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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
신문지 출근길 남구로역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는데 깨끗하게 옷을 입은 할머니 한분이 머리에 신문 뭉치를 이고 다른 한 손에 또 한 뭉치를 들고 계단을 오르고 계셨다 어제가 말복인데.. 처음인듯 어색해 보였다 어머니 같아 손에 든 뭉치를 들었다 저를 보시더니 2천원 밖에 안되 할아버지 드릴 반찬이라도 살려고 수줍어 하시는 모습이 새색시 같다 설명:할아버지는 오늘 행복한 할머니의 사랑의 반찬을 드실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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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된겸손
2010-08-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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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마음이. 할아버지를 향한 할머니의 마음이, 할머니를 향한 노아 목자님의 마음이,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도 그렇겠지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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