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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5강 강의안 입니다 8/17 - 황노아 목자님
부활의 소망을 갖은 사도 바울 말씀 / 24:1-27 요절 / 24: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이번 주 금요일 광복절 연휴가 있어 아이들과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목요일 회사일을 마치고 저녁 8시에 출발하여 자정 12시가 넘어 도착했습니다. 밤길 운전에 사고가 나지 않도록 초등학교 3학년인 막내에게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사고 나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사고 나더라도 천국가게 해주세요 아멘” “사고 나더라도 천국가게 해주세요” 이 기도는 사고가 나도 걱정이 없는 것이 천국에 가면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이것이 부활 신앙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 주신 사명을 열심히 감당하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주 23장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로마 병사들 틈에 있는 바울 곁에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사도 바울이 복음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것에 대해 위로하시거나 변호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그의 마음에 담대한 믿음을 심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그가 로마에서도 예수님에 대해 증언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우리를 위협하는 로마 병사들 틈에 있지 않지만 우리 각 사람은 실망과 두려움을 만납니다. 이 가운데 우리는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립니다. 이때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바울에게 용기를 주신것처럼 우리에게도 분명한 인생의 방향과 하나님의 평안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인 24장에서 바울은 총독 벨릭스의 재판 대 앞에 섭니다. 바울은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거나 자신을 구하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찌하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바울이 가졌던 부활에 대한 소망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죄 없이 감옥에 갇힌 바울(1-13) 우리가 23장에서 배운 것처럼 바울은 470명의 천하무적 로마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가이사랴로 호송되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사신(뜻:예전에, 나라의 명을 받고 외국에 파견되던 신하)을 호위하는 것처럼 장엄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하시고 그를 보호하심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헤롯궁에 안전하게 보호되었습니다. 바울이 가이사랴에 도착한지 닷새가 된 후에 그를 고소하기 위해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장로들과 더둘루스라는 변호인이 가이사랴에 왔습니다. 더둘루스는 말 잘하는 유명한 변호인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는 총독 벨릭스에게 서두에 간사스런 아첨의 말을 하였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 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3) 한마디로 당신 때문에 잘 먹고 잘 살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입니다. 그는 바울이 전염병 같은 자(trouble maker)라고 하였습니다.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성전을 더럽게 하고자 하여 붙잡았다고 하였습니다. 함께 온 유대인들도 그의 말을 동조하였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주장하는 바울의 죄명이었습니다. 더둘루스의 말을 들은 총독이 바울에게 말하도록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 이틀 밖에 안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사도 바울이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을 고소하는 자들은 그들이 내세우는 죄명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사실에 기초해서 자신을 변론했습니다. 그는 단지 하나님께 경배 드리고자 예루살렘 성전에 간 것이었습니다. 둘째, 바울의 부활 신앙(15-27) 15절 말씀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우리는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됩니다. 이 소망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고전15:15a) 사도 바울은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갖은 자가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말합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로마서 8:24,25) 부활을 소망하는 사람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어려움들을 참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윤동주 시인은 독실한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공부하며 자랐습니다. 은진중학교에 들어간 그는 여러 분야에서 뛰어났는데, 축구선수로 뛰기도 하고, 잡지를 발간 하기도 하고, 웅변대회에 나가 1등상을 받기도 하고 심지어는 재봉질까지 혼자서 했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썼습니다. 그는 일본 유학을 떠나 공부를 하고 성공의 길을 갈 수 있었지만 부활에 대한 소망 가운데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이 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죄명도 없이 1944년 3월, 2년형을 선고 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감금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인 1945년 2월 16일, 28세의 짧은 인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의 시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 노력하며 선한 양심을 지키고자 투쟁했는가 알 수 있습니다.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저와 여러분이 부활을 소망하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현실의 어려움들을 참아내며,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이 살고자 노력하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전도 여행 중에 사도 바울은 이방 교회들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헌금한 제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그는 기쁨과 감사함으로 이것을 전달했습니다. 그는 선한 양심에 따라 이 일을 조용히 행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단지 사도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큰 소리로 외쳐 전한 것은 죽은 자의 부활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갖게 된 부활에 대한 소망을 다른 사람들도 갖길 원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사도 바울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변론을 들은 총독 벨릭스는 예수님에 대해 잘 알았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이 아무런 죄가 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바울로부터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에 대해 들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강론을 들은 벨릭스는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부활에 대한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는 돈을 더 사랑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고자 사도 바울을 옥에 가두고 풀어주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도 바울이 재판을 받게 된 이유는 죽은 자의 부활을 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처럼 모든 사람들이 부활의 소망을 갖길 간절히 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사도 바울처럼 부활에 대한 소망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이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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