먹었으니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악을 선으로 이기고 정복해야지. 내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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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반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