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을 심령으로 암송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며 제가 더욱 은혜가 되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학생 수양회와 설날이 끼여서 많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연휴기간에,,연휴 기간이 끝나고 하나님 앞에 묵묵히 말씀을 외웠을 제자학교생들을 생각하니 더욱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 특별한 은혜로 다가오는 분이 있었습니다. 간호사 국시가 끝난지 1주일도 안 되는 시간에 거의 완벽하게 외우신 하믿음 목자님! 믿음이 정말 많이 성장하셨음을 느꼈어요. 사람 앞에 서기도 힘들어 하시고 목소리도 작으셨던 박철민 목자님께서도 너무나 당당히 외우셨습니다. 조용한 목소리였지만, 내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최보금 목자님! 그리고 유일하게 05 학번 김진영 목자님! 이미 그 자리에 서신 것만으로 승리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언제나 넉넉한 승리자들입니다. 모두가 주 안에서 영원한 1등입니다.

  처음에 암송을 시작할 때, 이걸 왜 하는가? 이걸 어떻게 다 외우는가? 그런 소리가 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를 하시면서 많은 분들이 스스로 아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무술 고수를 찾아가 무술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그 고수는 10년간 날마다 기마자세만을 시켰습니다. 참다 참다 못한 그 사람은 10년 만에 폭발하였습니다. "아니 무술은 안 가르쳐주고 맨날 기마 자세만 시킵니까" 그 무술고수는 그 제자를 들고 절벽 위로 가 던져 버렸습니다. 절벽 위에 서 던져진 제자는 죽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절벽 아래 기마 자세로 꼿꼿히 서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제서야 제자는 무릎을 꿇고 "스승님!!!"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려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군가 웃자고 만든 이야기 겠지만,,,

  저는 암송한 로마서 8장 말씀이 인생의 절벽에서 여러분을 당당히 기마자세로 서게할 말씀이 될 것을 믿습니다. 어떤 절망 가운데도 영블레싱 목자님 처럼 "그러나" 외치며 일어서서 "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느니라" 사탄 마귀에게 호통치게 될 것입니다. 재암송하실 분도 그런 믿음으로 외우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재암송이 더 깊이 새겨지는 축복된 시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아직 외우지 못한 분,,,끝까지 포기치 마시고 도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재암송의 기준은 한번 더 외우면 더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암송하시면서 난 정말 어렵다. 양을 좀 줄여 줬으면 하는 분은 저를 개인적으로 찾아오십시요. 그렇게 해드리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전하는 것이니까요!!!

  이 자리를 빌어 늦었지만, 먹기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음식을, 그것도 산더미 같이 마련해주신 우리 사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먹은 것은 단지 음식이 아니라 감동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심사를 정성드려 해주신 김관덕, 박준은, 류여호수아 목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의 버팀목이 되는 목자님들이 계시기에 저희는 실수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재암송 명단>
박철한, 전원재, 한회개, 영블레싱, 하믿음, 김일권, 김진영, 박정희
성뭇별, 윤순종, 조은정, 김마리

<재암송 날짜>
2월 25일 토요일 예정, 시간은 추후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