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조인현
ㆍ작성일	2008-02-23 (토) 22:14
ㆍ첨부#1	United_Live_1-07_You_Take_Me_Higher.mp3 (3,821KB) (Down: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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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2.xxx.83

안녕하세요. 조인현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현입니다. 잘들 계시지요??

전 오늘 광주센터에서 열린 믿음의 결혼식의 하객이 되었습니다. 권순이 형(박다니엘 선교사님)의 결혼식 이후로 두 번째 참가해 본 결혼식이었는데, 오늘 결혼식을 지켜 보면서 결혼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엔 결혼은 더이상 젊은 세대들에겐 어떠한 굴레도 되지 않을 만큼 가벼운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세우신 뜻에 비추어 볼 때, 결혼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 만나 새로운 동역의 그릇을 만드는 소중한 의식이고,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아래에서 이루어져야만이 진정한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결혼식 행사가 끝나고 저는 화진 목자님(믿음이 형의 누나)과 함께 로마서 12장을 공부하였습니다. '거룩한 산 제물'라는 제목의 말씀이었는데, '제물'라는 말이 처음에는 좀 거북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진행하고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나님께 자기자신을 산 채로 바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 거하면서 자신의 삶 자체 즉, 자신의 마음, 생각, 행동거지 등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성숙해 나가는 것(To sincerely mature one's life itself including mind, thinking, behaviors to please God)이라는 점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형제 자매들의 영적 성장 정도 차이를 알고 그것을 염두에 두는 것, 하나님이 주신 은사가 다르기에 쓰임받음의 양상도 다르다는 것, 교회 공동체원 간에 지녀야 할 마음,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 믿음있는 자로서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사는 자세, 원수에게 행하는 자세,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임을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공부하면서 제 군대 생활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에게 갖은 쓴 소리를 쏟아 붓는 선임자들, 그리고 믿음 없이 세상의 것들을 좆는 병사들은 각각 저를 박해하는 자로(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했을 경우), 세상 사람들로서 제가 감당해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이젠 저는 이들을 저주하지 않고 오히려 축복하고, 이들에게 선을 행하고, 이들과 공감하며, 이들을 겸손하게 대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또한, 이 세상의 것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 분을 온전히 좇기 위해, 매일 매 시각마다 기도를 하고 CCM을 듣고 성경 구절을 찬찬이 음미하며 제 마음을 새롭게 해야 겠습니다. 비록 제가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는 안암센터 식구들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서 뭘 할 여지가 없지만, 항상 센터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지원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

Plus. 음악 선물이요 ㅋ

You take me higher sung by Hilsong Australia

I remember the first time
Your love reached deep
Into my world
You read me
Like an open book

You took all the pieces
And made my life complete
In You
I soar on the heights
Of Your love
Dive the depths of Your grace

You take me higher
'Til I see beyond the storm
Surrounding me with Your love
I turn to find You near

You take me higher
You lift my head to open skies
Your fire burns within my soul
Abandoned to Your call

I take the hand of One
Who knows me
From the inside out
He guides me through
The streets of life

He take me through
Open doors
They open onto fields of white
He tells me to see
And perceive
And to hear their cry

You take me higher
'Til I see beyond the storm
Surrounding me with Your love
I turn to find You near

You take me higher
You lift my head to open skies
Your fire burns within my soul
Abandoned to Your call

손사무엘

2008-02-23 23:32

말씀을 잘 받으며(먹으며) 무럭무럭 성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큰 하나님의 종이 되어 제대할 비젼을 보게 됩니다. 기도 계속 하께요!


조인현	기도 감사합니당^^;; 기도 잘 받으며 잘 있겠습니다!	2/25 19:05

전원재

2008-02-24 01:12

와~인현이 군대 가더니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군대생활 잘 하고 홧팅~!


조인현	감사용 ^-^;	2/25 19:05

안대일

2008-02-24 06:06

인현이의 글속에 안암센터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약간 쓰리다.ㅎㅎ 그러나 성장하고 오는거야.. 인현 홧팅~!!


조인현	대일 형도 홧팅~!! 보고 싶네용 ~	2/25 19:05

이창무

2008-02-24 13:10

이렇게 CCM을 좋아하는 조인현 형제님은 꼭 예쓰 찬양팀에 와야 할 것 같네요.. ^^


조인현	하하핫... ^-^;;	2/25 19:04

조윤희

2008-02-24 13:53

어제 신입생 환영모임하면서 현이 생각이 더욱 더 났단다.
언제나 맘도, 몸도, 영도 건강하고 어디서든지 복덩어리로 쓰임받길 기도하마^^
파이팅!!!


조인현	신입생들 많이 왔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2/25 19:03

박반석

2008-02-24 23:30

군대 생활...으음 나는 2년 반 했잖아. 나를 보고 위안을 삼아^^
그리구 하나님께서 반드시 현이를 지켜주실 거야. 힘내구..
휴가 받으면 그 때 또 보자^^.


조인현	ㅋㅋ 성근이형~ 저 군대에서 근무할 때에는 형이 썼던 소감 생각하면서 잘 참고 재밌게 군생활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ㅋㅋ	2/25 19:02

야곱

2008-02-25 18:21

와! 감동! 쑥쑥 영적으로 자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지,이런 멋진 글을 읽으니 더욱 인현이가 보고 싶어.


조인현	감사요 목자님 ^-^;;	2/25 19:03

한혁상 2008-02-25 23:57	광주에서 말씀을 섭취하며 무럭무럭 자라는 군요. 어떻게 이렇게 말씀의 이해를 깊이 있게 하였을까. 늘 가까이 있어야만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정말 합당한 곳에 보내시고 좋은 훈련을 주시는 군요. 지난 번엔 편지에 답장을 못해 주어서 미안했는데, 이렇게 나마 저의 기도와 사랑의 심정을 담습니다. 군대 기간 동안 안전과 건강을 보호받으며 이 시대를 감당할 복의 근원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양재규 2008-03-06 09:34	와우~ 인현 형제, 반갑습니다. 광주 내려가기 전에도 훌륭했는데 더욱 더 성장한 모습.... 감동입니다. 제가 지난 주 토요일 학사세미나가 광주센터에서 있어서 내려갔었는데 간 김에 인현이도 보고 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일정이 빡세더라구요. 여유가 없었습니다. 인현 형제를 보고 오고 싶었는데 아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