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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화분 창문 틀에 놓여진 작은 화분 언젠가 아이들이 가져온 작은 화분을 창문 틀에 놓았습니다 작은 화분이라 물이 곧 마릅니다 화분 속 식물은 곧 풀이 죽습니다 나는 작은 화분에 수돗물을 줍니다 희한하게 화분속 식물은 다시 고개를 들며 싱싱하게 자랍니다 그리고 다시 화분속 물이 마르고 식물은 또 다시 풀이 죽어 있습니다 나는 다시 화분속 물을 주고 화분속 식물은 다시 얼굴을 초록색으로 물들이며 자랍니다 물이 없으면 풀이 죽었다가 다시 물만 주면 생기가 돋는 화분 속 이름 모를 식물 나는 화분 속 식물을 보며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는 주님을 생각합니다 풀이 죽은 나의 삶에 말씀을 주시고 다시 내 영혼을 살게 하시는 주님 세상에서 풀이 죽어도 주님의 물 주심은 나의 영혼을 소생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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